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맞아 지난 16일 여성 폭력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여성 폭력 근절 실천을 다짐하는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올해 캠페인은 '함께 만드는 여성폭력 없는 안전한 일상'을 주제로 아파트가 밀집한 용상동 일원에서 실시했으며 안동경찰서, 폭력상담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안동시여성단체협의회 등 8개 기관이 참여했다. 용상세영아파트 인근 공동주차장에 홍보부스를 운영해 찾아가는 폭력 상담, 폭력 OX 퀴즈, 불법촬영 렌즈탐지 카드 배부 등을 진행함과 동시에 관광지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3개 조의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전파․렌즈탐지기 장비를 이용해 불법 촬영 의심 물체와 흠집, 구멍, 콘센트 등을 점검했다. 이번 합동점검은 안전한 관광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월영교 △하회마을 △도산서원 일원 화장실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면서 불법 촬영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앞장섰다. 권기창 시장은 “일상 속에서 다양하고 복합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여성폭력은 더이상 남의 일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일이다”라며 “폭력 없는 안전한 일상을 보낼 수 있는 안동을 만들기 위해 범죄 근절 및 피해자 보호에 최선을 다
안동시가 K-water와 함께 추진한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이 마무리돼 18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을 기념해 국제 물순환 컨퍼런스와 물순환 솔루션 기술박람회가 함께 진행됐으며 이병화 환경부 차관과 김형동 국회의원, 경북도 행정부지사, 지자체 관계자, 시민 등 500여 명이 함께 했다. 전 세계는 무분별한 개발과 도시화, 화석연료 사용 등으로 기후위기와 물순환 문제로 인해 각종 재난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독일, 프랑스 등 선진국은 이상기후와 물이 순환하지 못해 생기는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기술을 도입해 왔다. 안동시도 환경부 정책에 따라 지난 2016년 대전, 울산시 등과 함께 물순환 도시로 선정된 후 410억원을 들여 저영향개발기법(LID)을 도입해 빗물이 자연적으로 흡수, 저장될 수 있도록 8년간 사업을 펼쳐왔다. 물순환 도시사업은 크게 공간과 도로로 구분할 수 있다. 공간은 총 3곳으로 안동시청과 음식의 거리에 투수 블록을 설치, 빗물이 땅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해 물 고임 방지와 열섬현상 완화 등 도심환경 개선에 주력했다. 탈춤공원에는 빗물 재이용을 위한 특화설계를 통해 1천 톤 규모의 저류조를 설치하고 워터미러와 빗물정원 수로, 클린로드 등 친환경융복합시설을 조성했다. 도로변에는 식물재배 화분 7328개소와 침투트렌치 170곳, 투수 블록 등을 설치해 장마철 고질적인 문제인 침수 현상을 해결하고 시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IoT 기반 물순환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시설의 운영상태 확인 및 측정자료 실시간 전송으로 물관리는 물론 지속 가능한 최첨단 물순환 모니터링 기반 시설을 마련했다. 특히 지역 특성에 맞춰 제작된 식물재배 화분은 안동의 ‘도시녹색댐’으로, 토양으로 침투 및 비점오염원을 저감시켜 낙동강 본류의 수질오염 방지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도시 단위 최초로 LID 기법을 도입한 안동은 물순환 도시사업을 통해 도심 내 불투수면적률 8.3% 저감과 함께 비점오염원 저감, 빗물 침투량 연간 약 31만t 증가, 여름철 도시 온도를 1.5도 낮추는 성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권기창 시장은 “물은 지구와 인간의 생명줄이자 인류 최후의 자원”이라며 “물순환 회복을 위해 옥동, 태화동, 송현동 등에 2차 사업을 추진하는 등 물 중심도시로서 지속적인 물순환을 통해 생태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업을 전개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물순환 선도 도시로 거듭난 안동이 지속 가능한 물 관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물 자원의 낭비를 줄이고 나아가 환경 보전에도 기여할 수 있었으며, 안동시가 글로벌 물 관리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업을 시행한 K-water 안정호 그린인프라부문장은 “안동시가 이번 사업을 통해 전국 최초의 물순환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됐으며, 안동시를 시작으로 도시의 밝은 미래를 향한 또 다른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경북교육청은 18일 김천학생문화예술센터에서 도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보호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영유아 정서·사회·심리·발달 지원을 위한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유보통합을 앞두고 유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보호자와의 소통을 통해 긍정적인 양육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그룹 유앤어스의 The Phantom Of The Opera(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中) 노래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연수에 참석한 보호자들은 가을날에 어울리는 다양한 음악을 감상하며 잠시나마 육아와 업무에서 벗어나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강연에서는 tvN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강연 등으로 널리 알려진 김성은 발달음악연구원장의 ‘요즘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것들’이란 주제로 영유아 발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정서발달에 대해 강의했다. 