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는 지난달 29일 ‘2024년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기후변화 대응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지자체의 지속가능성 제고 및 지속 가능한 도시지역 정책에 대한 평가와 우수사례의 발굴·공유·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법정평가다. 국토교통부에서 우리나라 계획여건 변화 및 세계적 도시계획 추세를 반영해 도시정책사업 시행이 우수한 도시를 매년 선정해 시상한다. 달서구는 도심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을 실시해 균형있는 생태공간을 조성하고, 회색도시를 녹색으로 물들이는 그린카펫 조성사업으로 녹지면적을 확보했다. 또 성서산단 대기개선사업, 입체적 환경감시망 운영을 통해 복합적인 대기오염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태양광 융복합 지원사업으로 에너지 자립률을 높여 왔다. 미세먼지 강창안심구역에 주민참여형 미세먼지 모니터링과 저감장비 구축사업을 실시하고, 무인자동회수기 운영, 중고나눔장터 운영 등으로 자원순환률 제고에 힘쓰고 있다. 한편, 달서구는 2022 그린시티 선정, 2023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부문 기후환경대상 수상, 2023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기후환경분야 우수상, 2023 대한민국 자치발전대상 기후환경분야 우수상 수상 등 친환경 그린도시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인정 받았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을 위해 다각도의 시선으로 정책추진에 접근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살고 싶은 도시 달서를 향해 힘차게 나가아겠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3일 경북도청에서 진행된 적십자 특별회비 전달식에서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의 명예회장인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경북 1호로 ‘2025년도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특별회비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1일부터 다음해 1월 31일까지 집중모금기간으로 정하고 모금 활동을 전개 중이다. 적십자회비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전 국민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국민 성금으로, 도내 지진, 수해, 산불 등의 재난‧재해 발생 시 긴급 구호 활동과 이재민 지원 활동, 복지 사각지대의 위기가정 지원 등 국민 고통을 덜어주는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사용된다. 이철우 도지사는 “적십자사가 실천하고 있는 헌신과 봉사에 감사드린다”라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많은 도민들이 적십자회비 모금에 동참해 우리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의 손길과 사랑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학교 간호학과 4학년 도보배 학생이 지난 2일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생활발명코리아’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도보배 학생은 여성 질염 자가진단 팬티라이너 ‘SOFABE(소파베)’를 개발해 실용성과 창의성을 인정받으며, 총 35개 팀 중 단 3팀만이 선정된 수상작 발표 사례에 포함되는 영예도 안았다. 생활발명코리아는 창의적인 여성들의 실생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제품화해 지식재산 기반 창업을 촉진하는 행사로, 올해로 11회를 맞았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여성발명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150여 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의 혁신적인 발명품을 축하했다. 도보배 학생이 개발한 ‘SOFABE(소파베)’는 여성들이 산부인과 방문 없이 간단히 착용해 4시간 이내에 질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팬티라이너형 자가진단 키트다. 이는 시중 제품이 평균 5만 원대인 것에 비해 약 1만 원대로 경제적이며, 타사 제품이 필터를 회사로 발송해야 하고 결과 확인까지 3~5일이 소요되는 불편함을 크게 개선했다. 도보배 학생은 “질염에 대한 인식 부족과 잘못된 대처로 인해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 제품을 개발했다”며 “여성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SOFABE’는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며, 제품 출시를 목표로 개발과 검증 과정을 거치고 있다. 