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11일 더케이호텔경주에서 도내 유·초·중·고등학교 교(원)장 8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갑질 근절 선언식’을 열었다. 이번 선언식은 상호 존중과 화합의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신뢰받는 경북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 교장 대표는 교육감 앞에서 갑질 근절 선언문을 낭독하며, 기관장으로서 부당한 지시 금지와 공·사 구분 철저, 비인격적 언행 금지 등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선언 주요 내용은 △지위·직책 등 영향력을 행사한 부당한 지시 금지 △철저한 공·사 구분과 업무적 알선·청탁 금지 △불필요한 업무 지시, 부당한 업무 배제 금지 △비인격적 언행 금지 △상호 존중하는 공직문화 조성 노력 등이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교육감의 강력한 갑질 근절 의지에 따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직장 내 괴롭힘 예방 안내서’를 제작·배포하고, 고위직 공무원 대상 갑질 예방 교육과 갑질 신고센터 운영 강화, 세대 간 소통을 위한 거꾸로 멘토링 운영 등 갑질 예방과 근절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갑질 문제에 대한 인식을 재정립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소속 교직원들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직원이 행복해야 우리 학생들이 행복할 수 있다. 교직원이 일하고 싶은 학교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는 관리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교육 현장에서 갑질 문제에 경각심을 가지고 갑질 예방과 대처를 위한 역량을 높여,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상호 존중하는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솔선수범 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교육청은 11일 ‘2024년 폐교 활용 사업 공모’ 결과 영양군에 있는 수비초등학교신암분교를 포함한 총 4개의 폐교를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폐교 활용 사업은 지역 주민단체나 지방자치단체가 폐교된 학교를 소득증대 시설이나 공동 이용 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무상으로 대부하는 사업으로, 작년 하반기에 처음 도입됐다. 이번 공모는 지난 7월 8일부터 8월 9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10건의 신청이 접수됐다. 경북교육청은 사업계획서와 공모신청서에 대한 서류 심사를 통해 폐교 활용의 적합성과 실현 가능성, 효과성 등을 기준으로 공유재산심의회에서 최종 4개의 폐교를 선정했다. 선정된 폐교와 활용 계획은 △(영양 수비초등학교신암분교) 신암리 마을회에서 특용작물 재배와 공동체육시설로 활용 △(구미 해평초등학교향산분교)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면 소재 농업법인이 지역생산품을 활용한 스마트팜 및 마을 평생학습 공간으로 활용 △(포항 이가초등학교) 이가리 마을회에서 어촌 체험시설로 활용 △(경주 의곡초등학교일부분교) 산내일부곤달비 마을회에서 유정란 생산 시설로 활용 등이다. 선정된 폐교는 교육지원청과 지역주민단체 대표가 대부 계약을 맺고, 지역주민공동체는 2년간 무상으로 애초 계획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1회에 한해 1년 연장이 가능하다. 경북교육청은 표준 계약서를 통해 폐교재산의 원상 복구와 반환 문제를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며, 분기별 정기 점검을 통해 계획에 맞지 않게 폐교가 운영되거나 관리에 소홀할 경우, 검토를 통해 시정조치나 대부 계약 해지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강정진 재무과장은 “이번 폐교 활용 사업 공모를 통해 폐교가 지역 주민의 평생교육과 복지 기회 확대, 소득증진 나아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지역민과 상생하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
경북교육청은 11일 ‘2025학년도 공·사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초) 교사 임용 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시행계획’을 도 교육청 누리집(www.gbe.kr)을 통해 공고했다. 채용 규모는 총 368명으로 공립학교 교사 366명과 사립학교 교사 2명이다. 공립학교 교사는 유치원 20명과 초등학교 318명, 특수학교(유치원) 교사 5명, 특수학교(초등) 교사 23명 등 총 36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내년 초등학교 교사 선발 인원은 올해보다 44명이 증가했다. 이는 늘봄학교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임기제 교육연구사를 선발하면서 초등교사 수요도 증가했기 때문이다. 초등 신규 교원 선발 인원이 늘어난 것은 2019학년도 임용시험 이후 처음이다. 사립학교 교사는 특수학교(초등) 교사 2명을 선발하며, 1개 학교법인으로부터 제1차 시험을 위탁받아 진행된다. 응시원서는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5일간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https://edurecruit.go.kr)을 통해 접수하며, 제1차 시험은 오는 11월 9일, 제2차 시험은 내년 1월 8일부터 1월 10일까지 각각 실시된다. 한편 제1차 시험 합격자 발표는 12월 11일, 최종
