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가야금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가야금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가야금 체험프로그램'을 지난 10일 가얏고전수관에서 개강했다. 가야금 체험 프로그램은 총 4주간 지난 1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1~5시까지 진행된다. 가야금 제작에는 고령군 명장이자 무형문화재 제42호 이수자인 김동환 명장이 함께 했으며, 이어진 연주 체험에는 고령군립가야금연주단의 박보경 강사가 가야금 연주를 선보이며 참가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
포항남부소방서(서장 유문선)는 지난 12~13일 포항남부소방서 대회의실에서 공진희 조산사(포항여성병원)를 초빙해 일선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응급분만에 대한 사례별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응급분만 사례교육 및 사례별 응급처치 술기, 응급 분만시 산모 검진 및 평가방법, 분만 매뉴얼 등 병원 전 응급처치에 대해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의 품질 향상과 구급대원의 분만 및 산과응급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새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란 지난 2020년 1월부터 시행해 경북도에 거주하는 임산부 및 출산 후 6개월내 산모(영아포함)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서비스이다.
경북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가 소비침체 상황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들어 지난달까지 사이소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늘어난 177억원으로 나타났다. 회원 수도 지난해 말보다 12% 늘어난 27만명에 이르러 올해는 지난해 매출 500억원을 쉽게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북도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하고 다양한 농특산물 직거래, 고객 편의 증대를 위한 시·군 통합쇼핑몰 구축 등을 사이소 성장의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경북도가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한 '코리아 아이 천국 + 공동체 회복 프로젝트' 11개 과제를 발굴했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시작한 저출생 극복 정책은 분야별 집중적인 지원에도 지자체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도는 저출생 극복은 여러 원인이 맞물려 있어 단편적 접근 방식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고 보고 경제적 지원에 더해 기반 조성, 서비스 체계 구축, 문화운동 등 종합적으로 접근하는 융합 프로젝트를 내놨다.
영양교육지원청은 13일 오전 8시, 영양중앙초등학교 앞에서 학생들의 교통안전 의식 제고와 안전띠 착용 생활화 분위기 조성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영양경찰서 주관으로 영양교육지원청, 영양군청, 지역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해 어린이와 사업용 운전자를 대상으로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실천을 독려했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등굣길 어린이들에게 차량 탑승 시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을 안내하고, 사업용 차량 운전자들에게는 운행 중 안전띠 착용 준수와 더불어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운전 실천을 당부했다. 박근호 교육장은 “교통사고 예방은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교육지원청은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안전띠 착용이 일상이 되는 문화를 조성하고, 학생들이 보다 안전한
경북신용보증재단이 13일 경북도, 국민은행과 산불 피해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민은행은 산불피해 소상공인의 저금리 금융지원 확대를 위해 10억원을 추가 출연했으며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출연금 30억원(기출연금 20억원 + 금회 추가출연 10억원)의 15배수인 450억원의 자금을 공급한다. 도내 소상공인들은 경북도 이자지원 사업(경북 버팀금융) 연계 시 최대 5천만원 이내에서 2%대의 저금리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다.
