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찰서 및 경북청 기동순찰대는 지난 21일 왜관읍 일대에서 주간 음주단속 및 안전띠 미착용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이날, 경찰은 낮 시간대 음주단속을 통해 ‘음주운전은 언제든지 단속된다’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안전띠 미착용 단속 병행을 통해 ‘안전띠 착용 생활화’ 교통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주력했다. 또한, 타면 '착', 안전도 '착'이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활용해 통행하는 차량 운전자 대상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을 알렸다.
경북도는 22일 미래 첨단산업도시이자 물류 교통 중심도시 김천에서 도내 주요 기관단체장과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7회 경북도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체전은 18만 경북 장애인 가족과 도민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행복도시 김천에서 함께뛰는 경북시대!'라는 대회 구호 아래, 김천 사명대사 공원에서 채화된 성화가 타오르는 주 경기장 김천종합운동장 외 12개 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최외출 영남대학교 총장는 지난 20일 저녁 6시,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2025 영남대학교 유학생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정성껏 준비한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큰 감동과 울림을 전했다. 이날 무대에는 학부 및 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과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소속 외국인 유학생 등 총 10개국 90여 명이 참여해 전통 음악과 현대곡 합창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다. 유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무대는 국경을 넘어선 감동을 전하며 큰 박수와 환호를 이끌어냈다. 전석 초대로 진행된 이번 공연에는 영남대 교수, 직원, 재학생을 비롯해 다양한 관람객 약 30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유학생들이 정성껏 준비한 무대를 함께 즐기며 문화 교류의 가치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영남대학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느끼고, 자신의 문화를 자랑스럽게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다. 공연에 참여한 콩이밍, 장계초 (음악학과 성악전공 박사4기 중국) 학생은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저희 부부가 그동안 영남대학에서 공부한 프랑스 오페라로 관객과 감정을 소통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고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천마아트센터 이현 관장은 “이번 음악회는 공연을 넘어, 서로 다른 문화와 정서가 음악이라는 언어로 하나 되는 뜻깊은 무대였다. 유학생들이 보여준 진심 어린 무대는 모든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앞으로도 매년 정기적으로 치뤄질 이 무대가 유학생들의 문화 교류를 위한 소중한 플랫폼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영남대학교는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지는 열린 캠퍼스를 지향하며, 유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주민주도 이웃 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맞춤형 봉사단인 희망수납기동대는 지난 20일 정리수납 활동을 실시했다. 지난해 장애인 가정 1가구를 대상으로 첫 봉사활동을 시작한 이후 이번이 7호 가구이다. 이번 활동은 북삼읍에 열악한 생활환경과 정리수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손가구로 불필요한 물건을 정리하고 맞춤형 물건을 지원하는 등 돌봄환경개선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대상 가구주는“이렇게 바뀌게 될 줄 몰랐다.
경북도가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예비엄마아빠 행복가족여행' 사업을 22일부터 운영한다. 이 사업은 결혼·임신·양육 단계에 있는 도민들에게 치유과 여유의 시간을 제공함으로써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출산 친화적 문화를 확산하고자 추진된다. 올해는 이달부터 12월까지 36회 정도 운영돼 도내 신혼부부(결혼 7년 이내), 임신 부부, 3자녀 이상 가족 등 425쌍 85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여행은 당일형(20만원 상당)과 숙박형(1박2일, 30만원 상당) 두 가지 유형으로 돼 있다. 경북도는 여행비용의 80%, 최대 24만원을 지원한다.
경북도는 산업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공모사업에 포항이 최종 후보지로 선정돼 무탄소 분산전원 개발·보급으로 지산지소형 청정 전력시스템을 확산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 산업부는 지난 21일 서울 양재aT센터에서 세부사업별 특화지역 발표평가를 거쳐 25개 사업 중 7개 사업을 선정했으며, 경북은 포항이 최종 후보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은 전력 직접거래를 통한 지역단위의 에너지 생산·소비 활성화와 전력 신산업 육성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4월에 접수를 완료했다. 11개 광역시도에서 25개 사업을 신청했다. 경북도는 공모사업 선제 대응을 위해 2023년 12월부터 사업구상 연구용역과 관련 포럼을 개최했고, 지난해 6월부터는 시군 설명회, 전문가 자문회의, 전략 회의 등 수차례에 걸친 논의를 통해 경북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사업모델을 확정하고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올해 2월에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해 분산에너지 정책 수립 및 지원 등을 위한 제도를 마련하기도 했다.
