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방문맞춤운동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의료-돌봄 통합돌봄 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이 서비스는 만성질환·근골격계·신경계 질환 등 신체 기능 저하로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내에서 더 안전하고 독립적으로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시행한다.
포항시가 촉발지진 손해배상 소송 상고심 대응을 위해 지역 법조계와 머리를 맞댔다. 포항시는 22일 ‘포항지역 변호사 공동 대응 간담회’를 열고, 포항 촉발지진 손해배상 소송의 항소심 판결 이후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상고심 대응 방안을 지역 법조계와 논의했다.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대경중기청)은 22일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 1층 태양홀에서 대구·경북 지역 유망 스타트업과 엔젤투자자 간의 실질적 연결을 도모하는 ‘2025 대경권 엔젤투자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경중기청이 주최하고 DIP,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엔젤투자협회가 공동주관하며 대구시와 경북도가 후원하는 이번 포럼은 지역 신산업분야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대경권 내 민간투자 기반을 강화 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오후 2시~6시까지 진행됐으며, 엔젤투자 제도와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설명회, 스타트업 8개사의 기업설명회(IR), 1:1 투자상담 등으로 구성됐다. 참여 스타트업은 대구·경북 지역의 모빌리티, 로봇, 헬스
지난 3월의 산불 피해 제조기업이 로봇과 자동화 장비를 우선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의 건의로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추경예산에 500억원을 마련해 로봇 활용 제조혁신 지원 사업, 제조기반기업 공정자동화 지원사업을 신규 시행해 경북 산불 피해기업을 우선 지원한다. '로봇 활용 제조혁신 지원 사업'은 제조공정에 로봇 도입을 지원해 생산성 및 품질 향상, 산업재해 감소 등 제조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국비 200억원, 자부담 200억원을 포함한 400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이 사업에는 80여 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국비를 최대 2억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DIMF 창작지원사업은 지난 18년간 총 82편의 창작뮤지컬을 발굴하며 우수한 창작자와 작품을 발굴, 육성해온 DIMF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15: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다섯 편의 창작뮤지컬이 다양한 소재와 장르로 제19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을 통해 무대에 오른다. '시디스 : 잊혀질 권리'(6.21~22,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는 하버드대에 조기 입학한 천재 수학자 윌리엄 시디스가 대중의 과도한 시선 속에서 ‘잊혀질 권리’를 주장하며 벌이는 치열한 법정 드라마로, 2024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우수 프로젝트 사업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작년 75분 리딩 쇼케이스를 진행한 작품이다. 세상과 맞서는 시디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는 평을 받았으며 이번 DIMF에서는 뮤지컬과 드라마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약 중인 신재범, 남민우, 신석수가 캐스팅되어 본 공연으로 관객을 찾는다.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안동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장애인 유권자 30여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유권자 연수'를 실시했다. 장애인 유권자의 주권의식을 함양하고 투표권 행사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한 이번 연수는 △제21대 대통령선거 일정 및 참여 방법 △장애인 유권자를 위한 투표편의 제도 안내 △선거 참여의 중요성에 대한 강의(정영숙 선거연수원 초빙교수) △모의투표 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경북도선관위 관계자는 “오는 6월 3일 실시하는 제21대 대통령선거에 있어 장애인 유권자들의 참정권 행사에 이번 연수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DGIST는 뇌과학과 정다혜 석박통합과정생이 지난 8일~10일까지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IC-KDA & ASAD 2025’ 국제학술대회에서 ‘Young Investigator Award’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해당 학술대회는 아시아권을 대표하는 치매·신경퇴행성 질환 분야 국제 행사로, 올해 수상자는 중국, 일본, 홍콩, 한국에서 각 1명씩 선정됐으며, 정다혜 학생은 한국에서 유일하게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정다혜 학생은 알츠하이머병 초기 징후를 ‘후각’에서 포착할 수 있다는 연구를 발표해 주목받았다. 