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겨울이 바로 내면의 식민지성에 비롯된다." 박근형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교수의 극본 및 연출 연극 '만주전선'이 10~11일 이틀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 무대에 오른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준비한 올해 마지막시즌축제인 '인대구겨울연극축제'의 폐막작인 '만주전선'은 2014 한국연극 선정공연 베스트7 수상작이자 제36회 서울연극제 개막작이다. 작품의 배경은 1940년경 일제 강점기로, 만주국 수도 신경(지금의 중국 창춘(長春))에 있는 어느 자취방, 정기적으로 모여 문학과 역사, 동북아 정세와 전쟁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치는 조선의 남녀 유학생들이 모이는 곳이다. 사실 그들은 모두 부와 명예를 누릴 수 있는 만주국 고위관리가 되어 일본인처럼 사는 삶을 꿈꾸고 있다. 본래 그들은 결연한 의지와 풍운의 꿈을 안고 풍진 날리는 만주벌판으로 떠난 조선의 엘리트들이지만, 조국의 독립을 도모하기는커녕 일본인과 동화되고 싶어 하는 70여 년 전 조선청년들이다. 우리 근현대사에 씻을 수 없는 상처로 남은 일제 식민지 치하 시절, 신분상승 꿈을 안고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모습에 서구화를 동경하는 한국인들이 초상이 오버랩되는 작품으로 사회성 짙은 작품으로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박근형 연출은 이러한 모습을 스피디한 전개와 효과적인 리듬적 연출기법으로 이끌어 내어 주제의 무거움을 덜고 전달력은 높이고자 했다. 주인공들의 냉철한 현실인식과 역사의식이 없는 민족애를 추운 겨울과 같이 암울하게 표현한다. 또한 이것은 현재 우리들이 무의식적으로 갖고 있는 물질주의와 서구에 대한 사대주의, 정신적 신민지성을 꼬집어 냄으로써 다시금 관객들이 스스로 성찰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울진군은 지난 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울진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새로운 소득 작목 도입을 목표로 운영한 ‘제11기 울진녹색농업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광원 군수를 비롯한 농업관련기관단체장, 농업인단체회장, 역대 수료생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생 48명이 축하와 격려 속에 수료했다. 제11기 울진녹색농업대학은 ‘복숭아반, 사과반’ 2개 과정으로 지난 3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전문이론교육, 과수접목실습, SNS를 활용한 유통기법교육, 선도농가 현장교육 등 이론과 기술을 겸비한 교육이 과정별로 다양하게 진행됐다. 수료식과 함께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교육기간 동안 자치활동에 열심히 참여한 자치회장 등 4명에게 공로패가 돌아갔다. 이 밖에도 학업평가를 통해 선발된 교육생 2명이 성적 우수상을 받았으며, 교육과정을 수강하면서 오직 과수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열정 하나로 전 과정을 출석한 교육생 8명이 개근상을 받는 영광을 가졌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농업에 종사하면서 1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학업을 병행한 수료생들에게 축하의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 수료생의 역할이 기대된다며 그동안 배우고 익힌 교육을 바탕으로 울진군 과수농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부터 운영한 울진녹색농업대학 과수반 교육생 중심으로 지원된 과원조성 사업이 현재 28농가 11ha(복숭아4, 사과5, 체리2)가 조성돼 있으며, 농업기술센터는 과수기술교육과 지원사업의 연계성을 강조하면서 전문 인력이 울진군 과수를 더욱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7일 오후 12시께 포항시 북구 우현동 중앙초등학교 신축공사현장에서 체불 임금을 요구하는 투신소동이 벌어져 119구조대 및 경찰이 출동했다. 이날 모 철근하청업체 대표부인 A모(52)씨가 밀린 임금 2천800만원을 지불하지 않으면 당장 뛰어내리겠다고 소리치며 4층 높이에서 자세를 취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결국 경찰의 끈질긴 설득으로 사건발생 3시간만에 A씨가 내려왔다.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에서 넥스틸큐엔티(주) 채용설명회 및 현장면접이 실시됐다. 폴리텍 포항캠퍼스(학장 박무수)는 7일 넥스틸큐엔티(주) 인사담당자를 초청,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채용설명회와 현장면접을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는 재학생들에게 기업 전반에 대해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재학생들은 인재상, 직무소개, 복리후생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을 통해 기업에 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등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경북도가 신청사로 이전한지 채 1년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수 억원의 비용을 투입해 주차장 개선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혈세 낭비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내년 3월 말까지 경북도청 복지관과 도의회 뒤편 주차장, 지하주차장 출입구 등의 개선공사를 진행한다. 공사는 우선 도의회 뒤편 주차장의 경우 노면 폭을 2.3미터에서 2.5미터로 늘려, 기존 156면의 주차장을 148면으로 줄인다. 이곳은 도의원이 주로 이용하는 주차장으로 대형차량의 주차가 용이 하도록 개선하기 위해서다. 이 공사는 대형차를 많이 이용하는 의원들의 요청에 따라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북도청 복지관 뒤편 승용차 주차장은 버스 전용주차장으로 변경된다.
