대구시는 총규모 7조 895억 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5조 3천253억 원(전년대비 1천826억 원, 3.6% 증가), 특별회계는 1조 7천642억 원(전년대비 855억 원, 5.1% 증가)으로 2016년 당초예산 대비 2천681억 원(증 3.9%)이 증가했다. 재정 여건은 예년에 비해 다소 어렵지만, 재정건전성 기조 유지 하에 효율적인 재원배분을 통해 민선6기 역점사업인 친환미래형산업도시 조성을 위한 신성장 동력 창출 분야에 전략적으로 중점 투자한다. 전기자동차 보급(2천대) 및 공용 충전인프라(171기) 기반 확충과 자율주행자동차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통해 미래형자동차 선도도시를 앞당기고, 임상ㆍ교육ㆍR&D 관련 연구기관을 유치해 첨단의료 및 메디 시티 역량을 한층 강화하며, 전력망 구축, 신재생에너지 확보 등 청정에너지 자립도시 기반 조성에 중점 투자하고, 분야별로 순수문화예술 지속 확대,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등 교육복지 강화, 대구시민 복지기준선 본격 시행,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 지진ㆍ미세 먼지ㆍ폭염대응 등 공공안전 강화, 도심혼잡도로 해소 및 광역교통망 구축, 자치구 재정지원 확대 등이다.
포항스틸러스의 캡틴 황지수가 지난 2일 2016 K리그 클래식 37라운드 광주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프로통산 300경기 출전의 금자탑을 세웠다. K리그 33년의 역사에 있어서 300경기 출전은 단 46명만이 달성한 기록이다. 그 중에서도 원클럽맨으로 300경기를 달성한 선수는 황지수까지 단 11명 밖에 되지 않아 대기록이라 불릴만하다. 황지수는 포항 스틸러스 주장이자 수비형 미드필더로 지난 2004년에 입단해 중간 군 복무를 제외하고는 오직 포항에서만 활약한 대표적인 포항맨이다.
새누리당 곽상도 의원(대구 중.남구)이 3일 불법 온라인 스포츠도박 사이트 발견 시 즉각적인 차단ㆍ삭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불법 온라인 스포츠도박은 높은 환급률, 무제한 베팅, 다양한 상품,..
대구시의회는 3일 오전 대구시와 공동으로 지진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주지역에서 경제ㆍ관광 활성화를 위한 대구ㆍ경북 상생협력 차원의 현장방문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시의회 류규하 의장 등 전체 의원과 사무처 간부공무원, 권영진 시장과 대구시 국장급 간부공무원 등 70여 명이 함께 해 첨성대, 교촌한옥마을의 지진피해 복구 현장을 둘러보고 인근 식당에서 오찬 간담회를 가지며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을 격려했다. /이태헌 기자
경북도는 신청사 개청이후 끊임없이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위해 계절마다 색다르고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가을 단풍철인 요즘, 경북도청은 유명관광지나 꽃 축제장을 방불케 한다. 도청 곳곳에 전시된 가을꽃들은 만개해 제각각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청사를 가득 메운 국화향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다. 또 다양한 꽃들로 조성된 꽃길은 잘 가꾸어진 넓은 정원과 어우러져 관광객들의 사진촬영 장소로 제격이다. 미술품, 도자기, 서예 등 우수한 예술작품들로 가득 찬 본관 1층 로비에는 국화분재와 함께 고택사진이 전시돼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전통한옥 건축물인 회랑 옆 ‘세심지’에는 알록달록한 관상어를 비롯해 연꽃, 수련 등 다양한 수생식물이 식재되어 아이들의 좋은 자연학습장으로도 손색없다. 울긋불긋 단풍이 물들어가는 청사야외에는 각각의 깊은 뜻을 담고 있는 조형물들이 청사관람의 즐거움을 더해 준다.
