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희철기자]구미경찰서는 지난 18일 구미시청 씨름단 선수 13명과 함께 씨름을 활용한 범인 체포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체포술 훈련은 ㈔인류무형문화유산 씨름진흥원과 협업해 전통 운동인 씨름을 체포술에 접목해 현장 경찰관의 실전 대응능력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특히, 상대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씨름 기술이 실제 범인 제압 상황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실습과 시연이 이어져 교육 효과를 높였다.
씨름단 선수들의 시범과 이태현 감독의 현장 지도, 개그맨 박경호의 유쾌한 개그가 어우러지며 경찰관들에게 색다른 방식의 체포술 교육을 제공했다.
경찰관들은 "기존 교육과는 전혀 다른 접근이었으며, 실전 상황에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고 느꼈다"고 하면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김동욱 구미경찰서장은 "이번 전통 씨름과 접목은 색다르면서도 실용적인 시도였다. 이번 교육을 통해 현장 경찰관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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