김성은 원장은 요즘 아이들의 특징을 설명하며 이 아이들의 발달에 있어 제일 중요한 것을 ‘리듬’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와 함께 음악적 리듬과 발달적 리듬을 연관 지으며 영유아의 정서·사회·심리·발달 지원을 위한 보호자의 역할을 참석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다. 특히 이번 연수는 학부모와 교사 등 보호자의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마련해 직접 음악을 통한 보호자들의 정서 순화와 더불어 음악과 예술이 우리의 정서에 주는 따뜻한 영향력을 직접 경험할 좋은 기회가 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영유아들의 안정된 생활은 가정에서부터 시작되므로 경북의 새싹인 우리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보호자들을 통해 경북교육의 희망을 보았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의 자리를 통해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경북교육청은 18일 구미 경북도교육청연수원 소강당에서 인성교육 전문가와 교사, 학부모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사회를 주도할 인성 역량을 갖춘 따뜻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2025년 경북 인성교육 시행계획’ 수립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인성교육진흥법’에 따라 올해 경북교육청이 추진한 인성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고, ‘2025년 경북 인성교육 시행계획(안)’에 대한 교육수요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년 경북 인성교육은 ‘나의 소중함 깨닫기’에서 출발해 교육과정과 체험활동 등을 통해 경북형 인성교육인 ‘온(溫-ON) 마음 생애주기별 인성교육’을 내실 있게 실천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이를 위해 교육과정 기반 생애주기별 인성교육과 인성 친화적 학교 환경 조성,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생애주기별 인성교육 등 3가지 중점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인성 온(溫-ON) 자람 학기제를 중학교 1학년까지 확대 운영하며 더욱 다양한 주제별 인성교육을 활성화하고, 민주적이고 행복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학생 자치 활동과 학부모 학교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 등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인성교육을 위해 교원과 학부모 인성교육 지원에 더욱 힘쓸 방침이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인성교육은 꼭 필요하다”며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연수와 프로그램이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인성교육은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은 미래를 살아가기 위한 필수적인 기반”이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교육 가족 모두의 관심과 협력을 통해 경북형 인성교육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
경북교육청은 18일 예천축산농협 3층 소회의실에서 경북도청 보건정책과 건강증진팀장과 경북금연지원센터 팀장, 예천군보건소장,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계명대학교 간호대학 교수 등 10명의 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교육청, 학교흡연예방사업 자문단’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학교흡연예방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술지원 자문단을 운영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정책과 실행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에서는 경북교육청의 2024년 학교 흡연예방사업의 추진 내용이 안내됐고, 참석자들은 2025년 학생 흡연율 감소 방안과 관계기관 협력을 통한 청소년 흡연 공동 대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경북교육청은 2024년 특색사업으로 ‘찾아가는 학교 방문 컨설팅’을 운영하고 있다. 퇴직 전문 강사들로 구성된 컨설팅단은 신규 및 저 경력 교사의 학교흡연예방사업 운영을 지원하며, 흡연율이 높은 학교에서의 맞춤형 금연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 흡연율 감소에 기여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자문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흡연율 감소를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흡연예방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14일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해상에서 자주 발생하는 응급환자에 대한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불량한 기상으로 인한 해양사고 발생 개연성이 높은 동절기를 대비하여 소속 경찰관들의 구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선린대학교 응급구조과 김수일 교수를 초빙해 교육의 전문성을 더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상에서 구조한 환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을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응급환자 일차평가 △병원 이송 전 외상소생술 △환자 이송 시 고려사항 등을 포함해 구성됐다.
