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무더위 쉼터에 냉방시설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아 연일 35도가 웃도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 어르신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DGIST는 지난 23일부터 5일 동안 열린 ‘2016 DGIST 세계명문대학 조정 축제’를 폐막했다. 이번 조정 축제는 영국 케임브리지대, 한국 DGIST,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 중국 홍콩과기대, 호주 멜버른대, 미국 MIT 등 6개국을 대표하는 명문대 6개 팀의 학생 8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구시 및 달성군, DGIST 일원에서 열렸다. 27일 오전 10시 DGIST 낙동조정장에서 열린 융합팀 14km 수상마라톤 경기에서는 각 대학의 선수들을 고루 섞어서 팀을 구성한 융합팀이 대구시 달성군 현풍면 박석진교에서 도동서원에 이르는 낙동간 14km 구간에서 조정경기를 펼쳤다. 국적과 인종을 초월한 융합팀 14km 수상마라톤에서는 취리히연방공대 융합팀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케임브리지대 융합팀이 준우승을, 홍콩과기대 융합팀이 3위를 기록했다. 융합팀 14km 수상마라톤 조정경기에는 추경호 국회의원, 김문오 달성군수, 하용하 달성군의회의장, 크리스티안 슈나이더(Christian Schneider) 주한 스위스대사관 과학기술협력실장, 정풍영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 대구시의회 및 달성군의회 의원, 이영섭 테크엔 대표, 남원식 해원산업 대표, DGIST 임직원 등이 참석해 선수들에게 열띤 응원을 펼쳤다. 미국 MIT에서 이번 조정 축제에 참여한 프랜스 디 루터(27) 씨는 “국적과 성별, 언어, 학교에서부터 심지어 조정에 사용하는 용어까지 다른 학생들이 낙동강에서 함께 배를 타며 하나로 뭉칠 수 있었다”며 “DGIST에서 환대해준 덕분에 좋은 추억을 쌓고 귀국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조정 축제 기간에는 길거리조정대회를 시작으로 대학 대항 조정경기, 월드 베스트 브레인 퀴즈 대회, 세계명문대학 학생 포럼, 대구시 및 달성군 투어, DGIST 연구실 투어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23일 대구시 동성로 상설무대에서는 평소 접하기 힘든 조정 경기를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도심에서 길거리조정대회로 선보여 많은 시민들이 직접 조정경기에 참여하거나 각국에서 온 학생들이 펼치는 경기를 관람하며 조정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26일 DGIST에서 열린 세계명문대학 학생 포럼에서는 참가 학생들이 머리를 맞대고 ‘글로벌 리더십과 사회적 책임’을 주제로 인종과 성별∙ 연령에 상관없이 열린 자세로 대한다, 관용과 다양성을 존중하기 위해 노력한다, 자아성찰을 통해 건설적인 삶을 지향한다 등의 10개의 공동선언문을 작성해 장차 21세기 과학기술계 리더로 성장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도 가졌다. DGIST 신성철 총장은 “올해 열린 조정 축제는 21세기 주역이 될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십을 함양하고 DGIST의 융복합 교육 철학과 배려 정신을 알릴 수 있는 자리였다”며 “창의력과 강인한 체력, 언어소통 능력, 배려정신을 아우를 수 있는 조정 축제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달성군과 대구시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광복회 대구광역시 지부는 29일 오전 11시 망우공원 광복회관에서 광복회원, 대구지방보훈청장, 보훈단체장 및 사회단체장 등 200여 명과 함께 경술국치일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106주년을 맞는 경술국치을 맞아 다시는 그날의 아픈 역사를 반복하지 말자고 다짐을 하고 정오에 찬 죽을 먹으면서 독립쟁취를 위한 선열들의 높으신 뜻을 상기하는 시간을 가진다. 경술국치일 행사에 앞서 광복회 대구지부는 대구시내 214개 중고교에 경술국치에 대한 홍보물을 배부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우리의 아픈 역사를 상기해 오늘날에 거울로 삼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대구시와 학교 등 각급기관에 이 날은 조기를 게양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행사는 일본의 우경화와 역사왜곡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에게 치욕의 역사로 기억되고 있는 국치일을 우리 모두가 기억해 우리 국민들의 정신을 하나로 모우고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는 계기가 되도록 하는데 있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우리의 자부심! 우리의 자랑! 국군장병 여러분 사랑해요‘라는 주제를 가지고 군 장병에게 보낼 감사편지를 오는 10월 7일까지 전 국민으로부터 접수하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군 장병 감사편지 보내기’ 운동은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 중인 군 장병을 응원하고 병역이행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시작됐다. 