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의회 전수곤 부의장이 금융기관직원을 사칭해 “저금리 대출을 해 주겠다”며 1천800여 만원의 돈을 가로채려 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 수거책 검거에 크게 기여하며,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전 부의장은 지난 27일 초전면에 사는 A씨가 '기존 대출금을 상환하면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준다'는 전화금융 사기범의 말에 속아 현금 1천800여 만원을 인출, 대출금을 상환하기 위해 수거책 B씨를 만나러 간다는 말을 듣는 순간 이를 이상하게 여기고, 성주경찰서에 방문해 신고했다. 이후 성주경찰서 형사들은 전 부의장과 함께 현금을 전달하기 위한 약속 장소로 출동해, 수거책 B씨가 모습을 드러내자 형사들이 현장에서 즉시 검거했다.
청도군 청도읍 부야리에서 복숭아 농사를 짓는 김용만씨 삼부자(三父子)가 인재육성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해 많은 이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승율 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 이사장은 “농사를 지으면서 기부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 몸소 따뜻한 관심과 나눔의 정을 실천해주신 김용만 씨 삼부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여러분께서 주신 관심과 사랑을 하나 둘 모아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쓰겠다”고 말했다.
장서은(6)·주현(3) 남매는 장난감도서관에서 대여한 ‘워터 테이블’과 ‘상어잡기’ 장난감으로 자신의 집 베란다를 ‘베터파크’로 꾸며놓고 물놀이 삼매경에 빠졌다. 베터파크란 베란다 워터 파크를 뜻하는 신조어로 코로나 4차 대유행으로 외부활동에 제약이 커진 데다 폭염까지 겹치면서 젊은 주부를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다. 남매의 어머니 최 씨(여·석전읍)는 지난 10일 칠곡군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어렵게 20만원이 훌쩍 넘는 고가의 워터 테이블을 대여했다. 최 씨는 대여한 장난감을 베란다에 두고 물을 가득 채웠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마치 피서지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주기 위해 파도 소리가 들리는 음악을 틀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달 29일 양남 주상절리물빛사랑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시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월성본부 직원 20여 명이 참석해 200만원 상당의 지역농수산물을 구매했으며, 구매물품은 경주시 소재 노인요양복지시설인 민제의집과 참사랑노인복지센터로 전달했다.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판매하러 나온 지역주민은 “코로나19와 더위로 시장이 위축되어 있었는데 월성본부에서 나와서 물건도 많이 사주고 복지시설에 기부까지 한다고 하니 덤으로 몇 개를 더 챙겨줘야겠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월성본부는 코로나19 피해 최소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양남면, 문무대왕면, 감포읍 전통시장과 결연을 맺고, 매월 순차적으로 장보기 행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 총 1천900만원 상당의 지역특산물을 구매해 복지시설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공공하수처리시설 하수에 포함된 유기물질의 특성이 밝혀져 수질 개선은 물론 안전한 수자원 확보가 기대된다.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공공수역의 수질 관리를 위해 금오공대와‘공공하수처리시설 유입수와 방류수 유기물 특성’을 연구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수질측정 빅데이터에 대한 통계적 분석과 수질오염 주요물질 측정으로 단백질계 유기물질은 제거되나 미생물 대사 작용으로 난분해성 휴믹물질이 생성되는 것을 밝혀냈다. 또 공공하수처리시설 간 유입수 및 방류수에 포함된 유기물질의 특성이 유사하고 생물학적 처리 공법에 관계없이 다양한 유기물 성상지표가 비교적 균일한 값을 가지는 것을 증명했다. 이를 통해 낙동강 등 공공수역의 수질관리 뿐만 아니라 오폐수의 생물학적 처리와 먹는 물의 정수처리공정에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유용한 기초자료가 확보됐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22일 본부 홍보관에서 동경주 지역의 어려운 이웃지원을 위해 1억2천900만원의 성금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사진> 월성본부는 지난 2003년부터 경로당 방역, 사랑의 집수리, 출산가구 지원 사업 등을 위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총 7억1천만원을 기부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전달식에 이어 사랑의 집수리 대상으로 선정돼 지붕 수리, 수세식 화장실 개량 등의 개선 작업을 완료한 양남면 나산리 소재의 집을 방문했다. 이들은 작업이 잘 마무리됐는지를 확인하고, 격려품을 전달했다. 