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안동시장은 23일 오전 10시 낙동강변 둔치 일원에서 열리는 ‘새봄맞이 국토대청결운동’ 행사에 참석.
김성진 안동시의회의장은 23일 오전 10시 강변둔치에서 열리는 국토대청결운동에 참석.
안동시는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주먹밥 나누기 행사’를 21일 안동교육지원청과 안동경찰서, 365청소년 기동단, 28HAM 등 유관기관․단체와 합동으로 안동중학교 정문에서 실시했다. 아침 일찍부터 등교하는 학생부터 전교생 600여 명 모두에게 주먹밥을 나눠주는 한편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홍보밴드, 물티슈, 볼펜 등 홍보물도 배부하는 등 학교폭력예방 캠페인도 병행했다. 또한, 주먹밥 나누기 행사에 참여한 유관기관단체 참석자 간 특별간담회를 실시해 학교폭력 대응 및 위기청소년 발굴 등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새벽부터 유관기관단체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주먹밥 700여 개와 음료를 제공하고,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통해 우리지역의 청소년들이 학교폭력의 위험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는 새학기를 맞아 3월 31일까지 학교폭력예방 홍보는 물론 청소년 유해업소 및 부정·불량식품 단속 및 계도와 불법광고물 정비 등 청소년 유해환경에 대한 일제단속에 나서고 있다.
안동시 자원봉사센터(센터장 고운자)는 21일 임동면 망천2리 마을회관에 출동해 전문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찾아라! 행복마을-출동! 드림봉사단’사업은 봉사활동의 사각지대인 농촌지역 주민에게 문화적, 복지적 혜택을 제공하고 각 단체가 가진 재능을 나누는 사업으로 2008년 자원봉사 시범마을 사업을 시작으로 매월 1회 실시하고 있다. 이번 출동 드림봉사단은 안동병원 사회사업단, 개인 이·미용 봉사단, 안동문화사진연구소, 경북북부보훈지청, SGI희망봉사단, 안동시농업기술센터 등 14개 이상의 기관·단체가 활동을 전개했다.
안동시의 살림살이가 사상 처음으로 1조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시는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기정예산 대비 15.8%(1천370억 원) 증가한 총 1조30억 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민선 5기가 출범 첫해인 2010년 7천128억 원 남짓했던 안동시의 예산은 2013년과 2015년 각각 8천억 원과 9천억 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 1회 추경과 함께 1조 원을 돌파하게 된다. 예산 규모로 봤을 때 7년 전에 비해 40.7%나 증가한 수치다. 시로 승격한 1963년 안동시(2천927만 원)와 군(5천945만 원)을 합쳐 8천872만 원임을 감안하면 당시보다도 11천300배나 늘었다. 당시 3천원 남짓하던 80㎏들이 쌀 한가마 가격으로 환산할 때도 3만 가마에서 770만 가마(13만 원)로 무려 257배나 늘어난 규모다. 시군 통합 원년인 1995년 2천366억 원보다도 4.2배나 늘었다. 올해 2~3회 추경까지 이어지면 예산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처럼 예산규모가 1조 원을 돌파한데는 가장 큰 세입재원인 지방교부세 확보를 꼽을 수 있다. 올해 보통교부세와 부동산교부세 총액은 4천437억 원으로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최고액이다. 이는 113개 항목에 이르는 지방교부세 산정기준의 철저한 관리로 이뤄낸 성과이다. 국․도비 보조금도 1조 원 시대를 여는데 큰 보탬이 됐다. 국·도비보조금 확보액도 총 2천773억 원으로 안동시 공무원들이 끊임없이 중앙부처 및 국회를 찾아다니며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정치권과의 유기적인 협조로 이뤄낸 성과로 볼 수 있다. 더구나 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재정자주도(자체수입+지방교부세+조정교부금)가 64.05%에 이르러 관광산업 육성, 농축수산업, 간선도로망 개통, 주민숙원사업 등 크고 작은 현안사업 해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한편, 올해 1회 추경예산은 일반회계가 8천738억 원으로 15.8%(1천193억 원) 늘었고, 특별회계는 1천292억 원으로 15.9%(177억 원)가 증가했다. 증가된 세입예산은 일반회계에서 의존수입인 지방교부세 837억 원, 조정교부금 7억 원, 국‧도비보조금 213억 원, 순세계잉여금이 136억 원 늘어났다. 특별회계도 상하수도사업인 공기업특별회계가 148억 원, 수질개선특별회계 등 14개 기타특별회계가 29억 원 증액됐다. 주요분야별 세출예산 증가는 △일반공공행정 98억 원 △문화 및 관광 153억 원 △환경보호 26억 원 △사회복지 199억 원 △농림해양수산 133억 원, 산업·중소기업 9억 원 △수송 및 교통 135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420억 원 등이다.