참여 방법은 병무청에서 제공하는 엽서에 글을 작성해 대구경북지방병무청 운영지원과로 제출하거나, 인터넷 편지쓰기 접수 페이지(http://mma-event2016.kr)에 접속하여 감사편지, 응원영상, 사진, 포스터 등을 제출하면 된다. 대구경북병무청은 10월 중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육해공군 등 관내 군부대를 방문해 소정의 위문품과 함께 접수된 감사편지를 군 장병에게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최철준 청장은 “군 장병에 대한 따뜻한 국민들의 관심과 응원은 병역이행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튼튼한 안보의 밑거름이 되는 만큼 많은 국민들이 응원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달청은 조달교육원 주관으로 지난 26일 광주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전국 6개 권역에서 약 3천 명의 지방자치단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모두 12차례에 걸친 소액수의계약제도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내년 1월부터 지자체의 자체구매범위가 2천만 원에서 5천만 원으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자체구매에 따른 혼선방지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소액수의계약 뿐만 아니라, 공고서 작성, 나라장터 이용 등 계약업무에 대한 기본적인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5~26일 양일간 가스공사 안산연수원에서 ‘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른 청렴감사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오는 9월부터 시행될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청탁금지법)에 따른 법령 주요 사항을 교육하고 전사에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스공사 청렴감사관 등 50여 명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내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청탁유형별 사례들을 자체적으로 발굴하고 예방 대책을 논의했다. 또한 가스공사는 청탁금지법에 대한 전사적 준수 공감대를 형성하고, 업무수행 시 길라잡이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출된 청탁 사례들을 책자로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워크숍에 참가한 한국가스공사 김흥기 상임감사위원은 “전 직원이 청탁금지법의 제정취지와 국민의 높은 눈높이를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렴이 최우선 가치로 정립되도록 공사 문화를 일신하여 국민들의 신뢰를 지켜나가겠다”고 굳은 의지를 표명했다.
대성에너지 영업본부는 지난 25일 오후 호텔 라온제나에서 전세버스업계 대표자와 대구시 환경정책 관계자, CNG 차량 제작사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기질 개선 효과와 경제성이 탁월한 CNG차량의 보급 확대를 위해 ‘CNG 전세버스 보급 세미나’를 개최했다. 최근 정부는 노후 경유차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을 확정∙발표했다. 대구시도 자체 조례를 제정하거나 미세먼지 경보 발령 시 경유차 10부제 또는 홀짝제를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등 어느 때보다 경유차를 줄여 대기환경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각종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2년간 CNG요금이 36.7%인하됨에 따라 현재 경유대비 39% 이상 연료비 저감효과가 있음을 실제 통학∙통근용 전세버스업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설명하고, 2017년 상반기 한국가스공사의 미수금 정산분(88.04원/㎥) 종료와 함께 2018년 1월부터 CNG전세버스에도 유가보조금(84.24원/㎥)이 지원되면 경유보다 약 55%의 연료비가 저감되는 부분을 강조하며 구매보조금 제도가 있는 지금이 CNG차량 구입에 최적기임을 홍보했다. 또한 그동안 부족한 점으로 지적되었던 충전소에 관한 문제도 2020년까지 전국 고속도로에 CNG충전소 10개소를 설치계획하고 있고, 전국 도시가스사의 충전소 및 기존 시내버스사의 충전소도 자유롭게 이용가능하게 하는 등 기존 CNG전세버스 운행에 따른 현장의 개선사례를 보고하고 애로사항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토론의 시간도 가졌다. 대성에너지 박종률 영업본부장은 “대구는 전국 최고 수준의 충전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등 CNG차량 보급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제 CNG 요금도 월등한 가격경쟁력이 있는 만큼 전세버스는 물론 각 구청의 청소차, 학원용 중형 경유버스까지 CNG차량으로 보급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다짐하며 성과가 검증된 대기질 개선사업인 만큼 대구시의 정책적 지원도 요청했다. 