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상공회의소(회장 나주영) 경북동부FTA통상진흥센터는 대구한의대학교 창업보육센터와 공동으로 24일 오후 2시 대구한의대학교 오성캠퍼스 산협력관에서 지역 수출기업의 FTA 활용도 제고를 위해 ‘FTA 활용방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경북동부FTA통상진흥센터 이찬후 상주관세사가 최근 발효된 FTA 협정에 대한 안내, 국가별 FTA 주요내용, FTA 활용수출전략, 원산지판정 및 사후관리방법 등 특혜관세 활용방안에 대해 설명하였고 경북동부FTA통상진흥센터의 지원사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찬후 상주관세사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이 FTA 협정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자사에 유리한 협정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새로운 수출 전략을 마련함으로써 해외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
포항시 청하면은 24일 오전9시30분 청하면행정복지센터에서 청하면 이장협의회 및 산불감시원 합동으로 ‘산불재난경보 「심각」단계 산불대응 긴급회의’를 실시했다. 양성근 청하면장은 대책회의에서 현재 건조경보로 바람이 거세지는 등에 대하여 우려를 표하며, 산불 예방을 위하여 소각행위 집중 단속, 관내 공장 집중 순찰, 독거노인 및 치매환자 관찰, 농막 및 비닐하우스, 각종 공사현장 안전계도 및 순찰 등의 당부 및 마을 방송 문구(안)를 배부하여 1일 3회 이상 방송을 하도록 안내했다.
달서구는 지난 21일 구청에서 전국 프랜차이즈 커피 브랜드인 ‘영커피’ 와 함께 결혼·출산장려 공동 홍보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초저출산이라는 인구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 협력 전략으로, 커피 소비에 익숙한 MZ세대를 겨냥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결혼·출산 장려 메시지를 접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형식의 홍보마케팅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저출산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함께 결혼·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관련 행정적 지원은 물론 다양한 캠페인과 프로모션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 홍보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영커피는 전국 100여 개 매장에서 약 9만개의 컵홀더를 제작·배포해 결혼·출산 장려 문구를 삽입하고, 매장 키오스크를 활용한 직관적 미디어 콘텐츠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커피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메시지를 인지할 수 있도록 하고, 정보 전달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컵홀더 뒷면에는 달서구 출산정책 안내 QR코드가 삽입돼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임산부를 위한 디카페인 음료와 저지방 우유 무료 교환 서비스 등 매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한 혜택 제공도 병행될 예정이다. 달서구는 지난 2016년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팀을 신설한 이후 청년층의 긍정적 인식 확산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으며, 지난해 7월에는 출산장려팀을 신설해 D(달서형)-출산장려 '출산BooM 달서' 프로젝트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보다 전략적인 저출산 대응 정책을 펼치고 있다. 영커피는 지난 2016년 부산 본점 오픈을 첫 시작으로, 지난해 대구를 포함한 전국 80호점을 돌파하고, 현재 100여 개 매장을 확장 중에 있으며, 한국소비자협의회 등이 주관한 ‘푸드 어워즈’ 카페 부문에서 2년 연속(2020~2021) 1위를 수상한 바 있다. 장영생 영커피 대표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저출산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해 뜻깊은 동참을 하게 돼 기쁘고, 앞으로 달서구와 협력해 청년들에게 희망을 응원해 주는 홍보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MZ세대가 공감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결혼·출산 장려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관 협력 모델을 통해 젊은 세대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인구 정책
포항시 청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양성근, 도명호)는 24일 영양섭취가 부실한 독거노인 및 식사준비가 어려운 취약계층 25명을 위해 ‘온(溫)기 수라상’을 추진했다. ‘온(溫)기 수라상’은「청하면 함께모아행복금고」성금으로 진행되는 특화사업으로 매년 진행되고 있던 ‘사랑나눔 밑반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올해부터 대상자들이 선호하는 음식과 재료를 조사해 욕구 충족할 수 있는 간편식 키트로 대체하여 지원한다.
