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안상수기자]경북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가 소비침체 상황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들어 지난달까지 사이소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늘어난 177억원으로 나타났다.회원 수도 지난해 말보다 12% 늘어난 27만명에 이르러 올해는 지난해 매출 500억원을 쉽게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경북도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하고 다양한 농특산물 직거래, 고객 편의 증대를 위한 시·군 통합쇼핑몰 구축 등을 사이소 성장의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지난해 매출은 축산물 23%, 가공식품 21%, 과일류 21%, 양곡 17%, 채소류(임산물 포함) 8% 등으로 특정 품목에 치우침 없는 고른 매출을 보였다.사이소는 이달말까지 상품별로 최대 15~45% 할인되는 `가정의 달 선물 기획전`과 2만원 이상 구매하면 사용할 수 있는 `가정의 달 5천원 쿠폰`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경북도는 `사이소`의 시스템 개선에 나서 하반기에는 더욱 편리한 구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2007년 시작한 사이소가 농업인의 정직한 땀방울과 고객들의 높은 관심으로 대한민국 대표 공적쇼핑몰로 자리 잡게 됐다"며 "사이소가 더욱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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