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군은 지난 7일 법전면 한약우권역센터에서 관련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국민정책디자인단 발대식 및 워크숍’을 열고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국민정책디자인단은 수요자인 국민 경험·행동·감정·심리 등을 관찰과 분석을 통해 주민이 원하는 공공서비스를 개발, 개선시켜 운영되는 정책워킹그룹이다.정책 공급자인 공무원과 수요자인 주민, 서비스 디자이너, 전문가 등이 국민정책디자인단을 구성해 서비스디자인 방법을 통해 지역 현안문제를 해결하게 된다.독거노인 결식제로 ‘뜨순밥’ 프로젝트 봉화 죽쑤니들을 올해 군이 제출한 과제가 선정돼 오는 10월까지 워크숍, 인터뷰,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봉화의 죽쑤니들은 지역의 어려운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죽을 쑤어서 배달하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정을 나누면서 많은 호응을 받으며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또한, 봉화의 죽쑤니들은 영양 케어 뿐만 아니라 자립역령강화 등 사회적 안전망으로써 인식되면서 국민정책디자인단을 통해 직접정책서비스를 논의하게 됐다.특히 군이 올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제출한 과제 중 전문가 지원과제로 선정돼 추진 정도에 따라 향후 우수과제로 선정시 인센티브도 받게 된다. 김규하 실장은 "지역의 문제점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 주민참여 정책결정은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