포항시청 주차장에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이 추가로 구축돼 전기차 이용 민원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포항시는 7일 전기자동차 충전설비 전문회사인 ㈜파워큐브와 협력해 포항시청 지하 1층, 지상 1층 주차장 콘센트에 충전식별장치(RFID)를 부착함에 따라 곧바로 이동형 충전장치를 이용한 전기자동차 충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달 28일 체결된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충전인프라 구축 업무 협약에 따른 세부 실천사항으로 향후 전기자동차를 이용하는 민원인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가 7일, 제철소 중앙창고 내에 중고자재를 재활용할 수 있는 ‘폐자재 재활용 전시장’을 조성하고 재활용 우수사례를 공급사와 공유하개 됐다고 밝혔다. 폐자재 재활용 전시장은 원가절감을 위해 제철소 내에서 사용 후 폐기되는 MRO(기업용 소모품 및 산업용자재, Maintenance Repair and Operations)자재를 재활용 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상시 발굴하고 직원들의 원가절감 의식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전시장 개회 행사에는 김학동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공급사 대표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설비자재구매실에서는 폐자재 재활용의 취지와 전시장 운영 계획을 발표하고, 재활용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또 참석자들은 전시된 375개의 재활용 아이디어를 관람했다. 올해 포항제철소는 폐자재 재활용을 적극 시행해 올해 11월까지 800억 원 이상의 수익개선 효과를 거뒀다. 이날 김학동 제철소장은 강편을 통해 "폐자재 재활용을 통해 포스코는 수익성을 향상시키고 공급사는 신제품 뿐만 아니라 재활용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을 수 있어 적극적으로 확대실시하면 상호 윈윈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설비자재구매실에선 이번 전시장을 기존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현재 버리고 있는 자재를 다시 고쳐 쓸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이를 통해 공급사와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포항제철소 현장 각 부서에선 원가절감과 관련한 아이디어를 수합하고,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수립해 실질적인 활동을 추진 중이며 낭비를 이익으로 변화시키는 낭비근절 활동에 경영층이 솔선수범하고, 직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동빈큰다리 경관조명 설치공사가 착공돼 본격적인 변신작업에 들어갔다. 7일 포항시에 따르면 사업비 5억원으로 올해 12월부터 시작해서 내년 3월에는 경관조명 설치를 마무리해 동빈큰다리의 아름답고 수려한 야간 볼거리를 만들어 포항 시민뿐만 아니라 외지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포항의 밤풍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동빈큰다리는 2005년도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운영해 왔지만 설비 노후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이 있어 친환경 고효율 LED 조명으로 전면 교체됨에 따라 국가 에너지 절감 대책에도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관조명 설치로 많은 관광객들이 유입되어 침체된 지역 경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로시설과 관계자는 “동빈큰다리 경관조명이 설치되면 송림 테마거리, 포항구항 해양공원, 포항함을 연계한 우리 지역 관광 명소로 도약할 것”이라며, “바다와 어우러진 멋진 야경 조성으로 구도심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고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포항시가 직원사기 진작과 소비촉진을 위한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주 수요일을 ‘정시퇴근의 날’로 지정·운영한다. 