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청(청장 장종용)은 제6호 태풍 ‘카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관내 주요 취약지 및 해수욕장, 주요 공사장 등 현장 예찰 강화를 통해 태풍 조치가 미흡한 곳의 조치를 완료하고 시민 안전 사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북구청에서는 9일에서 10일 양일간 우리 지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태풍 카눈 대비 막바지 작업으로 상습 침수지역, 빗물 펌프장, 산사태 취약지 등 주요 시설 및 취약지를 최종적으로 현장 점검하고 관내 해수욕장 4개소와 물놀이 관리지역 9개소을 태풍 상황 종료 시까지 통제키로 했다. 무엇보다도 북구청에서는 강풍과 많은 비가 예견되는 만큼 관내 가로변 현수막을 모두 사전 철거 완료하고 위험하거나 노후화된 간판 등은 선제적으로 정비를 마친 상태이다.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시행령이 전격 통과하면서 의성군을 중심으로 하는 공항신도시 물류·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국비 확보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9일 경북도는 전날 국무회의를 통과한 시행령에 경북도 건의 항목이 대거 포함됐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6월 관계부처와 대구시가 참여한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시행령 제정 관계기관 회의'에서 시행령(안)에 대해 ▷주변개발예정지역 범위 확대(군공항 비행안전구역 및 그 연접지역, 물류활성화 지원사업) ▷이주정착지원금 증액 ▷장애물 제한표면(항공기 안전운항을 위해 공항 주변의 장애물 설치를 제한하는 범위) 확대 ▷저소득·고령 이주민 생계지원 ▷주민참여사업 위탁 등을 건의했다. 통과한 최종안에는 주변개발예정지역 범위 확대, 이주정착지원금 증액 등이 반영됐다. 국비지원 대상인 '주변개발예정지역'에 물류활성화 지원사업이 포함되면서 공항신도시 배후 물류산업단지 조성이 힘을 얻게 됐다. 도 자체 예산만으로는 어려울 수 있는 정책·예산 지원이 잇따를 전망이다. 경북도는 우선 산업통상자원부 사업인 '자유무역지역' 지정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도는 물류산단 일대에 공항과 연계한 자유무역지역을 지정하려는 목표다. 이곳 입주 기업에는 수출입 품목의 관세가 면제된다. 구매비용과 물류비만 들여 원자재를 수입한 뒤 완제품을 만
경북도는 8월 10~31일까지 ‘2023년 경북도 정책제안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경북도 발전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찾아 새로운 정책을 발굴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도정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공모는 경북도정에 관심 있는 국민과 공무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일자리와 경제, 과학과 산업, 에너지와 환경, 보건과 복지, 농축산과 수산업, 전통 문화와 예술, 도정혁신 등 분야에 구애받지 않고 지역발전을 위한 모든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다만 이미 시행중이거나 단순 불만사항과 특정 시설물의 설치나 개선 등 단순 민원성 제안은 제외된다. 이번 공모전에 참가하고자 하는 국민이나 공무원은 경북도 홈페이지(도민행복제안), 국민신문고, 또는 우편을 통해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우수한 제안은 도정에 실제 채택되며 실시가능성, 창의성 등 심사기준에 따라 참가자들은 도지사 표창과 최대 800만원의 등급별 부상을 받게 될 예정이다. 임휘승 경북도 자치행정국장은 “우수한 제안은 정책 반영 단계를 통해 실제 정책으로 활용될 수 있어 지역사회와 경제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방시대를 열어가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을 많이 제안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이 지난 8일 경북지역 취약계층 및 위기가정 지원을 위해 500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계속되는 폭염과 집중호우에 고통받는 도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경북신보 임직원들이 기부에 뜻이 모아져 자발적인 참여로 시행됐다. 기부금은 경북 내 저소득층, 위기가정 등 생계가 어려운 도민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태풍 6호 ‘카눈’ 북상으로 119신고 전화가 폭주할 것이 예상된다.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 시에는 붕괴, 고립, 휩쓸림과 같은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긴급상황 뿐 아니라, 배수요청이나 기상 상황문의 등 단순 민원 신고까지 더해져 다수의 신고 전화가 집중되면서 원활한 대응에 어려움이 생긴다. 이에 포항북부소방서는 119신고가 급증하는 재난상황에서 긴급한 출동이 지연되지 않도록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긴급상황을 제외한 단순 민원 등의 신고 자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최근 바이오헬스 분야 공유·협업 활성화와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교류회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류회에는 대구보건대학교, 김해대학교, 선린대학교 바이오헬스 분야 관계자 1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을 위한 주제발표와 자유토론을 통해 상호 협력 분야를 도출하고, 공유·협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3개 대학은 바이오헬스 공유·협업 프로그램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공동캠프 운영을 약속했다. 