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안상수기자]경북도가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예비엄마아빠 행복가족여행` 사업을 22일부터 운영한다.이 사업은 결혼·임신·양육 단계에 있는 도민들에게 치유과 여유의 시간을 제공함으로써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출산 친화적 문화를 확산하고자 추진된다.
올해는 이달부터 12월까지 36회 정도 운영돼 도내 신혼부부(결혼 7년 이내), 임신 부부, 3자녀 이상 가족 등 425쌍 85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여행은 당일형(20만원 상당)과 숙박형(1박2일, 30만원 상당) 두 가지 유형으로 돼 있다.경북도는 여행비용의 80%, 최대 24만원을 지원한다.프로그램은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 문경여행` `요트와 캠핑, 감성 포항여행` `나만 알고 싶은 경산 힐링 어드벤처` `가야가 빚은 고령으로 多(다)함께 가족여행` `아이도 어른도 즐거운 우리가족 산책여행` `푸른바다 따라가는 동해안 슬로우트립` `K-명주기행 안동 맹개마을&로컬미식 여행` `숲멍, 바다멍, 온천멍 백두대간 봉화&울진 웰니스 여행` `포항 힐링 팜파티` `경주 로컬 웰니스 1박2일 투어` `숲에서 누리는 행복, 영주&예천 힐링여행` `대한민국 동쪽 끝, 울릉도&독도 행복여행` 등 참여자의 특성에 맞게 진행된다.참여 신청은 경북관광통합플랫폼 `투어054`로 할 수 있으며, 신청자 중 서류 확인과 추첨을 통해 최종 참가자가 선정된다.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여행 상품은 가족 간의 정을 되새기고 삶에 여유를 더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출산과 양육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하도록 가족 친화적 관광상품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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