포항시는 장기침체 국면을 겪고 있는 지역경기가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 법)의 여파로 더욱 위축되자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공직자들부터 나서기로 하고 추진계획을 마련해 7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전 직원들은 오후 6시 30분 전에 퇴근해 외식, 문화생활 등 가족과 함께하는 저녁시간과 여가생활을 보내게 된다. 시는 소비촉진으로 인한 지역경기가 회복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날을 ‘회의 없는 날’로 지정해 기존의 각종 회의를 지양하고 구두보고와 메모보고 등을 정착시켜 신속한 결정을 통한 한발 빠른 행정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소비 진작을 위해 시청 구내식당의 휴무일을 매월 2회에서 매주 1회로 확대하고, 공무원들에게 주 1회 이상 외부 식당을 이용하도록 권장하기로 했다. 이강덕 시장은 “경기부진으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이를 통해 내수 활성화에 동력이 될 수 있도록 공무원들부터 나서기로 했다.”면서 “작은 일 하나라도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이라면 적극 발굴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직업전문학교(교장 박위환)와 포항해양과학고등학교(교장 김봉한)는 지난 6일 직업전문학교내 천장크레인 교육센터에서 천장크레인 운전기능사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번 과정은 전국최초로 진행된 ‘과정 평가형 천장크레인 운전기능사 자격훈련(NCS)’으로 포항직업전문학교와 해양고가 협무협약(MOU)을 맺고 학생 19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였다. 지난 7월 11일 12월 6일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된 교육에서 한명의 탈락자도 없이 학생 전원이 수료와 함께 천장크레인 국가기능사자격증을 취득하게 됐다. 포항직업전문학교 박위환 교장은 “학생들이 어려운 과정을 거쳐 천장크레인 국가기능사 자격을 취득하게 돼서 기쁘다.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NCS과정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정평가형 자격제란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요구능력(ncs)을 기반하여 일정요건을 충족하는 과정을 이수한 후 내·외부 평가에 합격할 시 국가기술 자격을 부여하는 신(新)자격제도이다.
(사) 한국숲해설가협회 경북협회(대표 반명석)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포항시청 2층 갤러리에서 회원들의 작품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회원들의 성취감을 높이고 시민들의 목공작품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작품전시회에는 야생화를 비롯 압화, 조각, 시화, 목공예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통 생활목공품과 우드버닝, 서각, 생태공예 등 1천여점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2016 포항시 자원봉사대회’가 7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자원봉사자와 내빈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우수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대회에서는 자원봉사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나눔과 봉사의 문화를 에 기여한 봉사자에게 정부포상을 수여됐으며, 우수기업도 선정해 인증패와 동판을 수여했다. 수상자로는 지난 5일 포항시동아리연합회 황국성 회장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한데에 이어 이날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에 김경자씨, 포항시장 표창에는 강인원씨외 19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자원봉사 우수기업으로는 에어릭스(주), 롯데쇼핑(주)포항점, ㈜파인스가 선정됐다. 이와 함께 연간 1천시간 이상 봉사한 봉사왕이 36명, 700시간 이상 봉사한 금장 67명, 500시간 이상 봉사한 은장이 120명, 300시간 이상 봉사한 동장 274 명 등 총 497명에게 봉사 인증메달이 전달됐다. 이밖에도 행사장 입구에는 봉사활동 사진전을 열었으며, 유공자 표창에 이어 올 한해 포항시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영상을 상영해 봉사자 상호간 격려와 함께 내년도 봉사활동을 다짐하는 시간도 가졌다.
