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서가 인명구조 역량을 높히기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인명구조사, 수상구조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여성구조사도 배출되고 있다.<사진> 수상구조사는 2017년 해양경찰청에서 시행하는 인명구조 자격증이다. 2022년까지 5087명이 지원해 3438명(67%)만이 자격증을 취득할 정도로 수영선수 및 특수부대 등 수영실력이 뛰어난 출신들이 지원하는 난이도가 있는 시험이다. 동해해경에는 총 25명의 수상구조사가 활동중이다. 이중 여성경찰관은 강릉파출소 문유미 순경, 독도 및 동해 경비함인 1512함 이솔 순경 2명이 여성 수상구조사로서 활동 중이다.
구미시는 6월 한달 동안 구미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물의 직거래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역할을 담당할 구미시 로컬푸드 직매장 소비자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지난 2일 형곡 1,2동 주민들을 시작으로 8일 로컬푸드직매장회의실, 오는 23일 상모사곡동행정복지센터회의실, 26일 선주원남동행정복지센터회의실에서 진행되며 역푸드플랜의 개념과 구미시 푸드플랜의 추진 현황, 로컬푸드 직매장 홍보, 참여방안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구미시 로컬푸드 직매장은 금오산도립공원 대주차장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 4월 20일 개장해 하루 평균 500여 명의 시민들이 찾고 있다. 추후 직매장 소비자 모니터링단 등 소비자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농가 뿐만아니라 소비자도 직매장 운영에 참여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농가와 소비자의 상생을 도모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할 수 있도록 구미시 로컬푸드 직매장을 많이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봉화군은 지난 7일 법전면 한약우권역센터에서 관련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국민정책디자인단 발대식 및 워크숍’을 열고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국민정책디자인단은 수요자인 국민 경험·행동·감정·심리 등을 관찰과 분석을 통해 주민이 원하는 공공서비스를 개발, 개선시켜 운영되는 정책워킹그룹이다. 정책 공급자인 공무원과 수요자인 주민, 서비스 디자이너, 전문가 등이 국민정책디자인단을 구성해 서비스디자인 방법을 통해 지역 현안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독거노인 결식제로 ‘뜨순밥’ 프로젝트 봉화 죽쑤니들을 올해 군이 제출한 과제가 선정돼 오는 10월까지 워크숍, 인터뷰,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봉화의 죽쑤니들은 지역의 어려운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죽을 쑤어서 배달하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정을 나누면서 많은 호응을 받으며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봉화의 죽쑤니들은 영양 케어 뿐만 아니라 자립역령강화 등 사회적 안전망으로써 인식되면서 국민정책디자인단을 통해 직접정책서비스를 논의하게 됐다. 특히 군이 올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제출한 과제 중 전문가 지원과제로 선정돼 추진 정도에 따라 향후 우수과제로 선정시 인센티브도 받게 된다. 김규하 실장은 "지역의 문제점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 주민참여 정책결정은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8일 ㈜세아메카닉스으로부터 어려운 환경에 놓여있는 지역 저소득층 아동 등을 위해 성금 1천만원을 기탁받았다. 이날 기탁받은 성금은 지난달 19일 (주)세아메카닉스 안전기원제 행사 후 발생한 후원금 등으로 마련했으며, 이를 지역 내 어려운 환경에 놓여있는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해 사용하고 싶다는 기업의 의사를 전달받았다. (주)세아메카닉스는 1999년 1공단에 설립 후 지역을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온 대표적인 향토기업으로 최근 2차전지 시장에서 대규모 수주를 받는데 성공해 생산 능력을 점차 확대하고 있으며 24년까지 350억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향후 더 큰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이다. 조창현 대표이사는 “최근 지역의 저소득 가정 아동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저소득 가정 아동을 위한 필요한 곳에 사용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투자와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적극 협조해주시는 조창현 대표이사님을 비롯한 임직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세아메카닉스가 한단계 더 훌륭한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조창현 (주)세아메카닉스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 6명과 함께 조찬 간담회인 "아침은 먹고 다니세요"를 진행해 기업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으며, 향후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약속했다.