연구팀은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MCI)’ 환자의 뇌를 분석해, 냄새를 맡는 뇌 영역인 ‘후각망울’과 ‘후각피질’에서 이미 치매를 유발하는 단백질이 쌓이기 시작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이 부위에 면역세포가 활성화되며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것도 함께 밝혀냈다. 즉 알츠하이머병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부터 후각 관련 뇌 영역에서 병의 신호가 감지된다는 것이다. 후각 기능은 치매보다 먼저 저하되는 경우가 많지만, 그동안 뇌과학 연구에서 주요하게 다뤄지지 않았다. 정다혜 학생은 이번 연구를 통해 후각계가 알츠하이머병의 가장 초기 신호를 포착할 수 있는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뒷받침했다. 정다혜 학생은 “후각을 통해 치매를 조기에 진단하고 이해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데 의미가 있다”며 “신경퇴행성 질환을 더 깊이 들여다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는 교육부의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DGIST는 신경퇴행성 질환 연구 분야에서 국제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융합 연구와 혁
이재명은 지켜야 하고 김문수는 뚫어야 한다. '한 표'라도 이겨야 한다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에게는 압도적 승리를 위한 요건이요, 막판 대역전극을 노리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에게는 후보 단일화를 위한 필수 선결 조건이다. 지켜야 하는 자와 뺏어야 하는 자의 공성전이 12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22일 이재명 후보는 본선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넘어설 기세이다. 1987년 대통령 직선제 이후 대선에서 득표율 50% 이상을 기록한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51.55%)이 유일하다. 득표율 50%는 그만큼 어렵다. 대신 달성만 한다면 정국 주도권을 확실히 쥘 수 있는 카드이기도 하다. 더구나 이번에 들어서는 정권은 인수위원회 없이 대선 다음날 바로 임기를 시작한다. 이 후보의 경우 당이 국회 다수당이기 때문에 득표율 50%에 대한 욕심은 더 클 수밖에 없다. 이 후보가 이날 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이후 세 번째 영남 방문에 나선 것도 이같은 배경에서다. 현재까지 공표된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는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김 후보와의 격차가 좁혀지는 여론조사도 등장하나 이는 RDD(번호 무작위 추출 방식) 방식의 특성으로 분석된다. 민주당 관계자는 "RDD 방식으로 조사한 여론조사 중에는 이 후보와 김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 인 것도 있다"며 "그러나 어떤 조사든 간에 대선이 다가올수록 좁혀지는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 후보 입장에서는 보수진영의 후보 단일화가 더 유리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각종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이 후보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간 삼자대결에서 대체로 40% 후반대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후보 단일화를 가정한 양자대결에서는 어느 후보로 단일화되든 최소 50% 초반, 최대 50% 중반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일례로 뉴스1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삼자대결 결과는 △이재명 후보 51% △김문수 후보 31% △이준석 후보 8%였다. 그러나 양자 대결에서는 △이재명 55% vs 김문수 39% △이재명 54% vs 이준석 32%였다. 이날 발표된 리얼미터의 여론조사(에너지경제신문 의뢰)도 비슷하다.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한 삼자대결 조사 결과는 △이 후보 48.1% △김 후보 38.6% △이 후보 9.4%였다. 하지만 양자 대결에서는 △이재명 50.3% vs 김문수 43.5% △이재명 49.5% vs 이준석 37.7%였다. 개혁신당이 국민의힘 친윤계를 중심으로 '단일화-당권 거래' 제안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보수 진영에서는 내부에서 누가 어떤 거래를 하든 그 기저에는 김문수 후보의 답답한 지지율이 있다. 