영양군은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농산물 가공창업과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가공 지원으로 지역 농가 농외소득 증대에 힘쓰고 있다. 농산물가공지원센터는 그동안 농가 8호의 창업지원과 19종의 품목제조보고를 통해 영양군 농업인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 제품으로 단순 농산물 판매를 넘어 가공 제품 판매를 통해 농외소득 증대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김정호 항산화에코팜(주) 대표는“'김정호 일월명품 사프란차'가공 제품 개발과 생산까지 전 과정을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이용해 제품 개발 실패비용을 줄일 수 있었고, '우수가공상품 브랜드화 및 마케팅지원 사업'을 통해 마케팅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됐으며, 이러한 지원을 통해 와디즈펀딩을 실시해 신제품 론칭 시장반응 테스트로 초기 100세트를 판매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용완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농산물 가공 제품 개발과 안전하고 체계적인 농산물 가공시설 지원으로 가공창업 농가의 육성과 농외소득 향상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6·3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내세운 금융분야 핵심 공약이다. 하지만 금융을 바라보는 두 사람의 철학은 차이를 보였다. 이 후보는 공공성과 규제를, 김 후보는 자산증식과 세제 혜택을 강조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 금융공약도 핵심은 비슷했지만 청년 지원 확대에 좀 더 방점을 찍었다. 13일 정치권·금융권에 따르면, 대선 후보자들은 전날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뉴스1은 이 가운데 주요 후보들의 금융 관련 정책을 비교·분석했다. 이재명·김문수 후보는 모두 청년·서민층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는 정책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후보는 코로나 팬데믹 당시 정책자금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들이 금리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에 대해 채무 조정과 탕감 등 종합적인 지원 방안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비상계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대해서도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저금리 대환대출 등의 정책 자금도 확대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도 매출 급감 소상공인에 대한 '생계방패 특별융자', 경영안정자금 지원 확대, 소상공인 새출발 희망 프로젝트 지원금 확대 등 '소상공인 응급지원 3대 패키지' 시행을 공약에 담았다. 더불어 자영업금융플랫폼 통합 체계를 구축해 소상공인 맞춤형 금융상품 마련 및 신용평가 체계 혁신, 소상공인 생애주기별 자금지원 패키지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층 자립과 저출생 위기 해소를 위한 금융 지원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두 후보는 큰 틀에서 유사한 입장을 보였다. 이 후보는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미래적금'(청년내일채움공제 시즌2)을 도입하겠다고 했다. 저출산 해소를 위해 아이가 태어나면 정부가 매월 일정 금액을 입금하고, 부모도 이에 매칭해 입금할 수 있는 '우리아이자립펀드'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도 대학(원)생 생활비대출 확대, 청년 재직자 도약장려금·도약계좌·저축공제 가입연령 상향 등의 청년 금융 지원책을 내놨다. 신혼부부·신생아 특례대출, 생애최초 대출 요건 완화 및 기간 연장 등의 공약도 제시했다. 또 '우리아이첫걸음계좌 신설'도 공약으로 내걸었다. 부모가 먼저 저축을 하면 정부가 이에 매칭해 지원하는 형식으로 이 후보의 우리아이자립펀드와는 취지는 비슷하나 구조가 약간 다르다. 두 후보는 취약계층·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은행이 필요하다는 인식도 공유했다. 이 후보는 '취약계층에 대한 중금리대출 전문은행 추진'을, 김 후보는 '서민·소상공인 전문은행 설립으로 분산되어 있는 서민금융 기능 통합 조정'을 공약에 담았다. 서민과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 지원 확대에는 공감대를 이뤘지만 그 외 금융 공약에서는 금융 산업을 바라보는 두 후보의 시각 차이가 분명히 드러났다. 