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철 고령군수는 26일, 우륵실에서 열리는 2023년 주요 업무보고(기획감사실, 총무과, 민원과, 재무과)에 참석한다.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4일간의 설 연휴 동안 철저한 방역 속에 경주보문관광단지에 8만여 명, 안동문화관광단지에 5천여 명의 관광객들이 찾았다고 25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설 연휴를 맞아 보문관광단지의 SONO, 한화, 켄싱턴 등 콘도업체와 힐튼, 라한, The-K 등 특급호텔이 지난 22일 설 당일에는 90%를 상회하는 숙박점유율을 기록하며, 지난 3년간의 코로나19로 인한 관광경기 침체를 벗어나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보문단지의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경주월드, 동궁원, 세계자동차박물관, 산책로 등 전시 및 놀이시설에도 연휴 내내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지며, 소상공인들의 숨통을 틔웠다.
경주시는 이르면 오는 5월부터 23기의 신라시대 고분이 모여 있는 대릉원(사적 제512호)에 대한 입장료를 없애고 무료로 개방한다. 시는 동부사적지, 황리단길 등 주요 관광지와 도심을 잇는 대릉원을 무료로 개방키 위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대릉원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이었던 2021년에도 108만1410명이 입장한 경주를 대표하는 사적지다. 대릉원 관람료가 없어지면 황리단길과 동부사적지를 찾는 관광객들이 무료화된 대릉원을 통해 도심권역으로 보다 쉽게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시는 2021년부터 문화재청과 협의를 진행해 왔다. 이에 따라 시와 문화재청 두 기관은 대릉원 정문과 북문 등 4개의 출입문 외 대릉원 동편에 출입문을 추가 내기로 합의하고, 지난해 9월 착공에 들어가 지난달 공사를 마쳤다. 또한 대릉원 무료개방의 일환으로 대릉원 내 천마총 매표소 설치 공사가 현재 진행 중이다. 오는 3월 준공이 목표다. 이어 대릉원 관람료를 무료로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경주시 사적지관람료 징수 및 업무위탁 관리조례’를 개정하는 방안이 추진 중이다. 개정조례안은 오는 3월 경주시의회 소관 상임위에 상정되며 본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개정조례안이 통과되면 현행 성인 3천원, 12세 이하 어린이 1천원의 관람료가 모두 폐지된다. 다만 대릉원 내 천마총은 문화재 보존과 관리효율을 위해 관람료(성인 2천원, 청소년 1천원, 어린이 500원)를 징수할 예정이다. 대릉원 무료개방은 조례안이 확정되는 오는 5월부터 시행된다. 한편 시가 2020년 12월 9~16일까지 실시한 ‘대릉원 개방에 대한 시민의견 조사’에서 응답자 2357명 중 적극 찬성 913명, 찬성 429명 총 1342명이 응답해 56.9% 찬성으로 집계됐다.
영주시자원봉사센터는 최근 전통시장 일대에서 자원봉사 단체들과 함께 클린 영주 만들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에는 영주시여성자원봉사대(대장 권오순), 자연보호중앙연맹영주시협의회(회장 윤홍욱), 출동! 무조건재난지킴이(단장 손재현) 등 3개 단체가 참여해 전통시장 및 근대역사문화의 거리를 중심으로 40여명이 각종 쓰레기를 줍고 재활용품을 분리수거 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영주 동양대학교는 2023학년도 'e스포츠학과'를 개설(계약학과 재교육형 석사)한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북부 4년제 대학 최초로 신설되는 동양대 e스포츠학과에서는 e스포츠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e스포츠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양대 e스포츠학과는 기존의 스포츠 분야 기초 소양 교육에 더해, e스포츠 종목 게임들의 본질에 입각한 커리큘럼을 마련하고 있다. e스포츠학과의 교과과정은 e스포츠 분야에서의 관리(지도자 양성, 심판, 코칭), 기획, 개발, 마케팅, 경영 등을 망라하고 있으며, 졸업 후 e스포츠 및 게임, 영상, 실감미디어(VR, XR, 메타버스, 확장현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적으로 일할 수 있는 전문인력으로 양성될 전망이다. 이 대학의 공전영 교수(게임학부)는 "세계 e스포츠 산업 규모는 매년 성장하고 있지만, e스포츠 종주국이라고 할 수 있는 한국의 e스포츠 인력양성은 대학 입시 중심의 교육시스템과 융합되지 못하고 있어 이러한 문제점을 대학이 먼저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25일 민원행정 혁신추진을 위한 인허가 대행업체(용역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민선8기 핵심공약인 인허가 민원행정 혁신과 관련해 실무자들과 상호 의견을 교환하고 보다 신속한 민원처리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상호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건축, 개발행위, 농지‧산지전용, 도로점용 허가 등 분야별로 담당 팀장이 실무에서 익힌 복잡 난해하고 다양한 인허가 민원처리 사례를 설명하고 대행업체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계묘년 설 연휴를 맞아 영주지역 관광지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지난 21~24일까지 4일간 1만2천여 명이 찾았다. 25일 영주시에 따르면 강추위가 시작된 연휴 마지막날인 24일을 제외하고 연휴기간 내내 영주 선비세상, 소수서원, 선비촌, 무섬마을, 부석사 등 유명 관광지에는 전통문화를 즐기려는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포근한 날씨를 보인 설날 당일인 22일에는 2천여 명이 넘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소수서원과 선비촌, 선비세상을 방문해 K-전통문화를 즐겼다. 