경상북도119특수대응단은 지난 15일 경북119특수대응단에서 최근 지진 등 극한 재난상황 대비‘영남권역 특수대응단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경북119특수대응단이 주관하는 이번 훈련은, 지진 등 극한 재난상황을 대비해 영남권역 119특수대응단의 통합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원활한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7개 기관 소속 119특수구조대원 105명이 참여했다. 지진 등 자연재해로 발생한 영남권역 산사태, 지반침하, 토사 매몰 등 다양한 사고를 기반한 무각본 복합재난 훈련으로 대원들은 가장 안전하고 신속한 구조 방법을 선택해 상호 간 구조전술 노하우를 공유하고, 구조대원 간의 팀워크를 다지는 것에 중점을 뒀다.
상주시 동문동 번영회는 지난 15일 동문동 지역 내 11개 기관과 단체 110명이 참여한 가운데 단합대회를 성황리 열었다. 이날 행사는 바쁜 일상을 잠시나마 내려놓고 각 기관과 단체의 회원들을 격려하고 단체간 소통하고 화합하는 계기 마련을 위해 실시됐다. 특히 지난 3년간 번영회를 이끌어 오며 상주시 동문동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헌신 노력한 임흥규 회장의 노고를 위로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포스코이앤씨가 스마트건설 전문기업 ㈜아이티원과 공동개발한 ‘콘크리트 시공이음부 요철생성 로봇’이 CES 2025(Consumer Electronics Show) 로봇분야에서 혁신상(Innovation Awards Honoree)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스마트건설 기술로 작업시간 85% 단축 이번 수상의 주인공인 요철생성 로봇은 댐, 교량, 초고층 건축물 기초와 같이 두꺼운 콘크리트를 여러 층으로 나눠 타설할 때 콘크리트 층 간의 결합력을 높이는 데 특화된 기술이다. 덜 굳은 콘크리트 표면에 요철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18일 아동학대예방의 날(11월 19일)을 앞두고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긍정 양육 인식 확산을 위해 가정의 달인 지난 5월에 보건복지부 제1차관부터 시작해 각 공공기관에서 릴레이로 참여하고 있다. 임 교육감은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으로부터 지목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상주시 평생학습원은 1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2024년 강사은행제 등록강사 역량강화 교육’ 수강생 5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강사은행제 등록강사 역량강화 교육은 평생학습원 강사뱅크에 등록된 지역내 평생교육 강사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양질의 평생학습 도시를 지속하기 위한 교육이다. 따라서 △지역부터 전국까지 잘 나가는 강사 성장 전략 △최신 평생학습 트렌드를 나의 강의에 접목하기 △공공 교육 기관 출강강사 필요 역량과 학습자 이해 △대상맞춤 효과적인 아이스브레이킹 기법 등 총 4개 과정으로 편성됐으며, 다음달 4~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참가 희망자는 상주시 평생학습원 홈페이지에 게재된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송부하거나 직접 방문해 지원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평생학습원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전화(평생교육팀054-537-6048)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호성 상주시 평생학습원장은 “우리 지역이 평생학습 도시를 지속하는 데 평생교육 강사의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번 교육을 통해 강사 개개인의 전문성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주시 모서면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는 지난 15일 화현리 소재 백화산 에코힐링 체험단지 일원에서 산지정화활동 줍깅Day를 펼쳤다. 줍깅은 ‘줍다’와 ‘조깅’을 결합한 용어로 조깅을 하면서 눈에 띄는 쓰레기를 주워 운동으로 건강을 챙기는 동시에 작은 실천을 통해 환경 보호에 동참하는 운동이다. 이날 활동은 상주시 새마을회 주관으로 24개 읍면동의 새마을남녀지도자 170여 명이 참석해 힘을 보태줬다.