추석 명절을 앞둔 11일 추석 차례상에 올릴 문어를 구입하게 나온 시민들이 껑충 오른 문어 값에 깜짝 놀란다. 이날 차례상에 올릴 최상품은 kg에 7만 5000원 선, 상품은 7만 원을 줘야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인은 "차례상에 주로 사용하는 문어의 경우 3~5kg 정도의 물건(문어)이 가장 좋고 가격 또한 그만큼 비싸다"고 했다. 차례상 준비를 위해 문어 골목을 찾은 60대 시민은 "지난해보다 만 원 이상 오르는 것 같다. 문어를 빼고 상을 차릴 수도 없는데 가격을 듣고 나니 지갑 열기가 더 힘들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11일 영주 한국국제조리고등학교와 한국미래산업고등학교에서 ‘제55회 가사 계열 특성화고 실기 경진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의 실기 능력을 강화하고, 직업 기초교육과 실무 능력 함양을 통해 취업과 진로 지도를 위한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55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는 도내 10개 가사 계열 특성화고 학생 154명이 참가해 △한국조리 △서양조리 △제과제빵 △네일미용 △헤어미용 △피부미용 △메이크업 △창업 아이템 등 총 8개 종목에서 그동안 쌓아온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조리 분야(한국조리, 서양조리, 제과제빵)에서는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와 국가 기술 자격증을 취득한 학생 등 탁월한 실력을 갖춘 학생들이 참가해 지난해보다 우수하고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였다. 미용 분야에서는 특성화고 도제 교육을 통해 한층 향상된 실기 능력을 보여줬으며, 창의성과 산업현장의 트렌드를 반영한 헤어 & 메이크업으로 모델을 더욱 빛나게 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큰 호응과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실기 경진대회는 가사 계열 특성화고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전국 유일의 대회”라며 “조리와 미용 분야가 K-한류의 중심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직무 중심의
지난 10일 오후 9시 25분쯤 대구 달성군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연구실 3층에서 불이 났다. "배터리가 폭발했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소방차 32대와 대원 91명을 투입해 20여분 만에 진화했다. 불로 연구원 2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달 말 열렸던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3선의 김정재 의원(포항 북구)이 초선 의원들에게 언론 노출, 이미지 정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내가 잘하지 못해도 상대 약점을 두들겨 패면 언론 주목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의 특강을 했다. 11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김정재 의원의 연찬회 강연 동영상이 나돌았다. 김 의원은 강연을 통해 "9시뉴스에 나오는 정치인은 5~6명에 불과하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다"며 "여기에 내가 나와야 그날 성공하는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내용은 길게 이야기해
경북교육청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지난해보다 289명이 증가한 1만9857명이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원 자격별로는 재학생이 전년 대비 168명 증가한 1만5669명(78.9%), 졸업생은 70명이 증가한 3586명(18.1%),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51명 증가한 602명(3.0%) 지원했다. 졸업예정자 수는 전년 대비 1.09% 증가했고, 졸업생과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 수도 각각 2%와 9.25% 증가했다. 지구별로는 구미지구 4936명, 포항지구 4812명, 경산지구 2493명, 경주지구 2286명, 안동지구 1586명, 김천지구 1438명, 영주지구 1334명, 상주지구 972명이 지원했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1만194명(51.3%)으로 전년 대비 223명 증가했고, 여학생은 9663명(48.7%)으로 66명이 증가했다. 영역별 선택 현황으로, 국어 영역에서는 화법과 작문을 선택한 학생이 1만4167명(71.8%),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학생이 5558명(28.2%)으로 나타났다. 수학 영역에서는 확률과 통계가 8811명(46.3%), 미적분이 9451명(49.7%), 기하를 선택한 학생이 768명(4.0%)으로 나타났다. 