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은 12일 오후 4시 호텔 라온제나 에떼르넬홀에서 (재)대경벤처창업성장재단 및 지역 창업을 리딩하는 창업선도대학과 함께 엔젤투자 활성화 및 투자환경 조성을 위한 ‘제6회 대경엔젤투자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은 기관 투자의 활동이 미흡하고 엔젤투자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지역의 투자 환경을 개선하고자 2012년 첫 시작이래 6회째를 맞이하는 행사로써, 지역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유투브 스타트업 팟캐스트 방송인 ‘쫄지말고 투자(쫄투)’로 유명한 이희우 코그니티브인베스트먼트 대표의 ‘혁신은 삐딱함이다!’라는 주제의 특강과 함께, 우수한 아이템과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 7개사의 기업설명회(IR)이 진행되며, 특히 특강 동안에는 별도 장소에서 IR기업이 벤처캐피탈리스트(VC)가 1:1 멘토링받는 시간을 가져 향후 기업경영전략 수립에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발표 시간과 네트워킹 때는 선배 벤처기업인의 시행착오, 경험담 등의 현장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도록 운영하여 일회성 행사가 아닌, 창업기업이 장기적 발전 플랜을 수립하고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스타트업의 마중물이 될 시드머니(종잣돈) 공급원으로 중요 수단인 지역 엔젤클럽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 앞으로의 계획을 듣는 시간을 가진다. 공동 주최자인 (재)대경벤처창업성장재단은 2012년 지역 8개 대학의 창업보육센터가 모여 벤처창업기업 발굴과 육성 및 지역 벤처투자 생태계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재단으로, 그간 4개사에 5억7천만 원를 투자했으며, 이들 기업이 24억7천만 원의 후속투자를 받는데 징검다리 역할을 수행했다. 김문환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장은 “이날 포럼은 현정부의 국정목표인 창조경제의 실현을 위해 필수요건인 투자 활성화의 기반이 되는 행사”로서 “지난해 15년 만에 벤처투자액이 2조원을 돌파하는 등 투자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으나, 수도권에 70~80%가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방까지 그 열기가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엔젤투자 환경 개선의 시발점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8일 일본 히로시마(広島)에서 2016 한일 경제교류지원 비즈니스 컨퍼런스에서 투자환경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주히로시마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공동으로 주최한 금번 행사는 히로시마 지역 내 기업 관계자 300여 명과 마츠이 카즈미(松井 一實) 히로시마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일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방안 및 대구의 우수한 투자환경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도건우 청장, 대구상공회의소 최우각, 이재경 부회장 등 상공인, 대구시청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사절단은 대구지역 투자유치를 위해 적극적이고 차별화된 홍보활동을 펼쳤으며, 투자설명회 직후 일부기업은 다음 달에 대구를 방문해 현장실사를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는 등 참가자들로부터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도건우 청장은 “2017년 자매도시 결연 20주년을 앞두고 있는 대구시와 히로시마시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그동안 문화, 관광, 인적교류 중심의 활동에서 경제 분야로 교류를 확대하는 본격적인 시발점이 됐다”면서 “향후 양 도시간의 보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협력 사례들을 하나하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에 앞서 도건우 청장과 대구상공회의소 회장단 일행은 히로시마 시청을 방문해 마츠이 시장과 환담의 시간을 갖고, 대구와 히로시마가 상호 비즈니스 교류를 확대해 보다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경제교류협력을 공고히 하기 위한 양도시의 강한 의지를 다졌다.