원흥대 본부장은 “오늘 월성본부의 성금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정동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지금까지 월성본부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아름다운 기업으로 자리매김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든든한 지원군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영주시는 경북도에서 주관하는 '2021년 산불방지 우수기관 평가'에서 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산불방지 우수기관 평가'는 매년 경북도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봄철 산불방지 추진사항을 종합 평가하는 것으로, 영주시는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 연속으로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에서 영주시는 '마을공동책임제', '산불제로! 영주시!' 산불조심 릴레이 캠페인 등 특별시책을 시행했으며, 종합민원실 전광판 송출, 산불조심 각인마스크 배부 등 독특한 홍보 활동을 적극 추진한 것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주시 풍기읍에 본교를 둔 동양대학교 창업보육센터가 경북도 우수창업보육센터 지원사업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18일 대학측에 따르면 경북도 우수창업보육센터 지원사업은 도내 22개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중소벤처기업부 평가결과와 특화전략, 입주기업 맞춤형 지원, 창업 우수사례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해 평가했으며, 총7개 우수 창업보육센터를 선정했다. 동양대학교는 경북북부지역 최대 규모로 운영 중에 있으며, 입주기업에 대해 기술・경영지원과 지원사업 연계, 보육역량강화지원 등 기업 성장에 필요한 차별화된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창업성공화를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
영주경찰서 서부지구대는 최근 경북경찰청 주관 상반기 베스트지역경찰관서 평가에서 1위로 선정되었다. 13일 영주경찰서에 따르면 베스트지역경찰관서 선정은 지역경찰의 근무의욕 고취 및 사기진작을 위해 도내 228개 지구대.파출소를 대상으로 반기마다 범인 검거 실적 등을 토대로 최고(베스트) 지역경찰관서를 선발하고 있다. 서부지구대는 범인 검거를 비롯한 112고객만족도, 공동체 치안활동, 현장대응노력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포상으로 서부지구대 전 직원에게 경북경찰청장 표창과 베스트 인증패 등이 수여된다.
자율형공립고등학교인 북삼고등학교는 지난 9일 등굣길 음악회 ‘굿모닝 콘서트’를 실시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장마와 코로나19로 지친 학생들과 교직원의 아침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본교 특수학급 1학년 이민송 학생의 피아노 독주로 진행됐다. 특수학급 1학년 이민송 학생은 선곡한 음악을 직접 편곡하고 암보하여 연주하는 모습을 보여 감상하는 많은 학교 구성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번 공연을 관람한 학생들은 “특수학급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연주 실력에 감동받았다”, “민송이의 아름다운 피아노 소리가 등굣길 발걸음을 한층 더 가볍게 느꼈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고령읍 가얏고 마을에서 지난 9일 개최된 고령철쭉로타리클럽회장 이·취임식에서 새 회장으로 취임한 김춘화 회장이 교육발전기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고령철쭉로타리클럽은 국제적 봉사단체로 2002년 창립되어 현재까지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매년 교육발전기금 외에도 읍·면 단체 등을 통해 후원물품을 기탁하며 지역에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있다. 김춘화 회장은 취임 연설에서 “최근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향후 학업 일정이 불투명한 상황 속에서도 미래를 개척하고자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우리 학생들을 위하여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안정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고자 기탁하게 되었다”며 말했다. 사)고령군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은“고령군의 교육발전을 위해 교육발전기금을 기탁해주셔서 감사하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조금이라도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영주시 풍기읍에 본교를 둔 동양대는 최근 김민주<사진> 공공인재학부 교수의 저서 '호모 이밸루쿠스: 평가지배사회를 살아가는 시험 인간'가 2021년 세종도서 교양부문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5일 대학측에 따르면 세종도서 선정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출판문화산업 진흥과 국민 독서문화 증진을 위해 교양도서로서 가치가 높고 국민 독서문화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도서를 선정하는 사업이다. 세종도서에 선정된 도서는 종당 800만원 가량의 도서를 구입하여 전국의 도서관 등에 배포된다. 이번에 선정된 김민주 교수의 저서에서는 수없이 많고 다양한 평가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인 호모 이밸루쿠스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흥미롭게 분석하고 있다.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7월4일 미국독립기념일을 앞두고 1일 포항 동지여중 운동장에서 영문으로 독립선언문 전문을 시연하는 행사를 가졌다. 쌍산은 이날 영문으로 된 미국 독립 선언문 1장, 2장을 광목천 길이 1천m 폭 1.2m 크기로 서예 퍼포먼스를 펼쳤다. 