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7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제65회 경북도 문화상 시상식’이 성황리 열렸다. 올해 수상자는 문학 부문 권영호(한국문인협회 경북지회), 체육 부문 오종환(김천시청 배드민턴 지도자), 언론 부문 송의호(언론중재위원회 언론중재위원), 문화 부문 이규섭(이규섭세무회계사무소 대표), 공연예술 부문 류제신(한국국악협회경상북도지회 수석부회장)등 5개 부문에서 각각 수상했다. 제65회 경북도 문화상은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엄정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분야별 활동 실적, 지역발전 기여도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최종 수상자 5명을 선정했다. 문학 부문 권영호 한국문인협회 의성지부장은 1980년 ‘기독교 안동문화’ 현상 공모에 동화 ‘날아간 못난이’로 당선된 이후 문학의 불모지였던 고향 의성군에 의성문학회를 창립해 ‘의성문학’ 발간 등 40여 년간 자기 문학성 확립을 위한 창작활동을 하며 지역 문학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체육 부문 오종환 김천시청 배드민턴 단장은 1983년 선수로 입단해 10년간 선수로 활동하며 92년부터 코치, 감독을 거쳐 2005년부터 현재 김천시청 배드민턴 단장으로 경북도 체육 발전에 노력했다. 언론 부문 송의호 언론중재위원회 언론중재위원은 중앙일보 기자로서 15년 동안 경북도청을 출입하며 동학사상이 경주에서 태동한 사실을 재인식시키고 엘리자베스 여왕의 안동 생일잔치 기사를 특종으로 보도해 경북을 세계에 알리는 데 이바지한 공로로 선정됐다. 문화 부문 이규섭 세무사는 지역 문화 발전과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며,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을 위해 밥퍼 봉사와 사랑의 쌀 나누기, 따뜻한 연탄 나누기 봉사활동 등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우리 사회의 본보기가 됐다. 공연예술 부문 류제신 한국국악협회 경북도지회 수석부회장은 2001년 (사)한국국악협회 경북지회 구미지부설립 발기인을 시작으로 전국 청년 국악경연대회와 구미국악제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 2001년에는 한국전통무용단 영산무를 창단해 다양한 창작활동으로 전통무용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이철우 경북도 도지사는 “수상하신 분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지금의 문화 경북이 있다”며 “올해는 특히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만큼 문화 APEC으로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수상자 여러분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1956년부터 시작된 경북도 문화상은 반세기가 넘는 동안 398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역대 수상자 중에는 청마 유치환(1956, 문학), 한솔 이효상(1958, 공로), 김춘수(1988, 문학), 김집(1988, 체육) 등이 있으며 지금까지 문화상은 문화 경북의 위상을 제고하고 지역문화예술발전을 이끌어갈 기반을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김천시 아포읍은 아포읍 이장협의회가 이달 27일부터 3월 말까지 행정복지센터 방문 민원인을 위한 민원 안내 도우미 활동을 한다고 밝혔다. 최근 아포읍에는 아포스마트시티2단지 아파트가 새로 들어서며 전입신고, 확정일자 신청이 급증해 민원 창구가 혼잡해지는 일이 많아졌다. 또한 연초에 금융기관 제출용 각종 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행정복지센터를 찾는 주민들도 증가하고 있어 대기 시간도 길어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장협의회는 △방문 민원인에게 적절한 창구 안내 △노약자 민원 업무 지원 △무인민원발급기 사용 안내 △청사 내 시설 안내 등 주민들의 원활한 행정 업무 처리를 돕고, 특히 처음 방문하는 주민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안내하기 위해 민원 안내 도우미 활동을 시작했다. 박희병 이장협의회장은 “주민들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했을 때 더욱 빠르고 쉽게 민원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서정 아포읍장은 “이장협의회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이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어 감사드린다. 이번 활동이 민원 서비스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앞으로도 지역민의 편의를 위해 행정과의 적극적인 가교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대표이사 한희원)은 혈서로 쓴 깃발을 들고 단독 만세시위를 전개한 영천의 여성 독립운동가 김정희 선생을 2025년 경북 3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김정희(金正希, 1896~미상) 선생은 경북 영천 출신으로, 1919년 4월 13일 혈서로 ‘대한민국 독립만세’라 쓴 깃발을 들고 영천 과전동과 창구동 일대에서 단독으로 만세시위를 전개하였으며, 4월 28일 대구지방법원에서 징역 8월을 선고받았다. 