김 후보에게 지금 당장 필요한 수치는 안정적인 지지율 '40%'이다. 앞서 두 여론조사에서 보듯 김 후보의 지지율은 삼자대결에서는 30% 중후반 대, 양자대결에서는 이보다 소폭 상승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 지금과 같은 지지율이라면 삼자대결이든 양자대결이든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막을 수 없다. 그렇다면 이준석 후보 입장에서는 22대 대선을 고려해 명분과 원칙을 챙기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어설픈 단일화에 나섰다가 후보 자리를 내주고 김 후보가 패배한다면 이 후보가 얻을 것은 하나도 없어서다. 그러나 김 후보가 지지율 40%를 뚫고 이재명 후보를 오차범위 안으로 추격하는 여론조사가 계속해서 나온다면 이준석 후보의 생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단일화를 통해 '이재명 정권'을 막은 1등 공신으로 올라서면서 향후 보수 진영에서 확실한 영향력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후보 단일화의 성패는 김 후보에게 달린 셈이다. 지지율이 조금씩 오르고 있는 점은 고무적인 상황이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의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김 후보의 지지율은 지난주(12~14일) 27%에서 이번주(19~21일) 32%로 5%p 상승했다. 김 후보가 계속해서 수도권 유세에 나서는 것은 이런 흐름을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는 전체 유권자 수의 약 45%가 몰려 있다. 정치권은 두 후보 간 단일화 골든타임을 24일로 보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부터 투표용지 인쇄에 들어간다. 단일화에 나선다면 방식 등을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촉박하다. 적어도 이날까지는 '단일화를 하겠다'는 양측의 입장이 나와야 하지만, 이준석 후보는 휴대전화를 꺼놓겠다고 선언했다. 국민의힘에서는 단일화 여부에 대한 관측이 엇갈린다. 한 중진 의원은 "물리적인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조금 어려워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다"라고 했다. 또 다른 중진 의원은 "현장 유세를 다니다 보면 보수 지지층이 결집하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며 "김 후보의 지지율이 곧 40%를 넘어설 것"이라고 했다. 한편, 회사별 여론조사 방식은 △한국갤럽 '무선면접조사' △리얼미터 '무선ARS조사' △NBS '무선면접조사'이며,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대구 남구는 지난 14일~16일까지 지역 초등학교 5개교 학생 286명을 대상으로 ‘2025년 초등학생을 위한 구정체험학교’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구정체험학교’는 남구청이 제작해 배부하는 초등학교 지역화교재 '우리고장 남구이야기'를 실제로 경험해 볼수 있도록 구성됐다. 올해는 처음으로 학생들이 직접 지방행정에 참여하는 ‘어린이 정책제안’, 생활밀착형 체험인 ‘우리학교 주변 CCTV 및 불법주차 단속차량 탑승’, 등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남구 대표 캐릭터인 ‘너미·마지’와 함께 어울리며 남구 국제스포츠클라이밍장을 방문해 암벽 등반, 오징어 게임을 하며 남구청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익숙한 외침 속에 초등학생들이 조심조심 발걸음을 옮긴다. 평범한 놀이처럼 보이지만, 이번에는 조금 특별하다. 남구 국제스포츠클라이밍장에서 진행된 ‘랜덤플레이 댄스 오징어게임’ 배틀 속에서 아이들은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규칙을 지키며 즐거운 긴장감을 만끽했다. 앞서 학생들은 남구의회 체험장으로 이동해 ‘구의원’이 되어 직접 의사봉을 두드리고 자신들의 희망사항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단순한 학습을 넘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지방자치 체험이 이뤄진 것이다. 이번 ‘구정체험학교’는 대구 남구청이 주관해 남구청 본청과 구의회, 그리고 남구 국제스포츠클라이밍장에서 진행됐다. 남구 지역 5개 초등학교 3학년 학생 286명이 참여한 가운데, 행정 체험과 놀이가 어우러진 구성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 학생들은 △남구청장과의 만남 △교통단속차량 탑승 체험 △민원 서류 발급 실습 △기초생활안전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남구청의 업무를 직접 보고, 듣고, 체험했다. 남구 국제스포츠클라이밍장에서 클라이밍 시연과, 오징어게임 형식의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통해서는 협동심과 규칙의 중요성도 배울 수 있었다. 한 학생은 “구청장님이 진짜 재미있었어요”, 또 다른 학생은 “내가 구의원처럼 발언도 해봤어요”라며 들뜬 표정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남구 대표 캐릭터인 ‘너미’와 ‘마지’와 함께 어울리는 활동도 이어졌으며, 아이들에게는 놀이처럼 즐거우면서도 행정을 배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됐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구정체험학교는 남구의 지역화 교재인 '우리고장 남구 이야기'를 학교에서 배우고 난 뒤, 실제 행정 현장과 연결되는 남구만의 대표 교육 브랜드로, 지난해 말 교육부인증 교육기부 진로체험 중 하나로 선정됐다”며 “지방자치의 핵심은 주민 참여에 있다. 