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농촌진흥청의 조사 결과, ‘홍로’의 꽃눈 분화율은 54%로 평년보다 4% 낮았으며, ‘후지’의 꽃눈 분화율은 54%로 평년보다 8% 낮게 나타났다. ‘홍로’의 꽃눈 분화율은 과수원에 따라 57~67% 수준이었던 반면, ‘후지’의 꽃눈 분화율은 44%~73%로 편차가 매우 컸다. 꽃눈 분화율이 60% 이하로 낮으면 수확량에 큰 지장이 있을 수 있어 가지치기 시 열매가지를 많이 남겨야 한다. 꽃눈 분화율이 떨어지는 원인은 지난해 생육기 전반적으로 이어진 폭염과, 수확 전 강우로 인한 착색지연으로 수확이 늦어짐에 따른 저장양분 부족으로 판단하고 있다. 꽃눈 분화율을 판단하려면 생장이 중간 정도인 나무를 선택한 뒤 동서남북 방향에서 어른 눈높이에 있는 열매가지의 꽃눈을 50∼100개 정도 채취해 날카로운 칼로 세로로 이등분해보면 확인할 수 있다. 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사과 가지치기 작업 시 평년보다 열매가지를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비료 사용을 최적화할 수 있는 토양검정 서비스를 연중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토양검정은 농작물 재배가 끝난 직후부터 다음 작물을 심기 전 퇴비나 비료를 살포하지 않은 상태에서 실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토양검정은 토양산도(pH), 유기물 함량, 전기전도도(EC), 인산, 칼슘, 칼륨, 마그네슘, 규산 등 8개 항목을 분석하며, 검정 후 작물별로 알맞은 비료 사용량을 추천해 주는 시비 처방서를 받아 볼 수 있다. 정확한 토양검정 결과를 받기 위해서는 시료를 제대로 채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경지 전체를 대표할 수 있도록 필지별 5지점 이상을 선정해 겉흙을 1~2cm 정도 제거한 후 논과 밭은 15cm, 과수는 30cm 깊이로 채취해야 한다. 채취한 토양은 고루 섞어 시료 봉투에 500g 정도 담아 농업기술센터 종합검정실이나 읍면 농업인 상담소 토양 우체통에 제출하면 2~3주 이내에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사가 시작되기 전 토양검정을 받으면 필요한 비료 적정량만 보충할 수 있어, 경영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큰 도움이 되니 많은 농업인의 이용을 바란다”고 전했다. 토양검정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안동시농업기술센터 농업환경팀(054-840-5691)으로 문의하
안동시는 급증하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고 시민의 소중한 재산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스마트 매체를 활용한 홍보캠페인을 2025년도 한 해 동안 집중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안동경찰서와 협력해 주민들에게 효과적인 예방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기획됐다. 지난해 2~10월까지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 건수는 35건에 달하며, 총 9억원 이상의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60세 이상 여성의 피해가 5건, 피해 금액은 5억8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스마트 마을방송, 스마트 행정게시대를 통해 주민들에게 보이스피싱 예방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스마트 마을방송은 현재 281개 마을에 약 1만550명이 가입돼 있으며, 2개월 주기로 홍보 내용을 갱신해 정기적으로 예방수칙과 피해 사례를 안내할 계획이다. 스마트 행정게시대는 안동시청, 옥동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홍보 동영상과 포스터를 송출한다. 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효율적인 정보전달과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안동경찰서와 협업해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하고, 시민의 경각심을 고취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고자 한다. 시 관계자는 “2023년도부터 스마트 기기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행정정보 홍보뿐만 아니라 시민의 재산과 안전을 지키는 데도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시는 예로부터 안동이 가진 있는 사유와 성찰을 중심으로 한 정신문화, 재미와 반복을 중심으로 한 놀이 문화, 그리고 이야기와 정성이 가득 담긴 음식 문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 안동의 소중한 자원이 세계화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는 봄의 벚꽃축제와 차전장군 노국공주축제, 여름의 월영야행과 수(水)페스타, 가을의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겨울의 암산얼음축제 등 사계절 축제의 총관광객 목표를 210만 명으로 설정하고, 신규 콘텐츠 발굴과 확장을 통해 안동이 만들고 세계인이 즐기는 글로벌 축제로 발전(36억원)시켜나갈 계획이다. 체류형 관광인프라 구축도 계속 추진한다. 임청각~월영교 테마화 거리조성 사업(151억원)과 엄마까투리 상상놀이터(22.3억원), 안동시 관광거점센터 조성(98억원)은 올해 마무리될 예정이며 구 안동역을 활용한 복합문화관광타운 조성(1000억원) 사업도 진행 중이다. 또한 안동호 권역에는 마리나