제품 출시 이후에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는 한편, 초기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대구보건대학교 김순구 간호대학장은 “도보배 학생이 간호학 교육과정을 통해 습득한 지식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결합해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발명품을 만든 점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우리 대학 간호학과는 환자 중심의 교육과정과 실무 중심의 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창의성과 실질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추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봉화군은 평소 적극적인 행정업무 추진으로 공공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킨 ‘2024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발 과정은 1차 심사(평가단 심사 및 온라인 국민 투표)와 2차심사(적극행정위회 심의‧의결)를 통해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4명 등 총 7명을 선발했다는 것.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은 △(최우수) 양육 공백 가정 가사부담 경감을 통한 출산과 양육의 부담 완화 등 저출산 극복에 노력한 가족청소년과 김병수 주무관이다. 또한 △(우수)는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스마트 건강관리로 어르신 건강 UP! 건강관리과 권희민과 가족사랑과 지역사랑 녹이다 가족청소년과 남애림 주무관이다. 이밖에 △(장려) 노인복지시설 새단장한 주민복지과 이상우, 인구전략과 이종혁, 봉성면 권기영 주무관과 동물등록률을 높혀온 농정축산과 김진삼 팀장에 이른다. 이번 적극행정 추진을 통해 군민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되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된 공무원에게는 군수 상장 및 시상금이 각각 부여된다. 박현국 군수는 "이번 우수사례들이 타 기관과 부서에 본보기가 돼
포스코 대표 교섭노조인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이하 포스코 노조)이 2일 포항제철소 정문 앞에서 파업 출정식을 개최했다. 출정식에서 조양래 수석부원장은 "파업은 현장 노동자가 존중받는 회사를 만들고 포스코의 근본인 철강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우리는 포스코를 다시 위대하게 만들고 현장 노동자가 존중받는 회사로 바꾸는 그날까지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포스코 노조의 파업 출정식과 관련 41개 포스코 파트너사 협회는 "쟁의행위는 포스코와 함께하는 협력사 및 용역사들의 삶의 터전을 무너뜨리는 것이라며 사측과 대화로 풀라"고 촉구했다. 이어 "지역경제의 근간인 철강산업은 중국의 과잉공급과 내수경기 부진으로 혹한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1 제강공장에 이어 1선재공장의 폐쇄로 파트너사 가족들은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경북도의회 김대진 의원(안동1, 국민의힘, 사진)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문화콘텐츠산업 육성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1월 26일, 제351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문화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김대진 의원이 발의한 개정조례안은 도지사가 문화콘텐츠 육성에 관한 중·장기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 시행토록 하고, 문화콘텐츠산업육성위원회 운영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위원회의 구성, 지원사업에 관한 사항 등의 개정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또한 현재 시행되고 있는 조례의 미비점들을 현재 실정에 맞도록 정비하고, 조례의 법 적합성과 조례 내용의 통일성을 유지하기 위해 제안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산업조사’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콘텐츠산업의 수출액은 132억 달러 규모로 이차전지·전기차 등의 주요 제조업 수출액을 상회했으며, 2010~2019년까지 콘텐츠산업의 생산유발액과 부가가치유발액은 각각 68%, 91.6%가 증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콘텐츠산업이 한국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급부상하고 있지만, 2022년 경북도의 콘텐츠사업체는 0.5%감소, 종사자 수는 6%가 감소하여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면서 경북도내 문화콘텐츠산업의 육성을 위한 기반조성이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이 선제적으로 이뤄져야함을 강조했다. 김대진 의원은 “조례의 개정을 통해 도내 문화콘텐츠산업의 육성이 한층 더 내실 있고 효율적으로 추진되어 저변확대를 통한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들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본 조례안은 오는 12월 20일 제351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돼 시행될 예정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4일 옥포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리는 '2024년도 이·반장 교육(옥포읍)'에 참석한다.