선비세상에서 진행된 연날리기 한마당과 팽이치기, 공기놀이, 제기차기, 실뜨기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이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직접 만들 수 있는 민속놀이 한마당, 소원쓰기 캘리그라피, 재미로 보는 타로카드, 새해 운수를 알아보는 토정비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즐거운 설 연휴를 선사했다.
영주시가 오는 30일 정부의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 결정에 맞춰 2023년 맞춤형 건강증진사업을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 활기 되찾기에 나섰다. 25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비대면 전환과 사업 축소 시행으로 움츠러들었던 건강증진 사업을 본격적으로 재개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시 보건소는 26일부터 농한기 23개 읍면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를 통해 건강100세 행복대학을 운영하고 코로나19로 3년간 중단됐던 시민건강 체험마당을 다시 개최한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ICT기반 스마트 밴드를 활용해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헬스케어사업과 시민대상 운동‧영양사업 등을 추진해 지역사회 건강생활실천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영주시 의용소방대는 산불로부터 안전한 환경 조성하기 위한 선제적 예방활동으로, 산림 인접지역 화목보일러 사용주택에 대해 오는 5월 31일까지 127일간 매주 화‧목요일을 '화목보일러 안전관리의 날' 로 지정, 운영 한다고 밝혔다. 25일 영주소방서에 따르면 의용소방대원들은(13개대 353여 명) 자발적으로 2인 1조로 편성해 오전 10시~오후 5시 사이 3시간 동안 지역 내 화목보일러가 설치된 270여 가구를 대상으로 순찰 활동을 실시한다. 또한 화목보일러 재 취급의 안전처리 사항과 안전사용 매뉴얼 배부 등 사전예방 교육 활동을 실시한다. 김호훈 연합대장은 "농촌지역 화목보일러 사용이 증가하고 있지만 농촌 인구 대부분이 고령이여서 화재 시 초기대응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의용소방대는 지역안전 파수꾼으로서 경북도 산불방지 종합대책추진에 적극 동참 할 것 이며, 산불 발생 시에는 소방서와 합동으로 신속한 산불진화에 대응하기 위해 산불진화 교육, 훈련 강화로 산불대응 인프라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영주시 의용소방대에서는 지난해 봉화산불 대응과 태풍 발생으로 인한 피해지역 낙과 줍기 및 나무세우기, 2022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예방순찰 등 재난대응 활동과 평상시에는 지역민에 대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구달서소방서는 목욕장업, 안마시술소 등에서 화재발생시 신속히 대피할 수 있게 ‘비상용 가운’ 비치를 당부했다. 지난 2017년 12월 충북 제천에서 발생한 스포츠센터 화재에서 이용객들이 옷을 챙겨 입다가 대피 적기를 놓쳐 큰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목욕장업과 안마시술소 등 탈의한 상태에서 활동하는 영업장을 대상으로 화재 발생 시 옷을 착용하는 시간을 절약해 신속한 대피가 이뤄질수 있도록 비상용 가운 비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진우 서장은 “목욕장업 등은 밀폐된 공간이기에 무엇보다 신속한 대피가 중요하다. 신속한 대피를 위해 목욕장업 등을 운영하는 관계자들은 비상용 가운 비치 등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구경찰청은 대구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지난 11~24일까지 14일간 2023년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을 추진한 결과 설 연휴 기간(2023년 1월21~24/4일간) 대형사건‧사고 없이 평온한 치안상태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종합치안활동 기간 중 하루 평균 1178명(연인원 1만6496명)의 경찰경력(지역경찰, 경찰관 기동대) 및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 함께 선제적‧예방적 치안활동을 펼쳤다. 특히, 설 연휴 기간 강·절도의 표적이 될 수 있는 현금다액취급업소(편의점, 귀금속점 등) 및 무인점포 대상으로 2803회 범죄예방 진단과 함께 취약한 부분은 개선 권고하는 등 범죄발생을 사전 차단했으며, 범죄 취약지역 및 야간시간대(저녁 8시~밤 11시)에 인력을 집중배치, 가시적인 범죄예방활동에 주력했다. 또한 강력 사건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높은 가정폭력 재발우려가정과 학대우려아동‧노인대상 모니터링(재발우려831가정, 아동114명, 노인109명)을 통해 사회적 약자 보호활동을 강화해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치안을 유지했다. 교통안전 확보와 교통불편 최소화 등을 위한 체계적 교통관리에 주력했다. 설 연휴 특별교통관리 기간(1월 20~24일) 동안 하루 평균 경찰관 165명과 순찰차, 싸이카 106대를 동원하여 교통혼잡 구간 84개소 특별 교통관리 등으로 연휴 기간 중 교통사고 발생은 전년 설 연휴 일 평균 대비 6.2건(29.5%) 감소했고, 사망사고는 1건 발생했으나, 부상은 9.5명(32.0%) 감소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명절 치안 분석에 맞춘 효율적인 경력 운영을 통해 설 연휴 기간 평온한 치안을 유지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효율적인 범죄 대응체제 전개하는 등 대구시민의 든든한 경찰이 되겠다”고 밝혔다.
