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에너지 영업본부는 지난 25일 오후 호텔 라온제나에서 전세버스업계 대표자와 대구시 환경정책 관계자, CNG 차량 제작사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기질 개선 효과와 경제성이 탁월한 CNG차량의 보급 확대를 위해 ‘CNG 전세버스 보급 세미나’를 개최했다.최근 정부는 노후 경유차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을 확정∙발표했다. 대구시도 자체 조례를 제정하거나 미세먼지 경보 발령 시 경유차 10부제 또는 홀짝제를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등 어느 때보다 경유차를 줄여 대기환경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각종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2년간 CNG요금이 36.7%인하됨에 따라 현재 경유대비 39% 이상 연료비 저감효과가 있음을 실제 통학∙통근용 전세버스업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설명하고, 2017년 상반기 한국가스공사의 미수금 정산분(88.04원/㎥) 종료와 함께 2018년 1월부터 CNG전세버스에도 유가보조금(84.24원/㎥)이 지원되면 경유보다 약 55%의 연료비가 저감되는 부분을 강조하며 구매보조금 제도가 있는 지금이 CNG차량 구입에 최적기임을 홍보했다. 또한 그동안 부족한 점으로 지적되었던 충전소에 관한 문제도 2020년까지 전국 고속도로에 CNG충전소 10개소를 설치계획하고 있고, 전국 도시가스사의 충전소 및 기존 시내버스사의 충전소도 자유롭게 이용가능하게 하는 등 기존 CNG전세버스 운행에 따른 현장의 개선사례를 보고하고 애로사항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토론의 시간도 가졌다.대성에너지 박종률 영업본부장은 “대구는 전국 최고 수준의 충전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등 CNG차량 보급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제 CNG 요금도 월등한 가격경쟁력이 있는 만큼 전세버스는 물론 각 구청의 청소차, 학원용 중형 경유버스까지 CNG차량으로 보급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다짐하며 성과가 검증된 대기질 개선사업인 만큼 대구시의 정책적 지원도 요청했다.대성에너지는 그동안 CNG청소차, CNG혼소전세버스 홍보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도시가스 신규 수요창출을 위해 탁월한 경제성과 대기질 개선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CNG 차량의 보급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