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십여 년 전만 하더라도 환갑을 넘기는 사람이 그다지 많지 않았다. 생존기간이 그만큼 짧았기 때문에 인생 이모작은 꿈을 꿀 수도 없었다. 그래서 청소년 시기의 결정이 어느 때보다 중요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첫 대면 정상회담에서 북한 도발을 막기 위한 중국의 역할을 촉구했으나 중국이 북한을 제어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고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도발을 감행한다면 보다 방어적인 추가 행동을 취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시 주석에게) 분명히 했다며 북한이 추가 도발을 감행할 경우 상응 조치가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백악관은 미·중 정상회담 의제를 설명하면서 "북한이 계속 이 같은 길을 걸으면 역내 미군 주둔 및 미국의 안보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바이든 대통령이 북한의 무력 도발에 꺼내 들 대응 카드에 관심이 쏠린다.
포항시자원봉사센터 소속 가족자원봉사단은 회원 100명과 함께 지난 12일 환여동 일대 기초생활수급자가정 및 독거노인 7가정에 연탄 615장씩 총4,305장을 직접 전달하며, 안부를 묻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포항양덕초등학교 학부모회, 법무부 포항보호관찰소협의회에서 후원받을 받아 많은 대상자분들에게 연탄을 풍성하게 전달 할 수 있었다. 연탄봉사활동에 참여한 김성구 가족은“저희 가족이 1년 저금통에 저축한 돈으로 이렇게 연탄을 구매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수 있어 좋았고, 아이들과 연탄을 나르면서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건축분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공공건축물의 품격을 높여 줄 민간전문가인 경북공공건축가를 구성하고 15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이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들 경북공공건축가는 건축설계, 건축계획, 구조, 시공, 도시, 조경 등 대구․경북을 비롯한 전국의 건축분야 전문가 52명으로 구성해 앞으로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앞으로 지역 건축정책에 맞춰 지역의 주요 공공건축과 공간 환경사업 추진 시 기획 및 설계업무부터 사업완료까지 자문과 기술지원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
영천시는 11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제27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경상북도 시·군 농정평가 우수상 수상’ 등 각종 농업분야에서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선린대학교는 지난 11일 문경소방서와 재난·안전 분야 공유·협력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체결식에는 선린대학교 재난안전공유·협업센터, 문경소방서 등 실무진들이 참석하여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선린대학교는 '전문대학 혁신지원 2주기 사업'에서 ‘재난안전 분야 유관기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한편, 선린대학교는 1주기 사업(2019~2021년)에 이어 2주기 사업(2022~2024년)에 약 80억원의 정부재정지원을 받고 있다. 이번 재정지원 사업의 대학혁신지원단장은 “이번 2주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통하여 재난안전 분야 공유·협력을 통해 사회안전망(social safety net)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전용기 추락을 기원하는 글을 SNS에 올린 천주교 대전교구 박주환 신부에게 '성무집행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15일 김종수 천주교 대전교구 교구장은 박주환 신부의 행동에 대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는 “그리스도인으로서, 그리고 사제로서 언급한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상처와 충격에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박 신부 글은 분명히 가톨릭 교회의 가르침에 어긋남과 동시에 교회의 공적 입장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이 사안이 발생 즉시 박주환 신부와 면담했으며 무릎을 꿇고 교회와 국민에게 큰 잘못을 저질렀음을 고백했다”며 “진심으로 반성하는 박 신부의 모습을 보며 사제들을 돌보고 교육해야 하는 교구장으로서의 직무와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위덕대학교 특수교육학부(학부장 박미정)와 영남대학교 특수체육교육과(학과장 정연택), 세한대학교 특수교육과(학과장 김미경)는 지난 11일 오전 11시 공덕관 113호에서 교육과정연계 운영 및 교육 상호교류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경북도가 15일부터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비상근무는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지속된다. 도는 자주 변하는 기상상황을 고려해 5단계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지난 달 대설·한파 사전대비 현황, 적설 취약 구조물 안전대책, 제설 장비·자재 확보 현황, 제설 전진기지 및 자동 제설 장치 설치 및 가동실태, 상습결빙구간 안전대책, 한파쉼터 등을 점검했다. 이 달 초에도 중앙부서와 한파저감시설 관리·운영 현황, 재해구호물자 확보 및 관리실태 등을 검검했다.
씨앗은 씨방에 넣어 보관하고 나뭇가지 사이에 걸려있는 바람은 잔디 위에 내려놓고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16일 시교육청 행복관에서 열리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협력관 회의'에 참석한다.