달성군은 지난달 25일 ‘다사읍 만남의 광장 리모델링 공사’가 준공되며 탈바꿈한 다사읍 만남의 광장을 공개했다. 다사읍 만남의 광장은 아파트단지와 대실역 사이에 위치하여 이용자가 많고, 유동인구도 많아 핵심상권이 형성된 곳이다. 군은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다사읍 만남의 광장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했다. 지난해 기본설계, 주민설명회, 실시설계 등을 거쳐 지난 2월 공사가 착공됐으며, 18여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리모델링 공사는 지난달 25일 마무리됐다. 새 단장을 마친 광장은 이전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바뀌었다. 지역에서 보기 드문 조경 소재로 포장된 바닥은 회색빛의 도시 속에서 이국적인 느낌을 주며, 바닥에 설치된 곡선 형태의 조명이 광장을 밝히고 있다. 초고성능콘크리트로 만든 화단은 조선백자의 전통적인 곡선미와 색감을 자아내 아름답고도 이색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군은 광장을 ‘머무르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포토존을 조성하고, 화단에는 다양한 초화류를 식재했다. 향후에는 수국 등 다양한 꽃을 심어 ‘도심 속 작은 정원’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여름에는 물고기 모양의 바닥분수도 운영할 예정으로, 군은 이번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볼거리가 가득해진 만남의 광장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우선, 장기간 공사로 불편을 겪은 지역주민들과 상인들께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새롭게 태어난 다사읍 만남의 광장이 지역 명소가 되길 바라며, 올해의 마지막인 12월 연말 분위기를 내고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광장에 크리스마스 경관조명 설치 등을 계획 중이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가 공익 목적의 효과적인 말라리아 치료제 개발 협력을 위해 비영리 국제 단체 MMV(Medicines for Malaria Venture, 말라리아 의약재단)와 논의를 진행했다. 말라리아는 모기에 기생하는 말라리아원충에 의해 발병하는 질병으로, 2022년 기준 2억 4천 9백만 건의 감염 사례가 발생했고, 60만 8천 명이 사망할 정도로 전염성과 위험성이 높다. 현재 클로로퀸(Chloroquine)이나 아르테미시닌(Artemisinin) 등 항말라리아 약물이 시판되고 있으나, 약물에 내성을 띄는 말라리아원충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기존 말라리아 치료제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롭고 효과적인 치료제의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비영리 국제 단체 MMV는 말라리아 치료제 개발을 위해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를 방문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MMV는 보유하고 있는 말라리아 치료와 관련된 광범위한 국제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케이메디허브는 임상용 의약품 연구개발 역량을 활용하여 상호간의 협력을 통해 새롭고 효과적인 말라리아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MMV는 스위스 소재의 비영리 국제 단체로 말라리아 치료와 예방을 위한 의약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1999년 국제적 건강 형평성을 보장하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기존의 항말라리아제 보급 확대는 물론 새로운 약물의 연구개발을 통해 말라리아 퇴치에 힘쓰고 있다. 여성과 어린이를 우선으로 활동을 펼친 결과 2023년 기준 약 6억 8천만 명을 예방 또는 치료했으며 약 1천 5백만 명의 생명을 구했다.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는 의약품 연구개발은 물론 GMP 인증 의약품 생산을 지원하는 공공연구기관으로 국내 제약사, 연구기관 등이 개발한 신약후보물질의 임상진입을 위해 완제·원료의약품 연구개발과 생산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국가필수의약품 생산기술 개발, 희귀의약품 제조 지원 등 공익적 목적의 의약품 공급을 위한 지원역할 또는 수행하고 있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공익적 가치를 가지는 말라리아 치료제 개발을 위해 MMV와 논의를 시작한 점에서 의미가 깊다”라며,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으로서 말라리아로 고통 받는 이들을 돕기 위해 치료제의 성공적 개발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3일 야당의 검사 탄핵 추진에 반발해 서울중앙지검 검사들이 집단 성명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감사원 감사를 요구하는 안을 의결했다. 법사위는 이날 열린 전체 회의에서 '법무부·검찰청·검사의 헌법·법령 위반 등에 대한 감사요구안'을 야당 주도로 의결했다. 이날 법사위를 통과한 의결안은 최근 민주당이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무혐의 처리한 검사 3명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자, 서울중앙지검 소속 검사들이 집단 반대 성명을 낸 것은 국가공무원법 위반으로 감사가 필요하다는 것이 골자다. 감사요구안에는 검사들이 집단 반발로 정치 중립 의무 및 정치운동 금지를 위반했다고 적혀있다. 감사 요구안은 또 법무부와 대검찰청, 고등검찰청 또한 소속 검사들의 법령위반 행위를 방조하고 조장했다며 감사해야 한다고 적시했다. 이어 탄핵 대상 검사들의 소송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검찰 동우회 규약 개정을 추진하는 것을 두고 검찰 동우회와 대검에 대한 감사도 요구했다. 여당은 강하게 반발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한 마디로 적반하장 감사안"이라며 "민주당이 (이 검사장 등을) 탄핵한 게 정치적인 탄압이기 때문에 이것에 대해 검사들이 정당하게 의견 제기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같은 당 송석준 의원은 "도대체 정말 각종 범죄 사건 수사에 바쁜 검사들이 얼마나 답답하고 황당했으면 이렇게 집단 반발을 하셨겠냐"고 가세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은 "수시로 열리는 회의체인 부장검사 회의를 통한 의견 표명은 국가공무원법이 금지하는 ‘공무 외’ 일을 위한 집단행동이라고 볼 수 없다"며 "(이 검사장 등에 대한 탄핵이) 타당한지 여부에 대해서 회의를 하는 것은 당연히 공무 외의 일을 위한 집단행위가 아니고 공무를 위한 집단행위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 검사 길을 걷다가 대통령까지 된 게 모범사례였는지, 검사들이 정치 행위를 하려고 법사위장을 악용하려 하는 것 아니냐"며 "적어도 행정부 공무원이 이렇게 정치적인 행위를 하고 집단행위를 하면 그것에 대해서 국회가 나무라야 한다"고 가세했다. 이에 이건태 민주당 의원도 "국민이 공분하는 이유는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무혐의 처분에 잘못된 결정이라고 글 하나 올리지 않았던 검사들이 검사장 탄핵소추 추진에 반발하기 때문"이라고 맞섰다. 이날 의결된 감사요구안은 4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감사요구안이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감사원은 감사 요구를 받은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그 결과를 국회에 보고해야 한다.