탐구 영역에서는 사회탐구를 선택한 학생이 9750명(50.1%), 과학탐구는 7937명(40.9%), 사회·과학탐구를 선택한 학생은 1698명(8.7%), 직업 탐구는 59명(0.3%), 제2외국어/한문 선택자는 2811명(14.2%)으로 집계됐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수능 응시자 수 증가에 대해 도내 고3 재학생 수 증가와 지역인재의대 전형 확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수능 원서접수가 순조롭게 마무리된 만큼, 6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올해 수능에서도 도내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지난 10일 오후 8시 21분쯤 대구 달서구 용산동 4층짜리 상가주택 3층에서 A 씨(6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몇일간 연락이 안 된다"는 가족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A 씨 자택으로 가 문을 개방했다. 자택 안에는 쓰레기 일부가 탄 상태였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북교육청은 11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학교 시설공사 등의 임금체불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2020년부터 학교 시설공사 임금체불 방지를 위해 상시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경북교육청은 이번 추석을 맞아 공사와 납품 대금의 신속한 지급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에 나섰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공사대금과 납품 대금이 추석 연휴 전까지 지급될 수 있도록 기성검사와 준공검사를 5일 이내에 완료해, 근로자들이 임금 체불 없이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본청에서 발주한 모든 공사 현장에 대해 근로자 임금과 하도급대금, 자재·장비 대금의 체불 방지를 위해 공사감독관들이 철저한 지도와 점검을 하고 있으며, 각급 학교와 교육지원청, 직속 기관에도 공문을 통해 신속한 대금 집행과 임금체불 예방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근로자들이 임금 체불로 피해를 볼 경우, 지방고용노동청의 임금체불 전담신고센터를 통해 신속한 구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안내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 시설공사 근로자의 생계 안정과 권리보호를 위해 임금체불신고센터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라며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번 선제적인 조치를 통해 모든 근로자가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비만한 사람도 장기간 꾸준히 운동하면 복부 피하 지방 조직이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지방을 더 효과적으로 건강하게 저장할 수 있는 형태로 바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대 제프리 호로위츠 교수팀은 11일 과학 저널 네이처 신진대사(Nature Metabolism)에서 비만한 사람들의 복부 피하 지방 조직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평소 꾸준히 운동할 경우 지방 조직이 체지방을 더 건강하게 저장할 수 있게 바뀌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최소 2년간 일주일에 4회 이상 운동한 비만인 16명(운동 기간 평균 11년)과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 적은 없지만 체지방량과 체중, 성별 등 다른 조건이 운동 그룹과 비슷한 16명의 복부 피하 지방 조직을 채취해 분석했다. 그 결과 꾸준히 운동한 사람들의 지
지난해 65세 이상의 소득 하위 70% 노인 중에서 약 60만명이 국민연금을 받아서 기초연금을 깎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선민 의원(조국혁신당)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기초연금과 국민연금 동시 수급자 현황' 자료를 보면, 급속한 고령화로 전체 노인인구가 늘고 소득 하위 70%에 속하는 노인 규모도 커지면서 기초연금 수급자는 해마다 늘고 있다. 기초연금 수급자는 2020년 565만9천751명, 2021년 597만3천59명, 2022년 623만8천798명, 2023년 650만8천574명 등으로 증가했다. 국민연금을 받아도 소득인정액(소득평가액과 재산의 소득환산액을 합한 금액)으로 소득 하위 70% 안에 들기만 하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는데, 기초연금과 국민연금 동시 수급자는 2020년 238만4천106명, 20