포항대학교 간호학과는 11월 11일 10시 송림관 2층 대강당에서 제12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졌다. 이 행사는 임상실습을 나가기 전 예비 간호사로서의 첫걸음을 내딛는 예식으로써 사랑과 봉사의 삶을 다짐하는 시간이다. 간호학과 2학년 90명의 학생들은 촛불을 들고 간호정신에 입각한 나이팅게일 선서문을 낭독하였고, 선후배 재학생들은 축하영상과 공연을 통해 선서생들을 응원하였다. 유연희 학생회장은 “촛불 의식을 통해 나이팅게일의 정신을 이어받은 예비 간호사로서의 책임감과 사명감을 다질 수 있는 감격스러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와 지방자치단체간의 첫 간담회가 경북에서 열렸다. 위원회는 15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경북도, 경북도의회와 함께 경북 지역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들 세 기관간은 사회갈등 치유와 국민통합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식, 다문화 이주배경인과의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업무협약식에는 이철우 도지사,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배한철 도의회 의장, 김민전 정치·지역 분과위원장, 이현출 정치·지역 분과위원, 이자스민 사회·문화 분과위원, 임재훈 사회·문화 분과위원 등 국민통합위원회와 도 관계자 18명이 참석했다.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화재로 피해를 입은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 중소기업ㆍ소상공인의 신속한 경영안정을 위해, 중기청ㆍ소진공ㆍ중진공ㆍ대구신보로 구성된 ‘피해 중소기업ㆍ소상공인 정책자금 상담창구’를 개설한다고 16일 밝혔다. 16일~17일 양일간,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 사무소 5층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정책자금, 신용보증 등 피해 상인의 자금 애로를 종합적으로 상담하고 지원한다. 피해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통해 기업 당 최대 7천만원(2년 거치, 3년 분할 상환 조건)까지 2.0%(고정)의 저리로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또 대구신용보증재단에서는 화재 피해기업 특례보증을 신설해 기업 당 최대 7천만원까지 보증지원을 하며, 보증부대출 시 추가적으로 대구시에서 2년간 연 1%의 이차보전을 실시해 피해기업들이 저리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한 온라인 매체에 의해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이 공개된 것과 관련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분노한다. 피해자 유족들이 처한 고통과 슬픔을 생각했다면 그런 일은 할 수 없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정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피해 유족들이 항의해서 지워달라고 하니까 성은 놔두고 이름만 지웠다고 한다. 정말 이성을 상실한 일들을 벌이는 걸 이해할 수 없다. 그 배후에 민주당이 있다는 의심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굉장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이같이 비판했다.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이 국정조사 반대를 주도하고 있다는 민주당의 주장에 대해서는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국정조사 문제와 '윤핵관'과 무슨 관계가 있겠냐. 주장을 위한 주장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경북교육청은 15일 포항 호텔마린에서 202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를 위해 울릉도를 떠나 포항에서 마무리 공부 중인 울릉고 학생 15명을 격려했다. 울릉고 학생 15명은 오는 17일에 치러지는 202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포항 호텔마린에서 마무리 학습에 열중하고 있으며, 수능 당일에는 포항 해병대 1사단의 차량을 지원받아 시험장으로 이동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미리 계획한 일정표에 따라 수능 준비를 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그동안 많은 것을 준비한 학생 자신을 믿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며 “낯선 장소에서 준비하는 만큼 건강관리에 특히 힘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예술인지원센터는 오는 22일과 30일 양일간 아트랩범어에서 예술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법률, 저작권 문제 등 크고 작은 문제해결을 위해 4개 분야 전문가 컨설팅 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지역 예술인의 권리 신장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유선 상담 방식의 법률 컨설팅 서비스를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기존 유선 상담 방식의 서비스는 오는 12월까지 상시 운영된다. 지역 예술인과 예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1:1 맞춤형 심화 컨설팅을
경북교육청이 내년도 본예산으로 5조9229억원을 확정하고 최근 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예산 규모는 올해의 5조1162억원보다 8067억원(15.8%) 더 많다. 이 규모로 늘어난 것은 올해 중앙정부가 내려준 보통교부금이 8538억원 증가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교육청은 내년 예산 편성 기본방향에 대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교육격차 해소 △학생 안전 강화를 위한 교육안전망 구축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교육환경 기반 구축 등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영천시의회는 오는 17일에 있을 수능을 앞두고 15일 팔공산 갓바위에 올라 영천시 관내 수험생들의 대학입시 합격을 기원했다. 이번 행사는 하기태 영천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도 명소로 널리 알려져 매해 수험생 학부모의 행렬이 이어지는 팔공산 갓바위를 방문해 수험생들이 그동안의 수고와 노력에 대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격려하고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영천시의회 의원들은 영천시 수험생들의 수능 대박과 합격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수험생 부모님들과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구달서소방서는 지난 15일 오전 11시 3층 대강당에서 신규대원 임명장 및 우수대원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달서의용소방대와 소방공무원이 70여 명 참석한 가운데 임명장 및 우수대원 표창 수여,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 소통의 시간순으로 진행됐다. 신규로 임명된 21명과 직위가 변경된 4명에게 임명장이 수여되고, 5명의 우수대원이 소방의 날 기념 표창을 받았다. 달서의용소방대는 현재 7개대 176명이 대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은 각종 재난현장에서 화재·구조·구급 업무와 화재예방·주민생활지원 등을 보조하는 역할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