김천시가 김충섭 전 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시장직이 공석이 되면서, 내년 4월2일 치러질 김천시장 재선거를 앞두고 예비주자들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김세환 전 구미시 부시장(62)은 3일 오전 김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천시장 재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부시장은 자신을 “행정인, 경제 및 투자유치, 도시계획 전문가”로 소개하며, “더 큰 김천을 만들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김 전 부시장은 현재 김천의 상황을 “인구 13만명 규모의 지방 소도시로 점차 위축되고 있다”고 진단하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 과감한 도시계획 변화와 내륙 교통수도로서의 김천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정책을 제시했다. 그는 김천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실버산업 확대 △도심 침체 극복과 도시재생 △혁신도시 상가 공실 해소 △병원 설립 문제 해결 등 시급한 과제들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현장 소통을 중시하며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변화된 김천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품격 있는 시민문화를 통한 화합 △잘못된 관행과 부패 타파 △실용 행정 실현 등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번 재선거는 김충섭 전 김천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어, 대법원에서 징역 2년과 집행유예 3년의 원심이 확정되며 시장직을 상실한 데 따른 것이다. 김천시장 재선거는 다음해 4월 2일 치러질 예정이며, 김 전 부시장을 포함한 후보들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편, 김 전 부시장은 김천시 농소면 출신으로, 1981년 금릉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경상북도 도시계획ㆍ자치행정 과장, 동해안 전략산업국장, 성주군 부군수, 안동ㆍ구미시 부시장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쌓았다. 퇴임 후에는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역임하며 경제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발휘했다. 현재는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지도위원으로 정당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울릉경찰서는 최대근 서장은 지난 2일 울릉도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낙석 등 동절기 재난안전사고 취약 장소에 대한 대책회의를 열었다. 대책회의에는 남한권 군수 등 유관기관 관련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낙석 등으로 인한 지역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매월 관계기관 정기회의와 안전 홍보과제 공유, 캠페인 활동 강화 등 다양한 대책들이 논의됐다. 또한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폭우의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일주도로 낙석 예방대책 수립 필요성에 모두 공감했다. 특히 전문가 자문과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다양한 안전대책 추진한다에 뜻을 모았다. 전문가 패널로 회의에 참석한 오명주 부경대학교 교수는 “낙석 위험이 높은 울릉도의 경우 전문가의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예방 차원 안전진단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중앙정부 차원의 예산 투입이 시급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남한권 군수는 “지속적인 전문가 자문과 안전진단을 통해 낙석 등 위험요소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대근 경찰서장은 “재난지원기관인 경찰도 주기적인 순찰을 통해 낙석 사고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방침"이라며 "유관기관과 관련 자료를 공유하는 등 지역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