포항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최제민)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0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집단 강사·멘토 위촉식을 실시했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포항시 청소년의 마음 건강과 성장지원을 돕는 교육을 담당하는 집단 강사와 일대일 정서 지원을 담당하는 멘토 24명에 대한 위촉장을 전달했다. 포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집단 강사와 멘토를 활용해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마음 건강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학급별 자살 예방 교육, 학교폭력예방교육, 언어 폭력 예방 교육, 찾아가는 상담실, 청소년 폭력 예방 캠페인, 청소년 멘토링 활동을 진행한다.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지난 23일 오전, 의성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산불진화 대원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특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23일 오후 1시 현재 의성지역 산불영향구역 4050ha, 경남 산청지역 산불영향구역 1362ha 등으로 경북 지역 산불영향구역의 면적이 전국에서 제일 큰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건설소방위원들은 의성군공립요양병원에 설치된 경북도 소방본부 현장 지휘부를 찾아 민가방어와 산불진화 대응 활동, 주민 대피, 구호 물품 등 지원 현황도 점검하고, 유관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로 피해 주민들의 애로 사항에 빠르게 대처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위원들은 산불 확산 방지를 위한 2차 방어선이 구축된 의성군 옥산면 구성2리를 방문해 현장 소방대원들의 역할과 노고에 대해 격려하고, 더 이상 산불이 번지지 않도록 방어선을 잘 지켜달라고 주문했다. 박순범 건설소방위원장은 “의성군민과 도민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빠른 시간 내 산불이 완전 진화될 수 있도록 도의회에서도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며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의해서 가용한 소방장비와 인력 지원에 최대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와 함께 빠른 회복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특히 진화 대원들과 자원봉사자 등 관계자들의 인명피해가 없도록 안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자연 재난으로 인한 인적, 물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계측시설 설치, 시설 점검과 보강 등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재난 안전상황실 운영과 재난 대응 훈련 등 대응 역량을 향상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이상기후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2024년은 기상 관측 시작 이래로 가장 더운 해였으며, 시간당 100 mm 이상의 폭우가 16차례나 발생하는 등 기상이변이 잦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농촌지역에 자연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 또한 커지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물관리 전문 기관으로서, 자연 재난에 맞서 ‘예방 활동 강화’와 ‘재난 대응 역량’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탄핵소추안이 기각돼 즉시 복귀함에 따라, 그동안 권한대행의 대행을 맡았던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권한대행직에서 물러나 경제부총리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게 됐다. 그러나 야당의 30번째 탄핵 칼날은 곧이어 최 부총리를 향하고 있어, 미국발 통상 전쟁과 내수침체로 경제 리스크 관리가 절실한 상황에서 경제 수장의 손발이 또다시 정쟁에 묶이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24일 한 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에 대해 재판관 5명 기각, 1명 인용, 2명 각하 의견으로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한 총리는 즉시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로 복귀했다. 최 부총리는 약 석 달간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직무대행, 기획재정부 장관을 겸임하며 '1인 3역'을 수행해 왔으나, 한 총리 복귀로 대행직에서 벗어나 경제부총리로서 경제 현안 대응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대행직은 내려놓았지만, 최 부총리의 역할은 여전히 막중한 상황이다. 현재 한국 경제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글로벌 통상 전쟁의 중심에 서 있다. 이에 더해 내수 부진이 지속되면서 체감 경기는 더욱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미국이 다음 달 상호 관세 부과에 나설 경우,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는 직접적인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경제·민생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도 야권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문제를 고리로 최 부총리에 대한 탄핵 압박을 지속하고 있다. 최 부총리 탄핵소추안 발의를 주도한 더불어민주당은 한 총리 복귀와 상관없이 탄핵안 처리 강행을 시사하고 있다. 전날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최 부총리를 향해 "소신도 없고 실력도 부족하다"며 "이처럼 어려운 때에 경제 공동체를 위해 씨감자를 남겨놨는데 씨감자를 살펴보니 썩어있다면, 감자 가마니에서 썩은 감자를 꺼내야 한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 같은 정쟁이 경제 리더십 공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경제사령탑의 입지가 정쟁에 의해 휘둘리면서 정작 중요한 경제 정책과 민생 현안은 뒷전으로 밀리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경제 컨트롤 타워 부재가 경제 정책이나 대미 관세 협상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정치적 혼란이 지속되는 것으로 보여, 대외 신인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내에서도 최 부총리 탄핵에 대한 회의론이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 대선주자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도 최 부총리 탄핵 결정에 대해 "헌재 결정을 외면하는 최 대행의 태도는 대단히 잘못됐다. 그럼에도 우리 민주당은 가뜩이나 경제가 어려운 시기 경제 사령탑의 탄핵 추진이 가져올 후과를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며 "신중하지 못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민주당이 실제로 탄핵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중론이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가 임박한 상황에서 탄핵 남발에 대한 역풍을 감수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민주당 한 중진의원은 "지금 탄핵은 실익이 없다"며 "한덕수 총리가 돌아오면 경제 부총리를 탄핵하는 것이 되는데, 가뜩이나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크게 부담이 될 것"이라고 했다.
