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청직원들의 안동지역 음식점 등 불만성토에 대해 지난 14일 확대간부회의에서 권영세 안동시장과 정창진 부시장이 한 목소리로 '안동의 민낯을 드러낸 부끄러운 처사'라며 조속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지난달 도청 이전 후 시의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중교통을 비롯해 음식의 질과 서비스 수준, 바가지 택시요금과 대리운전비 등으로 인해 도청 직원들의 볼멘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권 시장은 “인근 지역에 비해 안동은 비싸고, 불친절한데다, 음식가격까지 기습 인상해 도청내부 게시망을 통해 불매운동까지 벌이는 상황”이라며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해 보건소와 교통행정과 등 관련부서에서 빠른 시간 내 해법을 찾아 조치할 것”을 강력 주문했다. 정 부시장도 “도청이 올 때 보여줬던 대대적 환영분위기와 도청이전에 따른 시민들의 기대치가 일부 얌체업주로 인해 반감될 수 있다”며 “각 업주들도 생각을 바꿔 스스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공무원들이 유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근 지역의 어떤 음식점은 도청직원들에게 대리운전비까지 지원하며 유치에 나서고 있다고 예를 들며 우리지역도 시만 바라보지 말고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고안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도 시민들의 동참을 위해 지난 2014년 구성한 ‘도청맞이 범시민운동 추진 위원회’와 ‘음식업안동시지부’ 등과 함께 범시민 운동 전개방안도 강구해 볼 것을 주문했다. 한편, 안동시 각 부서에서도 불편 해소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교통행정과는 현재 자유업으로 운영돼 현황파악이 쉽지 않은 대리운전 업체의 경우 안동을 대표하는 업체와 간담회를 통해 동지역 1만 원, 풍산·일직 2만 원, 도청 3만 원 등으로 합의했다. 또 대리운전 업체가 안동에만 50∼60개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시청 직원 등을 통해 현황파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현황파악이 끝나면, 간담회 등을 통해 택시요금 등과 형평을 고려해 조정을 이끌어 내고 그 결과를 도청 게시판을 통해 공지한다는 방침이다. 음식점을 담당하고 있는 보건소도 도청이 옮기기 전부터 음식점과 생활정보가 담긴 가이드북 제작·배포 등 꾸준히 챙겨왔으나 크게 부족하다고 보고 지부 임원들과 함께 풍산과 풍천, 옥동일원 식당을 직접 찾아다니며 서비스 개선을 주문하고 있다. 도청 인근에 위치한 풍산읍에서도 14일 읍사무소에서 외식업안동시지부와 풍산읍상인협의회 등이 모여 긴급대책회의를 갖는 등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권 시장은 “도청이전 이후 안동소재 호텔에서 도 단위 또는 전국단위 행사가 이어지는 등 지역에 가시적으로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도 “사소한 불편들이 불만으로 쌓이면 지역의 이미지 뿐 아니라 지역 발전도 저해요인으로 작용하는 만큼 공무원들이 적극 나서 해소방안을 찾는 등 능동적인 행정을 전개하라”고 지시했다.
안동경찰서(서장 곽병우)는 15일 서부초등학교 정문에서 학교전담경찰관, 교사, 서부초 고학년 학생 40여 명이 함께 안전하고 즐거운 등굣길 만들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신학기 초 학생들 간의 서열 형성 등으로 집중되는 학교폭력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낯선 환경에서 새로운 친구들과의 부적응 및 탈선방지를 위해 '응답하라 1318!' 등 다양한 시책을 개발·운영해 '모두가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앞장 설 방침이다.
안동교육지원청(교육청 박창한)은 지난 11일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안동시생활체육회가 주관(3월~12월, 9개월간)하는 ‘신나는 주말 생활체육학교’ 운영설명회를 가졌다. 신나는 주말생활체육학교는 학생의 스포츠, 레저 활동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청소년의 체력 강화 및 건전한 주말 여가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안동강남초등학교 외 15개 초·중·고등학교에서 운영된다. 안동교육지원청과 안동시생활체육회가 협의해 최종 선정된 16개교는 축구, 농구, 배드민턴, 피구, 골프, 방송댄스, 뉴스포츠 등 전문 스포츠 지도자를 지원해 체계적인 스포츠교육 활동을 통해 평생체육의 기틀을 마련하고 학생 건강과 건전한 인성 함양을 하게 된다. 박창한 교육장은 "최근 스포츠교육은 단순한 신체 단련을 넘어 올바른 인성과 사회성을 길러주는 중요한 교육 활동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안동시생활체육회가 주관하는 신나는 주말 생활체육학교가 안동시 학생의 올바른 성장에 크게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했다.
