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군은 지난 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산림자원을 활용, 지역특화 사업으로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바이오메디 U시티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군 면적 83%를 차지하는 산림자원을 활용한 바이오메디와 관련 기업을 유치해 대학과 연계해 양질의 인재를 양성해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게 추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협약식은 경북도, 봉화군, 대가대, 한국청년취업연구원, 봉화고, 한국산림과학고, 한국펫고,수목원, 태산, 엔에스비, 에이비솔루션, D&W그룹, 팜다원이 참여했다.협약서의 주요 내용은 기업, 대학, 고교, 지자체 등의 협력 분야에 대한 사항으로 △기업은 바이오메디 산업분야 경쟁력 강화와 지역인재 채용 △대학은 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개발과 인재양성 △고교는 대학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인재육성 △지자체는 교육기반육성 지원이다.이에 태산, 엔에스비 등의 기업은 봉화바이오메디 연구를 위한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대구가톨릭대는 바이오메디 봉화캠퍼스 운영을 통한 인재양성에 나선다.특히, 봉화는 심각한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처해도 일자리가 없어 지역 청년들이 고교 졸업과 동시 대학 진학과 취업을 위해 대도시로 나가는 실정이다.이밖에 군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우수한 연구인력과의 연계해 건강기능식품을 비롯한 화장품 등의 산림생물자원 사업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박현국 군수는 "이번 프로 젝트 업무협약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대학을 나와서 지역기업에 취업을 해도 성공을 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