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서장 김상렬)는 최근 국외 테러사건이 증가하고, 테러방지법령 시행에 따라 안동시청, 소방서, 보건소, 3260부대 1대대 및 안동 관내 테러취약시설 5개소 등 유관기관과 대테러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테러방지법시행령 개정으로 테러발생 초동단계에서부터 경찰서장 지휘ㆍ통제권 강화 등 설명과 함께 각 기관별 임무 및 상호 협조사항에 대해 토론했다. 김상렬 서장은 “세계 각국의 테러위협 증가, 북한의 대남도발 및 ISIL 등 테러단체의 위협이 고조됨에 따라 테러를 사전에 예방하고 유관기관 긴밀한 협조를 통해 테러 발생 시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는 초동조치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시는 고령자와 독거노인 등 가스안전 취약계층 가구의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2016년 타이머 콕 무료 보급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타이머 콕은 일정시간이 지나면 가스밸브를 자동으로 차단하는 장치로 최근 급속한 인구 고령화로 가스레인지 사용 중 깜박하고 끄지 않아 빈번하게 일어나는 과열화재 사고를 근원적으로 막을 수 있어 고령자 가구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안동시의 가스 타이머 콕 보급사업은 2012년 경북도내 처음으로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지난해까지 2천80가구에 설치가 완료됐다. 타이머 콕 설치가 꼭 필요한 가구에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10일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북북부지사와 타이머 콕 추가보급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으로 시는 추가 사업비 지원하고 공사가 사업을 수탁해 지난해 850가구에 이어 올해는 1천 가구로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안동시는 2017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주민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시 홈페이지와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주민설문조사와 함께 주민제안사업을 10일부터 오는 9월 9일까지 접수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설문조사와 주민제안사업 제도는 분야별로 재원 투자에 있어 주민의견을 수렴해 재원배분의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주민요구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예산을 편성함으로써 예산편성의 효율성과 투명성 확보는 물론 소통을 통한 시정의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설문내용은 분야별 주민투자 선호도 등 20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안동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또한, 내년도 안동시 살림살이에 반영했으면 하는 사업이나 시정발전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도 접수하며, 주민이 직접 제안한 사업은 담당부서 검토 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예산편성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역발전에 필요한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제안과 설문조사를 통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내년도 예산편성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안동축제관광재단(이사장 권영세, 이경원)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필리핀 국가문화예술위원회(National Commission for Culture and the Arts, NCCA)의 공식 초청으로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를 방문, 공연을 통한 문화교류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홍보 활동을 펼쳤다. 교류행사 첫날인 7일에는 필리핀에서 가장 규모가 큰 에스엠 몰 오브 아시아(SM MALL OF ASIA)에서 100여 점의 세계탈을 전시하고 안동에서 제작된 넌버벌 퍼포먼스 ‘하이 마스크’ 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필리핀의 영웅들을 추모하는 대표적인 장소인 리잘 파크에서는 필리핀과 협연하며 뜻깊은 문화교류를 진행했다. 둘째 날인 8일에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유일하게 모든 학생들에게 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마리아노 마르코스 고등학교에서 축제와 공연에 대한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어 지난해 탈춤축제 기간 중 MOU를 맺은 바 있는 NCCA 사무국을 찾아 안동의 관광과 축제에 대해 소개하고 계속적인 문화교류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NCCA는 필리핀 문화예술의 보존과 발전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국가 기부금 지원을 통해 예술 창작활동 지원, 축제 이벤트 주관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 촉진에도 힘쓰고 있는 국가기관이다. 지금까지 안동축제관광재단은 이스라엘 카미엘댄스페스티벌조직위, 우즈베키스탄 국제음악축제조직위, 인도네시아 솔로국제공연예술축제위원회, 중국 사천청 천극원 등 6개국 10개 기관과 교류협약(MOU)을 체결했으며 향후 수준 높은 공연 초청과 축제 교류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11일 오후 4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안동시 교육발전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에 참석.