경북북부보훈지청(지청장 최광윤)은 서해수호의 날(3월 25일)을 맞아 북한의 도발에 맞서 싸우다 고귀한 생명을 바친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국민의 안보의식을 결집하고자 오는 25일까지 SNS를 통하여 퀴즈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경북북부보훈지청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andongbohun)에 접속해 친구추가 후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로 정답을 남기면 된다. 참여자에 대해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이 총 10명에게 전달되며 결과는 3월 31일 경북북부보훈지청 페이스북을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북북부보훈지청 보훈과(☎054-820-9317)로 문의하면 된다.
안동시는 하천 본연의 환경적, 생태적 가치회복과 생명력 있는 하천의 가치 재창조를 위해 미천에 총사업비 200억 원(국비 120, 지방비 80)을 투입한다. 이에 안동시는 제1지구인 남후면 광음교~남후2교(L=4.9㎞)구간은 미관이 수려하고 천연기념물인 구리 측백나무가 자생하고 있으며, 암산얼음축제와 암산유원지 등 시민과 친숙하면서 수·생태계가 복원될 수 있도록 생태탐방로와 전망대 등을 조성하고 수생식물과 곤충이 함께할 수 있도록 습지 등을 조성하고 낙차보 전 구간에 어도를 설치해 물고기의 이동통로를 확보, 서식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제2지구인 일직면 일직교~송리교(L=5.0㎞)는 자연보전·복원지구로 생태연계성 확보를 위해 콘크리트 낙차공을 자연형 낙차공 형태로 개선해 생물서식환경 조성, 퇴적구간을 활용한 생태수로 및 습지조성을 통해 생태하천으로 복원할 계획이다.
안동시가 0세부터 100세 까지 건강한 행복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 213억 원을 투입한다. 출산장려에서 부터 임산부, 유아, 성년, 노년까지 생애주기별로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을 통해 건강한 행복도시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안동시 풍천면 바르게살기 위원회(위원장 박정국)는 지난 14일 풍천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2016년 정기총회를 가진 후 하회마을에서 환경정화 운동을 펼쳤다. 풍천면에 도청이 새롭게 자리한 것을 기념하고 제54회 도민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풍천면 바르게살기위원회 회원들이 솔선수범해 풍천면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하회마을을 깨끗이 청소하기로 한 것이다. 회원들은 약 두 시간에 걸쳐 바닥에 떨어진 담배꽁초와 쓰레기를 줍고 강변 백사장에서 깡통과 유리병 등을 수거했다. 박정국 위원장은 “이번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하회마을을 찾는 사람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안동의 이미지를 심어주어 도청소재지로서의 위상을 높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립안동대학교공자학원 부설 안동 청소년중국어교육센터(이하 ‘교육센터’이라 함)가 제3기 교육생을 모집해 지난 11일 입학식을 가졌다. 교육센터는 지금까지 1기 40명을 시작으로 2기 62명, 3기 80명을 안동교육지원청의 협조를 받아 선발했다. 기초반, 심화반 외에도 처음으로 영재반을 모집하여 매주 금요일 2시간씩 원어민 강사의 전문화된 맞춤교육을 무료로 제공하여 지역 청소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데 이바지할 예정이다. 공자학원 이윤화 원장은 “전 세계 공자학원 중 청소년중국어교육센터를 부설하여 무료로 교육하는 곳은 안동대학교공자학원이 유일하다”며, “미래를 이끌어 갈 안동 청소년이 국가 경쟁력을 가진 인재로 성장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안동대학교공자학원은 지난 2014년 3월 안동 청소년중국어교육센터 설립 이래 공자학원소속 원어민 강사가 1기 및 2기 교육생 100여명에 대해 무료 중국어 강좌를 제공했으며, 무료 중국어 수업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도 제공하고 있다.