정부가 50인 미만 소규모 폭염 취약 사업장에 약 200억원 규모의 온열질환 예방 장비·설비 지원에 나선다. 5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공모를 통해 중점 지원하는 사업장은 건설, 조선, 폐기물처리업 등 다른 업종에 비해 온열질환 산재사고가 많이 발생한 폭염 취약 업종이다.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을 우선 지원한다. 우선 폭염 작업 시 근로자의 체온 상승을 줄일 수 있도록 이동식 에어컨, 산업용 선풍기, 그늘막 등 온열질환 예방 장비를 사업주에게 2000만원 한도로 70%까지 지원한다. 또 물류·창고업, 위생·폐기물처리업에 속하는 사업장은 건물구조 등으로 환기가 잘되지 않는 점을 고려해 산업용 냉풍기, 제트팬, 실링팬 등 작업환경 개선 설비를 사업주에게 3000만원 한도로 70%까지 지원한다. 100인 미만은 50%까지 지원한다.
김천시 구성면은 지난달 22일 구성면 광명리에 위치한 ㈜세하건설이 김천복지재단에 성금 1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오창엽 ㈜세하건설 대표는 “지역사회복지 향상을 위해 김천복지재단에 성금을 기부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혜정 구성면장은 “지역사회 나눔에 모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전달해 주신 소중한 성금과 마음은 지역의 온정 나눔 문화 확산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천시 평화남산동은 2025년 설을 맞아 지난 3일 지역의 경로당 10개소를 방문해 어르신들께 신년 합동 세배를 했다. 이날 세배에는 평화남산동장, 평화남산동 단체장들이 참여했으며, 함께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께 합동 세배를 하고 건강을 기원하면서 덕담을 나눴다. 또한,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불편한 점이나 건의 사항을 여쭤보면서 마을 현안과 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을사년 첫 달인 지난 1월, 3일에 하루꼴로 눈이 내렸다. 적설량은 평년보다 많았으나, 강수량은 적었다. 기온은 역대급으로 더웠던 지난해와 비교해 1도 이상 낮았다. 5일 기상청이 발표한 '1월 기후 특성'에 따르면 1월 눈 일수는 9.7일로, 평년보다 3.5일 많아서 전국에 현대적 기상관측망이 확충된 1973년 이후 3번째로 많았다. 눈의 양은 14.5㎝로 평년(10.5㎝)보다 4.0㎝ 많았다. 적설량은 서울과 대전, 광주, 부산 등 13개 지점의 3시간 간격 목측 기록을 평균한 것이다. 강수량으로 보면 16.8㎜로 평년(
김천시 대항면에 위치한 대한불교 조계종 제8교구 본사 직지사에서 지난달 31일, 지역 내 저소득층을 돕기 위해 쌀 50포를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8교구 본사 직지사 주지 스님(대표 장명 스님)은 “작은 나눔이지만 많은 분께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불교의 가르침은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데 있다.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하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손길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박갑순 대항면장은 “직지사의 나눔과 소외 이웃에 대한 관심 덕분에 많은 분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기부된 쌀은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신속히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전 세계적인 불확실성 확대로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운데 은행들이 취급하는 금 관련 상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국내 주요 은행(국민·신한·우리)의 골드뱅킹 잔액은 8353억원으로 지난해 1월 5668억원 대비 2685억원(47.4%) 증가했다. 같은 기간 골드뱅킹 계좌 수도 25만2332좌에서 27만5424좌로 2만3092좌(9.2%) 늘었다. 골드뱅킹은 은행에서 운영하는 금 관련 금융상품으로, 고객들이 금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계좌를 통해 금을 거래할 수 있는 상품이다. 0.01그램(g) 단위로 거래가 가능해 저가로도 매입이 가능하며 금을 보관하기 위한 별도의 노력이 필요 없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또 상품에 따라 필요하면 금을
지난 1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고환율 영향으로 지난해 말부터 석 달 연속 반등해, 5개월 만에 2%대에 재진입했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25년 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5.71(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했다. 지난해 9월(1.6%) 1%대에 진입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0월 1.3%까지 낮아졌다. 그러나 이후 반등하기 시작해 11월 1.5%, 12월에는 1.9%로 다시 올라섰으며 올해 1월 5개월 만에 2%대에 재진입했다. 품목 성질별로 상품은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1.9%, 공업제품은 2.2%, 전기·가스·수도는 3.1% 각각 올랐다.