어린이들이 이런 체험을 통해 행정을 이해하고, 미래의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경북본부는 22일 울릉중학교에서 1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행복채움금융교실’을 운영했다. ‘행복채움금융교실’은 NH농협은행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로, 초·중·고 학생은 물론 금융취약계층, 시니어,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금융기초 지식과 전자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울릉중학교 교육은 특히 섬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찾아가는 금융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일상 속 저축 습관의 중요성과 건전한 금융생활의 기초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실생
울진군 금강송면은 2025년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어르신 107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현장 안전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초여름 더위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위험 증가에 따른 조치로, 각 마을 경로당을 순회 방문하여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에게 건강관리와 사고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울진군 온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0일, 온정면 사무실에서 제6기 협의체 출범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하고, 위원 위촉과 민간위원장 선출, 2025년 사업 계획 심층 논의에 나섰다. 이날 제6기 협의체 위원 위촉과 함께 민간위원장에 손승우 위원이 연임 선출됐으며, 정범순 위원과 남광영 위원이 새롭게 위촉되어 협의체 운영에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대구 달서구가 지난 21일 가족사랑 실천과 공동체 친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제6회 ‘달서가족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시상했다. ‘달서가족상’은 가족 간 사랑과 배려, 신뢰를 바탕으로 건강한 가족문화를 실천하는 모범 가정을 발굴·격려하는 제도로, 2020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가정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가족 친화적 지역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올해 수상자는 △원앙부부 △희망가족 △화목가족 3개 분야에서 각 1가구씩 총 3가족이 선정됐다. 대상은 3년 이상 달서구에 거주한 주민을 대상으로 하며, 가정의 화합과 사회적 귀감이 되는 가족들이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원앙부부 부문에는 남편의 사업 실패와 건강 악화 속에서도 54년간 변함없이 헌신하며 깊은 신뢰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한 김강석·우윤희 부부가 선정됐다. △희망가족 부문은 다문화가정으로서 문화적 차이를 사랑과 배려로 극복해 나가는 토모미 가족이 수상했다. △화목가족 부문은 4자녀와 함께 상호 존중과 소통으로 건강한 가정을 이루고 있는 전선민 가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가정은 ‘우리가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받을 수 있는 유일한 장소’이며, 가족은 ‘서로를 밀어주고, 울 때는 같이 울고, 웃을 때는 더 크게 웃게 해주는 존재’라는 말처럼, 오늘의 수상 가족들이 보여준 사랑과 헌신이야말로 우리 사회에 필요한 희망이다”며 “이번 달서가족상 시상이 가정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우고, 가족 중심의 따뜻한 지역문화 확
울진군은 지난 5월 21일 군수접견실에서 ‘군수님과 함께 하는 민원담당공무원 두 번째 간담회’를 개최했다.
울진군은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동해안 수질을 보호하기 위해 ‘후포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및 하수관로 정비사업(2단계)’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울진군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관광택시 3만원 할인권’을 새롭게 추가 선정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울진군은 이 제도를 활용해 기부자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고, 동시에 지역 관광 자원을 홍보하고자 ‘관광택시 할인권’을 신규 답례품으로 선정했다.