김광림 새누리당 후보가 경선 확정에 따라 시민들의 성원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또 함께 경선에 끝까지 참여한 이삼걸, 권오을, 권택기, 후보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했다. 14일 김 예비후보는 "천하의 하천은 바다에서 만난다고 했고, 우리모두는 ‘안동의 미래’라는 큰 바다를 향해가는 물줄기입니다. ‘안동 번영시대라는’ 큰 바다에서 만나야 하고 만날 수밖에 없습니다. 경선과정에서 나온 세분의 ‘안동발전’을 위한 좋은 의견들을 ‘안동 번영시대’를 열어 가는데 보탬이 되도록 한 그릇에 담아내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아직 4.13일 총선이 남아 있는 마큼,시민들의 말씀에 더욱 경청하고 마음을 헤아려가면서 차분히 선거에 임하겠습니다"라고 새누리당 경선 소감을 밝혔다.
14일 안동시보건소는 건강한 생활습관과 개인위생 향상을 위해 14일부터 오는 12월 16일까지 10개월간 주민건강지원센터에서 성장기 어린이 4천400여 명을 대상으로 뿌리튼튼 꿈나무 건강키우기 건강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평생건강관리의 기틀마련에 나선다고 밝혔다. 건강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식중독 및 각종 감염병 등의 사전예방을 위한 손씻기체험 활동, 치아 건강을 위한 올바른 칫솔질과 불소도포 등의 구강체험교육, 어린이 비만편식 예방을 위한 요리실습체험 영양교육 등이다. 체험 방법으로는 모니터를 통해 세균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정확한 손씻기 순서대로 손을 씻은 후 다시 모니터를 통해 얼마나 세균이 없어졌는지를 알아보며, 올바른 치아관리 및 칫솔질의 주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한 구강보건교육과 칫솔질을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영양불균형으로 인한 어린이 비만 개선을 위한 비만하게 만드는 음식 구별하기와 웰빙 음식 만들기 체험을 통한 교육을 실시한다.
안동시립합창단(단장 정창진)은 2016년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하는 안동시립합창단으로 거듭나기 위해 많은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2015년 학교 및 종교 단체에 찾아가는 공연’을 진행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은 합창단은 올해에도 찾아가는 공연을 15회 이상 신청을 받은 가운데 첫 번째 공연으로 새 학기를 맞이해 학생지도의 최일선에 있는 안동교육지원청 직원들을 상대로 연주회를 지난 2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어 오는 15일에는 도청이전기념으로 도청 신청사 다목적 홀에서 ‘경상북도청 신청사 개청 축하 공연’을 경북도립관현악단과 안동, 구미시립합창단과 예천 여성합창단, 안동MBC어린이 합창단의 공연도 준비하고 있다. 또, 도내 시군과의 교류를 위한 공연으로 포항시립교향악단과 경주시립합창단, 안동시립합창단 교류공연으로 신 도청 도시의 위상에 맞게 17일 경주를 시작으로 18일 안동 19일 영덕에서 신춘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조한익 공연기획팀장은 "도내 시군과의 잦은 교류 공연을 통해 신 도청 도시에 걸 맞는 공연과 합창단으로 거듭날 것"이라 말했다.
안동시는 15일부터 오는 4월 27일까지 4천256명을 대상으로 9회에 걸쳐 매회 4시간씩 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2016년도 민방위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4월 15일 에는 지역·직장민방위대장들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주간 교육에 참여하기 어려운 민방위 대원들을 위해 4월 16일 주말교육과 4월 27일 야간교육을 진행할 예정이고 주민등록상 주소가 아닌 타 지역 민방위대원도 안동시에서 실시하는 민방위 교육에 참석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민방위 5년차 이상 대원들은 비상소집 대상자로서 3월 25일 오전 6시 발령되는 비상소집에 1시간 이내에 응소해 7시부터 8시까지 지정된 장소에서 1시간동안 대원의 임무, 역할 등에 관한 교육을 이수하면 된다.