폭설속에 마비됐던 울릉도가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25일 오전 10시 현재 성인봉 98cm, 시가지 75cm의 눈이 내린 울릉도에 울릉군이 투입한 제설차가 분주하게 길을 뚫고 있다.<사진> 지난 24일 전면 통제됐던 시내버스도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운행에 들어갔지만 눈으로 인해 정상 운행에 진 땀을 흘리고 있다. 섬 주민, 기관단체들도 골목길 눈치우기에 속속 나서고 있으며 울릉군은 일주도로 제설작업에 모든 힘을 쏟고 있다.
영양군은 오는 31일까지 지역 출신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2023년도 향토생활관 입사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영양군 향토생활관은 대구경북 지역에 위치한 대학교 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고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2011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오는 31일까지 관할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입사 신청을 받는다.
영양군은 어르신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2023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사회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소득창출을 통해 안정된 노후생활 지원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올해 공익활동형 사업(환경개선, 경로당 깔끄미)에 지난해 대비 4억 증가한 59억의 예산을 투입해 1753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영양군은 총 신청자 중 자격요건 미충족자 12명을 제외하고 전원 참여하게 된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설 명절에 포항 죽장면 야산서 산불이 발생해 농막 1채와 야산 300㎡가량이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인력 87명과 장비 25대를 투입해 3시간여 만에 산불을 진화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안동시는 일상 생활 속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달려가는 소규모 위험요소 제거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생활 속 주변 안전을 위협하는 사소한 위험요소를 신속하게 제거해 만일에 일어날 수 있는 대형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시민안전도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즉, 시민 제보나 신고를 통해 생활 주변 각종 소규모 위험요소를 발굴하고 현장확인을 위해 담당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안전시설물 등을 보강하거나 사소해 지나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없애줌으로써 생활 속 안전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파손된 도로 경계석 교체나 거동이 불편한 보행자와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유해 보행환경 제거, 노약자·장애인용 안전바 설치, 어두운 곳 보안등 달기 등과 같은 활동을 추진한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사과 재배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농업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2023년 청년농업인 정예요원 양성교육(사과반)’ 교육생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오는 3월 13일~11월 14일까지 매월 2회씩 총 18회, 72시간 운영된다. 교육과정은 정지·전정, 적화(摘花)·적과(摘果), 병해충 방제, 착색 관리 등에 대한 사과 재배기술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시기별 사과원 관리 기술에 중점을 둔 현장교육으로 편성했다. 특히 현장경험이 풍부한 전문강사를 지원해 주기적인 개별 교육생 농가 방문을 통해 농가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실시한다. 모집 인원은 20명이며, 현재 사과 재배를 하고 있으며 안동시에 거주하고 있는 농업경영체가 등록된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특히, 만 40세 미만 청장년층을 우선선발할 계획이다.