이 후보는 금융의 공적 역할을 강조하며 소비자 보호를 위한 개입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가산금리 산정 시 법적비용의 금융소비자 부당 전가 방지, 금융사고 책임자 엄정 처벌 및 금융보안 의무 위반에 대한 징벌적 과징금 부과 등 금융사에 대한 구체적인 규제안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정부에서 무산된 상법상 주주충실의무를 도입해 기업의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일반 주주의 권익 보호에 나서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자본·손익거래 등을 악용한 지배주주의 사익편취, 먹튀·시세 조종 행위를 근절해 시장 질서를 바로잡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반면 김 후보는 중산층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겠다며 장기 주식 보유자 또는 펀드에 대한 세제 혜택, 배당소득 분리과세,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세제 지원 등을 약속했다. 또한 '디지털자산육성기본법'을 제정해 가상자산 시장을 제도화하고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도 허용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젊은 정치를 표방하고 있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는 청년층 지원에 초점을 맞춘 금융 공약을 내놓았다. 그는 10대 공약 중 하나로 청년에게 용도 제한 없이 5천만원 한도 내에서 연 1.7% 고정금리로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1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거취와 관련해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은 본인 뜻"이라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의 출당 조치에 대해선 "현재로선 그런 생각을 해본 적 없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선대위 출정식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탈당하느냐 안 하느냐는 본인 뜻"이라며 "당이 탈당해라, 하려고 하는데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만약 윤 전 대통령이 잘못한 점이 있다고 판단해 탈당해야 한다면 우리 당도 책임이 있다"며 "어떤 분 중에선 출당을 시키거나 탈당하면 우리는 괜찮은 것처럼 (생각)할 수 있지만, 자기가 뽑은 대통령을 탈당하는 방식으로 책임이 면책될 수 없다"고 했다. 김 후보는 "우리 국민들의 경제, 민생이 어렵다는 것을 시장에 가보면 많이 느낄 수 있다"며 "이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비상계엄, 탄핵의 파도를 넘어서 앞으로 힘차게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김 후보는 "우리 당이 민주주의 원칙을 굳건히 확인하고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그동안 소통이 부족했던 부분이 있다"고 했다. 이어 "비상계엄은 극단적 선택 중 하나인데 그 방법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지만, 저는 그러한 방식(탈당, 출당)으로 부족했던 소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앞으로 더 긴밀하게 여야 간, 국민과 소통하고 다른 점이 있으면 타협하는 정치를 하면서 앞으로 힘차게 대한민국의 국가 위기, 경제위기, 민생위기를 극복하는 길로 나아가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한동훈 전 대표가 윤 전 대통령과 절연을 요구한 데 대해선 "한 전 대표 말씀이 무슨 뜻인지 만나서 구체적으로 말씀을 들어보고 거기에 맞춰서 적절히 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저는 한 전 대표와 같이 윤 전 대통령과 깊은 인연이 없다. 노동부 장관,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으로 윤 전 대통령이 임명해 직을 맡았고, 공직으로서 윤 전 대통령과 노동 개혁을 추진해 일정한 성과가 있었다"고 했다. 김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보수 텃밭 대구에서 1박을 한 소감에 대해선 "기운이 펄펄 난다"며 두 팔을 들어 보였다.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도 대구를 방문하는 데 대해선 "국가 위기 때 대구·경북은 뭉쳐서 나라를 구했다"며 "지금 대구·경북 시도민들은 국가 위기를 구할 사람이 누구냐, 김문수라고 잘 알고
울릉교육지원청은 최근 지역 지방공무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교직원 지역문화 탐방’을 실시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는 13일 '보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를 찾아 "대구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후보는 바로 저"라고 '젊음'을 내세웠다. 이 후보는 이날 대구 북구 경북대에서 학생들과 학식을 먹기 전 기자들과 만나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이미 2016년 20대 총선에서 대구에 출마해 수성구에서 김부겸 전 총리에게 큰 표차로 낙선한 적 있다"며 "김 후보는 그 당시에도 대구 미래를 이끌기엔 이미 한 번 흘러간 물이라는 판단"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미 9년 가까이 지나서 흘러간 물이 새 물이 될 순 없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김 후보가 전날(12일) 계엄에 대해 처음 사과한 것에는 "민심이 매서워 옆구리 찔러서 하는 발언들은 큰 의미가 없다"며 "계엄이 진짜 잘못됐다고 판단한다면 즉각 윤석열 전 대통령을 출당시키고 본인은 반탄(탄핵반대)세력에 힘입어 후보가 된 사람이니 사퇴하는 게 마땅하다"고 밝혔다. 