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동선기자] 황철상 포스텍 교수 주도 포스텍 연구팀이 동맥경화와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 치료제 개발에 도움을 줄 새로운 단백질 분해과정을 밝혀내 화제이다. 포스텍은 최근 생명과학과 황철상 교수와 박상은 연구원 및 김정목 박사(공동 주저자)가 혈압 조절에 중요한 단백질의 세포 속 분해과정을 밝혀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고혈압 및 동맥경화와 협심증,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 질환의 원인 규명과 치료제 개발에 획기적인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과학 분야 최고 권위지인 사이언스(Science)에 13일자로 게재됐다. 이번에 분해과정이 새롭게 밝혀진 Rgs2 단백질은 G단백질의 신호전달과정을 차단해 혈압을 낮추기 때문에 Rgs2의 수치가 혈압조절에 매우 중요했으나 Rgs2 분해과정에 대해서는 전혀 밝혀진 바가 없었다. 하지만 연구팀은 효모의 유비퀴틴(76개의 아미노산 구성의 작은 단백질) 결합효소(Doa10)와 구조적으로 매우 유사한 사람세포의 Teb4는 정상인의 Rgs2(MQ-Rgs2)와 고혈압 환자에게 발견되는 돌연변이 Rgs2(ML-Rgs2 또는 MR-Rgs2) 단백질 분해에 모두 관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 Teb4는 정상인의 Rgs2와 고혈압 환자의 돌연변이 Rgs2 단백질 분해경로(아세틸화/N-말단 규칙 경로)의 활성을 조절해 세포 속 Rgs2의 양 변화를 유도한다. 이 과정에서 G단백질 신호전달 중 직접 간섭해 혈압을 낮출 수 있음을 확인했다. 황철상 교수는 “이번 연구는 혈압 조절에 매우 중요한 Rgs2 단백질의 분해과정을 명확하고 상세히 규명한 것”이라며 “향후 원인을 알 수 없는 혈압 이상으로 발생된 심혈관 질환에 대한 연구와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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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조절 단백질 분해과정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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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조절 단백질 분해과정 밝혀

신동선 기자 입력 2015/03/15 18:32
고혈압ㆍ뇌졸중 치료제 개발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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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매일신문=신동선기자]
황철상 포스텍 교수 주도

포스텍 연구팀이 동맥경화와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 치료제 개발에 도움을 줄 새로운 단백질 분해과정을 밝혀내 화제이다.
포스텍은 최근 생명과학과 황철상 교수<사진>와 박상은 연구원 및 김정목 박사(공동 주저자)가 혈압 조절에 중요한 단백질의 세포 속 분해과정을 밝혀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고혈압 및 동맥경화와 협심증,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 질환의 원인 규명과 치료제 개발에 획기적인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과학 분야 최고 권위지인 사이언스(Science)에 13일자로 게재됐다.
이번에 분해과정이 새롭게 밝혀진 Rgs2 단백질은 G단백질의 신호전달과정을 차단해 혈압을 낮추기 때문에 Rgs2의 수치가 혈압조절에 매우 중요했으나 Rgs2 분해과정에 대해서는 전혀 밝혀진 바가 없었다.
하지만 연구팀은 효모의 유비퀴틴(76개의 아미노산 구성의 작은 단백질) 결합효소(Doa10)와 구조적으로 매우 유사한 사람세포의 Teb4는 정상인의 Rgs2(MQ-Rgs2)와 고혈압 환자에게 발견되는 돌연변이 Rgs2(ML-Rgs2 또는 MR-Rgs2) 단백질 분해에 모두 관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 Teb4는 정상인의 Rgs2와 고혈압 환자의 돌연변이 Rgs2 단백질 분해경로(아세틸화/N-말단 규칙 경로)의 활성을 조절해 세포 속 Rgs2의 양 변화를 유도한다.
이 과정에서 G단백질 신호전달 중 직접 간섭해 혈압을 낮출 수 있음을 확인했다.
황철상 교수는 “이번 연구는 혈압 조절에 매우 중요한 Rgs2 단백질의 분해과정을 명확하고 상세히 규명한 것”이라며 “향후 원인을 알 수 없는 혈압 이상으로 발생된 심혈관 질환에 대한 연구와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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