안동영호초등학교(정재민 교장)는 지난 18~19일 이틀 간, 시청각실, 5학년 교실에서 전교ㆍ학급 학생회 임원 리더십 캠프가 열렸다. 이 캠프는 2017학년도 1학기 전교ㆍ학급 학생회 임원들이 리더십 함양을 통해 자신과 타인의 의견을 조율할 수 있는 사고력을 신장하고 나눔ㆍ소통ㆍ협력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사회적 기업인 ‘경상북도 도교육청 방과후학교 진로캠프 인증기관 - 행복한 교육 총연합회’와 함께 기획하게 됐다. 영호초 56명의 전교ㆍ학급 학생회 임원들은 리더십 캠프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 이해ㆍ자존감ㆍ친밀감 향상, 이해ㆍ배려심 증진, 단합ㆍ협동감ㆍ유능성 증진, 심리적 스트레스 상황에서의 대처법 등에 관해 활동을 했다. 이 활동을 통해 리더십의 다양한 종류와 여러 가지 실천 방법을 익히게 됐다. 이름 빙고 게임, 창의적 도미노 쌓기, 장점 스피드 게임, 장점 피자 만들기, 룰루랄라 보물 상자, 보드 게임, 기분 좋아지는 벽화, 맹인과 달팽이, 협동화 꾸미기 및 퍼즐 맞추기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을 이해하고 능력과 재능을 찾아보는 기회를 가졌다. 더불어 함께하는 기쁨을 알고 작은 것도 공유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22일 오전 10시 시장실에서 경북드론수색구조대(항공산불감시단)와 드론을 활용한 산불방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불 예방에 노력하자고 역설.
경상북도안동교육지원청(교육장 김명옥)은 20일 이영우 교육감을 비롯한 지역 내 유·초·중·고·특수학교장과 대외 내빈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안동교육 주요 업무 보고회’를 개최했다. 업무 보고는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역대 최다 메달 획득,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교 선정, 3년 연속 교육부 인성교육 지역단위 네트워크 공모사업 전국 유일 3년 연속 선정, 한국발명진흥회 선정 최우수 센터 지정 등 2016년 주요 실적 보고로 시작했다. 배움과 나눔이 즐거운 행복 안동 교육을 지표로 해 올곧은 마음 가꾸기, 새로운 생각 키우기, 안전한 배움터 만들기, 함께하는 안동 교육의 4대 시책을 발표했다. 발표는 자랑스런 안동인,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긍심과 책임감을 기르기 위한 나라사랑 안동사랑 역사체험캠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새로운 생각을 가진 인재 양성을 위한 디지털 교과서 연구학교와 ICT 선도학교 운영 방법에 대해 진행됐다. 아울러 안전하고 건강한 배움터를 만들기 위한 안전교육체험장과 8개 센터를 한 곳으로 모은 학교교육지원센터,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교류 등 전통과 지역의 특색을 살린 시책들과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미래형 선비 만들기와 사랑의 하모니를 통한 감성 키우기의 2개의 특색 사업을 발표했다.
남부지방산림청(청장 이종건)은 영농철을 맞아 농업부산물, 폐비닐 등 소각행위로 인한 산불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논·밭두렁 태우기나 쓰레기 소각행위를 강력 단속한다고 20일 밝혔다. 산림청 통계에 따르면 매년 논·밭두렁 태우기 등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31%를 차지하고, 산림피해 면적이 153ha에 달해 소각 산불 방지를 위한 관심과 협조가 절실한 실정이다. 이를 위해 남부지방산림청은 보유하고 있는 드론(Drone) 10대를 이용해 소각행위의 집중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공무원, 산불진화대원 등 450여 명을 현장에 배치하고 소각행위에 대한 계도활동을 실시해 하늘과 지상에서 입체적 단속을 실시한다. 산림보호법에 의하면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 산림인접지에서 허가받지 않은 소각 행위는 일체 금지되며 최대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 받게 된다. 산불로 번졌을 경우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 원 이하의 벌금 등 엄중한 처벌을 받게 된다.
