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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매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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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조금 있으면 민족의 명절인 설날이 다가온다. 명절은 소방공무원인 우리에게는 아주 바쁜 시기 중 하나다. 명절에는 많은 분들이 고향을 찾아가기 때문에 차량 이동이 많고 그만큼 교통사고 또한 많이 발생한다.
몇년 전 설날 새벽에 출동을 나간 적이 있다.
새벽 5시정도 쯤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해 선착대로 도착해 상황을 보니 차량 4대가 추돌한 사고였다. 현장은 도로 밖으로 튕겨져 나간 사람, 차 문이 열리지 않아 탈출하지 못한 사람 등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지만 고향으로 향하던 가족들이 병원 신세를 져야하는 안타까운 사건이었다.
즐거운 명절을 보내기 위해서는 안전운전이 시작과 끝이다. 안전운전을 위해서는 몇 가지 지켜야 하는 것이 있다.
첫 번째는 출발 전 타이어, 브레이크, 각종 오일 등 차량상태를 점검해 고장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졸음운전을 하지 말아야 한다. 졸음이 오면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세 번째는 사고발생 시 사고표지판이나 트렁크 등을 열어서 사고가 발생한 사실을 표시하고 도로 갓길 밖으로 대피해 2차사고를 방지해야한다. 갓길은 사람이 있을 수 있는 곳이 아니다.
네 번째는 음주운전 절대 금지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나 친척과 한 잔, 차례 지내고 마시는 음복 등 음주운전은 절대 금지다.
위 사항을 준수해 이번 명절은 모두 행복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기를 희망한다.
의성소방서 군위119안전센터장 김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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