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학진흥원(원장 이용두)은 오는 4월 4일부터 안동시가 지원하는 ‘제9기 국학아카데미’교육과정을 개강한다. 수강생은 23일 오후 6시까지 선착순 접수를 통해 50명을 선발한다. 올해 교육과정은 경상북도 도립안동도서관에서 `유물·유적을 통한 안동문화 깊이 보기`라는 주제로 총 22주, 26강의 과정으로 진행한다. 안동은 조선왕조의 수도 서울과 천년고도 경주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유·무형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정신문화의 수도’라 부르지만 선비정신과 민속신앙을 엿볼 수 있는 향토유적이 산재해 ‘물질문화’에서도 결코 뒤지지 않는 도시이다. 이러한 안동의 문화재는 서울, 경주 일대의 왕실문화재와 구분되는 민간문화의 정수를 보여준다.그럼에도 안동이 가진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는 충분히 조명되지 못한 측면이 있다. 올해 강의 주제를 `유물·유적을 통한 안동문화 깊이 보기`로 잡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이용두 원장은 "‘제9기 국학아카데미’는 안동의 역사적 숨결을 차분히 되짚어 보면서, 안동의 문화재가 가진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재발견하는 흥미롭고 유익한 과정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한편, ‘국학아카데미’는 지금까지 469명의 수강생을 배출해 안동을 대표하는 명품 시민강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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