경상북도는 해양수산부 소관 정부예산에 대한 국회 상임위 심사결과, 내년도 해양수산분야 국비예산이 당초 정부안인 1천597억 원에서 186억 원 증액됐다고 3일 밝혔다. 주요 반영 사업으로는 국립해양과학교육관 건립 225억 원, 형산강수상레저타운 조성 등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사업 144억 원, 연안정비사업 25억 원 등이다. 또 행남등대 스카이 힐링로드 조성 20억원, 해양기술 시험평가 시스템 구축 5억 원 등이 신규 반영됐다. 울진 산포지구 연안정비사업 15억(15억→30억), 형산강 수상레저타운 조성 12억(18억→30억), 포항영일만항 건설 24억원(208억→ 232억), 울릉 해양보호구역 방문자 센터 건립 18억(3억→21억) 등 10건이 상임위에서 늘어났다. 이번 성과는 그동안 권영길 동해안발전본부장이 김정재 의원, 박명재 의원, 이완영 의원, 장석춘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을 방문해 경북 동해안 해양수산분야 지역 현안사업의 예산 증액을 수차 건의하는 등 국비예산확보에 총력을 펼친 결과다. 권영길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환동해경제권의 성장 동력 창출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공조해 상임위에 반영된 사업들이 예결위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3일 한국인이 가장 오고 싶어 하는 국내 최고의 관광지 문경새재에서 ‘2016 장애인 행복 건강걷기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 장애인과 장애인가족, 복지시설, 학교, 자원봉사자 등 1천500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건강 선언문 낭독 후 문경새재야외공연장에서 출발해 제1관문(주흘관), 조령원터, 제2관문(조곡관)을 거쳐 돌아오는 왕복 5.5km를 걸었다. 특히 장애인들의 안전을 위해 주요 구간마다 80여 명의 안전요원 배치하고 소방, 의료 등 안전부스를 설치․운영하는 등 사고예방에도 만전을 기했다. 2부로 진행된 문화행사에서는 장애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가수 오하라와 단비 등 초청가수 노래와 태권도 공연, 풍물패의 풍물마당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대회의 흥겨움을 더했다. 한편 ‘장애인 행복 걷기대회’는 누구나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걷기운동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걸으면서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공동체의식함양과 건강증진을 위해 매년 열고 있다. 서원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아름다운 자연과 호흡하면서 새로운 기운을 충전하고 가족, 지인, 새로운 인연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문경새재 길을 완보한 열정은 우리사회에 새로운 삶의 용기와 희망을 심어준 것임을 확신하며, 걷기 운동 생활화로 삶의 활력을 찾고 건강을 지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동해안지역 청정바다에서 나오는 '붉은대게살'이 중국인의 식탁에 오른다. 경북도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중국 청도에서 열리는 ‘국제어업박람회’에서 붉은대게살 음식 시연과 시식회를 하고 있다. 중국 ‘국제어업박람회’는 세계 3대 수산박람회 중 규모가 가장 크고 인지도가 매우 높다. 도는 이번 박람회에 붉은대게가공기업 7개 업체가 참가, 6개 부스에서 붉은대게를 활용한 요리 시연과 전시행사를 펼쳐 중국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붉은대게살은 우리 도 농수산물 단일품목으론 수출 1위 상품으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동해안의 1,200m~3,000m 깊은 바다에서만 서식하고 있어 청정해역 고유 수산물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우리 도 수산물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하는 등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수출량의 96%를 일본에만 수출하는 의존도가 높다. 이런 까닭에 일본에 치우친 수출로 인해 어획량이 증가해도 단가 인상 등가격 협상이 어려워 엔화 하락 시에도 업체 손실을 감수해야만 했다. 따라서 붉은대게살이 일본 독점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세계 최대 수산물 소비국인 중국 시장을 개척할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이다.