또 이날 대구보건대학교와 선린대학교는 대학 간 성장 지원 네트워크 구축과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대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특성화 분야 협력체계 구축 △교육 프로그램 연합 운영 △상호 시설·장비의 공동 활용 △산학협력 공동 교육과정 개발 등을 추진키로 했다. 김지인 대구보건대학교 대외부총장은 “대구보건대는 지역사회와 산업체, 대학의 융합을 선도하는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교류회를 계기로 바이오헬스 산업의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일반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저감과 난방비 절약의 효과가 있는 친환경 보일러 설치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지원 사업은 생활 속 미세먼지 배출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도민 건강 보호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실시한다. 노후 가정용 일반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LNG연료)로 교체할 경우 일반 가구는 10만원, 저소득층은 6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포항 등 19개 시군에 1만6792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방법, 접수기간 등은 거주 시군 홈페이지의 사업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해당 시군 환경부서로 연락하면 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노후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질소산화물은 87%, 일산화탄소는 70.5%, 이산화탄소는 19% 정도 저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열효율 개선에 따라 연간 연료비를 최대 44만원까지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 2020년부터 대기관리권역으로 지정된 포항 등 6개 시군은 가정용 보일러를 교체하거나 신규 설치할 경우 친환경보일러 설치를 의무화해 대기오염 배출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해부터 저소득층 부담을 줄이고자 보일러 제작업체와 협약을 체결해 저소득층이 친환경 보일러 설치 시 자부담 없이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최근 인증 받지 않은 보일러 불법 유통으로 논란이 되고 있어 경북도는 선제적으로 포항 등 6개 대기관리권역 내 50개 보일러 대리점을 대상으로 대구지방환경청과 합동지도점검을 실시해 인증 받지 않은 보일러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조현애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도민의 생활 속 미세먼지 저감과 난방비 절감 효과가 있는 친환경 보일러 설치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며, 기후위기 시대에 취약계층의 삶에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은 지난 8일 경북 예천군을 찾아 500만원 상당의 수재민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사업단 직원 20여 명과 함께 수해복구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사업단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중소기업 인력양성 지원사업에서 중소 물기업에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한 노력을 인정받아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2022년도 성과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대구시교육청이 제6호 태풍 ‘카눈’ 대비 안전대책 마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8일 태풍 위기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태풍 예상경로가 한반도를 관통해 10일 대구지역이 직접영향권에 들 것이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지역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하고, 인명 및 재산 피해 예방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교육청은 지난 8일 제6호 태풍 ‘카눈’ 대비 회의를 열어 각급학교 학(행)사 일정 조정, 돌봄교실 및 방과후활동 운영 여부, 취약시설(급경사지, 옹벽) 점검 등 학생 및 교육시설 안전 대책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현재 개학한 학교 51개교 중 전교생 기숙사 운영학교 4개교를 제외한 47개교는 10일 휴업 △10일 개학 예정인 7개교는 개학 연기 △각종 수련활동과 방과후활동은 연기 △돌봄교실은 부모동행 등하교 시에만 참여 가능하도록 했다.