포항시의회가 7일 제23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시정질문을 펼쳤다. 이날 시정질문에 안병국·이동걸·백인규 의원이 나섰다. 시정질문에 나선 △안병국(건설도시위원장) 의원은 도시재생 실현을 위해 주민과 행정의 거버넌스체계를 어떻게 이루고 있는지와 도시쇠퇴 정도에 따라 재생지구의 선정 등 도시재생 전문가인 사업총괄 코디네이터, 현장지원센터 중심의 활동가가 필요한데 발굴과 교육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은? 미래 경제성장 및 일자리창출을 위해 케이블카 사업과 대관람차 유치 의향은 없는지에 대해 물었다. △이동걸 의원은 스틸아트페스티벌 출품작중 상당수가 타지역 행사에 기 출품된 적이 있는데, 작품 선정과 구입은 어떤 기준인지? 타지에서 영구 전시중인 작품을 구매해 우리시 행사에 중복 참여시키고 전시중인데 이러한 작품은 몇점인지? 선정 경위와 스틸아트페스티벌 본래 취지에 맞는 것인지? 소요예산중 작품구입비 등 실제 행사의 취지에 맞게 사용된 예산보다 소모성 위주에 더 많은 예산이 사용된 이유와 향후대책에 대해 날카롭게 질문했다. △ 백인규(자치행정위원장) 의원은 시가지 교통난 해소를 위해 이동지구에 건립중인 지하공용주차장을 다른 재래시장 및 구도심에도 건설할 계획은 없는지? 도로지하에 주차장 건설 방안을 도입할 의도는 있는지? 직원들이 해외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해 우리시 정책이나 행정에 접목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는데 지금껏 우리시에 도입하여, 시행한 우수사례가 얼마나 있었는지? 에 대해 따져 물었다. 한편 내일부터 각 상임위원회별로 예산안 예비심사가 계속된다.
김응규 경북도의회 의장은 8일 오후 3시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신라 천년 역사와 문화 발간 보고 대회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는 6일 문화관광체육국 소관으로 진행된 ‘2017년도 세입․세출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에서 소규모 행사와 관련 예산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다. 배한철(경산) 위원장은 “내년도에 계획 중인 국제적인 대형행사인 2017 호치민-경주엑스포에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계획수립으로 사업추진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운식(상주) 의원은 경북도립역사박물관건립 연구용역과 관련 “현재 도내 시군에 많은 박물관이 있으나 실효성 및 활용도가 크게 떨어진다”면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해 줄 것”을 지적했다. 김인중(안동)의원은 3대문화권 사업과 관련 “안동한국문화테마파크 등 안동지역의 사업추진 진도가 미비하다”면서 “경북북부지역의 관광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 등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진락(경주) 의원은 “도내 문화재의 경우 인력을 활용한 유지관리만 하고 CCTV 등 24시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면서 “도내 문화재 CCTV 설치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대책을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장대진(안동) 의원은 “경북북부권의 경우 우수한 문화유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활용한 관광활성화 대책이 부족하다”면서 “3대 문화권 사업, 안동문화관광단지 활성화 등 적극적인 관광활성화 대책을 수립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장용훈(울진) 의원은 “소액으로 지원하는 행사성 예산이 무분별하게 많다”면서 “행사의 효율성과 필요성에 대한 합리적인 평가를 통해 실효성이 떨어지는 사업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예산을 삭감할 것”을 지적했다.