경북교육청은 3일 본청 505호 회의실에서 청렴도 향상 지원단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도 향상 지원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2024년 청렴 정책 추진 현황 점검과 성과를 공유하고, 2025년 청렴 정책의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렴도 향상 지원단은 경북교육청이 지난 2022년 11월 제정한 ‘경북도교육청 청렴도 향상 및 부패 방지 조례’에 따라 설립된 조직으로 시도교육청 최초의 반부패 전담 기구다. 지원단은 청렴 정책 조정과 심의, 부패 취약 분야 개선 의견 제시, 정책 자문 등 경북교육청의 청렴도 향상을 위한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현재 도의원 등 외부 위원 3명과 직속 기관장 등 내부 위원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추진된 주요 청렴 정책 성과와 개선 방안을 점검했다. 올해 주요 정책으로는 △부패 취약 분야 점검 회의(교육감 주재) △국민권익위원회 청렴 컨설팅 참여 △부패 취약 분야 모니터링을 위한 그린콜(청렴 만족도 조사) 운영 △학교 운동부 컨설팅과 관계자 협의회 △지역업체와의 소통협의회 및 소통! 차 한 잔 캠페인 △찾아가는 청렴 교육 △갑질 근절 선언식 △청렴 공모전 및 민관 협력 거버넌스 운영 등이 있다. 청렴도 향상을 위한 개선 방안으로 △강사인력풀 확대를 통한 찾아가는 청렴 교육 활성화 △학교시설 수선 주기 기준 시행 △물품선정위원회와 지역업체 물품 우선 구매 방안 등 물품구매 제도 개선 △계약서류 간소화 방안 등에 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또 지원단은 2024년 청렴도 향상 주요 정책 추진 현황과 개선 방안을 바탕으로 2025년 청렴 정책 추진 방향 등에 대해 자문 의견을 제시했다. 자문 의견은 담당 부서로 전달돼 내년도 청렴 정책 수립에 반영될 예정이다. 김봉갑 감사관은 “청렴도 향상 지원단은 경북교육청의 청렴 정책 개발과 실행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이번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 반영해 경북교육청의 청렴도가 한층 높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더불어민주당 이영수경북도당위원장은 3일 경북대구 통합반대대책위원회(공동대표 천성용, 박정숙)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대구경북 통합과 관련한 의견을 청취했다. 대책위는 “두 광역단체장의 일방적인 통합 추진에 도민들의 상실감과 우려가 크다”며 “지난번 포항, 경산, 안동, 구미에서 열린 권역별 통합 설명회에 참석했지만 패널들 어느 누구도 통합의 문제점을 이야기 하는 사람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렵게 도청을 이전하고 북부지역 균형발전을 기대해 온 주민들로서는 청천벽력 같은 일이 벌어진 것”이라며 “통합이 지역소멸을 극복하고 경제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영수 경북도당위원장은 “경북도당도 두 광역단체장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방식은 민주적 절차와 도민을 무시하는 것으로 문제 있다고 보고 있다.국회에서 공론화 없는 통합 반대 기자회견과 토론회가 있을 것으로 아는데 경북도당도 경북의 당면한 위기극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절대 다수 의석을 점유한 더불어민주당이 ‘입법 폭주’와 ‘탄핵 남발’에 이어 내년 국가 ‘예산까지 볼모’로 삼자, 국회를 도구 삼아 국정 마비를 노리려는 술책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국회가 가진 전권을 최대 동원, 국정운영에 파행이 초래돼야 살아날 희망이 생겨날 수 있다고 기대하는 세력이 존재하지 않고는 이럴 순 없다는 지적 때문이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한국산학융합지구협의회는 지난달 28일 문경 STX리조트에서 2024년도 전국산학융합지구 성과교류회 및 프로젝트 Lab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학융합지구의 우수 성과와 산학협력을 통해 창출된 혁신적 결과물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관계자 및 산학융합지구(참여대학 교수 및 학생, 기업 등) 230여명이 참석했다. 성과교류회에서는 산학융합을 통해 참여기업이 이뤄낸 성과와 전국에서 유일하게 산학융합지구에서만 운영중인 컨페서(산학협력전문가) 활동의 우수사례를 시상하고 성공스토리를 발표했다. 우수산학융합지구로는 전북새만금산학융합지구가 선정되어 선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였으며, 우수기업으로 전남대불산학융합지구 신우산업(주)과 우수 컨페서로 전남대불산학융합원 나승수컨페서가 선정됐다. 또한 산학협력 현장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추진된 프로젝트 Lab 참여팀을 대상으로 경진대회를 개최하여 아이디어와 연구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최우수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으로 경남대학교 소년이여, 야망을 가져라팀이 우수상(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상)으로 호서대학교 신소재공학과 금속Lab팀, 인하대학교 I-REPS팀이 장려상(한국산학융합지구협의회회장상)으로 울산과학기술원 물류최적화 Lab팀,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똥강아지워윅팀, 청주대학교 분자 및 면역진단연구실팀이 수상했다. 산학융합지구는 단순히 교육과 기업이 만나는 공간이 아니라 산업과 학문이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설계하고 창의적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고 가능성이 혁신으로 바뀌는 곳으로 전국 17개 산학융합지구에 32개 대학 72개 학과 9,489명의 학생이 산업단지로 이전하였으며 517개의 연구소가 기업연구관에 입주해 밀착형 산학협력을 하고 있다. 