경북도는 1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긴급대책회의를 갖는 등 피해예방에 나섰다. 도민안전실장 주재로 열린 이날 긴급회의에는 도 및 시군 담당과장(영상)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5월 30일부터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련 부서 및 시군별로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들어 폭염으로 인해 사망자 2명과 온열질환자 16명이 발생하는 등 인명피해가 늘고 있다. 도는 폭염피해 예방대책으로 도내 4천491개소의 마을회관, 경로당 등 누구나 쉽게 이용이 가능한 곳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냉방시설 점검 및 전기요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독거노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방문건강관리사, 노인돌보미, 방문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1만1천805명의 ‘재난도우미’를 가동하고 있다. 이들은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해 건강을 체크하는 것은 물론 안부전화 등으로 건강상태를 살핀다. 도는 이와 함께 마을앰프 활용 계도방송 실시, 언론·전광판·인터넷 등을 활용한 국민행동요령 홍보, 시군별 지역주민대상 교육홍보, 예방캠페인 실시 등 폭염대책관리비 2억 7천만 원을 투입해 폭염대응 홍보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원석 도민안전실장은 “시군과 함께 다양한 매체를 통해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며 “주민 스스로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기온이 높은 한낮에는 야외작업이나 외출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는 12일 경북경찰청,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와 합동으로 도내 전역에서 지방세 및 과태료, 고속도로 통행료 체납차량에 대해 대대적인 합동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합동단속은 최근 범죄악용 등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불법 명의차량(일명 대포차) 및 고액체납 차량 근절을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단속에는 세무공무원, 경찰, 도로공사 직원 등 240여 명이 나선다. 단속은 도내 주요 고속도로 톨게이트와 간선도로에서 차량용 단속시스템, 스마트폰 등 첨단장비를 동원해 자동차세, 각종 과태료, 통행료 미납부 차량에 대해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할 방침이다. 안병윤 기획조정실장은 “이번에 실시하는 유관기관 합동단속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일명 대포차와 고질체납 차량 근절을 위한 대대적인 합동 단속활동”이라면서“앞으로도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체납세 근절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119구급대원을 폭행하거나 소방관의 활동을 방해하면 변호사 자격을 가진 소방관이 직접 수사하는 등 엄정 대응에 나선다. 경북도 소방본부는 11일 상시 법률자문과 변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김대희(37) 변호사를 소방전담 소방공무원으로 특별 채용해 배치했다. 김 변호사는 올해 초 국민안전처에서 변호사 자격자 법무분야 소방공무원 채용시험에 최종 합격돼 소방경 계급으로 특채된 요원이다. 중앙소방학교에서 기본교육을 거쳐 이번에 일선에 배치된 김 소방경은 건국대학교 법학과,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뒤 변호사자격증을 취득했다. 김 소방경은 “앞으로 신뢰받을 수 있는 든든한 법률전문가가 되도록 노력하고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소방관들이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소송과 법률자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따라 소방본부는 이번에 전문 자격을 가진 변호사를 수사 인력으로 배치함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업무처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재봉 소방본부장은 “이번 법무 전담인력 배치로 특별사법업무 기능을 강화하고 엄정한 소방법령 집행을 통해 소방정책 역량과 조직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안동 주요 관광지, 역, 버스터미널, 음식점 거리 등 16곳에 비콘(beacon)을 활용한 중문 모바일 안내시스템을 시범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비콘’은 근거리 무선 센서의 일종으로 스마트폰 사용자의 위치를 인식해 상호간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게 한 기기다. 비콘에는 해당 관광지 소개와 교통 정보, 주변 업체 할인쿠폰 등을 사진과 함께 담겼다. 특히, 설치된 위치에 따라 70개의 비콘에 맞춤 정보를 탑재해 중국 관광객들에게 최적의 안내 서비스를 제공토록 한 것이 특징이다. 관광객들은 비콘이 설치된 곳으로부터 최대 반경 50m 이내에서 휴대폰의 웨이신(WeChat)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하면 각종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또 비콘이 설치된 곳에 포스터와 X배너 등을 설치해 중국 관광객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돕는다. ‘텐센트(tencent)’은 중국판 카카오톡으로 전 세계 10억명을 넘는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채팅 어플리케이션이다. 