경북도는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강한 비바람으로 인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의 전파 위험도가 높아짐에 따라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10일 오전 한반도에 상륙하는 태풍 카눈의 폭우와 강풍의 영향으로 인한 하천‧계곡 범람, 토사 유출, 축사 파손 등은 야외에 존재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의 양돈농장 유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 경북도내 양돈농가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은 없으나, 지난 7일 안동 지역 야생멧돼지 4두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도내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은 8개 시군 228건으로 늘어났고, 지속적인 남하 추세를 보이고 있어 양돈농가로의 전파 차단이 중요한 시기다. 경북도는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농장 주변 배수로 정비, 내·외부 울타리와 소독시설 등 방역시설을 점검해 미비점을 보완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의 농장 내 유입 차단에 힘써줄 것을 강조했다. 또 △돼지공급 음용수를 지하수가 아닌 상수도로 대체(부득이 지하수를 이용 시 염소계 소독) △주변 농경지나 하천, 산 방문 절대 금지 외출 자제 △농장 주변 멧돼지 폐사체 발견시 즉시 환경부서에 신고 △농장에 외부인과 차량의 출입을 통제, 소독 강화 △손 씻기, 장화 갈아 신기, 구서·구충 등의 기본적인 차단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아울러 태풍이 지나간 후 양돈농가에서는 농장주변 배수로 정비, 농장주변 생석회 도포와 축사 내외 소독을 강화하고,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반드시 관할 시군에 신고를 통해 사육 돼지에 대한 정밀검사와 농장 환경검사 등 신속한 방역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올해 경북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 방역을 위해서 도내 야생멧돼지 바이러스 검출과 인근 지역 등 13개 시군에 대해 멧돼지 기피제 3천566포(1억원 상당)을 배부했으며, 추가로 농식품부에 긴급방역비를 요청해 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칠곡군은 지난 4월 ‘2023년 농촌협약’ 체결 이후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칠곡형 시군역량강화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군역량강화사업은 지역인적자원의 육성과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마을로 자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며, 효율적 운영을 위해 농촌협약 중간지원조직인 ‘칠곡군농촌협약지원센터(센터장 정남극)’에서 수행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마을리더대학’, ‘농촌현장활동가 심화교육’, ‘농촌공동체활성화 지원사업(현장포럼)’을 실시했고, 참가인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주민들의 높은 만족도로 마무리됐다.
경북도는 제6호 태풍 ‘카눈’의 한반도 북상에 대비해 위험절개지 50개소, 지하차도 67개소 등 재해위험지역을 긴급 전수점검 완료하고 위험징후 발견 시 선제적 대응차원에서 도로시설 사전통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9일 오전 긴급회의 개최 후 태풍 대비 위험 도로시설에 대한 중점 관리사항과 도, 시군 대처계획을 논의했다. 기상 예비특보 단계부터 한 단계 빠른 상황판단으로 재난에 신속히 대처하고,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에 대비해 24시간 위험 도로시설 감시체계를 가동한다. 아울러 지난 7월 15일 충북 청주의 궁평2 지하차도 침수사고와 관련해 △도내 지하차도 67개소 △낙석 사고위험이 높은 위험절개지 50개소 등 재해취약 도로시설에 대한 긴급 전수점검과 현장관리자 지정을 완료했다. 특히 전수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 했고, 향후 위험징후가 발견된 시설에 대해서는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도로법' 제76조 등에 따라 통행금지 및 제한조치를 통해 신속한 사전통제에 나서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자연재난에서 인명피해를 줄이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위험지역에 대한 선제적 통제조치와 위험지역으로부터 신속한 대피”라고 강조하며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도내 전 공직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도민들께서도 통행금지 등에 따른 불편사항이 발생하더라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특단의 대책임을 감안해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제6호 태풍 '카눈(MHANUN)'의 북상하면서 대구와 경북지역에 강풍과 함께 400㎜ 이상의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대구기상청은 9일 포항, 경주, 영천, 경산, 청도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포항과 경주, 영덕, 울진 평지에는 강풍주의보, 동해남부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도 내려졌다. 이날 낮 12시 현재 태풍 '카눈'은 제주 서귀포 남동쪽 320㎞ 해상에서 시속 16㎞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어 대구와 경북지역에는 10일 새벽 태풍특보가 발령될 가능성이 높다. 10일까지 대구와 경북에는 100~300㎜, 동해안과 서부 내륙, 북동내륙에는 400㎜ 이상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동해안에는 최대순간풍속 초속 40m(시속 145㎞), 내륙에는 초속 25~35m(시속 9
