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 지역우수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설립 운영되고 있는 (재)안동시장학회(공동이사장 권영세·김원)에 삼광토건(주)(대표이사 이동찬)이 2일 2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삼광토건은 지난 2010년 5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한 바 있어 누적금액이 2천500만 원이 된다. 삼광토건(주)은 지난 2004년 이동찬 대표가 안동에서 설립한 향토기업으로 현재 (주)삼광일렉트릭스리, 삼광산업(주), (주)일산건설 등의 계열사를 두고 있는 중견건설업체다. 현재 삼광토건(주)은 독보적인 기술로 1군 건설업체들과 컨소시엄을 통한 공사수주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면서 관급공사를 주도하고 있으며, 또한 독창적인 특허기술과 현장 경험, 튼튼한 재무구조로 창업 이후 줄곧 30% 이상의 높은 매출신장으로 고속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작은 열쇠가 큰 문을 연다'는 인생철학으로 외길인생을 살아온 이동찬 대표는 "인성이 훌륭하고, 개인의 이익보다 국가와 인류 사회에 이바지하는 것을 중요한 가치로 삼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기부하게 됐다다"고 전했다. (재)안동시 장학회 권영세 이사장은 “정성으로 마련된 장학금이 지역의 우수인재 양성에 소중하게 쓰여 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장학금 기부에 대한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다.
안동경찰서(서장 곽병우)는 지난 1일 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실에서 안동병원 의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팀장, 아동안전보호협의회 사무국장 등 외부 위원 등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도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자라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힘들어 하고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대상 학생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위해 심리검사를 우선 진행하고 이에 병행하여 심층상담, 멘토-멘티 지정, 가정 및 학교 생활에 필요한 생필품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여성청소년과장은 “범죄피해자 등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청소년에 대한 지원이 꾸준히 이루어져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안동영호초등학교(교장 정재민) 학생 16명, 교감 및 교사 2명은 상호방문형 국제 교류 활동으로 지난달 25~28일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 하남성 실험소학 방문 및 하남성에 있는 세계문화유산 소림사와 용문석굴 등을 탐방했다.
안동시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와 완전방제를 위해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약제살포)를 3일부터 7월 1일까지 총 3회에 걸쳐 300㏊ 산림 내에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항공방제는 소나무재선충병의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북방수염하늘소의 우화 최성기에 방제하는 것으로, 3일 1차 항공방제를 실시하는 지역은 재선충병 발생 외곽선단지인 북후면 옹천리 ‘봉서사’ 일원 산림이다. 이어 17일과 7월 1일 각각 실시하는 2∼3차 방제는 재선충병 집단발생구역인 임하면 천전리 ‘백령사’ 일원 산림 내에 실시할 예정이며 우천과 안개 등 기상여건에 따라 방제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특히 항공방제 약제 살포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전 10시까지 항공방제 지역 내 주민들의 약제살포 당일 산림 내 출입과 약제 살포 후 솔잎 및 산나물, 송홧가루 채취 등을 엄격히 금지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항공방제 인근 주변 가정에서는 식수와 장독대, 음식물이 약제에 노출되지 않도록 반드시 뚜껑 등을 덮고 양봉, 양어, 축산 농가에서는 약제피해 예방을 위해 반드시 사전 안전조치를 취해 줄 것을 거듭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경상북도안동의료원(원장 이윤식) 경북금연지원센터는 지난달 31일 ‘제29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안동시 주요 일원에서 담배로 인한 폐해 인식 및 경각심을 고취시키고자 지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캠페인이 진행되는 안동시청 네거리와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는 금연 홍보부스가 설치돼 지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금연상담, 금연지원서비스, 영상물 상영, 홍보물 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올해 금연캠페인의 주제인 '이제, 담배의 진실과 마주하세요'라는 행사 내용으로 현장에서 원하는 흡연자를 대상으로 경북금연지원센터 전문 간호사와의 금연상담이 이루어졌으며 참여자들에게 기념품과 구강 청결제 등 홍보물품이 제공됐다. 김영길 경북금연지원센터장은 “세계 금연의 날을 기념하여 행사를 마련하였으며, 앞으로도 경상북도 및 시·군 보건소 등 지자체와 연계해 우리 지역민의 건강증진과 금연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한규 안동시의회 의장은 2일 오전 10시 서구복지회관에서 개최되는 서구동 복지회관 개관식에 참석. 이어 오후 3시 영양군 청기면에서 열리는 예안~청기간도로 확포장공사 기공식에 참석.
