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3일 한국인이 가장 오고 싶어 하는 국내 최고의 관광지 문경새재에서 ‘2016 장애인 행복 건강걷기대회’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경북 장애인과 장애인가족, 복지시설, 학교, 자원봉사자 등 1천500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건강 선언문 낭독 후 문경새재야외공연장에서 출발해 제1관문(주흘관), 조령원터, 제2관문(조곡관)을 거쳐 돌아오는 왕복 5.5km를 걸었다.특히 장애인들의 안전을 위해 주요 구간마다 80여 명의 안전요원 배치하고 소방, 의료 등 안전부스를 설치․운영하는 등 사고예방에도 만전을 기했다.2부로 진행된 문화행사에서는 장애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가수 오하라와 단비 등 초청가수 노래와 태권도 공연, 풍물패의 풍물마당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대회의 흥겨움을 더했다.한편 ‘장애인 행복 걷기대회’는 누구나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걷기운동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걸으면서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공동체의식함양과 건강증진을 위해 매년 열고 있다.서원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아름다운 자연과 호흡하면서 새로운 기운을 충전하고 가족, 지인, 새로운 인연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문경새재 길을 완보한 열정은 우리사회에 새로운 삶의 용기와 희망을 심어준 것임을 확신하며, 걷기 운동 생활화로 삶의 활력을 찾고 건강을 지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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