구미시는 시민들의 휴식 공간인 낙동강체육공원에 매점과 수세식 화장실 추가 설치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확충해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만족도를 향상시켜 지역민과 외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여가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먼저,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낙동강체육공원 내 매점을 설치한다. 낙동강 체육공원을 보다 활기찬 공간으로 발전시키고 방문객들이 운동과 산책을 하는 동안 편리하게 간식과 음료를 구입할 수 있도록 매점을 설치해 이용 편의성을 높일 것이다. 매점은 낙동강체육공원 자전거대여소 옆에 위치하며 면적 54㎡로 설치될 예정이며, 매점 운영자 선정이 완료돼 7월 중 개장을 앞두고 있다. 또한, 올해 12억원의 예산을 투입, 낙동강체육공원 방문객들의 큰 애로사항이었던 노후되고 비위생적인 재래식 화장실 4곳을 수세식으로 10월 말까지 전면
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선정에 따라 지난 2일 방위사업청과 경상북도와 협약식을 마친 구미에서 방위산업 분야에 활기가 돌고 있다. 구미시는 8일 호텔 금오산에서 김장호 시장,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시의회 안주찬 의장 등 내빈과 회원 150여 명이 참석해 '구미 방위산업 기업협의회(공동회장 한화시스템 이기택, LIG넥스원 박배호) 제1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지난해 10월 지역 내 방산 관련 업체 82개사를 기반으로 창립된 구미 방위산업 기업협의회는 8일 현재 회원사 100개로, 기업체들의 높은 관심과 함께 가입 신청에 대한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 날 행사에서는 방위산업 기업협의회의 회칙 개정과 관련한 안건 처리 및 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내용과 지역 내 방산 관련 유관기관 소개가 이어졌으며, 이 자리에서 협의회 회원들은 방산혁신클러스터 선정을 축하하고 앞으로도 지역의 방위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시가 1500억 대규모 예산 투입으로 본격적인 농촌 대전환에 나선다. 시는 올해 전년대비 농업예산을 9.88% 증액 편성하는 한편,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된 농촌협약 사업을 시작으로 농촌지역의 정주여건 개선과 농업인의 소득 향상 등 6개 사업에 총 1500억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가 구미에 설립되면서 식품 관련 연구기관과 기업이 집적된 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대응 역량을 키워나갈 방침이다. 농촌협약사업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돼 28년까지 총사업비 450억원으로 선산읍과 산동읍에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무을면과 장천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천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잊혀가는 역사의식을 고취하고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기 위해 ‘학교 속으로 찾아가는 6.25 전쟁 연극’ 공연을 한다. 이번 공연은 김천시에서 6.25전쟁에 참전한 참전용사의 고귀한 희생·헌신에 관한 단편 연극을 제작해, 학교에 직접 찾아가 공연하는 사업으로 미래세대가 6.25전쟁과 국가유공자의 헌신을 다시 한번 기억하고, 평화의 중요성을 전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본 공연은 지난 7일 김천다수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연해 한국전쟁의 아픔을 사실감 있고 생생하게 전달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이번 연극 공연을 통해 6.25전쟁에 참전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희생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김천시는 학생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보훈 선양 행사를 확대해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널리 알리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예우문화를 확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12일 감문중학교, 14일 김천모암초등학교, 15일 율곡초등학교, 19일 대덕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극공연을 진행하며, 6.25전쟁 제73주년 행사에도 ‘6.25전쟁 연극 공연’을 실시해 더욱 많은 시민에게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보훈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김천시는 지난 7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이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홍성구 부시장 주재로 국·소장 및 관련 부서장, 인구정책위원회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음해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중간 점검의 자리로 마련됐다. 