경북교육청은 5일 본청 연화관에서 본청 부서별 부패취약분야 담당자와 22개 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 업무 담당과 담당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청렴도 향상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 국민권익위원회의 종합 청렴도 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공사관리·감독, 현장학습, 방과 후 학교, 계약관리, 학교 운동부 운영 등 청렴도 측정 대상 업무를 분석했다. 이를 통해 강점은 강화하고 취약 분야에 대한 개선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또한 2024년 평가대상이었던 15개 교육지원청의 청렴도 개선 방안 발표를 통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문제점과 대책을 논의하며, 실질적인 청렴도 향상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회의에 앞서 2024년도 교육지원청 종합 청렴도 평가와 본청 부서 청렴 시책 경진대회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2개 교육지원청(경산, 영양)과 3개 부서(행복교육지원과, 시설과, 체육건강과)를 시상하며, 청렴도 향상에 노력한 노고를 격려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종합 청렴도 평가는 기관의 종합적인 청렴 수준을 평가해 부패 취약 분야 개선 등 각급기관의 반부패 노력을 촉진하고 청렴 인식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경북교육청은 2024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올해 이번 회의를 계기로 공직자들이 더욱 청렴한 경북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정이 곧 청렴이라는 원칙을 바탕으로 공정한 교육행정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구미의 대표 겨울 명소인 낙동강 야외 스노우파크가 올해도 뜨거운 인기를 끌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해 12월 19일 시범 운영(무료 개장)을 시작으로 지난달 19일까지 운영된 스노우파크에는 2만5천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1천명 증가한 수치로,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전국의 방문객이 몰려 겨울철 대표 관광지로서 입지를 굳힌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다른 지역 방문객 비율이 35%로 전년(20%)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해, 스노우파크가 구미를 대표하는 겨울 관광지로 자리 잡았음을 입증했다. 방문객 설문조사(100명 대상) 결
구미시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된 '희망2025나눔캠페인'이 나눔온도 113℃로 초과 달성하며 마무리됐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기업, 단체, 기관 등 각계각층의 적극적인 참여로 모금 목표액 11억1700만원을 넘어 12억6100만원이 모금됐다. 시민들의 따뜻한 정성으로 마련된 성금과 물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가정과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희망2025나눔캠페인에 동참해 준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나눔의 온기가 지역 곳곳에 퍼져 희망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경시 ‘희망2025 나눔캠페인’이 지난달 31일을 끝으로 총 7억2878만3천여 원을 모금하며 마무리됐다. 이번 캠페인은 목표액인 4억4천만원을 초과 달성하며, 역대 가장 많은 모금액을 기록했다. 모금액 달성률은 166%에 달하며, 문경시민들의 따뜻한 나눔과 기부 정신이 돋보인 결과였다.