상주시 은척면 생활개선회는 지난 15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봉사를 펼쳤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은척면 생활개선회원들은 손수 버무린 양념으로 정성스레 김장을 하고, 지역 내 독거노인, 장애인 등 10가구에 직접 전달하고 건강과 안부도 확인하는 등 지역내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 실천에 열과 성을 다해 주위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19일 오전 10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상주시지역사회보장대표협의체 회의에 참석한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18일 울진군 평해읍에서 경북 농업대전환의 주주형 상생모델로 축분을 이모작 농경지 양분으로 활용해 생산된 조사료를 다시 한우에 양질건초로 순환하는 ‘경축순환특구’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들녘특구는 민선8기 이철우 도지사의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경북 농업 대전환의 하나로 규모화와 기계화를 통한 이모작 공동영농과 6차산업을 융복합한 농산업 혁신모델이며, 농업기술원에서 밀밸리·식량작물·경축순환 등 3개 유형 4개 들녘특구 모델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울진군수, 관계 기관·단체, 들녘특구 참여 농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대전환 울진 들녘특구 추진 성과를 평가하고 특구에 참가하는 대표 농가에 소득배당 증서를 전달했다. 울진 경축순환특구는 청년이 주축이 된 ‘행복농촌만들기법인’이 지난해부터 120ha 농지에 벼와 콩, 밀과 조사료 등 이모작 공동영농을 하고 있다. 올해는 공동영농 농지를 140ha까지 확대하고 정부 정책에 따라 가루쌀 생산단지도 운영했다. 그 결과 140ha의 논에 벼농사만 했을 경우 13억4400만원에 불과한 생산액은 이모작으로 전환 뒤 22억4천만원으로 1.7배로 증가했다 참여 농가는 대부분 소규모 농지를 경작하고 있는 고령의 농업인들로 공동영농을 통해 경영비는 줄이고 이모작으로 생산 소득은 증대됐으며, 파종 작업부터 수확은 물론 생산물의 판매와 유통까지 법인에 일임하고 높아진 소득은 농가에 배당금으로 지급된다. 이모작 영농대행으로 공동영농에 참여한 최상빈 농가는 평(3.3m2)당 4400원 영농소득을 배당받아 직접 벼농사를 지었을 때(평당 2170원)보다 소득이 2배 높았고, 논을 법인에 완전히 맡긴 이해순 농가는 평당 3천원을 배당금으로 받아 기존 농지 임대 시(평당 1300원)보다 2.3배 높은 소득을 올리게 됐다. 특히 울진 특구는 70ha에 동계작물로 조사료를 재배해 350톤을 생산하고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조사료 열풍건초기를 도입해 양질의 건초로 가공했으며 소포장(15kg) 단위로 유통하는 시스템도 완공했다. 시간당 800kg의 건초를 생산해 특구와 연계한 축산단지에 공급하고 가축분은 발효퇴비로 만들어 특구 내 농지로 환원하는 저탄소 농법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청년과 농촌 마을문화를 접목하고 지역 관광지와 연계한 황금들녘 農뷰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들녘 맨발걷기 등 6차산업 활성화를 통해 추가로 소득을 증가시켜 나갈 계획이다. 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청년농은 공동영농으로 경영비를 줄이고 고령농은 배당금으로 소득을 높여 다 함께 잘 사는 농업대전환의 성공모델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경북 농업대전환의 다양한 모델들의 성공적인 정착과 확산으로 대한민국 농업의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한·육우 사육두수 1위 지역으로 연간 808만톤의 축분이 발생해 전국 축분의 약 14%에 해당하며, 축분의 효율적인 순환 처리를 위한 울진 경축순환특구 모델은 축분 자원화 정책에도 부합하고, 경북 농업