보고회는 지방소멸대응기금 개요 설명, 지역 여건 및 현황 분석, 기금사업 투자계획 보고, 질의응답 및 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용역수행기관인 ㈜라온P&C(대표 권영길)는 귀농·귀촌 인구 유입을 통한 정주 인구 확대 및 지역 활력 제고를 목표로 지방소멸대응기금 추진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검토 대상 사업을 소개했다. 참석자들의 효과적인 투자를 위한 의견과 실질적인 귀농과 청년 귀농을 지원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교육청은 예산편성 과정에 교육수요자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참여예산제를 확대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예산편성 과정에 경북도민이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와 학교 구성원들이 각급 학교 예산편성과정에 참여하는 학생·학부모 참여예산제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를 통해 2023년도 추경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의견 특별 접수 기간을 운영해 전년도(7건) 대비 43건이 증가한 총 50건의 주민 의견을 접수했다. 특히 △예술문화 프로그램 개발 △체험형 영어교육 프로그램 지원 △농촌 맞춤형 돌봄교실 지원 등 13건은 추경예산에 반영해 추진 중이다. 또한 학생회·학부모회 등 학교 구성원의 자치활동이 확대됨에 따라 학교 예산편성에 교육수요자들의 참여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 2021학년도 학생·학부모참여예산제 운영 결과 21건의 사업이 학교예산에 편성됐으며 2022학년도에는 △양심우산 구입비 △필기구 대여소 운영비 △아침밥 먹기 행사 △애플데이 캠페인 △학생자치공간(소극장) 구축 등 170건의 사업이 편성돼 학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참여예산제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 상시 운영 △학교 홈페이지 참여예산방과 가정통신문을 통한 홍보 강화 △인편·우편·팩스를 통한 제안서 접수 등 교육수요자의 손쉬운 참여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원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도민과 학생, 학부모의 충분한 의견 반영 및 폭넓은 참여를 보장해 내실 있는 참여예산제가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7~8일 양일간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경북교육청 소속 사무관 이상 일반직공무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핵심리더 역량 강화 연수’를 열었다. 이번 연수는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발맞춰 경북교육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중간관리자의 리더십과 기본 역량을 배양하고 경북교육의 주요 교육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핵심가치를 공유해 미래 변화 대응 역량을 강화코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경북교육 목표·비전 이해 △외부 강사 초청 특강 △업무개선,경감 사례 공유 △본청 부서별 주요 업무 전달 △경북교육 발전방안 모색 소통의 시간 △우수기관 방문 등으로 구성해 진행했다. 조현영 아트앤소울 대표는 이날 특강에서 '클래식 콘서트’라는 주제로 알고는 싶지만 어렵게만 느껴지는 클래식을 일상의 언어로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직접 연주를 통해 감동을 전했다. (전)한동대학교 장규열 교수는 '글로벌 호연지기’라는 주제로 따뜻한 경북교육이 세계교육 표준이 되고 미래 교육을 선도하기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일하는 방식 개선과 행정역량 강화를 위해 경북도교육청연구원의 '교수학습자료 이용 서비스 개선’사항을 비롯한 업무개선 경감 사례 4편에 대한 발표와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부서별 주요 업무를 전달, 교육정책 추진 방안을 모색하는 등 경북교육 발전을 위한 자유로운 의견 교환의 장을 마련했다. 마지막으로는 경북 동남권 학생들의 안전체험을 위해 지난해 12월 개관한 경주안전체험관을 찾아 재난안전·생활안전·교통안전·생명존중·응급처치체험관 등 체험시설을 관람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급변하는 교육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하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유연하고 창의적인 미래지향적인 역량과 리더십 함양으로 경북교육의 비전을 실천할 수 있는 관리자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봉화군은 지난 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산림자원을 활용, 지역특화 사업으로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바이오메디 U시티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 면적 83%를 차지하는 산림자원을 활용한 바이오메디와 관련 기업을 유치해 대학과 연계해 양질의 인재를 양성해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게 추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협약식은 경북도, 봉화군, 대가대, 한국청년취업연구원, 봉화고, 한국산림과학고, 한국펫고,수목원, 태산, 엔에스비, 에이비솔루션, D&W그룹, 팜다원이 참여했다. 