특히, 20~40대 중국인 스마트폰 사용자 대부분이 이용하고 있다. 서원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중국 관광객의 추이를 보며, 비콘을 관광지와 문화재뿐만 아니라 음식점, 숙박업소, 사유 관광지 등 민간 업체에 확대 설치하는 것을 검토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중국 관광객의 관광편의와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관광수입도 확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스코대우 임직원 자녀로 구성된 어린이봉사단이 봅슬레이 스켈레톤 국가대표 선수단 응원에 나섰다. 포스코대우(대표이사 김영상)는 지난 9~10일 이틀간 강원도 평창 봅슬레이 스켈레톤 국가대표 선수단 훈련장을 찾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응원 방문했다. 이 행사에는 포스코대우 임직원 자녀로 구성된 어린이봉사단 100여 명과 봅슬레이 스켈레톤 선수단 3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선수단은 봉사단 어린이 전원에게 봅슬레이 스켈레톤 명예홍보대사 메달을 수여했으며, 어린이 봉사단은 단원 모두가 하나씩 미리 제작해온 영상편지를 함께 보며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더불어 어린이 봉사단원들은 대표팀 체력훈련, 미니 올림픽, 봅슬레이 스켈레톤 탑승 체험을 통해 선수들이 차가운 트랙 위에서 흘리는 뜨거운 열정과 땀방울을 경험했다. 올해로 6년째 어린이봉사단 활동을 하고 있는 한재덕(신일초 6) 군은 "봅슬레이 스켈레톤 국가대표 선수들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항상 응원하고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가 여름철 집중호우 시 도심지역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도시침수대응사업’이 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사업의 조기완공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완공된 안동시 법흥지구의 도시침수대응시범사업이 빗물 피해방지와 하천오염 예방을 동시에 해결하는 데 효과가 매우 높다. 이곳은 매년 집중호우 시 물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상습침수 피해를 겪어온 지역이다. 이에 도는 총사업비 482억 원을 투입해 오수(汚水)와 우수(雨水)가 함께 흐르는 합류식(合流式) 하수관을 오수관과 우수관으로 나눠진 분류식(分流式) 하수관으로 전면 교체하는 작업을 실시한 결과 상습침수가 사라진 것이다. ‘도시침수대응사업’은 여름철 집중호우 시 우수관로 용량이 적어 매년 상습적인 도시침수 피해를 겪고 있는 道내 시군지역을 우수관로 정비와 빗물펌프장 증설 등을 통해 물 흐름 능력을 확대함으로써 도시침수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도는 도심지역의 여름철 집중강우로 인한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2013년 안동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성주, 고령, 봉화, 포항, 구미 등 6개 시군에 사업비 총 2천42억 원을 확보해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공사 중인 성주, 고령, 봉화군 사업은 2018년도까지 순차적으로 준공 할 예정이며, 지난 12월 선정된 포항, 구미시 사업도 올해 말까지 하수도 정비대책 및 실시설계를 조속히 완료 후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2017년에는 지난 6월 선정된 안동시 태화지구(총사업비 292억원) 및 상주시 냉림, 남성지구 사업(총사업비 361억 원)을 신규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곳은 조기 완공을 위해 지방비를 선투입해 오는 10월말까지 하수도 정비대책 및 설계용역을 착수해 내년 하반기 공사 발주에 들어가도록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특히 설계는 30년 빈도의 집중호우 시에도 침수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반영할 방침이다. 조남월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도시침수대응사업이 도민의 안전과 생명․재산 보호와 직결된 사안인 만큼 앞으로도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아울러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의 조기 완공을 위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1일 바람직한 리더상으로 '소통의 리더십, 비전의 리더십, 책임의 리더십'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이날 전북 완주군에 있는 지방행정연수원 대강당에서 가진 특강에서 교육생들에게 “진정한 리더는 어렵고 힘든 시기에 흔들리지 않고 냉철한 판단력으로 위기를 돌파하는 것”이라며 이와 같이 밝혔다. 이날 특강은 주낙영 지방행정연수원장 초청으로 이뤄졌다. 특강에는 연수원 장기과정 교육생, 혁신도시 이전기관 임·직원, 지역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자치시대, 지역리더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특강은 김 지사가 지방자치 원년인 1995년부터 현재까지 20년 이상 지방현장에서 보낸 리더십을 지자체 리더에게 전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강은 김 지사 특유의 소탈하고 정감 넘치는 언변과 입담으로 1시간여 동안 풀어갔다. 