안동경찰서(서장 김상렬)는 지난 8일 경찰서장실에서 청소년 교통안전 나누미 1기 ‘우측보행’팀 학생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청소년 교통안전 나누미는 국민에게 공감 받는 보행자 중심의 교통문화 개선 활동을 위해 안동고등학교 2학년 3명으로 구성된 팀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학생들은 “앞으로 안동지역 내 청소년 교통안전 의식과 행태에 대한 자체 영상물을 제작해 지역 내 중·고등학교 교통안전교육 자료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상렬 서장은 “청소년 교통안전 나누미 1기생들의 활동이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이 증폭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의 적극적인 활동에 경찰은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안동시 여성복지회관은 9일 회관 4층 대강당에서 교육생과 강사, 내빈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하반기 여성교육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총 700여 명을 대상으로 기술교육, 자격증취득교육, 취미·교양교육, 취업지원 등 4개 분야 35개 과목을 4개월 과정으로 운영하며, 결혼과 육아문제로 단절된 여성들의 재취업 기회를 도모하고 자기개발 향상을 위해 자격증교육 과정을 강화했다. 또한, 회관 소속 여성자원봉사회 탁아분과에서는 교육생 편의를 위해 만24개월 이상 취학 전 어린자녀 돌봄 서비스를 위한 일시아동보호실을 교육기간 동안 운영한다. 여성복지회관 관계자는 “지역 여성들의 잠재능력을 개발하고 사회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한편 장기적 관점에서 직업교육을 활성화하는 등 안동시 여성들의 사회진출을 위한 교류센터로서 구심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경상북도교육연구원(원장 김영우)은 통합 학교홈페이지 이용교 중 3개교인 안동 풍천풍서초등학교, 구미 해마루중학교, 경산자인학교가 미래창조과학부 지정 국가공인 인증기관으로부터 웹 접근성 품질인증 마크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웹 접근성 품질인증은 장애인 및 고령자가 웹 사이트 이용 시 불편이 없도록 웹 접근성 표준지침을 준수한 우수 사이트에 대해 웹 접근성 수준을 인정하고 이를 상징하는 품질 마크를 부여하는 인증제도로 유효기간은 1년이며 홈페이지 하단에 그 인증마크가 표시된다. 경상북도연구원에서는 2011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학교홈페이지 이용교에 대해 웹 접근성 품질인증을 받고 있다. 이는 단순히 웹 접근성 지침을 준수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장애인·전문가들에 의한 실질적인 사용자 심사 후 접근성 및 사용성이 평가돼 모든 사용자들에게 편리한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김영우 원장은 “경상북도교육연구원에서는 앞으로도 학교 홈페이지를 누구나 장애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와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안동시가 추진 중인 공동주택 정비 지원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올해 선정된 상일파크맨션 등 28개 단지에 대해 사업비 5억 원을 들여 공동주택 단지 내 도로와 가로등, CCTV 등 공용시설물 정비에 나서 25개 단지에 대한 사업을 마무리했다. 나머지 3개 단지에 대한 사업도 이달 중으로 완료할 예정이다. 공동주택 정비 지원 사업은 20세대 이상으로서 준공한지 10년이 경과한 공동주택에 대해 노후 공용시설물 개·보수 지원사업이다. 2007년 사업시행 이후 지난해까지 총 27억 2천600만 원을 투입, 130건의 지원시업을 마무리해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과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공동주택 정비 지원사업은 주민복지 증진, 주거환경 개선 등 사업의 효과가 크고 지역 주민들의 반응이 좋은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동여자중학교(교장 심재봉)는 안동시건강가정지원센터와 연계해 'Happy house 행복플러스!'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조손 및 한부모 8가정 30명의 가족이 참여했으며,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7일까지 2회기의 집단프로그램과 4회기의 상담활동 후 최근 1박 2일의 고택체험 캠프를 다녀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복지사업의 일환으로 학교의 다양한 활동에서 소외되기 쉬운 조손 및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조손 및 모자와의 갈등을 해소하고 건강한 소통을 위한 가족관계강화 사업으로 계획됐다. 