협약서의 주요 내용은 기업, 대학, 고교, 지자체 등의 협력 분야에 대한 사항으로 △기업은 바이오메디 산업분야 경쟁력 강화와 지역인재 채용 △대학은 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개발과 인재양성 △고교는 대학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인재육성 △지자체는 교육기반육성 지원이다.
울릉도 칡소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사진> 경북도, 울릉군은 울릉 칡소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하반기 중 예산 5천만원을 들여 관련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울릉 칡소는 유전자 분석 결과 육지에서 사육되는 한우와는 다른 고유 혈통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칡소는 고려시대부터 전해오는 우리 고유 품종으로 어두운 갈색 등판에 검은색 세로 줄무늬가 섞여 있는 것이 특징이며 호랑이 무늬를 닮았다고 해 옛 문헌에 ‘호반우’(虎斑牛)로 기록돼 있다.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에서 지원한 대사표적항암제가 국내 임상 승인을 받았다고 전했다.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에서는 ㈜뉴캔서큐어바이오사의 신약 개발을 위해 제제개발, 기준 및 시험방법 개발, 의약품 생산 및 품질관리 등 의약품 개발 전과정을 지원하였다. 더불어 임상시험 계획 승인을 위한 제조 및 품질에 관한 자료(CMC)도 함께 작성하여 원활하게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뉴캔서큐어바이오는 2020년 국립암센터내에 설립된 항암치료제 개발 신생창업기업이며, 종양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여 세포 성장을 감소시키는 소분자 대사표적항암제 ‘KN510713’를 개발 중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8일 포항교육지원청에서 2023년도 제1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합격자 중 최고령 합격자에 대한 합격증서를 직접 수여했다. 이번 제1회 검정고시의 최고령자는 중졸 검정고시에 응시한 류모(76·여)씨, 고졸 검정고시에 응시한 김모(75·여)씨와 초졸 장모(74·여)씨다. 이번 검정고시에서 초졸은 지원자 50명 중 45명이 응시해 37명이 합격해 82.22%의 합격률을 기록했으며, 중졸은 지원자 205명 중 185명이 응시해 148명이 합격(합격률 80.00%), 고졸은 지원자 864명 중 766명이 응시해 599명이 합격(합격률 78.20%)했다. 특히 고졸 검정고시에 응시한 김모(75·여)씨는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2회차에 중졸을 합격한 후 8개월 만인 올해 1회차에 연이어 고졸에 합격해 뜨거운 향학열로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어려운 환경속에서 학업을 중단해야 했지만 끝까지 배움을 포기하지 않는 열정과 도전 정신은 어린 학생들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학업의 대한 열정을 계속 배움으로 이어나가길 응원한다”고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경북도는 8일 지자체 간 교류와 벤치마킹 현장 견학을 위해 대구 남구청 학습동아리 '모디락' 멤버들이 도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학습동아리 모디락은 ‘모두가 정책 디자인을 즐긴다(樂)’는 의미로 대구 남구청 MZ세대 공무원으로 구성된 정책연구 동아리다. 경북도는 이들에게 도청 MZ세대 공무원들의 신년 업무보고, 청년공무원 아이디어벤처 등과 같은 경북도 혁신 행정 사례들을 소개했다. 도지사와 대화의 시간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행정 철학과 도정 전반에 대해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만남은 평소 이철우 도지사의 철학이 고스란히 반영된 지식공유 개방형 도서관 ‘K창’에서 이뤄져 그 의미를 더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MZ세대 공무원들은 수준 높은 교육과 문화체험으로 우리 세대와 기본의식부터 달라 공직 문화의 큰 변화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경북과 대구가 활발한 교류를 통해 공동 정책과 아이디어를 많이 발굴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확실한 지방시대’를 선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8일 경산 실내체육관에서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조현일 경산시장,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과 유관기관 단체장, 농아인과 가족, 수어통역사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농아인협회 경북협회가 주최하고 경산시지회가 주관하는 '제16회 경북농아인의 날' 기념식이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열여섯 