안동경찰서(서장 김상렬)는 지난 17일 장애인부모회 안동시지부 사무실(화성동)에서 경북장애인부모회 안동시지부와 장애인 성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한 업무 협약식(MOU)을 체결했다.
안동시의회(의장 김성진)는 21일 오후 2시 제187회 안동시의회(임시회) 개회식에 앞서 1991년 개원 이후 처음으로 본회의장에서 문화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이번 공연은 안동의 대표 전문예술단체인 안동시립합창단의 찾아가는 문화공연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도니제티의 ‘Wedding Guest’ 외 2곡의 합창곡이 예정돼 있어 신선하고 잔잔한 감흥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이 끝나면 개회식을 진행한 후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해 제187회 안동시의회(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제안설명,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등을 의결하게 된다. 22일과 23일은 각 상임위원회를 개회해 집행부로부터 제출된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각종 안건을 심사한다. 24일과 27일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개회해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뒤 회부된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의결하게 된다.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은 경북북부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현장밀착 지원을 위해 20일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경북북부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은 중소기업청 차장, 경북도 경제부지사, 안동시장, 안동시의회 의장, 지역 유관기관장 및 경제단체장 등 100여 명이 넘는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북부사무소(안동상의 3층)에서 가졌다. 경북지역은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에서 관할면적이 가장 넓고 중소기업 수도 전국에서 5번째로 많음에도, 대구와 경북을 함께 관할하는 대구경북중기청(대구 소재)만 있는 실정이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중소기업청에서는 2012년부터 경북북부사무소 신설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상공회의소 등 지역 중소기업계와 경상북도 등 지자체에서 사무소 설치를 지속적으로 요청함에 따라, 이러한 오랜 염원이 반영돼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됐다. 중소기업청은 경북북부사무소 신설로 5만 8천여 개 경북북부지역 중소기업들이 가까이에서 중소기업지원 서비스를 받게 됨에 따라 정책수혜 불균형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북부사무소는 안동상공회의소 건물 2층에 위치하며, 소장 밑에 창업성장지원팀과 기술혁신지원팀을 두고, 창업·벤처, 수출, 기술개발, 전통시장·소상공인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경북북부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지역의 산업구조와 특성에 맞는 정책을 개발하고 중소기업인과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여러 유관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들을 효율적으로 지원해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화를 촉진하고 고용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21일 오전 10시 와용면 오천리 일대에서 열리는 제72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에 참석.
김성진 안동시의회 의장은 21일 오전 11시 청주시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리는 전국의장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
[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 안동시는 새봄맞이와 신도청 이전 1주년을 기념해 3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주간을 ‘2017년도 새봄맞이 국토대청결 주간’으로 정해 클린안동의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공무원을 비롯한 각종 민간단체와 시민이 다함께 나서서 주택가 이면도로, 주요 관광지, 농경지 주변 등 ..
안동녹색사관학교는 지난 18일 안동시청 대회의실에서 2017년 생도들의 입교식을 가졌다. 녹색사관학교는 세상을 녹색으로 변화시키는 미래의 녹색 지도자를 꿈꾸는 안동지역 초등학교 4~6학년 80여 명이 5기생도로 입교하게 된다. 올해는 '불편함과 친해지자'는 슬로건으로 숲과 나무에서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자연 속에서 미래관 인성교육 등 자연·환경 체험프로그램을 월 1~2회 총 15회 일정으로 1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녹색사관학교는 2013년 설립해 그동안 초등 그린리더 330여 명이 수료했고, 올해에는 160여 명의 지원자 가운데 엄선된 80여 명이 입교식을 거쳐 일 년 동안 활동하게 된다.