안동시의회(의장 김한규)는 지난 11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현안사항과 관련, 의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시민들과 직접 연관이 있는 ▲장사문화공원 조성 ▲글로벌 명품시장 육성사업 추진 ▲공공실버주택 신축사업 추진 ▲도청 신도시 시내버스 운행 개선 등 시정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설명을 듣고 그 간의 추진현황, 문제점 등에 대하여 시민의 입장에서 적극 추진토록 주문했다. 특히, 신도청소재지에 조성중인 장사문화공원에 대해서는 화장수요 증가에 따른 능동적 대처와 신도시에 걸맞는 현대식 장사시설 건립으로 시민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적극적인 주민의견 수렴과 시민들의 입장에서 관련 법규를 개정하는 등 철저한 행정 절차와 검증을 요구했다. 또한, 글로벌 명품시장 육성사업 추진과 관련해 안동의 주요 관광지를 연계, 다양한 서비스개발과 도심공동화 해소방안 등을 면밀히 검토, 시행하여 줄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도청 신도시 시내버스 운행 개선과 관련해 시내버스 노선조정, 적자보전금 지원 등 다양한 대안 제시와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한규 의장은 “안동시의회는 시민이 공감하는 시민 중심 행정 구현에 앞장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간담회, 현장방문 등을 상시 운영해 안동시의 현안 사항 해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지난해 4월 초 개소한 ‘안동시영상정보통합센터’가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14일 센터에 따르면 안동시내 방범용, 어린이안전, 재난재해, 주정차단속, 초등학교 CCTV를 연계·통합해 센터에서 1천450여 대를 관리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관제요원 32명이 4조 3교대로 24시간 교대근무에 임하고 있다. 안동경찰서에서도 신도청 시대 시민안전을 대비해 3명의 경찰관을 파견해 24시간 상황을 지켜보며 더욱 정확하고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또 연중 24시간 주요 CCTV를 관제하며 절도와 취객 상대 범죄예방, 청소년 탈선계도 등 크고 작은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파수꾼이 되고 있다. 실시간 영상을 모니터링하다 사건·사고가 의심되는 현장이 발생하면 안동경찰서 112상황실로 연락해 즉시 출동하도록 하고 있다.
안동수상스포츠 카누·조정훈련센터가 경북을 넘어 국내 최고의 수상스포츠 전지훈련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2013년 개관한 이래 2014년 7천여 명, 2015년 8천100여 명의 전지훈련선수단이 안동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국가대표선수단 및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등 최고 수준의 선수단이 매년 안동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으며 카누 한일우수선수단이 스포츠 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합동 훈련을 갖기도 했다. 이는 안동댐의 풍부한 수량과 천혜의 환경여건과 더불어 안동을 찾는 선수들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이루어 낸 성과로 보여 진다. 안동시는 안동호에 5km의 훈련장과 연습장 및 미니경기장을 조성해 선수들이 언제든지 실전과 같은 환경에서 훈련을 할 수 있게 했으며 전국 최초로 부선형태의 훈련센터에 실내 카누·조정 에르고실을 설치해 실전 훈련 후 기초체력훈련을 병행할 수 있도록 했다.
안동영호초등학교(교장 정재민)는 아동들의 심리를 좀 더 깊고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 지난 11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아동심리 이해를 위한 전교생 도형심리검사’를 실시했다. 아동심리 이해를 위한 도형심리검사는 지난해 본교 3학년 아동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교사들의 아동심리이해에 큰 도움이 돼 교육의 질을 제고하는데 일조했다는 평가가 있었음에 따라 2016학년도에는 전 학년에 걸쳐 확대 실시하게 됐다. 이번 심리 검사는 안동과학대 미술심리재활과 학과장 및 소속 학생 10여 명의 도움으로 실시됐다. 1~4교시까지 총 4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영호초 1~6학년을 통틀어 40학급,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수업시간을 고려해 1교시에는 2학년(3학급), 3학년(8학급), 2교시에는 1학년(7학급), 2학년(4학급), 3교시에는 4학년(7학급), 6학년(3학급), 4교시에는 5학년(6학급), 6학년(2학급) 순으로 순차적으로 심리검사를 진행했다. 학교 관계자는 "지역의 다양한 기관과 협동해 교육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아동심리 이해를 위한 전교생 도형심리검사’는 그러한 노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따라서 이번 심리검사를 통하여 아동들의 심리를 보다 심도 있게 이해해 학생 생활지도와 영호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부지방산림청(청장 김현수)은 시기적으로 산불발생위험이 가장 높은 3월 20일부터 4월 20일까지를 '대형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산불예방 비상운영체제에 돌입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봄철인 3〜4월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연중 산불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로 연간 산불 발생 건수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9일 현재 산림청의 전국 산불발생 통계에 따르면 109건의 산불이 발생하여 29.5ha의 산림피해가 발생했으며, 이 중 43%(47건)가 논‧밭두렁 및 쓰레기 등 소각으로 인해 발생한 산불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캠핑과 힐링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산림 이용객의 증가와 본격적인 영농시기를 맞아 논・밭두렁 및 영농부산물 소각이 성행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남부지방산림청에서는 상황실을 24시간 비상근무체계로 유지하고, 3월 12일부터 4월 17일까지 논ㆍ밭두렁, 농산폐기물 소각 등 인한 산불을 근절하고자 매 주말에는 남부지방산림청 산하 5개국유림관리소 등 150여 명의 전 직원을 총 동원해 산불취약지 및 산림연접지에 대한 기동단속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의 소각은 일체 금지되며 불을 가지고 들어가는 경우도 단속 대상이 된다.