크게 세부분으로 나누어 진행됐는데 먼저 가족이 모두 참여하는 2회기의 집단프로그램으로 성격유형검사를 실시하여 가족간 이해의 폭을 넓혔으며, 가족케익과 가족티 만들기를 통해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또한 가족 간 어려움이 있는 가족은 가정으로 상담사를 파견해 지속적인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안동 이상루고택에서 1박2일 가족캠프로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김성진 안동시의회 의장은 10일 오전 10시 30분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열리는 안동시의회 문화-관광정책연구회 회의에 참석.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이용두)은 안동시 지원으로 추진 중인 ‘안동학’ 연구사업의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목적으로 국내외 지역학의 사례를 듣고 배우기 위한 ‘2016년 안동학포럼’을 ‘지역학 연구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10일 개최한다. ‘2016년 안동학포럼’은 올해로 15돌을 맞이한 안동학이 새로운 도약을 목표로 국내외의 지역학 연구의 사례를 통해 중장기 발전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 기획됐다. 6명 전문가들의 자신의 국가와 지역의 지역학 연구 현황을 중심으로 주제발표를 하고, 이어 3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을 통해 안동학의 향후 발전에 필요한 다양하고 유익한 방안들을 제시할 예정이다. [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 -----------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이용두)은 안동시 지원으로 추진 중인 ‘안동학’ 연구사업의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목적으로 국내외 지역학의 사례를 듣고 배우기 위한 ‘2016년 안동학포럼’을 ‘지역학 연구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10일 개최한다. 우리나라에서 지역학 연구는 1991년 지방자체의 도입과 더불어 지역의 정체성 확립을 통한 지역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시작됐다. 지역의 대학과 연구기관이 중심이 되어 각 학문 영역에서 개별적이고 고립적으로 행해지던 지역 연구를 ‘지역 정체성의 발견’이라는 주제 아래 통합적이고 융합적인 방향에서 시도함으로써 지역학 연구의 붐이 시작되었다. 그 결과 현재 ‘서울학’, ‘부산학’, ‘전주학’ 등의 도시 이름을 앞세운 지역학과 ‘경기학’, ‘호남학’, ‘대구경북학’ 등 지역을 표방한 다향한 지역학이 성립되어 경합하고 있는 상황이다. 안동학은 2001년 출범했는데, 이는 1993년 수도이자 최대의 도시인 서울시에서 출범한 서울학에 이은 최초의 지역학 성립의 사례이다. 안동학에 이어 2002년에 인천학, 2003년에 부산학, 2005년에 전주학, 2006년에 울산학 등이 태동했다. 안동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인구수와 큰 규모의 시세를 지닌 여타 도시와 비교해 일찍이 안동학을 출범시키고 연구성과를 축적할 수 있었던 것은 안동이 지닌 유구한 역사와 풍부한 문화유산 덕분이었다. 안동은 ‘한국사상의 용광로’라 불릴 정도로 예부터 불교와 민속 그리고 유교문화가 고르게 융합하며 발전해 온 전통문화의 보고이다. 또한 안동은 그 문화적 가치를 실증적으로 대변해 주는 풍부한 기록유산과 유무형의 문화자산을 지니고 있다. 또한 안동은 한국문화를 보여주는 ‘한국문화의 창’으로서 지역학 성립의 중요한 2가지 요소인 문화적 특수성과 보편성을 아울러 지니고 있다.
“어제의 햇빛으로 오늘이 익는 여기는 안동, 과거로서 현재를 대접하는 곳....” 안동출신 문학가 유안진의 ‘안동’이란 시(詩)의 첫 구절이다. 종택과 정자 등 전통 목조건축물로 지정된 문화재가 가장 많은 안동에서의 고택체험은 그래서 더욱 특별하다. 살아서 움직이는 듯 고택의 곡선미와 대청마루에서 바라본 산과 물, 하늘이 어우러진 모습은 한 폭의 풍경화에 가깝다. 안동지역에서 고택 체험업을 하는 곳은 모두 105곳. 고택체험이 시작된 지 12년을 넘기면서 갈수록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한 해 안동지역 고택을 찾은 체험객은 모두 7만1천214명. 이 가운데 5.3%인 3천819명이 외국인이다. 이는 재작년에 비해 16.8% 정도 늘어난 수치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6월 말까지 2만8천724명이 찾았다. 안동에서의 고택체험이 특별한 것은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수백 년을 이어 온 선현들의 삶의 방식까지 들어 다 볼 수 있는데 있다. 한옥촌 등이 인위적으로 조성됐거나 최근에 건립된 반면, 안동은 수백 년 동안 고택의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한 집안의 가풍뿐 아니라 수백 년 동안 내려 온 선현들의 기품과 삶의 방식까지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21세기 들어서도 전통적인 삶의 방식을 유지하고 있는 종손과 종부들의 삶도 엿볼 수 있다. 전통에 현대적 요소를 접목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도 발길을 끈다. 오는 13일 임청각에서 퓨전국악이 열리고, 19일 양소당과 만송정에선 재즈공연이 펼쳐진다. 다음달 9일 경당고택에서는 세계유교문화재단 주관으로 고택음악회가 열린다. 또 치암고택과 예움터, 임청각 등에서도 고택음악회와 클래식, 재즈퀸텟, 국화차 체험 등이 마련된다. 