새마을재단과 구미대학교는 21일 구미대학교 본관 3층 회의실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새마을재단 주요 직원과 구미대학교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운동의 국내외 확산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전략적 협력과 새마을운동의 가치 확산과 실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새마을운동 교육과 연구 협력 △국내외 새마을정신 확산 △국제 개발 협력 사업과 새마을 해외 봉사활동 등 학생 공동 참여 △ESG 경영과 지역 상생 가치 실현 등으로 구성됐다. 양 기관은 새마을운동에 대한 교양과목 편성, 한국의 경제발전과 리더십 분야 강좌개설을 논의했으며, 사회복지 전문가 양성과정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자격 취득을 연계하는 과정도 협의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구미대학교는 새마을정신을 반영한 교육모델을 구축하고, 새마을재단은 청년 인재들과 함께 국제개발 협력 사업의 현장을 확대함으로 '더불어 잘사는 공동체' 구현을 위한 실질적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승환 구미대학교 총장은 "새마을정신은 공동체 가치와 실천 중심의 교육철학과 맞닿아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라며 "향후 정규 교육과정에 새마을 교육을 반영하고, 해외 봉사와 개발 협력 분야에서 학생들이 실제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했다. 이승종 새마을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관 협력을 넘어, 청년들이 새마을정신을 실천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데 의의가 있다"라며 "대학과 협력을 통해 차세대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
경북교육청은 22일 구미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제56회 경북상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도내 직업계고 상업계열 학생들에게 상업정보 분야의 실무능력과 창의성을 계발할 수 있는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도내 17개 상업계 직업계고등학교 342명의 학생이 참가해 △회계실무 △창업실무 △사무행정 △전자상거래실무 △비즈니스영어 △ERP △금융실무 △호텔식음료서비스실무 △세무실무 △취업설계프레젠테이션 △비즈니스프로그래밍 △경제골든벨 △대회홍보크리에이터 △창업동아리엑스포 △동아리콘테스트 등 총 15개 종목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 특히 올해 대회에는 ‘생성형 AI 활용 지브리 승화전사 컵 만들기 체험 부스’와 ‘동아리 콘테스트’ 등 체험과 전시 중심의 부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학생들의 창의력과 협업 능력을 키우는 특별한 기회가 됐다. 이날 종목별 우수 학생으로 선발된 참가자는 오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2박 3일간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제15회 전국상업경진대회(NBO, National Business Olympiad)에 경북 대표로 출전한다. 경북교육청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상업정보 분야의 교육과정도 실무 중심에서 융합․창의 교육으로 개편하고 있으며, 미래 산업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직업계고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꿈을 키우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북 상업 정보교육이 변화하는 산업 구조에 대응해 미래를 주도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경북교육청은 22일 문경초등학교에서 ‘학생(어린이) 주도 재난안전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경북교육청이 주관하고 (사)안전경북실천시민연합회 전문 강사들이 지도하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이날 문경초등학교 학생 66명이 참여했다. 학생 주도 재난 훈련은 기본훈련과 심화 훈련으로 구분돼 문경초등학교는 22일부터 6월 13일까지 총 4회에 걸친 심화 훈련을 운영하는 학교이다. 이번 훈련은 △재난 이해하기 △대피경로 작성하기 △대피와 역할 시나리오 작성하기 △현장 대비훈련과 결과 보고 △설문조사 실시 등 단계적인 과정으로 구성됐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23일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돌아보며,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을 위로한다.
대한불교조계종 대원사는 지난 21일 대형산불 피해 주민을 위한 성금 500만원을 안동시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대원사 신도들과 마음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와 심리적 안정을 기원하는 마음이 담겼다. 성금은 피해 복구와 생계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대원사 주지인 도륜 스님은 “산불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23일 오전 9시 강릉시에 있는 씨마크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제102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 참석한다.
안동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각계각층의 성금 기탁이 잇따르고 있다. 안동 및 전국 YMCA 회원들이 4930만원을 기탁한 것을 시작으로, MG새마을금고 서울지역본부협의회가 4000만원, MG새마을금고복지회가 500만원, 한국환경공단 대구경북환경본부가 2000만원, 한국과수종묘협회가 1300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주)지티알파크골프 1000만원, 서선초등총동창회 572만원, 대구수성119시민안전봉사단 560만원, 가락안동시종친회 500만원, 경북안동지역자활센터 300만원 등 다양한 기관과 단체가 정성을 보탰다.