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산림보호법에 따라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하고, 자칫 산불로 번졌을 경우 3년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 원 이하의 벌금 등 엄중한 처벌을 받게 된다. 남부지방산림청 강성철 산림재해안전과장은 “산에 들어갈 때 화기물을 휴대 안하기와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 안하기에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한다"며 “불법 소각 행위와 산불취약지역에 대한 기동단속을 통해 산불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여 대형 산불로부터 산림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시립민속박물관(관장 송승규)에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통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강의와 심도 있는 문화유적 답사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박물관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박물관대학은 우리 민족이 지닌 다양한 문화유산을 통해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직접 배우고 확인할 수 있는 평생교육프로그램이다. 이번에 개강하는 제13기 박물관 대학은 지난 2월 수강생 모집에서 시민들의 활발한 참여와 높은 관심으로 200여명이 몰렸으며, 추첨을 통해 90명의 수강생을 선발했다. 대학과정은 지난 11일 오전 10시 개강식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진행되며 매월 금요일 둘째 주에 전통문화 관련 전문가들의 다양한 강의가 마련돼 있고, 넷째 주에는 전국의 문화유적과 문화현장을 답사한다. 한편 안동시립민속박물관은 지난 1993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박물관 문화학교'로 지정받아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왔으며, 앞으로도 안동시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이해할 수 있는 사회교육프로그램을 강화함으로써 시민들에게 '함께하는 박물관'으로 친근하게 다가갈 예정이다
안동시 옥동방범대(대장 조헌국)는 지난 11일 옥동 복지회관 1층에서 새마을회, 옥동 바르게살기위원회, 옥동생활개선회 옥동 상인회, 옥동통우회, 옥동 적십자회, 옥동 주민자치위원회 등 민간단체 11개 회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윷놀와 경품추첨에 이어 단체별 노래자랑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한 윷놀이 대회는 옥동자생단체가 순번제로 매년 개최되며 이날 행사는 옥동방범대 주관으려 열렸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단체간 상생발전뿐만 아니라 신도청 시대와 제54회 경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인 준비를 다지는 뜻깊은 행사였다. 이보현 옥동 동장은 “병신년 한 해 모든 가정의 평안을 기원하며, 옥동이 신도청 시대를 열어가는 안동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자생단체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자주 갖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안동시근로자종합복지관(관장 이재원)은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안동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정옥향 명창’의 신명나는 판소리 특별강좌를 열고 있다. 이 강좌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수궁가 준보유자 ‘정옥향 명창’이 판소리 불모지인 경북 북부지역에 판소리를 널리 보급하고자 안동시에 재능기부 형태로 무료특별강좌를 제안해 성사된 ‘판소리 영재 발굴‧양성’ 프로그램이다. 현재 유치‧초등부 40명의 수강생이 수업에 열정을 보여주고 있으며 오는 4월 11일부터는 안동시 북후면에 소재한 화북어린이집에서 20명의 어린이가 수업에 참여해 남도민요 특유의 발림과 부채가 동원된 우아하고 수려한 자태를 보여주는 판소리를 다양하고 재미있게 배운다. 또한 지난 2월 26일에는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 동안 배운 '사랑가' 등을 깜찍하게 선보인 1회 정기발표를 가졌으며, 앞으로 2개월에 한 번씩 정기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정옥향 명창은 서울에서 안동으로 주소를 옮기는 등 이곳 안동을 중심으로 한 판소리 재능기부에 대한 열정을 보이며 “안동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창배출은 물론 판소리의 저변확대와 영재발굴 및 대중화에 더욱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판소리 특별강좌는 유치‧초등부를 중심으로 안동시근로자종합복지관(054-841-2330)에서 수시모집중이며 수강료는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