오늘 본 의원은 최근 국민건강의 큰 위해요소로 확산되고 있는 우리 포항시의 대기환경오염실태(미세먼지, 초미세먼지)의 현주소는 어디인가?에 대하여 문제를 제기하고자합니다. 현재 전국의 미세먼지 평균 나쁨 일수는 년 중 31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최근 2016년 5월 2일 ~ 6월 12(약 40일)간 국립환경과학원과 미항공우주국(NASA) 관계자로 구성된 “한.미공동대기질(KORUS-AQ)” 연구진은 나사(NASA)의 연구용 항공기 “DC-8”을 포함한 항공기 3대와 인공위성 5기 등을 총 동원하여 대한민국의 대기질을 처음으로 조사한 바 있으며, 본 의원은 미국측 연구진으로부터 자료를 입수한 (동아일보 6.20 월 1면 Top)보도를 접하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보도에 의하면, 정부가 종합적으로 분석한 “2015년도 전국미세먼지 측정자료”에 따르면 미세먼지 고농도 일 수 기준으로 상위 10개 도시는 인천 남구 (84일), 경기 포천시 (71일), 경기 평택시 (70일) 경기 양주시(66일), 강원 원주시(65일), 인천 중구(58일), 전북 익산시(55일), 경기 김포시(54일), 충북 청주시(53일), 경기 여주시 (53일)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포항시 남구의 경우 미세먼지 나쁨 일수가 전국평균 2배에 준하는 60일 정도로 한, 미 대기질 연구진에 의해 조사되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입니다. 현재 영남권에서 전체적으로 나쁨 일수로만 보면 포항시는 22일에 불과해 미세먼지 해방지역으로 알고 있으나, 철강 산업단지가 위치한 포항시 남구의 미세먼지 나쁨 일수가 60일 정도로 전국 평균 수치의 2배에 준한다는 사실은 우리 포항시의 대기의 질이 얼마나 심각한 수준인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본 의원이 알고 있는 바로는 미세먼지는 우리 인체에 축적되면 임산부와 태아에게 사산 등 심각한 영향을 미치며, 천식, 두통, 아토피, 인슐린 저항성으로 노년층의 대사증후군인 심장병, 당뇨병, 협심증, 뇌졸중, 심혈관질환 등을 야기시키는 등 미세먼지는 세계 보건기구(WHO)가 1급 발암 물질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최근 한, 미 공동 대기질 연구(KORUS-AQ)의 포항시 남구의 미세먼지 고농도 나쁨 일수 60일은 우리 포항시민들에게 충격적으로 시사하는 바가 지대하므로, 추후 포항시 대기의 질 문제에 대하여 신속하고, 철저한 대비책을 강구해 주실 것을 강력히 주문드리는 바입니다.
경북도가 송아지 설사 예방과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천연약재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7일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에 따르면 시판중인 한약재 금은화 외 11종을 혼합한 ‘천연 한방발효생균제’를 개발해 송아지설사 실증 시험한 결과 설사 발병율이 0∼30%까지 감소하는 등 효과가 높았다. 설사발병 시에도 치료기간이 17~44%까지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치료비용도 최소 30%까지 절감할 수 있어 한우 번식농가의 오랜 숙원과제가 해결됐다. 이번에 축산기술연구소가 항생제의 오남용을 막기 위한 대체방안으로 개발한 천연 한방발효생균제는 시판중인 한약재를 혼합·발효시켜 만들었다. 제품은 과거의 진한 한약냄새로 송아지가 섭취를 거부한 문제점을 크게 개선시킨 것으로, 앞으로 생산․유통 판매할 희망업체에게 특허기술(특허등록 제10-1130989호)을 이전할 계획이다. 송아지사료 위에 개체에 따라 1일 두당 20∼50g 정도 첨가급여하면 면역성이 높아져 송아지 설사병을 예방 및 치료할 수 있다. 송아지 설사병은 발병율이 최대 50%에 이르며, 폐사율은 10.7% 정도로 경제적 손실액은 연간 수백억 원에 달해 번식농가의 애로가 가장 많은 병이다. 설사병의 원인은 바이러스 및 세균의 전염성, 영양적, 면역학적, 환경적 요인 등 여러 요인에 의하여 발생을 하며, 대표적인 원인균은 로타 바이러스와 장독혈성 대장균으로 알려져 있다. 