안동시 예안면 동천리와 영양군 청기면 정족리를 연결하는 지방도 920호선 예안~청기 간 도로 확·포장공사의 기공식이 2일 오후 3시 영양군 청기면 토구리 마을숲에서 개최된다. 이번에 기공식을 갖게 되는 예안~청기 간 도로는 전체연장 L=9.03㎞ 구간을 폭 9m의 2차선 도로를 개설하는 공사로서 2016년 3월에 착공해 2023년 3월에 완료되며, 7년간 34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안동시 예안면 동천리와 영양군 청기면 정족리를 연결하는 이 도로가 완공되면 기존에 이용하던 영양군 입암면을 경유하는 지방도 911호선 이용할 때 보다 20㎞이상 단축된다. 이에 따라 안동시와 도청신도시로 접근성이 강화되고 관광활성화는 물론 농산물 물류비용 절감으로 인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안동시청과 기관·단체 임직원이 올해 일찍 찾아온 무더위와 함께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하면 농민들을 찾아 일손 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달 20일 여성복지회관 자원봉사단 직원 35명(임하1리)과 매화회 18명(고곡리), 평생교육새마을과 8명(오대리)을 시작으로 23일엔 안동시 여성단체장 42명(신덕1리), 25일 농업기술센터 15명, 토지정보과 7명(추목리), 전통산업과 7명(고곡리) 등 8개 단체 130여 명이 농번기 일손부족과 노임상승으로 어려운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에 솔선했다. 또 임하면사무소 직원 13명도 지난 30일 사과솎기 작업을 하다가 사다리에서 떨어져 작업을 하지 못한 농가를 찾아 일손을 지원했다. 임하면 관계자는 “바쁘신 가운데 농가 일손 돕기를 위하여 임하를 찾아주신 안동시청 직원과 관내 기관단체에 감사를 드리며, 여러분들의 많은 도움으로 임하면 농가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더욱 노력하는 임하면이 돼 행복안동추진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주)아진기업이 시공중인 가스배관매설공사가 안전과 소음에 관한 민원<본지 5월 30일ㆍ31일자 4면>이 빗발치는데도 아랑곳 않고 이번엔 KBS 방송국 앞 도로를 불법 야적장으로 사용해 물의를 빚고 있다. 31일 시민 A 씨는 "(주)아진기업이 가스배관매설공사를 위해 불법으로 사용하고 있는 야적장 인도로 걸어가다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다"며 "몇차례 민원을 제기해도 시정조치 할 생각이 없는 (주)아진기업 때문에 주민들의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토로했다. 또한 시민 B씨는 "시민들을 위한 가스배관공사라 할지라도 안전을 무시하는 공사는 관할 관청에서 특단의 조치를 취해 하루 빨리 보행자의 안전과 차량의 원활한 운행 등을 보장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경북 신도청에 신설된 공립단설 꿈빛유치원(원장 권춘미)은 지난달 28일 학부모와 함께하는 ‘제1회 꿈빛가족 어울림 체육대회’를 풍천풍서초등학교 체육관에서 개최했다. 바른 인성과 창의적 역량을 가진 유아의 전인적인 성장을 돕는 꿈빛유치원은 꿈빛가족 어울림 체육대회를 통해 유아와 학부모에게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다. 권춘미 원장은 “아이들과 함께 체육대회를 통해 가족애가 싹트고 아이들의 정서 순화에도 많은 도움을 주는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우리 아이들을 잘 가르쳐서 바른 인성과 창의적인 생각으로 꿈과 끼를 키워나갈 수 있도록 유치원과 가정에서 함께 노력하자”는 인사말을 했다. 한편, 가족어울림체육대회는 빨강팀과 파랑팀으로 나눠 힘찬 팀별 응원전을 시작으로 만3세부터 5세까지 원아 달리기를 시작으로, 판 뒤집기 게임, 엄마・아빠 달리기, 할머니 할아버지의 맘 같지 않은 공 경기, 파도 넘기, 바나나킥 경기, 복불복 협동 주사위 등 온가족이 참여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안동영호초등학교(교장 정재민) 5학년 최하은 학생이 지난달 28일 경상북도 학생문화회관에서 개최한 ‘제5회 경북초등학생동요제’ 독창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앞선 4월 30일 경상북도 초등학생 29명이 예선을 거쳐 7명이 선발됐으며, 이번 본선 대회에서 아름다운 목소리를 뽐내며 실력을 발휘했다.