수애당에서는 한지와 솟대만들기, 마 장아찌 체험 등이 가능하고 한옥 팬션 연에서는 다도체험과 핸드드립이, 칠계재에서는 한지바구니, 거울, 필통, 연필꽂이 등의 공예체험과 꽃떡 만들기를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전통민속체험, 천연염색, 다도체험, 짚풀공예, 종가음식체험 등 각 고택마다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체험거리도 도시민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유실 위기에 처한 고택을 되살려 조성한 국내 최초의 고택 리조트인 ‘구름에’도 고풍스러운 고택 건축미에 현대적인 편리함을 갖춘 격조 높은 숙박서비스로 젊은 층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구름에’리조트는 고택체험이 아닌 고택숙박 개념을 도입해 고택의 벽장과 광 등의 유휴공간을 개조해 화장실을 설치해 편리함을 추구하고 방풍방한을 위해 유리문을 설치해 추위를 막았다. 외부에서는 전통적인 이미지를 그대로 유지하고 내부는 편리한 숙박시설로 이용돼 성수기 90% 이상 객실이 찰 정도로 사랑받고 있다. 리조트 바로 옆에는 예움터(한자)마을이 완성되면서 지난 6월부터는 한옥 7동이 추가돼 한옥체험객을 수용하고 있다. 건축형태가 도산서원과 유사하게 배치돼 저렴한 비용으로 서원숙박 체험이 가능하다. 이곳에서는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부산교육청에서 여는 역사문화캠프를 비롯해 지역명소 유적탐방과 인성교육, 전통혼례 등 전통의식주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임중한 안동시체육관광과장은 “안동에서의 고택체험은 단순한 한옥체험을 넘어 수 세기동안 이어져 온 선조들의 지혜와 정신문화를 배울 수 있다”며 “가족단위 최고의 체험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대학교 출신 구본찬 선수가 활약하는 한국 남자 양궁대표팀이 미국을 물리치고 리우 올림픽 남자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구본찬은 특히 화살 6발을 모두 과녁 중앙에 꽂으며 10점 만점을 6차례 기록하는 신기를 과시하면서 남자 양궁 대표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구본찬은 안동대학교 체육학과를 2016년 2월 졸업했다. 재학 중 안동대팀이 전국체전에서 우승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한국 남자 양궁의 대들보로 주목받아 왔다. 구본찬 선수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은 6일(현지시각)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로 양궁장에서 개최된 단체전에서 미국을 6대 0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양궁 대표팀이 금메달을 딴 것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8년만이다. 구본찬 선수는 “경기중 한 발 한 발 집중하느라 10점을 쏜 줄도 몰랐다”며, “한국 양궁중에 남자 단체전이 첫 스타트였는데 팀원끼리 서로 믿고 의지하여 첫 단추를 잘 끼운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특히, “부모님께 감사하고 남은 개인전도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권태환 안동대 총장은 “우리 학교 체육학과 출신 구본찬 선수가 첫 금메달을 선사해 대한민국은 물론 안동대에 크나큰 자부심을 안겨 주었다”며 축하인사를 전했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강보영)는 8월 방학을 맞아 지난 5~6일 1박 2일간 수원 화성행궁 및 에버랜드 등 경기도 일대에서 어린이RCY단원 및 지도교사 250여 명이 참여하는 하계캠프를 실시했다. 경주, 안동, 구미, 영주 등 경상북도 각지에서 모인 어린이RCY단원들과 지도교사들은 수원 화성행궁을 견학하며 문화적 자긍심을 배양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서는 물놀이 안전 체험, 놀이기구 및 동식물 체험 등을 통해 모험심과 극기심을 함양했다.
안동경찰서(서장 김상렬) 수사과 지능팀이 2016년 2/4분기 경북 도내 경찰서 지능팀 평가에서 베스트 지능팀에 선정됐다. 경북지방경찰청은 매분기 지역 내 형사팀, 지능팀, 경제팀 별로 검거 실적 최우수 1개 팀을 선정해 포상 해 오고 있다. 안동경찰서 지능팀은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한 중국인 보이스피싱 사범 2명을 구속하고, 안동시의 축산물 포장재 지원사업에 허위로 보조금 신청을 하여 국고 보조금 1억2천만원 상당을 편취한 피의자 2명을 검거하는 등 부정부패사범, 전화금융사기 등 3대 악성사기범, 건설현장 불법행위사범, 보험 사기범 단속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베스트 수사팀으로 선정됐다. 한편, 기존 팀별 인증패수여 방식을 이번부터는 조사관 개인별 자긍심 고취를 위해 개인별 베스트 수사관 명패수여 방식으로 변경 하여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안동시가 식물계 황소개구리로 불리는 ‘가시박’ 제거에 나섰다. 생태교란 식물인 가시박은 낙동강 본류 등 하천변을 중심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북미가 원산인 가시박은 1980년대 후반 오이 등의 재배를 위한 목적으로 유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년생 덩굴식물로 줄기는 4∼8m에 이르며 3∼4개로 갈라진 덩굴손으로 사방으로 뻗어 나가 주위 생물을 고사시킨다. 