번째를 맞이하는 경북농아인의 날 행사는 매년 도내 농아인(청각․언어 장애인)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역량을 발휘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소통하기 위해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 유공자 표창, 장학금 수여, 농아인 권리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은 지역 농아인들의 복지향상에 적극적으로 노력해온 영천시 수어통역센터 최원영 대리, 농아인 체육행사 및 관련 전시회를 개최해 장애인 인식개선사업을 적극 후원해준 삼정수산 박찬미 대표와 한국농아인협회 안동시지회 정종숙 후원회원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또 한국농아인협회 경북협회 후원회인 '수향만리' 김하곤 후원회장이 학업에 정진하며 장애극복 의지가 강한 청각장애 학생과 청각장애 부모를 둔 학생 10명에게 각 3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고 그 외에도 뉴톤보청기와 권치과의원, 새경산새마을금고 등에서 후원과 경품을 지원했다. 한편 경북도는 한국농아인협회 경북협회를 통해 수어통역센터 운영, 수어교육, 농문화 활동지원과 청각장애인 보조기구 구입지원 등으로 농문화 발전과 권리증진, 인식개선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를 통한 돌봄과 유형별 일자리 사업 확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운영,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건립 등 지역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건강권 보장, 자립 지원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을 개선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 수단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8일 울진 덕구온천호텔에서 경북 원자력수소 개발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2023 경북 원자력수소 산업 포럼'을 열었다. 경북도와 울진군이 주최한 이번 포럼에는 손병복 울진군수, 김찬수 원자력연구원 실장, 이종화 GS건설 상무, 이규복 한전기술소장, 심형진·정범진·이수출·김준우 교수, 노경완 에너지공단 부장 외 원자력 연구기관, 지역대학과 관련 기업을 비롯한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3월 우수한 에너지원인 원자력을 생산‧활용하기에 최적지인 울진이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됨에 따라 이를 발판 삼아 향후 원자력수소 산업의 역할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원자력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 기반을 다지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포럼은 탄소중립과 원자력수소의 역할과 전망에 대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청정수소 산업의 기술개발과 상용화 방안 △원자력수소 국내외 동향 전망 △I-SMR을 활용한 청정 수소 생산 프로젝트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계획 △수소기술개발 중장기 전략에 대한 발표가 있었고 이후 경북 원자력수소 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패널들의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이튿날까지 이어지는 포럼행사에는 울진 원자력수소 생산․실증단지 협력방안, CF100의 현황과 시사점을 주제로 한 발표를 진행하며 원전 관련 시설 투어가 예정돼 있다. 한편 원자력수소는 원자력의 고온 열과 값싼 전기를 활용해 청정수소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수소 생산과정에 탄소배출이 없어 기후변화 대응이 가능해 미국, 프랑스 등 전 세계에서 연구개발이 한창이다. 한정된 재생에너지 활용만으로는 탄소중립 달성에 어려움이 있어 CF100(Carbon Free 100%)의 핵심 자원인 원자력, 수소 등을 산업에 활용하는 것이 탄소중립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현실적 대안이 될 수 있다. 이에 경북도는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내 한수원 등 공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원자력 활용 수소 생산·실증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2030년까지 연간 20만톤 규모의 수소 생산기반을 갖춰나갈 예정이다. 또 수소 생산‧유통‧활용 기업의 집적화를 추진해 원자력수소 산업 육성에 전 방위 노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중권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이번 포럼이 원자력 대표도시 울진을 원자력 수소 특화도시로 조성하는데 중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식견을 넓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원자력수소 산업 육성을 통한 미래 먹거리 창출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경북도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8일 구미 금오테크노밸리 내 국방기술진흥연구소에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단’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김진홍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국장, 장지형 국방기술품질원 지휘정찰센터장, 최재원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부장, 이기택 한화시스템 구미사업장장, 박배호 LIG넥스원 생산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단 현판 제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첫발을 내디뎠다. 