이어 "김 후보가 계엄 반대, 탄핵 찬성 기치를 내세울 거라면 지난 국민의힘 경선에서 본인 행보가 사기에 가까웠음을 인정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후보는 김 후보가 윤 전 대통령 출당 여부에 부정적으로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이게 바로 김 후보의 겹겹이 가면 속 본질"이라며 "양두구육(羊頭狗肉, 양 머리를 걸어놓고 개고기를 판다) 상태로는 김 후보가 보수진영을 대표하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단일화론에 대해선 "김 후보가 저와의 단일화나 빅텐트를 더 이상 언급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조금이라도 결이 맞는 자유통일당이나 전광훈과의 빅텐트는 자유롭게 해도 좋다. 큰 텐트일지 찢어진 텐트일지 모르겠지만 그쪽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다. 이 후보를 찍으면 '사표(死票)'가 되지 않냐는 일각의 목소리에 대해선 "김 후보를 찍는 표는 사표일뿐더러 미래로 가는 표도 아니다"라며 "냉정하게 국민의힘이 당권을 위해 이해관계 속에서 탄생한, 즉시전력감도 아니고 미래를 바라보고 선출한 후보도 아니다. 목적 없는 투표야말로 사표"라고 말했다. 그는 "대구·경북 중심으로 김 후보에 대한 사표를 거두고 하루빨리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이준석으로 대동단결해야 이재명 독주를 막을 수 있는 선거 분위기가 생긴다"며 "이준석은 1등 할지 3등 할지 모른다. 김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면 확실한 2등을 할 것이다. 1등 할 수 있는 후보에 기대하겠나, 확실한 2등에게 투표하겠나"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재명 후보에 대해선 "최근 자신감을 갖고 TK(대구·경북) 행보를 강화하는 건 나쁘지 않다"면서도 "이 후보는 입법권력을 본인에 대한 방탄, 윤석열 정부 공격에만 사용했다. 지금까지 대구·경북 숙원사업을 도외시하고 분열을 조장한 건 대구·경북 시민이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 책사로 불린 이병태 전 카이스트 교수를 과거 발언 논란 등으로 영입하지 않기로 한 것엔 "공인된 전과가 있는 이재명 후보 측에서 몇 가지 발언이나 과거 관점을 시비 삼아 어떻게 한평생 자기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전문가의 명예를 짓밟느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상처가 크기 때문에 조심스럽지만 만약 이 교수가 대한민국 미래세대를 위해 본인의 지식과 재능을 보태줄 생각이 있다면 다시 한번 (영입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13일 구미를 찾아 "박정희 정책이면 어떻고, 김대중 정책이면 어떠냐. 필요하면 쓰는 거고, 불필요하면 버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구미역 광장에서 유세차에 올라 "좌측이든 우측이든, 빨강이든 파랑이든, 영남이든 호남이든 무슨 상관이 있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먹고사는 문제가 제일 중요하다"며 "진영, 이념 뭐가 중요하냐. 우리 국민의 삶만큼 이 나라 대한민국의 운명만큼 중요하냐. 내 편보다 중요한 게 이 나라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발 이제 유치하게 편 가르기, 졸렬하게 보복하기, 이런 것 하지 말자"며 "잘하기 경쟁해도 부족할 판이고, 인생도 짧고 권력은 더 짧은데 할 짓이 없어서 상대방을 제거하겠다고 뒤쫓아다니냐. 우리는 그런 거 안 한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박정희 대통령에 대해서는 "평가가 다양하다. 저는 젊은 시절 독재하고, 군인을 동원해서, 심지어 사법기관을 동원해 사법 살인하고, 고문하고, 장기 집권하고, 민주주의를 말살하는 아주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며 "지금도 그건 사실이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 보면 이 나라 산업화를 끌어낸 공도 있는 것 아니냐"고 평가했다. 이어 "만약 박정희 대통령이 쿠데타를 안 하고 민주적 과정으로 집권해서 민주적 소양을 갖고 인권 탄압, 불법, 위헌적 장기집권을 안 하고, 정말 살림살이만 잘해 나라를 부유하게 만들었다면 모두가 칭송하지 않았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이날 "제가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경북 안동 물을 먹고, 풀과 쌀을 먹고 자랐는데 왜 저는 이렇게 이 동네에서 20%의 지지도 못 받을까"라며 "'우리가 남이가'라는 소리는 많이 들었는데 왜 이재명에 대해서는 '우리가 남이가'라는 소리를 안 해주냐"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물론 제가 부족해서 그렇겠지만 자세히
주낙영 경주시장은 14일 오후 4시 대외협력실에서 중국 난핑 당서기 손님 내방에 나선다.