대성에너지는 그동안 CNG청소차, CNG혼소전세버스 홍보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도시가스 신규 수요창출을 위해 탁월한 경제성과 대기질 개선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CNG 차량의 보급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영주시걷기연맹(회장 권기태)이 창립식을 열고 걷기운동의 바른 보급과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영주시 걷기연맹은 지난 26일 오후 영주그랜드컨벤션웨딩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초대회장으로 권기태( ㈜로이드 대표) 씨를 추대했다. 권기태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걷기운동은 시민의 건강, 교통,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남녀노소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운동”이라며 “걷기운동 실천으로 시민 건강 증진에 연맹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걷기연맹은 걷기증진프로그램과 걷기교실 운영, 걷기지도자 양성, 아동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아이들과 부모가 손잡고 걷기운동, 걷기 1.2.3 운동, 만보걷기운동 등 다양한 걷기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달성군 가창면 해발 425m에 위치한 중요 민속 문화재 ‘조길방 가옥’ 마을에 추석부터 수돗물을 공급한다. 지하수 부족으로 생활에 불편을 겪던 마을 주민과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물 걱정 없는 풍성한 한가위를 맞이할 수 있게 됐다. 4억4천2백만 원을 들여 올해 6월 말 배수관 부설공사를 완료했으며, 7월 가압장 시운전 및 시험통수를 마쳤다. 그동안 상수도본부는 비 급수지역 수돗물 공급을 위해 1995년부터 2015년까지 665억 원을 투자해 상수도 관부설 277km, 가압장 56개소, 배수지 9개소를 설치했으며, 이를 통해 주민들에게 맑고 건강한 수돗물을 공급해 왔다. ‘조길방 가옥’ 마을 외에 남은 29개 마을(747세대 1천863명)에는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상수도 공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문수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시 외곽지는 고지대로서 상수도관 부설, 가압장 설치에 많은 사업비를 투자해야 하므로 지하수량이 부족하거나 수질이 음용에 부적합한 지역부터 우선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육류 성수기인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안전하고 위생적인 육류가 시민들에게 신선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도축검사 및 유통 축산물 안전성 확보를 강화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추석 명절을 맞아 성수식품인 쇠고기, 돼지고기 수요 증가로 도축물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지난 29일부터 9월 13일까지 15일간(휴일 포함)을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했으며, 축산물작업장(도축장)이 작업시간을 평소 보다 1시간 빠른 오전 5시 30분부터 시작하고, 작업물량에 맞춰 도축검사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추석 명절 ‘특별대책기간’ 동안 예상되는 도축물량은 평상시 작업물량인 일평균 소 45두, 돼지 750두 보다 증가한 소 90두, 돼지 1천두 정도로 예상되며, 전년 추석 명절 도축물량 보다 소, 돼지 모두 다소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특별대책기간’ 동안 도축장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출하되는 가축에 대한 철저한 생체·해체검사로 도축금지 가축, 식용 불가 축산물의 생산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며, 도축된 식육은 유해잔류물질검사와 미생물검사를 강화해 생산단계(도축)에서 축산물 안전성을 확보한다. 아울러 추석 명절 전에는 백화점, 대형마트, 정육점 등 축산물 취급업소에서 유통 중인 축산물을 구·군 합동수거 후, 한우 확인검사 및 성분규격검사를 실시하여 한우 둔갑 판매 등 부정불량 축산물의 유통확산을 방지할 방침이다. 김형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식육이 생산되는 첫 관문인 도축장의 도축검사와 위생상태가 매우 중요한 만큼 철저한 검사와 위생관리를 통해 관내 도축장에서 생산되는 축산물을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28일 제주에서 열린 한ㆍ중ㆍ일 문화장관 회의에서 ‘2017년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패’를 수령하는 것을 시작으로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문화도시, 세계 속의 문화도시’를 향한 대장정을 시작한다. 대구시는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추진과 관련하여 주요 사업구상을 마무리하고, 28일 제주에서의 한중일 3개 도시 간 국장급 실무회의에서 중국 창사시, 일본 교토시와 상호행사 참여 등을 협의했다. 