경북도는 3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제5회 독도국제기념품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대구경북공예조합이 주관한 이번 독도국제기념품 공모전은 한국의 아름다운 관광 섬, 독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적 사실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창의적인 기념품으로 ‘세계인과 함께 하는 독도 만들기’라는 주제로 열렸다. 공모전에서는 민・공예품, 공산품, 가공・기능식품 등 독도의 상징성을 응용한 창의적・실험적 아이디어를 보여주는 62점의 우수한 작품들이 출품됐으며, 이 가운데 37점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대상에는 물고기 모양의 금속 목걸이, 도장, 뱃지에 독도를 표현한 ‘독도를 품다’의 송인익·배윤정 씨가 차지해 도지사상을 수상했다. 금상은 아크릴에 독도 디자인을 정교하게 새겨 LED로 독도를 아름답게 표현한 ‘독도 태극문양 LED 램프’의 임정만(동대구노숙인쉽터 자활공방 늘품) 씨와 백자토를 사용해 ‘독도는 우리 땅’ 이라는 주제로 접시와 수저받침을 출품한 송영철․성원숙씨가 차지했다. 은상은 ‘가제도 지킴이(장식품 피리)’의 하미라·장성주(흙과 불), ‘독도의 새벽(식물염색 손거울·액세서리)’의 장진영((주)한따미), ‘독도야 독도야(도자기 액세서리)’의 김정아·김상효(디자인박스) 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동상은 ‘Dokdo of Korea’의 심재용(구미공예문화연구소), ‘독도와 갈매기’의 조미영(미담도예공방), ‘불꽃 독도’의 최은란(은도에), ‘한글과 독도 자연을 이용한 기념품’의 김기덕(비나리아토), ‘현무암 명함꽂이·연필꽂이’의 백성기(부흥석재)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차지한 송인익·배윤정 씨는 “이번 독도국제기념품공모전에 응모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지만 대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독도물고기가 움직이면서 독도를 널리 더 알렸으면 하는 마음에 물고기 모양에 독도글씨를 새겨 넣었다”며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것을 모든 국민이 알고 있지만 이를 잘 알지 못하는 외국인도 평소에 착용하고 싶어할만한 아이템을 만들고자 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입상작 37점은 3일부터 6일까지 4일 동안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갤러리34(3층)에 전시해 독도의 아름다움과 친근한 이미지를 일반에게 알려 국민들의 독도 사랑을 고취시킬 계획이다. 권영길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지난 10년 동안 ‘독도국제기념품공모전’은 독도를 문화예술의 섬으로 만들어가고자 하는 국민들의 독도사랑의 마음이 모여 값진 성과를 이루어 냈다”며 “작품으로 승화된 관광기념품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독도가 널리 알려져 대한민국의 영토주권을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성대와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대학과 산업체와의 교류활성화와 취업 등을 위해 3일 본관 회의실에서 산학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또 지역의 산업 발전 등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키로 하는 한편 현장실습 및 취업정보 제공 등에도 상호 협력키로 했다.
경북도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전통과 미래의 만남 수변’이라는 주제로 ‘2016 경상북도 건축문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경상북도 건축문화제’는 경북도와 포항시가 주최하고, 경북도건축사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역사와 문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고, 시대·사람·환경과의 소통으로 경북 건축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래의 전문 건축인 육성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번 건축문화제의 공모전에서는 선정된 건축문화상 등 3개 부문에 대한 시상식도 가진다. 대학생들의 학생공모전과 기성 건축사들의 작가초대전, 공공건축물과 일반건축물로 구분해 실시한 공모전에는 총 102개 작품이(학생공모전 77, 초대작가전 9, 건축문화상 16) 출품됐으며, 지난달 31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9명의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했다. ‘건축문화상’은 가야의 길을 주요 개념으로 연결과 소통을 핵심 키워드로 적용한 ‘대가야 문화누리(고령문화체육복지관)’(㈜다울 건축사사무소)가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작가초대전에서 한옥부문은 ‘황남관’(건축사사무소 건․환 손명문, 건축사사무소 화담 김정은), 일반부문은 ‘은온재 신축공사’(소호 건축사사무소 강진호), ‘고령다산 행정복합센터’(라움 건축사사무소 김진태) 등 3점을 각각 우수상을 차지했다. ‘학생공모전’ 대상은 전통은 과거와 미래를 이어주는 징검다리이며, 바다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형산강 일대 수변문화단지를 계획한 영남대학교 장승엽, 양지윤양이 공동 출품한 ‘포항 퓨쳐 플랫폼(pohang future platform)’에 돌아갔다. 