이후 선생은 1926년 도쿄에서 이우룡(李又龍)‧이동재(李東宰) 등과 조선문제연구회를 조직하여 불합리한 실정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이듬해 1월 재동경조선여자청년동맹의 조사부원을 역임하고, 8월에는 가나가와현에서 재일본조선노동총동맹 상임집행위원으로 활동했다. 1928년 1월부터는 근우회 도쿄지회 선전부 위원으로 선임됐으며, 정부에서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2022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포항시산림조합은 지난 27일 장량초등학교 체육관에서 포항유소년탁구(장량초, 포항장원초, 장흥중)와 후원 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유소년 스포츠 발전을 위한 뜻깊은 행보를 이어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항시산림조합은 유소년 탁구 선수들의 훈련 환경 개선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포항시산림조합 손병웅 조합장을 비롯한 조합 관계자, 포항유소년탁구 지도진 및 선수단, 학부모, 포항교육지원청, 각 학교 관계자, 지역 내빈 등 8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협약식은 협약서 서명과 기념 촬
고령교육지원청은 지난 26일 고령교육지원청 대가야홀에서 제39대 김호상 교육장의 퇴임식을 개최했다. 김호상 교육장은 1990년 점곡중학교 외 5개교 에서 교직을 시작하여 경산교육지원청, 경상북도교육청, 칠곡지원청 장학사 쌍림중학교 교감, 사동고등학교, 청통중학교 교장, 경산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등 다양한 교육현장에서 35여 년간 근무한 교육전문가이다. 김호상 교육장은 “35년간의 교직 생활을 마무리하며 고령에서 보낸 시간은 나에게 큰 의미가 있었다”라며 “퇴임후에는 더 이상 교육장 역할은 하지않지만, 한시민으로서 경북 교육을 계속 응원하며, 남은 삶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해볼 생각이다. 이제 학생들과 직접 만나지 못하지만, 그들이 걸어갈 길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고령 교육가족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퇴임 소감을 전했다.
포항북부경찰서는 27일 바로고퀵 등 배달업체 3개소를 방문해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3·1절 폭주족 집중단속을 대비해 이륜차 안전 운행을 중점으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날 경찰은 업체 종사자에게 전단지·서한문을 전달하고 사내 게시판에 포스터를 게재해 철저한 법규준수를 당부했으며, 수리업체와 합동으로 불법 개조 여부를 점검하고 이륜차에 반사지를 부착했다. 또한 ‘2025년 개정 도로교통법’ 관련 자체제작한 카드뉴스를 활용해 교육했으며, 바이크 동호회 카카오톡 채팅방 및 카페에 안전 수칙 동영상을 게시하는 등 온오프라인 전방위적 홍보를 전개했다. 경찰관계자는 이륜차 사고 예방 홍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최한용)은 2025학년도 신학기 개학을 앞두고 2. 19.(수)~2. 28.(금)까지 학교안전 종합점검 주간을 운영하여 각 학교별 자체 점검을 실시하였다. 2. 26.(수)~2. 27.(목)에는 달전초등학교, 신광초등학교, 포항중학교 등 교육장 및 간부 공무원이 직접 학교 현장에 방문하여 새학기 등교에 대비한 학교 구성원 안전, 학교시설 안전 등 학교안전 분야 전반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였다. 이번 2. 27.(목) 현장 안전점검은 신광초등학교를 방문하여 학생안전, 산업안전, 시설안전 3개분야에 대하여 학교의 전반적인 안전관리 및 점검 현황을 확인하였다. 신광초등학교는 3월 말 그린스마트스쿨 교사 개축을 앞두고 있어 학교 구성원 안전, 학교 시설 안전 등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안전 분야 전반에 대한 종합점검이 필요한 학교이다. 최한용 교육장은 “학생들이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마음놓고 활동할 수 있도록 신학기
청도군은 다자녀 가정의 양육 부담 경감을 위해 '다자녀 가정 농수산물 구입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칠곡군은 지난 26일 군청 강당에서 ‘공모사업 및 국가투자예산 건의사업 대응 보고회’와 ‘AI를 활용한 공모사업 기획 역량 향상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와 특강은 중앙부처 및 경북도의 공모사업과 국·도비 지원 사업을 발굴하고 대응해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재욱 군수를 비롯한 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전에는 2025년 공모사업과 2026년 신규 국가투자예산 건의사업을 부서 간 공유하고 연계 가능한 신규사업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오후에는 공모사업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AI 활용 교육이 진행됐다. 