앞으로 사업단에서는 2027년까지 499억원(국비 245억, 지방비 254억)을 투입해 △첨단방위산업진흥센터 구축 △지역 방산 특화 로드맵 수립 △방산특화개발연구소 운영 △방산 연구·시험·실증 등 기반(인프라) 지원 △방산중소기업 사업화 지원, 전문 인력 양성 등의 사업을 수행한다. 사업단 조직구성은 1단장, 2개 팀에 총인원 9명으로 국방기술진흥연구소 3명(단장 포함), 경북도 2명(사무관 1명, 주무관 1명), 구미시 2명(사무관 1명, 주무관 1명), 경북테크노파크 1명, 구미전자정보기술원 1명 등이 파견된다. 사업단 개소식에 앞서 오전 11시 호텔 금오산에서 구미방위산업기업협의회 정기총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회원들은 방산혁신클러스터 선정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지역의 방위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동참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미래 신성장 산업이자 첨단산업인 방위산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경북도는 지역 방위산업의 재도약을 이끌어갈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방산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 성공모델을 만들고 나아가 대한민국 방위산업을 경북이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와 구미시는 지역 방산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수출지원을 위해 ‘방산항공우주용 탄소소재부품 랩팩토리 사업’(2023~2026년, 330억원)과 ‘방산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지원사업’(2024~2026년, 58억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는 8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남영숙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 시장·군수, 유관기관, 해외바이어와 수출기업 등 400여 명의 농식품 수출종사자가 모인 가운데 '2023 경북 농식품 수출촉진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수출촉진대회에서는 지난해 농식품 수출 8억2400만 불(약 1조1천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고치 달성에 기여한 우수 시군, 수출담당 공무원과 수출업체를 시상하고, K-푸드를 선도하는 세계 일류 경북 농식품을 만들자는 결의를 다졌다. 수출정책 우수 시군 시상에서는 지난해 고품질 포도 생산과 전국 포도 수출의 80%를 넘는 실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김천시가 농식품 수출정책 평가 대상을 수상했다. 부추, 대파, 배추 등 수출품목 다양화와 여름무 대만 틈새시장을 공략한 포항시와 배, 딸기, 복숭아 등 프리미엄 과일류 수출이 돋보인 상주시는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영주시, 영천시, 경산시, 의성군, 예천군은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아울러 미국 시장 진출을 견인한 희창물산, 안동소주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밀과노닐다 등 5개 업체가 수출기업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함께 개최된 수출상담회에는 미국, 캐나다,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9개국 12개사 바이어를 초청해 도내 55개 수출업체와 1:1 상담 기회를 제공했다. 이와 별도로 수출기업,수출전문단지 등 수출 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업 안내와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방안 등에 대한 컨설팅도 진행했다. 한편 경기 침체로 인해 수출이 어려운 여건이지만 5월말 기준 경북 농식품 수출액은 3억8500만 불(약 5천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4.5% 증가했고 올해도 무난하게 1조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연도별 수출실적도 2017년 5억2200만 불, 2021년 6억7300만 불, 지난해는 8억2400만 불을 달성해 꾸준하게 증가하는 추세로 올해는 수출 9억 불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농식품 수출종사자의 다양한 노력과 응집력이 수출 1조원 시대를 만들었다”며 “농식품 수출기업은 농촌을 살리고 지방시대를 이끄는 원동력이고 고품질 고부가 상품을 많이 만들어 경북 농식품이 K-푸드를 선도해 세계로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