영천시는 24일, 최기문 시장의 주재로 국·소장과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 및 신규시책 발굴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구자근 국회의원(국민의힘, 재선, 구미시갑)이 지난 22일 구미 새마을테마공원 연수관에서 개최한 정수문화예술원 정기총회에서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매년 구미에서 개최되는 우리나라 대표 예술대전 ‘대한민국정수대전’의 대통령상을 복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됐다. 대한민국정수대전은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삶과 정신을 기리며, 신진 예술인 발굴과 육성을 위해 지난 2000년 제1회 개최 이후 매년 2천여 점 이상의 작품이 출품되는 전국 규모의 예술 대전이다. 지난 2009년부터는 대통령상을 수여하며 국내 최고 명성의 예술대전으로 자리매김했지만, 10년간 수여되던 대통령상은 2019년부터 제외됐다. 최고상인 대통령상이 제외되면서 정수대전의 위상은 약화되고, 대전에 참여하는 예술인들의 사기 진작과 동기부여에도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구자근 의원이 대통령상을 복원하겠다며 나섰다. 정수대전 대통령상 복원을 22대 총선 공약으로 내걸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면담하며 설득의 과정을 거쳤다. 그 결과 심의를 거쳐 지난달 20일, 대한민국정수대전은 7년 만에 대통령상이 수여되는 예술대전의 명예를 되찾았다. 최근 정부포상 대통령상은 감소하는 추세로, 전국에 수여되는 대통령상의 신설은 이례적인 상황이다. 2025년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정부 포상 중 대통령상이 신설된 것은 구미의 정수대전이 유일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민국 정수대전의 대통령상이 복원되면서 예술대전의 정통성과 권위를 회복하여, 더 많은 예술인들이 구미의 정수대전에 참여하고 더 훌륭한 작품들이 출품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지역 문화예술 기반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구자근 의원은 “이번 대통령상 복원을 통해 정수대전에 참여하는 예술인들의 노력과 뛰어난 작품들이 더 높은 가치로 평가받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과 예술인들이 땀과 노력이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는 기반들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자근 의원은 지난 2021년부터 제외됐던 문
영천시 평생학습관(관장 김미희)은 시민들의 학습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내 평생학습기관 간 정보 공유를 강화하기 위해 최초로 ‘영천시 평생학습 프로그램 통합 안내 책자’를 2,000부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헌법재판소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소추안 기각 여파가 정치권을 크게 흔들고 있다. 여당은 줄탄핵에 대해 기각 결정이 잇따르자 총공세에 나섰고, 야당은 한 대행의 위법·위헌적 행태가 인정된 부분에 초점을 맞추며 맞받는 형국이다. 한 대행에 대한 헌재 판단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미리보기'가 될 것이란 관측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헌재는 한 대행의 내란 혐의에 대해선 가담 여부를 판단할 구체적 물증이 부족하다고만 밝혀 '힌트'를 주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헌재는 24일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한 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기각 5명, 인용 1명, 각하 2명 의견으로 기각했다. 이에 따라 한 대행은 즉각 업무에 복귀해 대통령 권한대행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 대행 복귀에 정부여당은 환영 입장을 밝히며 야당을 강력히 비판했다. 대통령실은 "국회의 탄핵 남발이 무분별하고 악의적인 정치 공세였음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며 "한 권한대행의 직무 복귀가 국정 정상화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이재명 세력의 입법권력을 동원한 내란 음모에 헌법의 철퇴가 가해진 것"이라며 "거대 야당의 무리한 입법 폭거에 대한 사법부의 엄중한 경고다. 9전 9패는 헌정사 길이 남을 기록적 패배"라고 가세했다. 반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유감"이라면서도 "정족 의결수와 관련해 대통령이 아닌 총리의 경우 재적의원 과반수가 적법하다고 분명히 결론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회 추천 몫 헌법재판관 3인 임명을 않는 것이 위헌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며 "한 총리는 이 사실을 명심하고 헌법 수호를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위헌 판단이 난 헌법재판관 미임명 상태를 해소하고, 법률에 따라 상설특검 추천 의뢰를 즉시 하기를 촉구한다"며 "이제 내란 수괴 윤석열만 남았다. 