특히 연속 6선 지자체장으로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기까지의 정치적 소신과 지역리더로서의 성공철학, 올바른 역사인식 등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데 공을 들였다. 김 지사는 “최빈국에서 세계7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우리나라가 선진국의 문턱에서 난관에 봉착한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지역 리더들이 올바른 가치관 정립을 통해 국가발전을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북 정체성 찾기, 할매 할배의 날, 삼국유사 목판사업, 신라사 발간, 실크로드 프로젝트, 새마을운동 세계화 등 경북 우수정책의 성공과정과 성과들을 자연스럽게 쏟아냈다. 특히 새마을 세계화와 관련 “아프리카에서는 ‘미스터 새마을’로 통한다. 새마을운동이 지구촌으로 확산되고 있다”면서 “UN을 비롯한 국제사회로부터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각별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전국지역균형발전협의체 공동회장,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 등을 맡아 지방의 대변자로서의 결실과 보람을 얘기하면서 “시도 간의 협치와 상생협력만이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면서 “교육은 충전의 기회이자 새로운 다짐의 계기가 될 수 있다. 특히, 장기교육기간을 작전타임으로 삼아 멋진 작전을 짤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 지사는 1971년 제10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1989년 구미·용산 세무서장을 거쳐 1991년 대통령 민정비서실 행정관을 지냈다. 이후 1995년부터 민선 제1·2·3기 구미시장과 민선 제4·5·6기 경북지사 등 6선 연속 지자체장으로서 유일한 기록을 갖고 있는 지방자치의 산증인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1일 전북과 공동 사업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북도청에서 송하진 전북지사와 만났다. 이 자리에는 양 道의 기획조정실장과 건설국장 등 관련 실ㆍ국장 10여 명이 배석했다. 양 지사는 이날 탄소산업 예타 통과와 동서 교통망 확충을 위한 공조체제 강화는 물론 문화예술에 이르기 까지 광범위하게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그 동안 전북과 경북이 역할을 분담해 추진해 온 탄소산업 육성전략이 정부정책에 반영되기 직전에 와있다”면서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대한 정부의 예비타당서 조사가 8월 중에는 반드시 완료돼 내년 국가예산에 바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탄소법 시행령 제정과 예타 통과 이후에도 탄소산업 육성을 위한 ‘국제학술대회’ 개최, 인력 및 기술ㆍ정보 교류 등 다양한 형태의 협력을 이어 갈 것”을 당부했다. 이에 송하진 전북지사는 김 지사의 제안에 동의하면서 “탄소산업을 전북과 경북의 미래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선 예타 통과와 내년 국비확보가 관건인 만큼, 이를 관철시키기 위해 전북과 경북의 역량결집이 절실하다”고 화답했다. 경북도는 ‘미래 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첨단 신소재인 탄소섬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20년까지 구미 하이테크밸리 내에 66만1천㎡(20만평)규모의 융ㆍ복합탄소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다. 또 자동차부품산업이 밀집한 경산에 탄소성형기술지원센터 구축, 구미~경산~포항을 잇는 탄소산업벨트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노재현 기자 이에 따라 김 지사는 “광역 SOC 분야에서도 협력이 절실하다”며 “환동해와 환황해를 잇는 새만금 ~ 포항 고속도로의 대구~무주 구간이 조속히 추진돼야 하며, 동서 횡단(김천~전주) 철도사업도 하루빨리 가시화돼야 국토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송하진 전북지사도 공감을 표하며, 조속한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양 지사는 이밖에 교류 전시회, 합동문화제, 문화예술단체 교류 등 문화 분야에서의 다양한 교류를 확대해 나가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한편, 경북도와 전북도는 1998년 자매결연 이후 영호남 상생을 위해 도립예술단 교환공연, 문화예술단체 교류, 기초자치단체 간 자매결연, 공무원 교육 교류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김 지사와 송 지사의 만남으로 양 도의 교류협력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노재현 기자
포항북부경찰서는 11일 제67대 이성호(57)서장 취임식을 가졌다. 신임 이 서장은 지난 1984년 경위로 임관해 서울 남대문서 경비작전계장, 포항북부서 수사과장을 거쳤다. 이어 2009년 총경으로 승진해 군위경찰서장, 포항남부경찰서장, 경북청 여성청소년과장을 거쳐 포항북부경찰서장으로 발령받았다. 이 서장은 "앞으로 내부적으로는 경찰의 질서의 확립하고, 외부적으로는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은 12일 경주공고와 신라공고를 잇따라 방문해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하는 학생들과 관계자를 격려.