경북교육청은 5일 2025년부터 도입되는 중학교 2022 개정 교육과정 학교자율시간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교수‧학습 자료 ‘행복의 씨앗’을 개발·보급했다고 밝혔다. 학교자율시간이란 중학교 3년 내 한 학기 이상에서 33~34시간을 교육감 승인 과목을 개설‧운영해 학생들의 선택권을 강화하고 자율성을 확대토록 도입된 시간이다. ‘행복의 씨앗’은 학교자율시간 운영을 위한 교육감 승인 과목의 교수‧학습 자료로 경북교육청 주관으로 도내 중학교 선생님들이 모여 개발했다. 도내 전 중학교 중 희망하는 학교는 ‘행복의 씨앗’을 교육감 승인 과목으로 선택해 학교지율시간 운영으로 편성‧운영하고 도 교육청 주관으로 제작한 교수‧학습 자료를 수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행복의 씨앗’은 학생들이 행복의 의미와 중요성을 이해하고, 스스로 행복을 만들어 가는 역량을 기르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학생들은 다양한 활동과 토론을 통해 자신의 강점과 가치를 발견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또한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행복을 찾고,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방법을 모색한다. ‘행복의 씨앗’은 크게 3개 단원으로 나눠져 있다. 첫 번째 단원은 ‘내가 만드는 행복’으로 이 단원에서는 행복이란, 목표 세우기, 음미하기라는 주제로 학생 스스로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을지 성찰하는 시간을 갖는다. 두 번째 단원은 ‘너와 만드는 행복’으로 이 단원에서는 감사하기, 비교하지 않기, 관점 바꾸기라는 주제로 학생들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개인이 어떻게 행복을 느낄 수 있을지 탐구한다. 마지막 단원인 ‘우리가 만드는 행복’에서는 나누고 베풀기, 관계를 돈독하게 하기, 용서하기라는 주제로 학생들은 어떻게 하면 모두 함께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 수 있는지 깨달음을 얻는다. ‘행복의 씨앗’ 집필에 참여한 포항의 한 중학교 교사는 “학생들이 스스로 행복을 찾고 행복하게 만드는 방법을 깨달아 자신을 귀중하게 여겼으면 하는 마음으로 자료 집필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성숙하고 지혜로운 사람으로 성장하기 위해 어떻게 하면 행복할 수 있을지 배우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삶의 힘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시는 ‘2025년도 폐광지역진흥지구 대체산업 융자금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18일까지 시청 일자리경제과에서 받는다고 밝혔다. 폐광지역진흥지구 대체산업융자 지원사업은 한국광해광업공단에서 시행하는 사업으로 경북 도내에서는 문경시에서만 유일하게 시행되고 있다. 신청 대상은 폐광지역진흥지구 내 창업, 확장, 이전해 제조업(반려동물 연관산업 포함), 광업(석탄 제외), 관광레저업, 문화콘텐츠 업종을 영위하는 기업이 대상이다. 특히, 문경시 지역 내 모든 농공단지는 폐광지역진흥지구에 포함되어 입주 또는 입주 예정 기업도 사업에 참여 가능하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 140억원으로, 시설자금은 30억원 한도 5년 거치 5년 균분상환, 운영자금은 10억원 한도 2년 거치 3년 균분 상환 조건이며 분기별 변동금리(‘25. 1분기 1.75%)가 적용된다. 자세한 사항은 문경시청 홈페이지 새소식 및 한국광해광업공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동현 일자리경제과장은 “본 사업이 낮은 금리로 사업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경기 침체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기업들의 사업확장 및 운영 안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경시 가은읍은 지난 4일, 가은읍사무소에서 산불감시원 10명을 대상으로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한 직무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산불 취약 지역 점검, 산불 진화 장비 사용 요령, 근무 중 안전 수칙 등 산불 방지와 예방을 위한 직무 교육으로 진행됐으며, 신규 채용된 산불감시원들은 2월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 약 4개월 간 산불 원인 사전 제거, 산불 예방 홍보, 불법 소각 행위 단속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학국 가은읍장은 교육을 마친 산불감시원들에게 “읍민의 안전과 소중한 산림자원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산불 예방 활동을 펼쳐 달라”면서 “산불 감시와 초동 진화에 빈틈없는 노력을 기울여 산불 없는 가은읍을 만드는 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교육청은 5일 경북도교육청 누리집(www.gbe.kr)을 통해 2025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초등)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최종합격자는 모집 분야별로 유치원 18명과 초등학교 293명, 특수학교(유치원·초등) 26명 등 총 337명이다. 