이와 함께 최근 전통한옥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것에 맞춰 열린 ‘경북형 한옥 모델전’에서는 전통건축 모형 3점과 32개의 평면을 알기 쉽게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또 경북의 종가·종택을 하나의 작품으로 ‘경북의 종가·종택 사진전’, 참가자들이 직접 전통건축을 체험할 수 있는‘전통건축 제험’ 등 전통건축을 소재로 한 행사도 열었다. 이 밖에 포항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주는 ‘포항시 도시변천사’를 비롯해 ‘스틸아트 조형물 전시’, 시민들에게 건축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기 위한 ‘시민건축 아카데미’, ‘건축영화제’ 등 다채로운 펼쳐졌다. 김장주 행정부지사는“개최지인 포항을 상징하는 수공간과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가 앞으로의 경쟁력 확보차원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경상북도 건축문화제가 지역 건축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믿으며, 건축경기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도가 아시아 화장품산업의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페달을 힘차게 밟았다. 경북도는 3일 경산 인터불고CC 대회의실에서 차세대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역점 추진하는 ‘경북 화장품산업에 대한 육성전략 보고회’를 열었다. 정병윤 경제부지사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신생활그룹, 제이앤코슈, 애나인더스트리, 코리아향진원, 쓰리다모 등 화장품 기업대표 들이 대거 참석해 관심을 나타냈다. 도는 보고회에서 ‘2025년 화장품산업 아시아 허브 도약’이라는 비전을 발표하고, 산업인프라 구축, 융합연구 클러스터 구축, 특화단지 입주기업 지원, 융복합캠퍼스 구축 등 경북 화장품산업 육성전략을 제시했다. 산업인프라 구축은 화장품산업 기반을 다지기 위한 전략으로 경산에 산업화지원센터인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와 화장품특화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경산 지식서비스R&D 1지구 내에 조성되는 화장품특화단지는 4만5천 평 규모로 내년 3월에 착공해 2018년 하반기에 준공 예정이다. 앞서 지난 9월에 실시한 수요조사에서 중국의 신생활그룹을 비롯한 51개 기업이 입주를 희망하고 있어 경북 화장품 산업의 미래를 밝게 하고 있다. 또 특화단지에 입주하게 되는 기업을 시제품생산에서 마케팅까지 원스톱시스템으로 일괄 지원하는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는 사업비 200억 원(국비 100, 지방비 100)을 투입해 2016년 12월 착공해 2018년 상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고도의 바이오기술과 전문 인력을 요하는 화장품산업 특성상 일부 손에 꼽을 정도의 대기업을 제외한 중소기업이 소재개발, 기능성 효능검증, 구조분석, 대량생산 등의 시스템을 일괄 구축하기 어려운 것이 현재 화장품산업의 현실이다. 도는 이런 산업 현실을 직시하고 화장품기업 지원을 목적으로 화장품분야 전국 최고 실력을 보유한 대구한의대를 중심으로 포항공대 융합생명공학부, 포항가속기 연구소,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포항테크노파크와 협약을 체결하고 융합연구 클러스터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도와 대구한의대는 화장품 중심의 바이오산업대학 설립과 산업단지캠퍼스 조성을 기반으로 경북 화장품산업의 인재를 육성하는 ‘글로벌 K-뷰티 융복합 캠퍼스 구축’ 전략을 수립한바 있다.<6면에 계속> /노재현 기자