안동 경일고등학교(교장 김정균)는 지난달 30일 세계최초로 히말라야 8천m봉 16좌를 완등한 엄홍길 대장을 초청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개최했다. 경일고등학교는 학생들이 다양한 간접 경험을 통해 바른 인성을 기르고 실질적인 미래 설계를 할 수 있도록 해마다 명사를 초청해 인성교육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경일고등학교에서 엄홍길 대장을 초청한 데에는 故 박무택 대원과의 인연이 크게 작용했다. 엄홍길 대장과 故 박무택 대원은 8천m 히말라야 최고봉 4개의 정상을 함께 밟은 사이로, 이들의 이야기는 최근에 영화 '히말라야'로 만들어져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히말라야'에서 배우 정우가 연기했던 박무택 대원은 경일고등학고 12회 졸업생이고, 그의 아들 역시 현재 경일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다. 특강에서 엄홍길 대장은 ‘도전과 극복’을 주제로 세계 최초 히말라야 16좌 완등을 하기까지 있었던 숱한 실패와 죽음의 순간을 이겨낸 경험담을 소개하며, 경일고 학생들도 꿈을 가지고 도전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히말라야 등정기를 이야기할 때는 학생들 모두 진지한 태도로 경청을 했으며, 당시 상황이 담긴 다큐멘터리 영상을 시청할 때는 학생들 사이에서 탄성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또한 엄홍길 대장은 故 박무택 대원과의 일화를 소개하며 두려움에 맞서 도전하기를 멈추지 않았던 선배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기도 했다. 끝으로 엄홍길 대장은 “현재의 시간을 가장 값진 시간으로 만들라”라고 하면서 고등학생 시기를 알차게 보낼 것을 당부했다. 강연에 참석한 2학년 학생은 “지금까지 실패가 두려워 목표를 낮춰 잡고 도전을 피해왔던 삶의 태도가 부끄럽게 느껴졌다. 이제는 두려움을 직시하고 도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동경찰서(총경 곽병우)는 지난 27~28일 한국국학문화회관에서 안동지역 중학생 30명을 대상으로 '꿈가득 숲캠프'를 개최했다. 캠프는 지난 2013년부터 남부산림청·안동시·아동안전 보호협의회·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과 연계, 매년 4회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김한규 안동시의회 의장은 31일 오전 11시 영주시의회에서 개최되는 경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 참석해 지방자치 발전과 경북 도내 시군의회간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안동소방서는 30일 새벽 2시께 태화동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 30여 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화재 원인은 발화관련 기구나 화기취급여부 등 뚜렷하지 않아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또 2천6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성청정에너지(주)가 발주하고 아진기업(주)이 시공하는 가스배관 매설공사가 적법한 안전시설 없이 강행, 시민들의 안전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있다. 안동시 경동로 일원에서 진행중인 이 공사는 편도 2차로로 교통량이 많은 구간인데도 시민들을 위한 시설이 부족하고 그나마 배치한 안전요원은 수신호로 교통통제에 나서는 등 사고가 도사리고 있어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제보자 A씨는 “지난 27일 공사구간을 지나오는데 공사현장에서 덤프차가 갑자기 나타나 큰 사고를 당할 뻔했다”면서 “지금도 아찔한 순간을 생각하면 소름이 돋는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시공사 현장소장은 “주의하겠다”는 말만 할뿐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고 있으며 감리를 맡고 있는 한국가스 안전공사는 “공사 현장이 5개 이상 돼야 나가본다”며 시민 안전은 안중에 없는 말만 되풀이 했다. 이와관련, 허가 관청인 안동시 관계자 역시 나몰라라는 식으로 일관, 시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시민 B씨는 “공사허가를 내준 안동시와 안동경찰서 관계자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공사현장에 특단의 조치를 빨리 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30일 울릉도에서 열리는 민선6기 제11차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에 참석해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논의.