5월에 자라나와 급속히 생장해 여름이면 주변을 모두 뒤덮는다. 8월부터 열매가 많이 나오고 가시가 단단한 9월부터는 가시에 피부가 찔리기 쉽다. 하천변 등 물가에 급속하게 자라 수변에 살던 식물이 밀려나고 그에 따라 수변동물의 서식환경도 바뀌게 된다. 군생하는 습성이 있고, 강둑, 하천부지, 철로변, 황무지 등에서 많이 자라며 밭 주변에도 생육한다. 10월경 서리가 내리면 잎과 줄기가 삭아 내린다. 가시박의 열매는 이듬해 다시 싹이 돋게 되며 강물을 따라 원거리로 이동해 강변에 퇴적되고 물이 빠진 이듬해 집단 발생한다. 하천주변에 침입한 가시박을 완전히 제거해도 하천 상류유역에서 가시박이 자라면 다시 퍼지게 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가시박은 생태계를 교란하는 주범이지만, 1년생 식물로 열매가 맺기 전에 제거하면 충분히 퇴치시킬 수 있다”며 “우리의 생태환경 보존을 위해 내 농경지 주변부터 제거하는 등 시민들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동시 희망복지지원단(단장 권정순)은 명륜동에 거주하는 방 모(50) 씨가 가족과의 단절과 알코올성 질환으로 결식 및 자살 우려가 심한 위기가정에 대해 적극 개입해 자활의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안동시 희망복지지원단은 명륜동 주민센터로부터 의뢰를 받고 사례회의 등을 통해 방모 씨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 그 결과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해 중앙위기가정지원센터 공모사업을 통해 생계비를 지원 받아 라면 등 생필품 구입과 공과금 및 체납 통신비를 지불했으며, 수급자 책정으로 자활사업에 참여하도록 해 본인이 직접 일을 해서 생활을 유지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안동시희망복지지원단 관계자는 “민과 관이 협력하면 어렵게 생활하는 가정에 작은 보탬이 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행복안동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시가 지난 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지역 내 유통전문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안동 농특산물 유통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부시장이 주제한 이번 간담회는 지역 농업유통 담당자와 농정 3과 직원이 참석해 저품위 사과 농가 임가공 지원, 안동농산물 농가 택배비지원, 수도권 아파트단지 직거래장터 개최, 로컬푸드 판매대 설치 등이 심도 있게 논의 됐다. 이 중 ‘안동고추 생산지원’에 대해 남안동농협 유통담당자는 “안동에서 생산되는 건고추는 전량 남안동농협에서 수매사업으로 매취하고 있다”고 말했고, 고추 농가 소득창출에 한몫하고 있는 것처럼 허위 보고 해 이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해 남안동농협은 2014년산 안동 지역 건고추(길안, 임동, 임하) 50만근을 고의로 수매하지 않고, 의성 지역에서 수 십 만근을 수매한 사실이 알려져 고추농가는 물론 안동시의 유통행정을 비웃고 있다는 지적이다. 사태가 이러한데도 안동시는 매년 남안동농협 고추 가공사업소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어 비난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이처럼 동안동지역 건고추의 수매 단절의 원인은 남안동농협과 동안동농협간의 감정문제로 시작돼 동안동 지역 고추농가에 막대한 손실을 가져오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이러한 사태에 대한 안동시의 무능력한 유통행정 또한 도마위에 올랐고, 이러한 사실을 알고도 아무런 조치는커녕 농협간의 문제라며 먼 산 바라보기에다 모르쇠 행정이 고추농가를 2번 울리는 꼴이 돼 가고 있다. 한편 남안동농협 고추가공사업소는 안동시가 지원하고 있는 시설이다. 행정을 기만하고 고추농가 마져 기만하는 이러한 작태에 대한 특별한 조치는 물론 고추농가의 시름을 덜기위해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
안동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신도청 시대에 걸맞는 건전한 교통질서를 확립하고 불법주정차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불법 주·정차 특별 단속에 나선다. 안동으로 휴가를 즐기러 오는 출향인과 행락객으로 인하여 주요 간선 도로에서는 불법 주·정차로 인한 정체현상이 심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로 인한 방문객과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단속은 안동의 주요 관광지인 문화관광단지와 전통시장을 포함하고 교통량이 많은 구간에서 집중적으로 시행되며, 안동을 찾은 방문객과 시민들이 단속에 대한 반감을 가지지 않도록 선계도 후 단속하는 방법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휴가 성수기를 맞아 안동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불법주정차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해 실시한다”며 “신도청 시대에 걸맞은 건전한 교통문화를 확립해 선진 교통문화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방문객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