경북도는 지난 10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국세 감소 대응, 재정건전성과 효율성 제고 등 지방재정 혁신을 위해 재정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재정포럼은 지방세수 감소에 따른 효율적인 재정 운영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에서 지방재정 건전화 방안과 다양한 재정 우수 사례를 발굴해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경북도가 주최하고 (재)경북연구원이 주관한 가운데 도·시군 관계 공무원, 연구원, 지방공기업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 지방재정 집행 실적 제고 방안 논의, 국비 등 중앙부처 공모사업 대응 역량 강화 특강 순으로 진행했다. 지방재정 효율화 발표대회는 시군별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한 예산 절감, 지방보조금 관리와 운용 효율화 사례 등을 공유하는 자리로, 16건 사례 중 1차 서면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7건의 우수 사례에 대해 효과성과 우수성 등을 평가했다. 대회 결과 최우수상에는 ‘국공유지 무상 사용허가로 인한 예산절감’이라는 주제로 예누리길 조성 사업 추진 시 국유지 조건부 사용허가와 도유지 무상 사용허가를 받아, 토지 매입지와 사용료를 절감해 예산절감 성과를 낸 예천군이 받았다. 우수상에는 영주시와 문경시가, 장려상에는 포항시, 구미시, 고령군, 봉화군이 선정됐다. 아울러 이번에 입상한 우수사례 7건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제17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 출전 자격을 얻는다. 오후 특강에서는 “하반기 지방재정 집행 실적 제고 방안”이라는 주제로 행정안전부 재정집행 담당 주무관의 소비·투자 분야와 민생 안정 예산 적극 집행 관리 방안, 이월‧불용 최소화를 위한 전략적 예산 집행 관리, 집행률 제고를 위한 제도의 적극 활용 등에 대한 강의와 함께 시군의 애로사항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특강으로 한국정책역량개발원(KGI) 이호선 대표의 “국비 공모사업 대응 역량 강화”라는 주제로 2024년 정부예산과 부처별 공모사업 분석 내용을 공유하고, 사업계획서 작성법 등 현 정부의 지방정책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공모사업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핵심 내용들에 대한 강의를 진행해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대한 시군의 관심과 자신감을 심어 줬다. 2024년은 중앙정부의 건전재정의 운용 기조와 세수 부족으로 그 어느 해 보다도 지방재정 상황이 열악한 시기로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과 재정집행의 효율성이 무엇보다 소중함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으며 지방재정 건전성 확보를 다짐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됐다. 차순애 경북도 예산담당관은 “건전한 재정 운용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지금, 이번 포럼이 재정정책을 점검하고 혁신을 도모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북도는 11일 구미시 강동문화복지회관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 시·군 치매안심센터 종사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이 성황리 열렸다. 매년 9월 21일은 ‘치매극복의 날’로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 극복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치매 환자 가족들이 준비한 난타, 오카리나 공연을 시작으로 치매극복 유공자 표창 수여, 치매극복 퍼포먼스, 치매환자 실종예방과 대처방법을 주제로 한 뮤지컬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치매여도 괜찮아!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 할 수 있어요!’를 주제로 펼친 구미대학교 천무응원단의 치어리딩 퍼포먼스와 ‘내 이름은 김영자’라는 제목의 뮤지컬 공연이 주목받았다. 부대행사로는 치매안심센터 사업과 인지 프로그램 안내, 어르신 작품전시, 치매 및 각종 건강 관련 정보제공 등 다양한 체험과 홍보부스를 마련해 참가자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더했다. 김민석 경북도 정책실장은 “오늘 행사가 치매 당사자와 가족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사회적 관심을 환기해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2024년 보건복지부 치매관리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치매보듬마을, 실종예방프로젝트 등의 경북 특화사업 운영으로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치매관리사업을 선도적으로 수행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경북도는 오는 2025~2027년까지 3년 동안 진행될 ‘오지마을 치매극복 손잡고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치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주민