달성군은 지난 15일 16년간 방치돼 대구시 지정 장기방치 건축물 두 곳 중의 하나로 지적돼온 (구)약산온천호텔의 철거를 마무리하고, 해당 부지의 등기 이전까지 완료했다고 밝혔다. 논공읍 하리에 위치한 (구)약산온천호텔은 1996년 착공 이후 부도와 소유권 분쟁 등으로 장기간 방치되며, 지역 주민들의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돼 왔다. 특히 해당 건축물은 주변 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불법 침입과 범죄 발생 우려, 안전사고 위험 등 각종 문제의 온상이 돼 왔다. (구)약산온천호텔은 민간 소유 건축물이라는 특성상 행정의 개입이 쉽지 않아, 그간 철거 추진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달성군은 끊임없는 노력으로 2024년 2월 온천원보호지구 지정 해제를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소유자와의 지속적인 협의와 설득을 통해 건축물 철거를 조건으로 매매 약정을 체결하는 등 적극적으로 해결에 나섰다. 이후 지난 3월부터 철거 공사가 본격화됐고, 지난 15일 모든 철거 절차와 토지 등기 이전을 완료한 상태다. 달성군은 해당 부지를 관광·휴양 중심의 전략사업지로 활용할 계획이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 유치 방안도 함께 모색 중이다. 최재훈 군수는 “이번 (구)약산온천호텔 철거는 단순한 노후 건축물 제거를 넘어, 오랜 기간 주민들의 불안과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며 “달성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지역
울진군은 지난 5월 21일 울진군청에서 경북신용보증재단 및 10개 금융기관과 함께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NH농협은행 울진군지부, KB국민은행 울진지점, 울진·죽변·후포새마을금고, 울진·울진중앙·남울진농협, 영덕울진축협 울진지점, 후포수협 등 관내 10개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울진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신용보증재단에 5억원을 특별출연하며, 재단은 이를 기반으로 울진군 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6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경기침체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경북지역의 약사와 대학교수 등 전문직 종사자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개 선언하며 지역사회에 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연이은 지지 선언은 지역 내 중도 및 실용 성향의 유권자들에게 적잖은 파장을 주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대구·경북지역 약사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전문인으로서, 이재명 후보의 민생 회복 정책과 보건의료 개혁안에 공감한다”며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정파를 떠나 좋은 정책이라면 기꺼이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현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 실패와 민생 악화를 지적했다. 지난 21일에는 대구경북지역 103명의 대학교수가 공동 성명을 내고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다. 참여 교수들은 “대구의 청년들이 계속 지역을 떠나는 현실 앞에 스승으로서 자괴감을 느껴왔다”며 “이제는 삶의 질서를 바꿀 실질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지 교수단은 김사열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 홍덕률 전 대구대 총장, 장지상 전 산업연구원장, 이정우 경북대 명예교수(전 청와대 정책실장) 등 대구지역을 대표하는 학자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대구가톨릭대와 왓슨앤컴퍼니는 지난 21일 교내 코이노니아홀에서 ‘뇌신경조절기술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정신건강 문제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뇌신경조절 및 측정 장비 기반 생체신호 데이터를 활용한 공동연구와 AI 분석 기술을 접목한 정신건강 분야의 융합 연구를 통해 산학 간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상호 발전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에는 △생체신호 데이터 제공 및 공동 활용, 국책과제 기획 △AI 기반 분석 알고리즘 개발 및 학술 연구 수행 △연구 성과의 임상 적용과 정서·인지 지원 프로그램 운영 △실습, 국가근로장학사업, 취업지원 연계 프로그램 추진 △기업 브랜딩 및 공동 홍보 콘텐츠 제작 △언론 및 외부 미디어를 통한 협약 성과 확산 등이 포함된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학제 간 연구 및 사업 기획 자문을 위해 자문 교수단 위촉식도 함께 진행됐다. 자문 교수단에는 대구가톨릭대 광고홍보전공 민병운 교수·예술치료학과 김수아 교수·컴퓨터소프트웨어학과 김정훈 교수가 위촉되어, 각각 기업 브랜딩 및 마케팅, 예술치료 연계 연구, 디지털 치료제 개발 자문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성한기 총장은 “이번 협약은 뇌과학과 인공지능을 접목한 융합 연구를 통해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대학의 연구 역량과 산업체의 기술이 만나 지역사회와 의료, 복지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