구미시 로컬푸드 직매장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도농 상생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 10월 말 기준 구미 로컬푸드 직매장의 누적 매출은 65억원, 누적 방문객 수는 35만4811명에 달한다. 지난해 23억원이었던 연간 매출이 올해는 10월 말 기준 42억원으로 전년 대비 83%의 성장을 보였다.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되는 농산물의 유통비용은 약 13%로, 일반 농산물 유통비용이 판매가격의 40~50%에 달하는 것과 비교해 현저히 낮다. 덕분에 농가 소득은 증대되고,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다. 이 같은 성장은 구미시의 직매장 활성화 노력이 주효한 결과다. 지난해 금오산점을 개장한 후, 올해 6월에는 선산휴게소 상·하행선에 로컬푸드 직매장을 리모델링으로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직매장 출하 생산자 교육을 통해 농산물 품질을 철저히 관리하고, 수시 잔류농약 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한 모니터링단 운영도 역할을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로컬푸드 직매장은 생산자와 소비자 간 직거래를 통해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믿을 수 있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는 중요하다"며 "로컬푸드 영역을 확장해 구미 농업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도농상생의 소통 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지난 15일 구미역 일대에서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 19일)을 맞아 민관 합동으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에는 구미시청, 구미경찰서, 경북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인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경북광역새싹지킴이병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14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제103회 아시아육상연맹(AA) 집행이사회에서 대회 준비 상황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는 장정수 대회 조직위 사무처장이 맡아 진행했으며, 경기장과 숙박, 수송, 개·폐회식 계획을 비롯해 서포터즈와 자원봉사자 모집, 의료 지원, 용기구 및 계시·계측 장비, 도핑실 운영 등 대회 전반의 추진 사항을 설명했다. 대회 조직위는 아시아육상연맹의 초청으로 지난 12~15일까지 도하를 방문해 집행이사회에 참석했다. 이를 통해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 업무 협의를 진행했으며, 다음해 5월 구미시에서 열리는 구미아시아육상경기
구미시가족센터는 지난 16일 오후 2시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글로벌관 다목적홀에서 구미시 거주 아빠와 가족 12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육아맨의 슈퍼 요리왕'(이하 아빠 요리대회)을 개최했다. 아빠 요리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진행됐으며 '세상에 하나뿐인 아빠의 작품(김밥)'이라는 주제로 자녀 양육기의 아버지 30명이 참여해 열정적 요리실력을 뽐냈다. 가족 모두 세상에 하나뿐인 김밥을 만들기 위한 추가재료 획득 게임에 참여하는 등 재미를 더했고, 가족의 응원과 격려하는 모습으로 행복한 시간이 됐다.
경북도는 18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어린이경제뮤지컬 공연'을 열었다. 이번 공연은 경북도가 소비자 경제교육의 하나로 일방적인 전달 방식 교육에서 벗어나 음악을 매개로 재미있게 경제를 공부하기 위해 마련했다. 최근 부자에 관해 유튜브 등 여러 많은 채널을 통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돈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태도를 어릴 때부터 심어주기 위해 경북도 소비자행복센터 부설 자녀경제교육연구소가 공연 전문단체와 공동으로 기획해 제작했다. 이번 어린이경제뮤지컬 ‘부자가 머니(money)?’는 미국의 스티브 잡스와 대한민국 경주 최부잣집 이야기를 통해 부(富)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주위를 돌아볼 수 있는 부자를 다뤄 어린이들의 관심과 호응을 끌었다. 경북도 최영숙 경제통상국장은 “어릴 때부터 경제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확립은 매우 중요하다. 공공 영역에서 할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경제교육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 어린이경제교육은 ‘3인3색 경제콘서트(2021년)’, ‘모차르트 선율로 듣는 경제음악극’, ‘민우의 자전거(2022, 2023년)’등 공연을 통한 교육 방식으로 매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