대구시는 사업구상을 위해 전부서 및 문화관련 유관기관·단체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문화교류의 시너지효과를 높이기 위해 현재 중국 및 일본과 교류하고 있는 사업은 콘텐츠를 추가ㆍ확대해 추진한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다채로운 문화교류로 함께하는 환경조성, 공동발전 및 지속가능한 문화콘텐츠 발굴, 동아시아문화교류ㆍ소통 플랫폼 구축’ 등을 3대 목표로 정하고, 다양한 문화예술교류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개ㆍ폐막식은 3개 도시에서 각각 열리게 된다. 대구시는 2017년 5월 컬러풀축제와 연계해 시민과 문화예술인들이 함께하는 행사로 축하 및 교류공연을 마련할 예정이며, 폐막식은 2017년 12월에 갖는다. ‘동아시아문화행사 집중기간(10월)’ 동안에는 대구시, 창사시, 교토시 순회행사를 통해 대구의 문화가치를 한 자리에서 만나고, 동아시아 시민들이 문화나눔, 문화감동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학술, 전시, 공연, 시민교류사업 등에서 지역의 주요 공연단체, 학술단체, 전시단체, 동아리 등이 함께할 예정이다. 정풍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017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을 계기로 대구시의 가치를 문화예술과 관광산업으로 꽃피우고, 글로벌 도시 대구로의 희망찬 문을 열 것”이라며 “250만 시민이 동아시아문화도시로의 자긍심을 갖고 다양한 사업의 주인으로 참여하고 협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태헌 기자
대구시는 중앙로 舊 대구극장주차장 부지에 관광버스전용주차장을 연말까지 조성한다. 김광석 길, 근대골목투어 등의 인기로 대구도심을 찾은 관광객이 지난해 114만 명에 달했고, 올해는 150만 명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관광객 급증에 따라 그동안 달구벌대로와 국채보상로에 관광버스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 상인 불편 민원 제기, 승·하차 시 관광객 안전 문제 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대구시는 올해 연말까지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 내 위치한 舊 대구극장 주차장 부지(1천554㎡)에 32억 원(시비)을 투입해 관광버스전용주차장 12면을 조성한다. 관광버스전용주차장이 완공되면 그동안 관광버스 불법 주·정차로 인한 달구벌대로와 국채보상로의 교통체증과 상가민원문제 해결 및 관광객 교통안전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앙로 남편(반월당~중앙네거리)에 비해 상권이 취약한 중앙로 북편(중앙네거리~대구역네거리) 상권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는 중앙로 관광버스전용주차장 조성을 위해 舊 대구극장 주차장을 올해 1월에 매입(30억 원)했다. 현재 임시로 사용하고 있는 중앙로 관광버스전용주차장에 주차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인 공중화장실과 늘 안전한 운행을 책임지고 있는 관광버스기사를 위한 휴게실 등을 설치하고자 설계 중에 있으며, 9월에 공사를 시작해 연말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황종길 건설교통국장은 “현재 조성 중인 중앙로 관광버스전용주차장만으로는 도심지 관광버스 주차문제가 말끔히 해결되지는 않겠지만,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두고 관광버스로 인한 교통․안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29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15일간 시민들의 생활실태와 의식파악을 목적으로 ‘2016년 경상북도와 영주시 합동 사회조사’를 실시한다. 경상북도‧영주시 사회조사는 1997년 시작으로 올해로 20회째 실시하는 통계조사로서 각종 지역개발정책 및 복지시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에 실시되는 사회조사는 영주시 내 50개 표본가구, 1천 가구(15세 이상 가구주 및 가구원)를 대상으로 20여 명의 조사원이 직접 대상가구를 방문해 면접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의 주요 내용은 가구의 가족, 교육, 환경, 안전, 문화와 여가 등 시민생활 5개 부문의 35개 지표와, 저출산 해결방안, 영주시 명소 등 영주시가 자율적으로 선정한 8개 지표 등 총 43개 지표로 구성했다. 김교영 경제활성화실장은 “최근에 발생한 개인정보유출 등으로 시민들이 통계조사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며 “각종 통계조사는 시정정책 수립의 기초자료가 되므로, 조사원들이 해당 가구 방문 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했다. 이번 ‘2016년 경상북도·영주시 사회조사’ 결과는 9월 중순 조사완료 후 자료입력과 자체 내용검토, 결과 분석 과정을 거쳐 확정결과를 2017년 10월께 발표할 예정이다.
영주시는 영주발전에 기여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힘써 온 자랑스러운 시민에게 수여하는 ‘제20회 영주시민대상’수상자 3명을 지난 26일 선정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29일부터 9월 1일까지 시청 강당에서 개최되는 '2017년 주요업무보고'에 참석.