헌재가 오늘 바로 선고 기일을 지정하고 내일 당장 선고를 내려달라"고 덧붙였다. 한 대행 탄핵 기각은 윤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있지만, 헌재는 이날 선고문에서 내란 혐의에 대해선 판단을 유보했다. 여야 정치권이 제 입맛에 맞는 해석을 내놓고 있지만 윤 대통령 선고에 있어 예단할 여지를 주지 않은 셈이다. 헌재는 한 총리의 내란 연루 혐의에 대해 "비상계엄 선포의 절차적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국무회의 소집을 건의하는 등의 적극적 행위를 했다고 인정할 만한 증거나 객관적 자료는 찾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의 비상계엄해제요구 결의안이 가결된 이후 대통령에게 국무회의 소집을 건의하지 않았다는 등의 소추 관련 사실을 인정할 만한 증거나 객관적 자료도 찾을 수 없다"고만 했다. 헌재가 내란 혐의 자체에 대한 판단 대신 혐의를 입증할 증거에 초점을 맞추며 한 총리 탄핵소추안을 기각하면서 윤 대통령 선고 결과도 예단할 수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윤 대통령 파면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여야의 목소리도 극명하게 엇갈린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헌재 결정을 존중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도 "국민이 납득할지 모르겠다"고 반발했다. 반면 국민의힘 홍준표 대구시장, 나경원·김기현 의원 등은 "대통령 직무 복귀도 조심스럽게 예측한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대경중기청)은 지역 중소기업 제품의 TV홈쇼핑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공영홈쇼핑과 협업으로 대경중기청에 ‘판로마케팅 상담센터’를 설치하고,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판로마케팅 상담센터’는 개별 기업 상담 및 신청 업무를 25일부터 시작하며, 주된 지원 대상은 대구·경북 지역에 소재한 소비재, 식품(가공) 제품을 직접 생산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다. 동 센터는 지역 중소기업 제품의 품질관리 개선, 제품 기능 향상 등을 위한 제품 코칭과 발굴된 제품을 공영홈쇼핑 뿐만 아니라 라이브커머스, 및 중기제품 전용 판매장 등에 입점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홈쇼핑 TV방송수수료 8% 인하, 방송 무료제작, 판촉비 50% 지원 등 파격적인 혜택이 더해질 예정이다.
영천교육청(교육장 신봉자)은 지난 20일 포은초 및 포은초 교육환경보호구역 일대에서 영천시청과 함께 신학기 대비 학교 주변 유해환경 합동점검을 실시하였다. 이날 합동점검은 학생들이 자주 가는 PC방, 편의점 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업주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보호법 준수 사항 안내와 함께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설치금지 행위 및 불법시설 설치 점검, 불건전 광고 및 청소년 대상 불법판매 행위 점검 등 유해환경 개선 캠페인을 펼쳤다. 신봉자 교육장은“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지역사회 모두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학교 주변 유해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천시 부항면은 최근 산불 재난 국가 위기 경보 단계가 올라가고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질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지난 20~21일까지 2일간 파천리에서 안간리까지, 두산리에서 희곡리까지의 산림 인접지 도로에서 낙엽 등 인화물질 사전 제거 작업을 시행했다. 이번 작업으로 최근까지 눈이 많이 내려 도로변에 뭉쳐 있던 낙엽 더미 및 제설재 등이 말끔히 정리돼 도로 미관이 개선된 것은 물론, 산불 발생 시 산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으며, 이 구간을 지나는 차량이 안전 운행을 할 수 있게 됐다. 이현기 부항면장은 “청정부항의 자연환경 보호와 주민 안전을 위해서는 산불 예방 조치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협력하여 지속적인 관리와 감시활동을 통해 산불 발생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화물질 제거 작업은 산불 발생이 잦은 봄철에 담배꽁초나 화기 취급 부주의로 인한 산불 발생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이며, 부항면은 앞으로도 산불 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 행정부시장은 25일 경북대학교병원 6동 10층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경북대학교병원 제118주년 개원기념식'에 참석한다.