경북도교육청은 12일부터 4주 동안 23개 교육지원청 Wee센터를 대상으로 현장 방문 컨설팅을 실시한다. Wee센터는 학교 현장의 다양한 부적응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 학생들에게 맞춤형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각 지역 Wee센터에는 전문상담인력들이 규모에 따라 2~7명 배치해 학교폭력 가․피해 학생 관련 상담 및 특별 프로그램 운영, New-Start(학업중단숙려제)프로그램, 각종 학업중단 예방 사업 등 위기학생을 위한 상담 관련 지원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컨설팅은 체계적이고 심층적인 점검과 개선 방안 협의를 통해 Wee센터의 효율적인 운영과 센터 담당자들의 업무 추진 능력 향상에 초점을 두고 이뤄진다. 한편, 지난해 교육부가 실시한 전국 단위 Wee센터 평가에서 김천과 경산Wee센터가 전국 최우수 등급, 13개 Wee센터가 우수 이상의 실적을 거두는 등 경북교육청의 Wee센터가 위기학생 지원 전문상담기관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렬 학생생활과장은 “앞으로도 위기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과 행복하고 안정된 학교생활을 지원하는 Wee프로젝트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북도초등교육과정교과교육연구회(회장 이헌숙)는 지난 9일 포항교육지원청 여울관에서 교사학습동아리 ‘와!토론이다’와 연합해 ‘전반기 초등교육과정교과교육연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회를 통해 경북 초등교사 200여 명은 전반기 학생들과의 수업에 대해 되돌아보고, 학생활동중심수업에 대해 반성과 성찰로 진정한 배움의 의미를 되새겼다.
국내 유일의 'Total Solution Provider' 건축회사인 포스코A&C(대표 이필훈)가 '2016 대한민국 경영대상'에서 친환경경영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대한민국 경영대상'은 분야별 관련기관의 추천을 받아 경영 성과가 우수한 약 500개 기업체나 단체들을 대상으로 소비자 설문조사,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그 중 포스코A&C는 건축물 시공시에 필연적으로 발생되는 환경문제를 기획, 설계, 자재선택 단계부터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경영체제를 모범적으로 구축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 받아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12일 오후 2시 대구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되는 상반기 경제동향 보고회에 참석. 이어 4시 범어대성당에서 개최되는 천주교대구대교구 보좌주교 서품식에 참석.
대구시는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숙련기술인들을 우대하는 풍토 조성을 위해 지역산업 생산현장에서 최고기술을 보유하고 숙련기술 발전에 기여한 지역 기술장인을 발굴하고자 제4회 ‘달구벌 명인’을 선발한다. 대구시는 2012년 12월 ‘대구시 달구벌 명인 선정 및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지역산업 19개 분야 86개 직종에서 15년 이상 산업체와 생산 업무에 직접 종사하면서, 관련 산업과 기술발전에 크게 이바지 해 온 기술장인을 발굴해 ‘달구벌 명인’으로 선정해 왔다. 지난 2013년 첫 시행돼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매년 5명씩 현재까지 총 15명의 ‘달구벌 명인’을 선발했다. 선발된 달구벌 명인에게는 명인 증서, 명인 패 및 배지(badge)를 수여 하고, 매월 50만 원씩 5년간 기술장려금이 지급된다. 