울진군은 오는 30일부터 9월 4일까지 울진군 후포항을 출발해 독도를 경유하는 항해거리 1천km에 달하는 대장정의 '제9회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독도와 푸른 동해 그리고 울진군을 전 세계에 알리는 한편 독도를 경유하는 오프쇼(OFF-shore) 경기와 후포항 연안에서 펼치는 인쇼어(IN-shore)경기에 9개국 30여 척 3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바람과 파도, 인내와의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된다. 이에 군은 후포항 해상이 요트로 장관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9월 1일 후포요트학교 야외 특설무대에서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진행되는 개회식에는 국내·외 선수, 지역주민 등 많은 관람객이 참가한 가운데 가수 홍진영, 전자바이올리니스트 박은주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과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와 많은 볼거리로 본 대회의 묘미를 더 할 계획이다.
안동경찰서(서장 김상렬)는 지난 26일 안동시 남문동 문화의 거리 일대에서 여성들이 범죄로부터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여성안전 특별 치안대책' 홍보 활동과 9월 5일부터 18일까지 14일간, 사전 범죄 분위기를 제압하기 위해 실시되는 추석 전 특별방범활동도 겸해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김상렬 서장은 “여성이 범죄에 대한 불안감 해소와 안전확보 등으로 지역주민의 체감안전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남부지방산림청(청장 남송희)은 지난 26일 봉화군청에서 지역주민과 군청 산림분야 관계관을 대상으로 평소 궁금하게 여겨왔던 국유림 행정 및 절차, 산림관계 법령 등을 주제로 한 '찾아가는 산림청 현장 민원실(이하 민원실)'을 시범 운영했다. 민원실은 군청 산림녹지과 협조로 민원인 등과 상담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으며 사유림매매, 국유림 대부, 산림청 공무원 되기 등 일자리창출, 산림청 규제개혁 개선 주요 20선, 남부지방산림청 정부3.0 추진과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생활 밀착형 산림서비스를 제공했다. '찾아가는 산림청 현장 민원실'은 국유림 서비스 수요자가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해당 시·군청에 민원실을 설치하여 당사자의 문의 및 애로사항을 직접 경청하고 공감대 형성을 통해 양질의 산림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국민 맞춤형 녹색공간이다. 남부지방산림청 관계관은 “지역 내 지자체 및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찾아가는 산림청 현장 민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녹색 서비스 수요층에게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이를 통해 정부3.0의 서비스 정부를 실현하겠다”라고 전했다
안동시는 지난 27일 안동 웅부공원과 안동문화공원 일대에서 ‘2016 경북북부지역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나중이 아닌 지금 행복한 사회적경제'라는 주제로 진행된 가운데 북부지역의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31개 업체(안동시 25, 영주시 4, 문경시 1, 예천군 1)가 참여했다.
지역의 전통문화자원을 활용한 창작 뮤지컬 ‘왕의나라’제작 발표회가 오는 31일 오후 2시 안동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황영호 연출이 총감독을, 최성달 작가가 대본을 맡아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총 5회에 걸쳐 공연하는 2016 왕의나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뮤지컬 배우 이태원과 김용구가 주역인 노국공주와 공민왕 역을 맡아 열연한다. 그리고 손홍량 역에는 SBS스타킹에서 컬리티 높은 성량으로 시청자들의 찬사를 한 몸에 받았던 뮤지컬계의 차세대 배우 손현진이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홍언박 역의 고봉조와 만옥 역의 이한솔의 애틋한 러브스토리가 진행되며, 성곡댁 역은 배우 주은이 맡는 등 총 50여명의 배우들이 추석 연휴 공연장의 열기를 뜨겁게 채우고자 맹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특히 올해의 경우는 뮤지컬 왕의나라가 첫 선을 보인 지난 2011년부터 6년간 함께 했던 황영호감독과 최성달 작가 그리고 지난 3년간 주연인 노국공주 역을 맡아 실질적으로 왕의나라를 이끌어갔던 이태원 교수의 합작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더 끌고 있다. 황영호 감독은 “올해의 왕의 나라는 지난 6년 간 땀의 결정판이라고 보면 된다. 올해 모든 걸 다 쏟아 부어 지난 명성을 이어가는 한편 내년에는 다른 각도에서의 왕의나라를 조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지역에 산재한 문화 역사 자원을 뮤지컬인 왕의나라처럼 문화콘텐츠로 연결하는 작업을 꾸준하게 이어가 도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 말 국난에 빠진 나라의 안위를 안동인의 힘으로 구한 이야기를 스토리텔링한 뮤지컬 왕의나라는 지난 6년간 오페라 하우스와 국립극장에서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함으로써 지역의 이야기와 지역 자원을 배경으로 창작한 뮤지컬의 성공신화를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