졸업생과 졸업예정자의 합격 비율을 살펴보면 졸업생이 53.7%로 지난해(50.9%)에 비해 증가했으며, 분야별로는 유치원이 100%(18명)로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으며, 이어 특수학교(초등) 71.4%(15명), 초등학교 50.2%(147명), 특수학교(유치원) 20%(1명)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합격자 중 남성은 136명(40.4%), 여성은 201명(59.6%)으로 집계됐다. 초등학교 교사 합격자의 경우 남성이 44.7%(131명), 여성 55.3%(162명)로 여성 비율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10~21일까지 경북도교육청연수원에서 신규 임용 예정자 직무연수를 이수한 뒤, 오는 3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임용될 예정이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2026년도 초등교사 임용 후보자 선정 경쟁시험부터 ‘지역우선전형’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 방식의 응시 자격과 시험 방법은 일반 채용 전형과 동일하나 비선호 근무 지역에 일정 기간(8년 근속) 의무 복무를 조건으로 한 전형이다. 경북교육청은 2026년 지역우선전형을 통해 10명 내외의 초등교사를 선발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비선호 지역에 신규 교사가 계속 발령 나는 악순환을 해소하고 향후 효과 검증을 거쳐 중등 임용제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김천시는 지난 4일 시청 접견실에서 책 읽는 도시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2025 도서관 스탬프투어’와 ‘2025 독서마라톤대회’의 희망찬 출발을 알렸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최순고 김천시장 권한대행과 국장급 간부진들이 도서관 스탬프 투어와 독서마라톤대회의 첫 주자로 참가하면서 완주 결의를 다지는 동시에 시민의 많은 참여와 활발한 도서관 이용을 적극 권장했다. 김천시립도서관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들은 2~10월까지 9개월 동안 운영될 계획으로 그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도서관 스탬프 투어는 시민들이 시립도서관, 율곡도서관, 작은 도서관(8개소)을 순회하듯 방문하면서 도서 대출, 독서 SNS 인증, 프로그램‧행사 참여 등의 미션을 수행하고 도서관 여행 여권에 확인도장(스탬프)을 받으며 완주하게 되는 행사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가까운 도서관을 방문해 여행 여권을 수령하면 되며, 대회 기간 내 8개의 스탬프를 획득하면 완주한 것으로 인정되고 추후 소정의 기념품이 지급된다. 또한, 올해로 17회를 맞는 독서마라톤대회는 마라톤 경기와 독서를 접목해 책 1쪽을 1m로 환산한 독서코스를 완주하는 범시민 독서 운동으로 참가자들은 10km(10,000쪽), 하프 코스(21,097쪽), 풀코스(42,195쪽) 등의 독서코스를 선택할 수 있고 초등학생 이상 시민이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가까운 도서관에 방문해 독서일지를 수령하면 되며, 참가자들은 대회 기간 도서 대출 권수가 기존 7권에서 10권으로 확대되는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우수 완주 시민에 대해서는 시상도 계획돼 있다. 최순고 김천시장 권한대행은 “책 읽는 문화는 개인의 성장은 물론이고 도시 잠재력과 문화적 역량을 키우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올해는 도서관 스탬프 투어와 독서마라톤대회에 더욱 많은 시민이 참가해 독서의 즐거움을 다 함께 나누고 우리 시가 책 읽는 도시로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많은 시민의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김천시립도서관은 겨울 특강과 함께 다가오는 봄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