㈜유한건강생활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사회공헌 캠페인의 일환으로, 안동시와 협력해 다자녀 출산 가정에 매월 출산 축하 물품인 ‘유한꾸러미’를 전달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24일 체결된 ‘2025년도 저출산 극복 사회공헌 캠페인’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안동시는 둘째 이상 다자녀 출산 가정을 대상으로 지원 대상자 선정과 행정적 지원 및 사업 홍보를 담당하며, ㈜유한건강생활은 매월 ‘유한꾸러미’를 해당 가정에 전달한다. 지난달에는 3월까지 신청을 완료한 61가구에 꾸러미를 전달했으며,이달에는 약 20가구에 물품이 제공됐다. 유한꾸러미는 출산을 축하하고 육아에 힘을 보태는 실질적인 지원품으로, 자녀를 출산한 가정에 따뜻한 응원 메시지와 함께 전달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출산과 육아를 환영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가족 친화적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의미가 깊다. 기업과 지방정부가 함께 참여해 출산과 양육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손정수 ㈜유한건강생활 대표이사는 “다자녀가정을 응원하는 뜻깊은 캠페인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권기창 시장은 “유한꾸러미는 많은 가정이 안정된 환경에서 자녀를 양육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에 감사드리며, 안동시는 출산 친화적 분위기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시와 유한건강생활은 앞으로도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경북교육청은 다음달 5일까지 표본으로 선정한 도내 11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어린이놀이시설 관리 감독 실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자칫 형식적으로 흐르기 쉬운 관리 실태 점검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별 현안과 미비점을 고려한 맞춤형 관리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업무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법적 의무 사항 이행 여부를 철저히 확인해 어린이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놀이시설 관리 현장의 실질적인 목소리를 청취하는 것도 이번 점검의 중요한 방향이다. 점검반은 공사가 진행 중인 학교의 놀이시설에 대한 이용금지와 임시 폐쇄 조치, 우레탄 바닥재 신규 설치, 신종․유사 어린이놀이시설 관리 방안, 놀이기구와 모래장의 소독과 관련된 현안 사항 등에 대한 지원청과 학교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업무의 일관성과 적정한 기준 적용이 이뤄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지도·점검 계획수립 및 통보 여부 △상반기 지도·점검 지적 사항 조치 여부 △안전관리시스템 관리 현황 △이용금지·임시 폐쇄·철거 어린이놀이시설 적정 관리 여부 등이다. 점검반은 교육지원청을 방문해 놀이시설 안전관리 자료를 점검하고,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중점 관리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특히, 긴급 개선 요구 시설 등 확인이 필요한 유치원과 학교에 대해서는 교육지원청과 합동으로 현장 점검을 시행한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즉각 조치 방안을 마련․지도하고, 하반기에 개선 여부를 재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여러 지역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지적 사항은 다음 점검계획 수립 시 사전 안내하여 유사 사례의 재발을 방지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어린이놀이시설은 학생의 안전과 직결된 매우 중요한 공간”이라며 “학부모가 안심하고, 학생들이 밝게 뛰놀 수 있는 안전한 놀이환경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산서원과 사단법인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은 오는 5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도산서원 서원스테이 ‘도산에서 퇴계처럼’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도산에서 퇴계처럼’은 2025년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국가유산청, 경상북도, 안동시가 주최하고 (사)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이 주관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 중 하나인 도산서원에서 △서원 탐방 △강독 및 성독을 통한 퇴계 이황 선생의 삶과 정신 학습 △서원 전통문화 체험(향알 참관) 등을 통해 참가자들의 내면을 성찰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6일