경북도 ‘Think-Tank’인 박사공무원들의 연구 성과가 지역경제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박사공무원들이 지난 6년간 연구한 성과물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3천530억 원에 이른다 경북도 박사공무원들은 ‘농림분과’, ‘과학기술분과’, ‘보건환경분과’, ‘수의축산분과’, ‘경제행정분과’ 등 5개 분과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농림분과’의 경우 ‘조생종 황육계 복숭아 품종육성 프로젝트’는 백도계와 중만생종 황육계가 대부분인 국내 복숭아품종의 단점을 보완해 조생종의 황육계 품종인 미황, 금황 등을 6월 하순부터 연속 수확함으로써 가격과 품질향상이라는 2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다. 그 결과 특허 출원에 따른 통상실시료 수입 1억 6천만 원, 농가의 로열티 부담도 2022년까지 9억 원 절감하는 경제적 효과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묘목은 2010년부터 지금까지 도내 407ha에 12만2천89주를 보급했다. 또 고부가 가치인 수출용 고경도 딸기 9종의 신품종을 개발했으며, 그 중 ‘싼타’ 딸기는 중국에 품종출원과 로열티 계약으로 20년간 매년 3만불 이상의 로열티 수입이 예상된다. 지난해에는 태국, 홍콩 등 동남아시아에 16톤, 2억 원의 수출실적을 거뒀으며, 현재 재배 85농가, 19.4ha로 급속히 보급이 확대되고 있다. 이 밖에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에서 개발한 ‘참외하우스내 공기유동팬 설치’ 신기술을 우리도에 20% 보급시 소득 증대효과 205억 6천만 원 등 농림분과 분야 18건의 연구 성과를 냈다. ‘과학기술분과’는 동해안에만 서식하는 고부가 특산품종인 ‘가자미류의 인공부화 종묘생산기술’ 개발로 어족자원 보호와 어업인의 소득원으로 활용해 올해 총 109만 마리를 방류, 17억 원의 방류효과를 거뒀다. 또 '세계최고 품질의 국내산 단삼(丹蔘) 생산기술’ 적용으로 전량 중국수입에 의존하던 단삼을 국내산으로 대체하는데 성공했으며, 심혈관 치료제 등을 생산할 경우 연간 40억 원 수입대체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환경분과’는 처리과정이 복잡한 포름알데히드 수질분석방법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추출과 농축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액체크로마토 그래피 분석장비를 활용하는 신기술개발로 분석시간을 40분이나 단축시키고, 2년간 3명의 인력감축과 약 2천만 원의 예산점감 효과를 이끌어냈다. ‘수의축산분과’의 경우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에서 개발한 국내 최고‘한우 보증씨수소(KPN586)’로 개량 송아지를 생산할 경우 경제적 가치가 1천785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또 청색계 계란을 생산하는 ‘경북종 아라카나품종 게놈프로젝트사업’을 추진해 세계 최초로 국제기구인 미국 NCBI에 등록했으며, 고부가 가치 계란으로 시중 대형매장에서 일반 계란보다 2~3배 높은 가격인 개당 800원 ~ 1,000원에 판매중이다. ‘경제행정분과’는 경북 봉화의 산골오지인 분천리의 분천역을 대한민국 대표 겨울상품으로 개발해 겨울 열차와 연계한 ‘산타마을 조성’으로 2012년 개장 50일만에 10만 명을 돌파했으며, 2015년 1일평균 1천526명이 방문하는 등 직접적인 지역 경제적 효과가 69억 4천여만 원으로 분석됐다.
경북도가 자랑하는 ‘Think-Tank’인 박사공무원들의 연구 성과물을 총망라한 책자가 발간됐다. 경북도청 박사공무원들은 3일 경북도청 현관에서 ‘경북의 미래를 밝힐 박사공무원 연구성과 50선-경제성 분석’책자 발간식을 가졌다. 현재 경북도청에는 박사학위를 취득․수료한 공무원이 177명, 석사학위 공무원 294명, 석‧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공무원 44명 등 515명의 석박사급 공무원이 재직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책자에는 112명의 박사공무원의 연구 성과물이 담겼다. 이날 발간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박사공무원 110여 명과 도청을 찾은 도민들이 참석해 축하를 보냈다. 김일수 인재개발정책관은 “이번 책자 발간은 지난해 박사공무원들이 발간한 ‘경북도청 박사공무원이 추천하는 알면 유용한 연구성과 75선’이 도민들로 부터 폭발적인 반응과 관심을 보이자, 김관용 지사의 특별지시로 경제적 파급효과를 포함한 연구·분석 결과를 책자로 발간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발간한 ‘연구성과 50선-경제성 분석’은 경북도청 박사공무원들의 모임인 ‘비전21 경북포럼’ 회원들이 지난 6년간 다양한 분야에 활동하면서 개발한 연구 성과와 이에 대한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책자에 따르면 농림, 과학기술, 보건환경, 수의축산, 경제행정 등의 분야에서 산출가능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무려 3천530억 원에 이른다. 특히 책에는 농산물 재배 신기술 개발, 한우 보증씨수소 개발, 동해안 가자미류 기술개발 등 농어민 소득증대에 직결되는 연구 성과물과 산업폐수 처리시스템, 복지형 사육모델, 분천산타마을 조성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성과에 대한 분석과 설명이 실려 있어 도민 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관용 지사는 “밀려드는 수입 농수산물의 홍수 속에 우리 경북도 자체의 경쟁력을 갖추는 것은 우리 농어업의 생존과 직결된다”며 “종합대학 보다 많은 112명이나 되는 박사 공무원을 보유한 우리도가 전 세계 농어업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성과물은 앞으로 1주일간 도청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전시·홍보할 계획이다.