신청을 원하는 지역기술인은 해당 주소지 및 사업장 소재지 관할 구ㆍ군청 경제부서에서 추천을 받아 대구시 고용노동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대구시는 여름철 폭염을 대비해 시민들이 가까운 도심 속에서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신개념 폭염쉼터인 ‘쿨링포그시스템’을 추가로 설치해 시운전을 마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세계적 이상기후 현상으로 기온 상승이 이어지고 있어 대구시는 폭염대책의 일환으로 도심 속 2.28기념 중앙공원에 ‘쿨링포그시스템’을 추가로 설치해 시민들에게 무더위를 피할 수는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대구 도심에서 가장 많은 시민들이 찾는 2.28기념 중앙공원에 사업비 1억 3천만 원으로 지난 5월 초에 공사를 착수하여 6월 말에 완료했으며, 11일부터 9월 말까지 가장 무더운 낮 시간대(11:00~17:00)에 본격 가동하며, 폭염 특보 발효 시에는 1시간 연장 가동한다. 2.28기념 중앙공원 입구(국채보상로)에 양쪽으로 40m 설치돼 있고, 주변에 버스정류장이 있어 버스이용객의 더위로 인한 불편함도 많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스템은 수돗물의 미세 물분자를 일으키는 기화를 이용하기 때문에 미세 물입자에 노출되어도 옷이나 피부에 젖지 않으며, 건강에도 아무런 해가 없으므로 안심해도 된다. 대구에는 ‘쿨링포그시스템’을 지난 2014년 국채보상공원에 처음 설치했고, 시민들로부터 여름철 폭염 시 휴식공간으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 정명섭 재난안전실장은 “쿨링포그시스템이 2.28기념 중앙공원 외에 김광석길, 동성로, 근대골목에도 설치가 완료되면 여름철 도심에서 무더위를 피할 수 있어 시민들은 물론 대구를 찾는 관광객들은 시원한 청량감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신천(新川)둔치 대봉교 하류 생활체육광장에 오는 16일부터 오전 10시에서 오후 7시까지 도심 속 ‘야외 물놀이장’을 개장해 8월 21일까지 운영한다. 신천 물놀이장은 도시철도3호선이 지나는 대봉교 아래에 설치되어 접근성이 뛰어 나며, 에어바운스와 대형 워터슬라이드(6m) 설치로 어린이들을 비롯한 가족단위 이용객들에게 크게 호응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올해는 예년에 비해 수영풀장을 하나 더 증설해 물놀이장의 규모를 늘렸으며, 편의시설인 화장실, 세족장, 탈의실, 그늘막(몽골천막 25동) 설치와 정부의 규제개혁 완화 정책에 부응하는 푸드트럭(3대)을 운영해 먹거리의 다양화를 통하여 물놀이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물놀이장 전문인력 배치를 통한 엄격하고 철저한 수질관리 실시는 물론,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해 경력직원을 배치하는 등 안전관리에도 빈틈없이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신천물놀이장 개장일(16일)에 시설관리공단에서는 K-POP공연,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 중이며, 운영기간 중에도 SNS 등을 통한 다양한 이벤트로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명섭 재난안전실장은 “무더운 여름철 도심 속 물놀이장을 운영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우리시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하며, 주차 공간은 별도로 마련돼 있지 않으므로 반드시 대중교통을 이용을 당부했다.
국립 안동대학교(총장 권태환) 인문대학 교수 6인(배영동, 정진영, 윤천근, 이종호, 이지영, 임재해)이 함께 저술한 '안동문화로 보는 한국학'(알렙, +2016.2.20. 발행, 337쪽, 1만6천 원)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6년 세종도서 (학술부문)’로 선정됐다. 세종도서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학술부문과 교양부문으로 나누어서 선정하는 우수 도서를 말한다. '안동문화로 보는 한국학'은 안동대학교 인문대학의 5개 학과 교수들이 각각 역사학, 민속학, 철학, 한문학, 국문학의 관점에서 안동문화에 대하여 조명한 것이다. 안동사의 흐름을 기반으로 선비와 같은 지식인들의 문예 지향적인 삶의 방식, 양반 사족과 같은 지배층의 문화뿐만 아니라 민중들의 이야기와 풍속을 망라해 다루고 있다. 과거와 현재, 남성과 여성을 넘나들며 역사학, 민속학, 철학, 한문학, 국문학이 한데 어울려 안동문화를 풀어가는 동시에, 안동문화에 대해 한국학의 분과학문의 특색을 살려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안동대학교 인문대학 5개 학과 학부과정 특성화사업단(주제: 국학 글로컬 미래 창의인재 양성사업)의 2015학년도 사업의 일환으로 저술되고 출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