안동지역 7개 전통주가 대량 쌀 소비와 함께 지역홍보 대사, 체험관광 등 농촌경제를 살리는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61.9㎏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1984년 130.1㎏의 절반에도 훨씬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경제연구원도 올해 1인당 쌀 소비량이 60㎏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되면 2027년에는 47.5㎏까지 추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처럼 어려운 시기에 안동의 전통주 제조업체들이 연간 570톤이 넘는 쌀을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 쌀 농업을 지탱하는 지렛대가 되고 있다. 지난해 안동에서 생산된 쌀이 2만8천898톤에 이르고 이 가운데 36.5%인 1만540톤이 지역에서 소비된 것을 감안하면 이들 업체의 쌀 소비량이 안동지역 쌀 소비량의 5.4%에 이르는 양이다.
경상북도안동교육지원청(교육장 김명옥)은 지난 17일 안동청소년문화센터와 2017 안동진로체험지원센터 위탁 운영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안동청소년문화센터는 2015년부터 3년 연속으로 안동진로체험지원센터 위탁기관으로 사업을 진행하게 돼 자유학기제·진로교육을 더욱 안정적이고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진로체험지원단 조직 및 운영, 진로체험처 발굴 과 체험처와 학교 간 매칭,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MOU 체결 및 협의,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의 사업이다. 특히 학생 진로직업체험지원 전산망인‘꿈길’을 관리하며 지속적인 진로체험처 발굴과 현장 안전 점검도 책임진다. 이 외에도 직업체험학습, 진로박람회 운영, 학부모 진로특강 등 청소년들에게 직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진로탐색과 진로설계에 도움을 주는 진로체험 활동을 계획·운영한다. 김명옥 교육장은 “안동진로체험센터가 지역의 일터와 학교현장을 연결하는 허브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 학생들에게 꿈과 끼를 찾고 진로를 탐색·설계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의 장을 제공할 것"을 당부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관장 권혁서)은 다양한 장르 공연 관람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2017년 문학과 연극의 만남을 주제로 연극시리즈를 기획했다. 이번 연극은 기존의 연극과 다르게 한국근대소설의 대표 작가 김동인 작 '사진과 편지'인 해수욕장에서 만난 유부녀 해경과 교제를 시작한 미남 L군 이야기, '감자' 빈민굴에서 몸을 팔아 돈을 벌며 살아가는 복녀의 이야기, 그리고 현진건 작 '그립은 흘긴 눈' 자신으로 인해 삶을 잃게 된 애인을 그리워하는 기생의 이야기다. 이처럼 서로 다른 연극형식 안에서 나타나는 이야기들을 담아내는 시도를 통해 소설텍스트의 색다른 무대화를 실험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배우 손상규, 양조아, 양종욱과 연출가 박지혜로 구성돼 팀원 모두가 작품 선정을 포함한 모든 과정을 함께 공유해 공동창작의 방식으로 서사적인 연기를 보여준다. 작가가 바라본 사회와 개인, 개인과 개인의 관계에 주목하면서 그 안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인간성을 포착해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연극 '단편소설극장'은 오는 24~25일 이틀간 3회 공연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에서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54-840-3600) 또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 홈페이지(Http://www.andongart.go.kr)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이용두)은 오는 4월 4일부터 안동시가 지원하는 ‘제9기 국학아카데미’교육과정을 개강한다. 수강생은 23일 오후 6시까지 선착순 접수를 통해 50명을 선발한다. 올해 교육과정은 경상북도 도립안동도서관에서 '유물·유적을 통한 안동문화 깊이 보기'라는 주제로 총 22주, 26강의 과정으로 진행한다. 안동은 조선왕조의 수도 서울과 천년고도 경주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유·무형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정신문화의 수도’라 부르지만 선비정신과 민속신앙을 엿볼 수 있는 향토유적이 산재해 ‘물질문화’에서도 결코 뒤지지 않는 도시이다. 이러한 안동의 문화재는 서울, 경주 일대의 왕실문화재와 구분되는 민간문화의 정수를 보여준다. 그럼에도 안동이 가진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는 충분히 조명되지 못한 측면이 있다. 올해 강의 주제를 '유물·유적을 통한 안동문화 깊이 보기'로 잡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용두 원장은 "‘제9기 국학아카데미’는 안동의 역사적 숨결을 차분히 되짚어 보면서, 안동의 문화재가 가진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재발견하는 흥미롭고 유익한 과정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국학아카데미’는 지금까지 469명의 수강생을 배출해 안동을 대표하는 명품 시민강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