경북 대표 가족형 겨울놀이 축제인 ‘2023 암산얼음축제’가 오는 28일~다음달 5일까지 9일간 안동시 남후면 암산유원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어린이에게는 꿈과 희망을 , 어른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안겨줄 이번 안동암산얼음축제는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로 관광객들을 찾아간다. 얼음썰매, 빙어낚시, 민속놀이, 놀이기구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겨울을 한눈에 느낄 수 있는 얼음 조각과 얼음빙벽 등 포토존, 아이스 컬링 및 썰매타기 대회 등 각종 이벤트 행사도 축제기간 내 펼쳐질 예정이다. 오는 28일 오후 1시에 진행되는 개막식에는 남후면 전통 풍물패 공연을 시작으로 2023년 발전하는 안동의 희망 메시지를 선포하는 퍼포먼스와 다양한 캐릭터로 꾸민 ‘놀이단 寒(한)식구’의 공연 등을 통해 축제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설 연휴가 끝나자 한파의 위세가 드세다. 낮에도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고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25일 밤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도 내릴 거라는게 기상청 예보다.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 기온이 평년보다 10~15도 낮아 전국이 매우 춥겠다고 한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강풍특보가 발효된 전남권해안과 강원산지, 제주도에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 산지는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안동시는 2023년 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활력 넘치는 성장도시, 함께 만드는 희망 안동을 위한 다양한 제도와 시책을 추진한다.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침체되는 농업 분야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각종 정책을 시행한다. 단기간 외국인 근로자를 합법적으로 고용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해 농업인력난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유도한다. 지역농협에 농작업 대행단을 설치해 적기 영농이 어려운 농가에 지역단위 농기계 농작업 대행서비스를 제공해 영농편의를 제공한다. 임대용 농기계 배송서비스도 연간 1200회로 확대 시행해 농업경영비를 절감하고 농가소득 및 농민편익을 증대하고자 한다. 인구소멸 대응 시책도 새롭게 추진한다. 저출산 대응으로 안동맘(MOM) 출산꾸러미 지원사업을 시행해 지역에 6개월 이상 주소를 둔 가정에서 2023년 둘째아 이상 출산하는 경우 15만원 상당의 출산 축하용품을 지원한다. 기존 다자녀 상수도요금 감면 혜택을 출산가정까지 확대 적용해 자녀가 만 24개월이 될 때까지 가정용 상수도 요금을 월 15㎥까지 전액 감면하고자 한다. 그리고 예비·신혼부부들의 건강검진에 대한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풍진검사 등 23종에 대한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로 확대 실시해 가정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한다. 차별과 경계가 없는 평생교육 복지도시를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보육환경과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만 0세반을 운영 중인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30개 반에 대해 보육교사 대 영유아 비율을 1:3에서 1:2로 축소 지원한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사회 인프라 구축과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경로당과 연계한 방과 후 아동 돌봄서비스도 제공한다. 노인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연간 1억5천만원의 예산으로 350명의 65세 이상 홀몸 노인의 문화탐방, 외식나들이, 병원동행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홀몸 노인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그리고 중증장애인들의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해 연간 200세대의 중증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휴식(휴가비)을 지원하고 100세대의 긴급돌봄을 지원한다. 돌봄 사각지대를 예방하고자 연간 60명의 중증장애인에 대해 월 80시간 이내의 신체활동, 가사활동,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돌봄지원사를 파견하는 틈새 돌봄서비스도 지원한다. 또한 문화복지 실현을 위한 배리어프리(Barrier Free) 공연을 제작해 장애의 장벽없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형태의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한다. 권기창 시장은 “복지와 생활편의 등 새해 달라지고 확대되는 여러 제도와 시책이 시민들의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에 기분 좋은 변화를 만들어 내는 다양한 시책들을 적극 발굴·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