울릉군은 세대별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24일 한마음회관에서 터링지도자 양성과정을 실시했다.
김천시 농소면 도공촌은 지난 22~23일 이틀간 김천혁신전원마을 정비조합 주최/주관으로 제1회 도공촌 가라지 세일 페스타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가라지 세일 페스타는 상큼한 봄바람 속에서 도공촌 전원주택단지의 특성을 살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자신의 주차 공간과 앞마당 등에 판매대를 설치해 불필요한 물건들을 판매하거나 교환하는 자리였다. 판매 품목으로는 골프공, 테이프, 비료, 유아용품, 생활용품 등 일상에서 사용하지 않던 물품과 호두 파이, 커피, 도자기 등의 수제 물품 등이 있었다. 또한 봄을 맞아 꽃모종 판매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2일 ‘2025년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물 자원의 소중함을 알리고,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세계 물의 날은 UN이 지정한 국제 기념일로, 전 세계적으로 물 자원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물 관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제정됐다. 공단은 ‘제33회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플로깅(Plogging)과 하천 정화 활동을 진행하며,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물 절약과 수질 보호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공단 성서사업소와 달성사업소는 지난 19일 각 사업소 주변에서 플로깅을 실시하고, 옥외 전광판을 통해 세계 물의 날을 알리며 시민들에게 물 절약 실천을 독려했다. 지난 21일에는 서부사업소와 북부사업소 인근 하천에서 환경 정화 활동과 함께, 물 자원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통해 ESG 경영 실천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환경 보호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대기환경사업소는 신천둔치(동신교~희망교)에서 친환경 분진흡입차를 투입해 미세먼지 제거 작업을 진행하며, 물의 소중함을 알리는 홍보 활동에 동참했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24일 경북도 육성 검정콩 신품종 ‘새바람’과 ‘빛나두’의 통상실시권을 도내 종자 업체와 기관에 이전하고, 농가 품종 보급 확대에 나섰다. 이날 계약을 통해 ‘새바람’ 품종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 ‘빛나두’ 품종은 상주의 담꽃새영농조합법인과 청청농업회사법인에 각각 통상실시권이 이전됐다. 이에 따라 오는 4월부터 2030년 3월까지 5년 동안 ‘새바람’은 3만kg, ‘빛나두’는 1만kg이 공급된다. 도농업기술원이 육성한 검정콩 신품종 ‘새바람’과 ‘빛나두’는 기존 재래 서리태를 대체할 수 있는 소비자 선호형 품종으로 높은 생산성과 우수한 품질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새바람’은 극대립 품종(백립중 42.8g)으로 진한 녹색 자엽을 유지하면서도 숙기가 10월 하순으로 앞당겨지고, 수량은 10a(300평)당 평균 280kg으로 우수하다. ‘빛나두’는 극대립 품종(백립중 40.5g)으로 기존 서리태와 달리 껍질에 백분체가 없어 깨끗하고 반짝반짝 빛나며, 숙기는 10월 하순에 수량은 10a당 258kg이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009년부터 검정콩 신품종 육성연구를 시작해 재래 서리태를 대체할 품종개발을 목표로 연구를 지속해 왔으며, 현재까지 총 5개의 검정콩 품종(품종보호등록 3개, 품종보호출원 2개)을 육성했다. 또 상주, 안동 등 도내 지역특화단지 육성을 위한 신품종 이용 촉진 연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신품종 통상실시권 이전을 통해 농가에 보급을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 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종자산업은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농업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가치”라며 “앞으로도 품종 개발과 육종 역량 강화를 통해 글로벌 K-종자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