특히 가로 5.4m 세로 3.6m 크기에 성조기와 태극기를 그리는 작업을 통해 미국의 독립선언일을 기념했다. 대형 붓글씨 퍼포먼스 등 다양한 퍼포먼스 활동을 통해 울릉군 독도 수호에도 앞장서고 있는 쌍산은 “행위 예술로 미국독립선언문을 고유 전통 예술인 서예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쌍산은 제25회 독도 현지 행사와 전국적으로 140여 회 및 1천600여 회의 사회공헌적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재)안동 영양군향우회 권성규 회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는 영양군민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해열진통제 2만정과 6월15일부터 6월18일까지 영양군예방접종센터 근무자에게 점심도시락 240인분을 제공하여 총 500만원 상당의 기부를 하였다. 기부받은 해열진통제는 7월부터 실시 예정인 50대 이하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상자에게 배부하여 발열, 근육통 등 접종 후 흔하게 발생하는 불편감 감소를 위해 사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예방접종센터 근무자들을 위해 6월15일부터 18일까지 점심도시락을 하루 60인분씩 4일 동안 제공하여 아침 일찍부터 오후 늦게까지 긴 시간 일하며 교대로 점심식사를 해야 하는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 권성규 회장은 청기면 출신으로 봉화해성병원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시기에도 300만원 상당의 마스크 1천매를 영양군에 기증하였고, 그 전에도 고향에 전동스쿠터를 전달하는 등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23일 일본 후쿠사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을 규탄하는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번 챌린지는 지난 4월 13일 후쿠시마 원전에서 배출되는 방사능 오염수 125만톤을 2023년부터 30년에 걸쳐 해양 방류하겠다는 일본 정부의 공식 결정의 철회를 강력히 촉구하고자 전 국민의 공감과 지지로 진행되고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은 인접 국가만의 문제가 아닌 범세계적인 심각한 위협이며, 일본 정부의 결정 철회를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의지를 말했다. 한편,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의 지명으로 참여한 이승율 청도군수는 다음 주자로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과 김주수 의성군수를 지명했다.
칠곡경찰서는 지난 20일 밤 9시경 칠곡군 석적읍 관내에서 의식이 없는 유아를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석적지구대 소속 이상식 경위와 이찬희 순경은 교통사고 현장 조치 후 복귀하는 과정에서 다급하게 “생후 8개월인 심장수술한 아기가 의식이 없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부모와 아이를 태워 긴급히 인근 종합병원까지 이송했다. 이상식 경위는 “당시 119 요청 등 시간적 여유가 없었고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머리보다 몸이 먼저 움직였다”고 말했다.
성주군 황지환 주무관이 경북도 지방세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재산세 현황과세의 실무적 한계와 과세 개선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시군간 정보공유로 담당공무원들의 실무능력 및 전문지식을 향상해 지방세 발전 방향을 모색 하기 위해 경상북도와 한국지방세연구원 주관으로 개최되었다. 경북도내 23개 시군이 제출한 연구과제 중
영주영광여고 김정현 학생(2년)이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소년한국일보, 삼성화재가 공동 주최한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제23회 초.중.고등학생 백일장에서 고등부 시 부문에서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0일 영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하나로 연결된 우리!'를 주제로 열린 올해 대회에는 고등학생이 2천668편 등 초.중.고 모두 1388개 학교에서 1만 8천301편이 응모됐다.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김정현 학생은 "갑자기 선생님이 교실로 달려와 수상 소식을 전해주셔서 깜짝 놀랐다. 올해는 감사하게도 여러 대회에서 글쓰기로 많은 대회에서 수상했다"며 "공동교육과정 시창작 과목을 수강하면서 점점 나만의 시스타일을 만들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글을 쓰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고령군은 지난 18일 군청 우륵실에서 명예고령군민으로 위촉된 김영옥 제주해안경비단장에게 명예고령군민증을 수여했다. 명예고령군민으로 위촉된 김영옥 제주해안경비단장은 고령경찰서장으로 재임 시 도내 최초로 결혼이주 여성에 대한 대면조사와 폭력 예방교육을
지난 5월 수비면 다둥이네 부부는 영양군의 관심과 축복을 받으며 열한 번째 아이를 낳아 슬하에 11남매(5남·6녀)를 둔 부모가 됐다. 출산 후 11남매를 돌보느라 몸조리를 하지 못하는 열악한 상황을 전해들은 영양군보건소는 대한 적십자 영양군지회에 협조 요청하여 다둥이 산모 산후 관리를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임산부 산후조리에 좋은 미역국을 직접 만들어 전달하고 아이들 간식 지원과 생활공간 청소뿐 아니라 산모 및 신생아 의류 정리, 식기류 정리 등 주거환경 개선활동을 실시하면서 경제적·심리적 안정을 도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