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자랑하는 ‘Think-Tank’인 박사공무원들의 연구 성과물을 총망라한 책자가 발간됐다. 경북도청 박사공무원들은 3일 경북도청 현관에서 ‘경북의 미래를 밝힐 박사공무원 연구성과 50선-경제성 분석’책자 발간식을 가졌다. 현재 경북도청에는 박사학위를 취득․수료한 공무원이 177명, 석사학위 공무원 294명, 석‧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공무원 44명 등 515명의 석박사급 공무원이 재직하고 있다.이번에 발간된 책자에는 112명의 박사공무원의 연구 성과물이 담겼다. 이날 발간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박사공무원 110여 명과 도청을 찾은 도민들이 참석해 축하를 보냈다. 김일수 인재개발정책관은 “이번 책자 발간은 지난해 박사공무원들이 발간한 ‘경북도청 박사공무원이 추천하는 알면 유용한 연구성과 75선’이 도민들로 부터 폭발적인 반응과 관심을 보이자, 김관용 지사의 특별지시로 경제적 파급효과를 포함한 연구·분석 결과를 책자로 발간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이번에 발간한 ‘연구성과 50선-경제성 분석’은 경북도청 박사공무원들의 모임인 ‘비전21 경북포럼’ 회원들이 지난 6년간 다양한 분야에 활동하면서 개발한 연구 성과와 이에 대한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책자에 따르면 농림, 과학기술, 보건환경, 수의축산, 경제행정 등의 분야에서 산출가능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무려 3천530억 원에 이른다. 특히 책에는 농산물 재배 신기술 개발, 한우 보증씨수소 개발, 동해안 가자미류 기술개발 등 농어민 소득증대에 직결되는 연구 성과물과 산업폐수 처리시스템, 복지형 사육모델, 분천산타마을 조성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성과에 대한 분석과 설명이 실려 있어 도민 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김관용 지사는 “밀려드는 수입 농수산물의 홍수 속에 우리 경북도 자체의 경쟁력을 갖추는 것은 우리 농어업의 생존과 직결된다”며 “종합대학 보다 많은 112명이나 되는 박사 공무원을 보유한 우리도가 전 세계 농어업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이번 성과물은 앞으로 1주일간 도청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전시·홍보할 계획이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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