국립경국대학교 안동형 일자리사업단이 대마 수확 후 발생하는 부산물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 개발 및 고부가 제품화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업단은 지난 15일, 국립경국대학교 지역산학협력관에서 ‘2025년 대마부산물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 개발 및 고부가 제품화 지원사업’ 협약식을 개최하고, 참여기업과의 협약을 체결했다. 당초 8개 기업 선정을 목표로 했으나, 최종적으로 7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나머지 1개 기업에 대해서는 다음달 10일까지 추가 모집을 통해 충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올해 1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추진되는 단년도 프로젝트로, 안동의 전략산업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는 대마산업 경쟁력 강화를 핵심 목표로 한다. 수확 후 버려지는 부산물을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함으로써 관련 기업의 기술 역량을 높이고, 산업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총사업비는 4억원 규모며, 안동시로 신규 이전 예정인 기업 2개 사에는 각 7천만원 내외, 소재 및 제품화 분야의 6개 사에는 각 4천만원 내외의 지원금이 배정됐다. 사업비는 기업별 과제 유형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기술개발과 기반 조성을 위한 직접 비용으로 활용된다. 지원대상은 안동시 내에 위치하거나 사업 기간 중 이전을 완료해야 하는 기업으로, 특히 이전 예정 기업의 경우 사업 종료 후에도 안동 내 사업장 유지를 조건으로 하고 있어 지역 산업의 정착과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는 안동시가 적극 추진 중인 외부 기업 유치전략과도 궤를 같이한다. 안동형 일자리사업단 관계자는 “대마는 안동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이번 사업이 지역 기업의 역량 강화는 물론 산업 고도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대마 관련 규제특례 도입과 산업화 기반구축
안동시가 오는 23~26일까지 대만 타이페이 세계무역센터에서 개최되는 제1회 한국여행엑스포에 참가해, 세계유산의 도시 안동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대만 관광객의 경북과 안동 방문을 적극 유도한다. 대만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대만 최대 여행박람회인 대만 국제관광박람회와 동시 진행되며, 약 30만명에 달하는 예비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관광 활성화에 큰 기회가 될 전망이다. 안동시는 이번 엑스포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등 역사와 전통의 가치를 담은 안동만의 독특한 문화관광자원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안동관광 홍보 부스에서는 하회탈 만들기, 도산서원 3D퍼즐 체험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마련돼 현지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SNS 인증 룰렛 이벤트와 포토존 운영으로 현장 방문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시는 이번 엑스포 참가를 계기로 대만의 관광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이고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는 등, 대만 관광객 유치를 통해 산불피해 이후 활력을 잃은 관광산업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세계유산도시 안동의 가치를 현지에서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관광객들이 경북과 안동을 찾아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지역 특색을 만끽할
안동시는 지난 3월 발생한 초대형산불로 대부분의 주택이 소실된 피해 마을에 대해,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총사업비 133억원 규모의 마을기반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시는 산불 피해가 심각했던 마을을 대상으로 복구사업 대상지를 신청했으며, 이번 복구사업 대상지로 확정된 곳은 남선면 신흥리, 원림리, 외하리, 도로리, 임동면 박곡리, 일직면 명진리와 원호리, 풍천면 어담리 총 8개 지구다. 시는 우선 토지보상을 통해 좁은 마을안길을 소방차가 진입 가능한 4~5m 폭으로 확장하고, 통수 능력이 부족한 노후 우수관로를 교체한다. 또한 화재 대응 강화를 위해 소화전을 추가로 설치하고, 산불 경보 기능을 갖춘 예․경보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안전 기반을 대폭 확충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임하면 임하1리와 추목리 2개 지구는 행정안전부의 마을 단위 복구․재생사업으로 337억원을 신청해 도로, 커뮤니티센터, 소공원 등 공동체 회복을 위한 사업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산불로 마을 대부분이 소실된 지역의 기반시설을 신속히 복구하고, 주민들의 주거환경과 생활여건을 하루빨리 회복시키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마을안길 확장에 따라 편입될 토지의 소유자들과 보상 협의가 중요하다. 피해지역 주민들과 토지 소유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안동우체국은 지난달 대형 산불 확산으로 주택 전소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의 우편서비스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배달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우편수취함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산불피해 이재민에게 지원되는 700만원 상당의 505개 우편수취함은 경북 피해지역 대상 행복나눔봉사단 특별지원금으로 제작되어 안동우체국 행복나눔봉사단 및 안동길안우체국, 안동우체국의 집배원들이 산붕피해 주민들의 임시주택에 직접 방문하여 설치한다. 지난 21일 일직면 안평일직길 1049-4 임시주택단지에서 김대주 안동우체국장과 권기창 안동시장이 함께 우편수취함을 설치하고 전달식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