행사를 주최한 김봉환 한국산학융합지구협의회 회장은 “산학융합지구는 대한민국 산업의 미래를 디자인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며 오늘 공유한 성과와 아이디어는 지역 산업의 한계를 뛰어넘고,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불러일으키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경북교육청은 3일 돌봄전담사 파업(12월 3~6일) 대응을 위해 예천군에 있는 호명초등학교를 방문해 파업에 따른 돌봄교실 운영 대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지난달 22일 돌봄전담사 파업 예고에 따른 늘봄(돌봄)교실 운영 방안과 대책을 각 학교에 공문으로 안내했다. 돌봄 파업에 대비해 제시된 대응 유형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돌봄전담사의 늘봄교실 통합 운영 △늘봄 프로그램 활용 △자발적인 학교 교직원의 돌봄 운영 참여 △지역아동센터 활용 등으로 각 학교의 상황에 맞게 늘봄(돌봄)교실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3일 현재 경북교육청에 소속된 468개 학교 중 132개 학교에서 187명의 돌봄전담사가 파업에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경북교육청은 학교별 맞춤형 대책을 마련해 돌봄교실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날 호명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늘봄(돌봄)교실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또 임 교육감은 학교 관계자들에게 돌봄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이와 함께 도내 22개 교육지원청에서도 학교 현장을 방문해 학생과 학부모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별, 학교별로 대책을 수립해 정상적인 돌봄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늘봄(돌봄)교실 운영 상황을 점검하며 “파업으로 인한 학부모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교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현안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봉화군은 지난 2일 군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사랑의 열매 달아주기 행사를 실시하면서 '희망2025 나눔실천 캠페인’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는 희망2025 나눔캠페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본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열매와 캠페인 홍보물을 배부하며 이웃돕기 성금모금의 시작을 알렸다. 박현국 군수는 "지난해 캠페인 기간 5억8천여 만원의 성금이 모여 사랑의 온도를 높인 만큼 희망2025 나눔캠페인도 많이 동참해 기부 문화조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4일 동인청사 2층 로비에서 개최되는 '크리스마스씰 특별성금 전달식'에 참석한다.
김형동 의원(안동ㆍ예천)은 질병관리청 산하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의 설립 근거를 법제화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약칭 : 감염병예방법)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 김 의원의 국회 통과 1호 법안이기도 한, 이 법안은 지난 8월14일 발의한지 111일만에 신속하게 논의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이번 개정은 신종감염병 대유행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백신ㆍ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도록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를 설립하고, 행정ㆍ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날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설립법’이 통과됨에 따라, 국회에서는 코로나19, 신종인플루엔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과 같은 신종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는 백신ㆍ치료제 개발 공적 시스템이 구축됐다는 평가다. 향후 차기 팬데믹이 발생할 시, 인명 피해뿐만 아니라 막대한 사회ㆍ경제적 손실을 방지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는 ‘민법’ 규정에 따라 법인 설립을 지난해 10월 완료했으며, 현재 안동에 건립 중이다 . 김형동 의원은 해당 센터 건립을 위한 사업비로 총 32억원 (2023년도 국비 10억원, 2024년도 국비 22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 김 의원은 “안동은 백신 개발에서 생산까지 이어지는 백신산업 전주기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가고 있다” “안동의 백신ㆍ바이오 산업이 대한민국의 바이오 산업을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