남진희 경북도축산기술연구소장은 “지난해 항생제 사용액이 총 910톤에 이르고 있어 우리 인체건강을 위해서라도 항생제 오남용을 막아야 한다”며 “이번 개발된 천연 한방 발효 생균제는 항생제 대체물질의 대표적인 사례로서, 우리 연구소는 친환경 축산연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합동참모본부의 2회에 걸친 현장실사팀의 철저한 검증을 거쳐 ‘2016년 통합방위업무 유공 대통령 기관표창’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도는 도청이전에 따라 전시대비계획분야, 충무시설 구축(통합방위지원본부구성), 유관기관 협업체계 등을 제로베이스에서 철저히 재검토해 대형재난이나 안보위협 발생 시 즉각적인 대비를 할 수 있도록 한 점을 높이 샀다. 경북도청 지하 2층에 설치된 충무시설(통합방위지원본부)은 신속한 의사결정, 지휘통제능력 보장, 실시간 군․경과 정보공유 및 통합 상황조치, 북한의 화생방 무기에 장기간 대비할 수 있도록 화생방 집단방호시설, EMP시설 등 최고의 방호력을 구비하고 있다. 김관용 지사는 “경북은 후방이 아니라 국가 안보의 보루로 막중함 책임감을 느낀다”며 “삼국통일, 화랑정신, 항일독립, 6․25전쟁 낙동강방어선, 가난극복의 새마을 운동 등 역사적으로 국가를 지켜온 호국의 고장이며 통합방위의장으로서 경북의 자존과 미래로 굳건하게 지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는 7일 가축방역심의회를 열어 AI발생지역으로부터 살아 있는 가금류에 대한 경북도 내 반입을 금지하는 조치를 내렸다. 도는 최근 지역 부화장과 일부 농가가 충북 음성, 경기 이천 등 고병원성 AI가 발생된 지역에서 반입된 오리병아리와 종란을 검사한 결과 이상은 없었지만 선제적 방역차원에서 매몰처리 한 바 있다. 그러나 이런 방역조치에도 AI발생지역 닭·오리의 입식을 계획하는 농가들이 많이 있다는 의견에 따라 AI 발생지역 가금산물에 대한 반입금지를 결정한 것이다. 반입금지 기간은 7일부터 시작되며 종료는 AI발생상황을 판단해 향후 해제기간을 설정할 계획이다. 반입금지 대상지역은 경기, 충북, 충남, 세종시 전지역과 강원도, 전북, 전남 발생 시·군 및 인접 시·군이다. 반입금지 대상은 닭, 오리, 기타 가금류, 종란, 분뇨, 깔짚 등 가금산물이 해당된다. 다만, 도축을 위한 가금류는 방역지역 내에서 경북도에 반입 시에는 가금이동승인서를 발급받고, 출발지와 도착지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을 실시 한 후에 반입 할 수 있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도 6일자로 AI확산과 전파 우려가 있는 고병원성 AI발생 시·군의 닭·오리에 대한, 비발생 시·도로의 반출을 금지하는 명령을 발동했다. 이를 위반 시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경북도는 7일 김천시 문화예술회관에서 김장주 행정부지사, 김응규 도의회 의장, 박보생 김천시장 등 도내 기관단체장과 시·군 바르게살기운동 회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바르게살기운동 경상북도대회’를 가졌다. 이번 대회는 한 해 동안의 바르게살기운동 추진 성과를 총 결산·마무리하고 그동안 일선에서 바르게살기운동 계승․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회원들을 위로·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서 바르게살기운동 유공자 정부포상(국민훈장 1, 대통령 표창 2, 국무총리 표창 1)을 비롯해, 바르게살기운동 활성화를 위해 희생·봉사정신으로 묵묵히 소임을 다한 유공자 44명에 대한 표창 수여식도 있었다. ‘바르게살기운동’은 밑으로부터의 변화를 선도하는 국민 의식개혁운동으로 도덕성 회복과 건전한 국민생활을 앞장서 실천하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며 국민대통합을 선도하고 있다. ‘바르게살기운동 경상북도협의회’는 기초 법질서 확립, 에너지 절약 등 기본에서 출발해 학교폭력근절, 자원봉사, 이웃돕기 등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등 정직한 개인, 더불어 사는 사회, 건강한 국가를 만들어가는 대표적인 단체다. 특히, 바르게살기운동의 3대 이념인 진실·질서·화합을 통해 국민통합과 화합, 더불어 사는 공동체 구현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바르게살기운동은 이 시대에 필수 불가결한 운동이며 구호가 아닌 실천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사회구현에 앞장서는 여러분이야말로 이 시대의 주역이고 대한민국의 희망”이라며 그간의 노고를 위로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