DGIST는 4일 오후 7시 연구행정동 국제회의장에서 인공지능 알까기 경진대회인 ‘알까고 챌린지’를 개최한다. DGIST 기술창업교육센터와 (사)멋쟁이사자처럼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경진대회는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빠르게 발전하는 인공지능 및 데이터 기반 사업아이템 발굴을 촉진하고 창업 네트워크를 형성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달 14일부터 참가자를 모집해 DGIST, KAIST, 포스텍, 경북대, 중앙대, 건국대 등 전국 10여개 대학의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12개팀들이 자신만의 알고리즘으로 개발한 알까기 게임 프로그램으로 실력을 겨룬다.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은 4일 오전 11시 20분 경북교육연수원에서 열리는 ‘2015 개정 초등 교육과정 연수’에 참석해 관계자를 격려.
경북도교육청은 4일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교육지원청 Wee센터 전문상담인력 111명을 대상으로 지진 관련 심리치유 지원을 위한 상담 역량 강화 연수를 가진다. 위기상담 지원 연수는 지난 9월에 발생한 경주 지역 지진으로 인해 확산된 학생과 교원, 학부모들의 불안 심리에 대한 신속한 위기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Wee센터 전문상담 교사와 전문상담사,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의 위기상담 전문성 제고,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학교 현장의 심리적 안정 지원에 적극 대응하는 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지진 관련 불안 심리 조절 및 심리상담 지원 방안과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이해에 대한 주제로 계명대학교 심리학과 최윤경 교수와 동국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사공정규 교수의 특별 강연에 이어 경북교육청에서 추진하는 지진피해 복구 관련 위기상담 지원 사업을 안내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교육부 특별교부금 1억 7천900만 원을 심리치유 지원 경비를 긴급 지원 받아 학생과 교원의 심리치유 경비 지원, Wee센터 전문상담사 한시 채용 및 정신과 자문의 자문 경비 등으로 내년 3월까지 집행할 계획이다. 권혜경 학생생활과장은“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서 지진 발생으로 인한 불안 등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과 교원, 학부모들을 위한 위기상담에 필요한 지원 대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단위학교 위클래스에 배치된 전문상담인력과 일반 교원들의 학생상담 역량 강화 연수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포항대학교(총장 정창조) 군사항공계열은 최근 3박 4일간 충북 괴산 소재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병영실습을 실시했다. 이번 실습에선 학과 교육여건상 제한되는 화생방 실습 등 총 9개 과목을 실시함으로써 군사학 관련 기본소양을 향상시켰다. 인솔책임교수로 참가한 김호춘 학과장은 “현장맞춤식 교육으로 교육효과 극대화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학생들을 위해 자리를 마련해 준 육군학생군사학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대 군사항공계열 학생들은 지난 2006년 9월 육군본부와의 협약체결로 매년 병영실습을 실시, 초급간부 자질을 함양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4일 오전 11시 30분 시청 상황실에서 개최되는 ㈜거양금속, 대구국가산업단지 투자협약 체결식에 참석. 이어 오후 2시 30분 시청 상황실에서 개최되는 (주)AIO 달성2차산업단지 투자협약 체결식, 3시 30분 프린스호텔에서 개최되는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원탁회의, 7시 인터불고호텔에서 개최되는 대구FC엔젤클럽 비전선포식에 참석.
정의당 경북도당과 포항여성회 등 지역의 야당과 시민ㆍ사회 단체들은 3일 회의를 갖고 가칭 ‘박근혜 퇴진 포항시국회의’를 구성하기로 결의했다. 이 자리에서 야당과 포항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3일 저녁부터 포항육거리 중앙아트홀 앞에서 릴레이 촛불집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오는 5일(토)에는 중앙로 우체국앞 실개천 거리에서 오후 4시부터 ‘박근혜 정권하야’ 집회와 시내행진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또한, 오는 12일에는 서울에서 개최되는 ‘박근혜 정권 퇴진 시국대회’에 함께 참석해 현 정권이 퇴진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의당 경북도당과 포항여성회는 2일 오후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최순실 게이트’를 일으킨 ‘박근혜정권은 즉각 퇴진하라’는 피켓시위를 벌였다. /최성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