대구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신규농업인의 성공적 영농 정착을 위한 귀농·귀촌 교육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2023년 신규농업인(귀농·귀촌) 교육(3기)은 신규농
칠곡군은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 시작을 계기로 왜관시장을 매주 금요일, 토요일을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하고 시범운영 중이다. 지난달 부터 매주 금, 토요일 10시~ 오후 5시까지, 야시장이 열리는 날에는 밤 11시까지 왜관시장 내 차량출입을 통제한다. 차량이 통행되지 않는 금, 토요일에 왜관시장 내 도로는 문화광장으로 탈바꿈한다. 칠곡군을 찾는 관광객과 군민이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바꿔 야시장, 프리마켓, 문화공연, 어린이 행사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진행하고 추억의 오락실, 탁구·농구·당구 등의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강한 세력으로 대구지역에 큰 피해를 끼칠 것으로 예상되는 태풍 ‘카눈’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 7일부터 소방관서별 주요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구소방은 정남구 본부장 주재로 지난 7일부터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8일에는 소방지휘관 영상회의를 개최해 전 소방관서의 대비상황 등을 점검했다. 또 8일 오전 9시를 기해 비상대책 상황실을 가동하고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경북도는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을 대비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해양수산분야 현장 안전점검, 비상근무조 편성 등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달 27일 동해안 태풍·해난사고 등 자연재해 선제대응을 위해 경제부지사, 연안 시․군 부단체장과 유관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해난사고 예방 선제대응 관계기관 대책회의' 를 개최했다. 태풍 북상에 대비해 동해안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관리반 2개조, 현장점검반 5개조를 편성해 30명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어선대피 상황, 정박어선 안전계류 확인과 육상양식장 정전대비 비상발전기 가동상태, 연안항 공사기자재 고정조치 등 해양수산분야 시설물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또 지정 해수욕장 25개소에 대해 이용객 통제, 시설물 철거상태 확인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9일 낮 12시 기준 도내 22개 시군 3261척의 어선은 전체 어선이 피항을 완료했으며 소형어선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안전관리조치를 위해 인양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면허어업 정치망 80개소, 구획어업 141개소 어망·어구의 철망과 육상양식 등 수산증양식 시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철저한 상황 관리 중이다. 이경곤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제6호 태풍 북상 대비 어선대피, 해양수산시설, 해수욕장 등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여 해양수산분야 피해 최소화에 노력하고, 특히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전국 대부분의 항공편이 결항됐다. 김포공항 등 14개 지방 공항을 운영·관리하는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9일 오전 11시 기준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전국 공항에서 태풍 영향으로 출발편 기준 총 87편이 결항했다.
대구광역시는 원로사진작가 서규원 씨가 일평생 수집‧소장한 대구 사진사에 유의미한 자료를 대구시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기증자료는 대구사진대전, 전국흑백사진대전, 경북사진대전, 사광회, 매일어린이사진대전 등 지역 자료와 함께 대한민국사진대전의 작품집, 연감 등 500여 점과 1960·70년대 지역 사진작가들의 작품집 100여 점, 1960년대 이후 국내·외 사진 공모전 관련 자료 100여 점 등 총 700여 점이다.
경북도상인연합회는 호우로 인한 피해를 입어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에게 위로하는 마음을 담아 9일 경북도와 경북공동모금회를 통해 1천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경북상인연합회는 지난 7월 19일에도 이번 극한 호우의 큰 피해지역인 예천군 감천면을 방문해 의류 200벌을 전달한 바 있다. 경북도상인연합회는 도내 83개 전통시장과 4개 상점가와 3만명의 상인을 대표하는 단체로, 서민들의 생활안정과 고용 창출 역할을 담당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