안동시는 제29회 세계 금연의 날(5.31)을 맞아 지난 27일 문화의 거리에서 민·관 합동으로 금연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경안여자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안동시외식업지부 등 지역사회자원과 연계해 9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제, 담배의 진실과 마주 하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또한, 패널 및 금연 공모전 우수작품 전시, 금연상담 및 금연클리닉 운영,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 구강상담 등 건강생활실천 유도를 위해 통합건강관리를 실시했다. 이날 금연캠페인 행사를 통해 흡연자의 금연동기를 촉진하고 흡연 및 간접흡연의 유해성에 대해 알리고 '금연표시가 없어도 금연은 기본'이라는 메시지 전달로 담배연기·과음 없는 건강도시안동 만들기를 위한 금연분위기 조성에 기여했다. 안동시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흡연예방교육, 금연클리닉, 공중이용시설 전면 금연실시에 대한 계도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흡연자의 금연성공과 간접흡연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는 등 금연정책의 정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처장, 본부장 △교무처장 고정환 △학생처장 김태형 △기획처장 정태주 △입학관리본부장 박기석 △학생진로취업본부장 박우열 △대외협력본부장 김영훈 ■부속시설의 장 △도서관장 겸 정보통신원장 송희헌 △박물관장 겸 역동서원원감 천혜숙 △출판부장 권순태 △생활관장 김석환 △공동실험실습관장 신형섭 △평생교육원장 겸 안동영어마을원장 김정진 △고시원장 김병규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이용두)은 문화체육광광부 지원으로 전통문화의 계승·발전에 종사하는 기관 및 단체를 대상으로 '전통문화마을을 활용한 현장체험연수 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전통문화의 계승을 위해 우리 전통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가 있어야 한다는 인식 아래, 전통문화 계승·발전에 종사하는 기관이나 단체를 선정하여 전국적으로 10여 차례 국내 유수의 전통민속마을에서 명품 강의와 현장 학습 위주의 연수를 진행하는 것이다. 그 첫 회로 지난 27~28일 이틀에 걸쳐 한국을 대표하는 명품 고택인 강릉 선교장에서 성균관 중앙 청년 유도회 산하의 전국 시도 회장단 40여 명을 교육 대상으로 강원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 이해를 위한 세미나와 현장 학습을 개최했다. 특히 지역의 정신 문화 원형을 체감하기 위해 강원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 분야의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하여 강의와 더불어 토론, 현장 학습이 추진됐다. 이번 강릉의 선교장에서 열린 체험 연수에는 첫날 춘천문화원의 사무국장으로 있는 허준구 박사가 한국인의 충효와 선비사상을 주제로, 세력과 지위에 굴하지 않았던 강원 지역 선비들의 의리정신을 발표했다. 또 강릉문화원의 박도식 교수는 강릉의 역사와 문화를 중심으로 강릉지역의 전통문화유산의 문화적 환경과 보존 방향에 대해 흥미로운 강의를 진행했다. 이튿날에는 강원대학교 김풍기 교수의 '설악산의 탄생'이란 산림 문화를 주제로 중세 동아시아에서의 명승 탄생에 대한 특별 강의가 이어졌다. 체험연수 장소로 사용되는 강릉에 위치한 선교장은 300여 년 동안 그 원형이 잘 보존된 전형적인 사대부가의 상류주택으로서 국가지정 중요 민속자료로 지정돼 있다. 아름다운 경포 호수를 배경으로 조선시대에는 관동팔경을 유람하는 조선 선비와 풍류객들의 안식처가 됐으며, 현재는 전통문화 시범도시인 강릉시의 문화 관광 자원으로서 한국최고의 전통가옥으로 선정된 곳이다. 우리 전통문화의 창조적 계승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한국국학진흥원은 문중 기탁의 유교문화자료를 중심으로 한국학의 진흥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종합적인 연구기관이다. 현재 한국학 연구 분야의 새로운 중심으로 성장해 미래지향적인 우리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향후 전통문화마을을 활용한 체험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 추진해 우리 전통 문화를 아끼고 사랑하는 국민들에게 지역 문화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현장에서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