내년부터 경북 도내 다자녀 농어가 농어촌진흥기금 상환이자율이 1%에서 최대 0.5%까지 크게 줄어든다. 경북도는 농어업 경쟁력 강화와 농업대전환의 대대적 확산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10월 14일까지 2025년 농어촌 진흥 기금 사업 신청을 받는다. 진흥기금 지원 규모는 650억원이며, 시군 사업 420억원, 도 사업은 160억원, 자연재해·가축 질병 등 긴급 현안 해결을 위해 70억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도내 주소지를 둔 농어업인, 농어업법인 등이며 개인은 2억원(스마트팜 5억원), 법인은 5억원(스마트팜 10억원) 한도 내에서 최저 금리 수준인 1% 이자로 융자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일 기준 만 39세 이하 청년농이거나 스마트팜 조성을 희망하는 농어가는 최대 15년까지 균분상환이 가능하다. 내년부터는 심각한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해 다자녀 농어가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신청일 기준 도내 미성년 자녀를 포함한 2명 이상의 자녀를 출산(또는 입양)해 양육하는 농어가는 기존 1%에서 최대 0.5%까지 인하된 이자율로 융자를 받을 수 있어 가계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어가는 관할 읍면동 사무소나 시군 관련 부서를 방문해 농어업용 시설·설비, 농기계, 어구 구입 등 시설자금과 농자재, 사료 구입 등을 포함한 운영자금 중 필요로 하는 용도에 맞춰 신청하면 된다. 한편 농어촌진흥기금은 1993년부터 도·시군, 농협, 수협 등의 출연금과 운영 수익으로 2024년 8월 말까지 총 2759억원을 조성했고, 도내 14150명에게 7491억원을 지원해 농어가 경영 안정과 농어촌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고물가·고금리가 지속되는 요즘 농어촌진흥기금이 농어민들의 경영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경북 농업대전환 확산과 저출생 극복을 위해 농어촌진흥기금을
상주시 함창읍 함창터사랑모임은 지난 10일 우리 고유의 추석 명절을 맞아 귀성객들에게 깨끗한 이미지 제공을 위해 지역내 대대적인 환경정비 활동을 펼쳐 지역민들의 관심과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는 함창터사랑모임회원과 기관·단체 등 60여 명이 참여해 지역내 주요 도로변 정비와 마을별 쾌적한 환경조성에 구슬땀을 흘렸다.
상주시는 추석 연휴 기간을 대비해 쓰레기 특별관리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상황반과 기동처리반 운영을 통해서 시민들이 생활 쓰레기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생활 쓰레기 수거일 지정과 비상 수거 체계를 구축한다. 추석 연휴 기간 중 생활 쓰레기 처리와 환경 관련 민원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 생활 쓰레기 불법 투기 단속반을 편성할 예정이다. 최한영 환경관리과장은 “시민들이 깨끗한 분위기 속에서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쓰레기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주민들께서도 설 명절에 음식물이 남지 않도록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도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주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8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추가 지원한다. 올 상반기 10억원을 경북신용보증재단(이하 경북신보)에 출연한 상주시는 추석을 앞두고 8억원을 추가 출연해 특례보증 규모를 총 180억원으로 늘렸다. ‘특례보증제도’는 지자체 등이 출연한 출연금을 재원으로 경북신보가 10배 규모의 보증서를 발급해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소상공인이 경북신보에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신용·재정상태 등을 확인 후 신용보증서를 발급해준다. 따라서 신용보증서를 받은 소상공인은 지역내 시중은행(NH농협, IM뱅크, KB국민, SC제일, MG새마을금고)에서 경영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다.
상주기획인쇄사는 지난 10일 상주시청을 방문해 추석명절을 맞아 지역내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칫솔 350세트와 건강보조식품 20박스(총 512만원 상당)를 기탁해 나눔 실천이 지역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하고 있다. 상주기획인쇄사에서는 코로나19 지원물품 기탁과 지역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기탁 등 지역사회 나눔문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우경옥 상주기획인쇄사 대표는 “추석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기부의 뜻을 밝혔다.
상주시 함창향교는 지난 10일 향교 대성전에서 공자를 비롯한 유교 성현들의 학덕을 기리기 위한 ‘추계 석전대제(釋奠大祭)’를 봉행했다. 이날 석전대제에는 지역의 유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헌관에 강영석 상주시장, 아헌관에 남영숙 도의원, 종헌관에 박점숙 시의원이 맡았다. 한편 석전대제는 1986년 국가 중요 무형유산 제85호로 지정된 의식행사로 전국 234개 향교에서 매년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에 공자를 모시는 사당인 문묘에서 옛 성현들의 학덕을 추모하며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