울진해양경찰서는 지난 12일 해양경찰의 주요 정책과 소통ㆍ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2025년 2분기 정책자문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울진해양경찰서 정책자문위원회는 매분기 정기회의를 통해 정책과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자문을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의견을 제시하는 등 울진해양경찰서가 추진하는 정책에 대한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날 정책자문위원으로 신규 위촉된 배재현, 이준호 위원을 포함한 18명의 정책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위촉장 및 감사장 수여 △수상레저 안전관리 대책 △울진해경 현안사항 △국민소통 반
3월 하순 대규모 산불로 전례 없는 피해를 입은 경북 5개 시·군(안동, 의성, 영양, 영덕, 청송)의 회복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가 전력을 다하고 있다. 김남일 공사 사장과 직원들은 지난 10일 영양군청 일원에서 열린 ‘영양 산나물 먹거리 한마당’을 찾아 산불피해 주민들과 직접 소통했다. 산불피해 현실을 반영해 화려한 공연 무대 대신 설치된 ‘산불 주제관’을 둘러본 뒤,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산나물 판매 장터를 방문해 아픔을 나누고,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관광경제 회복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경주시가 황오커뮤니티센터 건립과 연계해 황오동 179-64번지 일원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경주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만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무료 이용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
경북대학교는 화학과 정성화 교수가 세계 학술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스칼라GPS(ScholarGPS)가 최근 발표한 ‘2024 세계 최우수 랭킹 학자(Highly Ranked Scholar, 이하 HRS)’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정성화 교수는 ‘최근 5년간’의 업적을 기준으로 지난 2022~2024년까지 3년 연속 HRS에 이름을 올렸으며, ‘평생’ 업적 기준으로는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HRS는 전 세계 2억 건 이상의 학술 출판물을 분석해 구축한 3천만 명 이상의 학자 프로필을 바탕으로, 인용 횟수와 H-인덱스 등을 고려해 상위 0.05% 이내 연구자를 선정하고 있다. 분석 대상은 전 세계 모든 학문 분야의 연구자로, 은퇴자나 고인 등 현재 활동하지 않는 학자도 포함된다. 선정은 ‘평생’과 ‘최근 5년간’ 업적 기준으로 나뉘며, 스칼라GPS는 2023년부터 매년 5월 직전년도 HRS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정성화 교수는 물이나 석유에 포함된 유해 화합물을 흡착이나 촉매 방식으로 제거하거나, 대기 중 이산화탄소 및 미세먼지를 흡착해 제거하는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으며, 관련 연구 성과는 하루 평균 10회 이상 인용되고 있다. 총 인용 수 3만7,400회, H-인덱스 99(구글 스칼라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13일 기준, 상위 1% 인용 논문(Highly Cited Paper, HCP)은 18건이다. 또한, 정성화 교수는 세계적인 정보분석 기업인 클래리베이트가 발표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 HCR)’에 지난 2018~2022년까지 5년 연속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22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에 선출되었고 2023년에는 과학기술훈장 웅비장을 수훈하는 등 학술적 성과를 국내외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정성화 교수는 “많은 논문을 발표하기보다 많이 인용되고 다른 연구에 도움이 되는 성과를 낸다는 측면에서 HRS나 HCR에 선정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이하 한울본부)는 오는 16일 울진 덕구온천호텔에서 ‘2024년도 한울본부 주변 환경방사능 조사결과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본 설명회는 조사기관인 경북대학교 방사선과학연구소(소장 이세욱)가 주관하여 한울원전 인근 지역에서 채취한 시료를 대상으로 실시한 환경방사능 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지역주민과 언론, 한울원전환경감시위원 등이 참석한다. 조사는 한울본부 주변 18개 지점(부구, 죽변, 매화 등)에서 채취된 682개와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공동으로 채취한 82개 등 총 764개의 시료가 조사 대상이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전산장비 141점을 (사)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에 무상으로 양여했다. 14일 동해해경서에 따르면 이번 무상 양여는 정기 재물조사 과정에서 불용 결정된 전산장비를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에 기부한 것으로, 자원 재활용과 폐기처분 예산을 절감하고 친환경 행정 실천을 위해 마련됐다. 양여된 장비는 데스크톱 컴퓨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