강의에서는 △ChatGPT, △Gemini, △Perplexity(정보수집 AI)등 최신 AI 기술을 활용한 공모사업 기획 및 대응 방안이 소개됐다. 참석자들은 AI 기반의 기획 및 자료 분석 기법을 배우며 공모사업 추진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김재욱 군수는 “공모사업과 국비 확보는 지역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며 “우리 군만의 특색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AI를 활용한 전략적 대응으로 실질적인 재원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POSTECH 전자전기공학과 정윤영 교수, 박사과정 송용훈 씨, 윤인열 연구원(現 삼성전자) 연구팀은 스위스 루체른 연구소(Lake Lucerne Institute, LLUI), 세레네오 연구센터(cereneo Center for Interdisciplinary Research, CEFIR)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뇌졸중 후유증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피부 부착형 센서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저명 국제 학술지인 ‘npj 디지털 메디슨(npj Digital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연구팀이 개발한 ‘유연 피부 부착형 목 진동 센서(Soft Skin-Attachable Throat Vibration Sensor, STVS)’는 목 피부에 밀착되어 주변 소음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고, 말하기, 삼키기, 기침 등의 뇌졸중 후유증과 관련된 신호를 일상 생활에서 정밀하게 감지한다. 특히, ‘구불구불한(serpentine) 구조’를 적용해 센서가 피부에 자연스럽게 밀착되어 움직임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과 내구성, 부착성을 극대화했다. 그 덕분에 걷거나 뛰는 등의 활동 중에서도 센서가 안정적으로 부착되어 지속적인 데이터 측정이 가능하다. 실험 결과, 이 센서는 기존 웨어러블 센서에 비해 ‘신호 대 잡음 비(Signal to Noise Ratio, SNR)가 3배 이상 향상되는 등 수집하는 데이터의 감도를 크게 높일 수 있었다. 또한, 연구팀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앙상블(ensemble) 분류 모델’을 개발하여 센서에서 수집된 데이터가 자동으로 분석되도록 했다. 삼키기, 기침, 말하기, 헛기침 등의 뇌졸중과 관련된 여러 동작들이 전문 의료진의 도움 없이 정확하게 측정, 구별되고 이를 바탕으로 수준 높은 의료 평가를 진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POSTECH 정윤영 교수는 “웨어러블 센서와 AI 기술의 융합으로 뇌졸중 후유증을 일상에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라며, “다양한 언어와 환경에서도 높은 정확도와 안정성을 입증한 이 기술은 향후 여러 신경계
성주군은 지난해 11월 및 올해 1월 신규 임용된 공무원 19명을 대상으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에 걸쳐 신규공무원 직무역량강화 집합교육을 실시했다. 실무경험이 풍부한 팀장들을 강사로 지정해 직무교육을 진행했으며, 동료들간의 화합 및 협업 역량을 높이기 위한 팀빌딩교육과 지역의 역사·문화 및 관광산업을 체험하기 위한 문화유적탐방도 더불어 진행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이병환 군수가 신규공무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통해 본인의 신규공무원 시절 겪었던 에피소드를 공유하며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前 경상북도 자치행정국장, 의회사무처장을 역임하며 행정전문가로서 가지고 있던 노하우도 아낌없이 전수했다. 이병환 군수는 “군민중심 행복성주라는 군정목표에 맞게 군민이 행복한 성주 달성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였으며 또한 “성주의 미래인 신규공직자가 앞으로 공직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군은 매년 신규공무원 집합교육을 실시하여 직무능력향상과 원활한 조직적응을 지원하고 있으며, MZ 소통간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신규공무원과의 끊임없는 소통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김희철)은 미술관 내 기획전시 전용공간인 ‘스페이스 하이브’를 새롭게 조성하고, 이를 기념하여 《한국추상미술 하이라이트》전을 2월 27일부터 4월 13일까지 개최한다. 공간 및 전시 개막식은 3월 6일 오후 5시에 열린다. 대구문화예술회관 미술관은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1층 5개 전시실을 기획전시 전용공간 ‘스페이스 하이브’로 조성했다. ‘하이브’는 회관 건축 디자인의 기본 형태인 육각 벌집 구조를 상징하며, 대구 미술의 기반을 다지는 공간으로서 조화와 연대, 강인함을 담은 이름이다. 대구문화예술회관 미술관은 지난 35년간 지역 시민과 예술가들을 위해 다양한 기획전을 열어 왔으며, 이번 ‘스페이스 하이브’ 개관을 통해 더욱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전시를 선보일 계획이다.
고령 대가야축제가 세계축제협회 아시아지부에서 주최·주관하는 2025 아시아페스티벌 어워즈(아시아대표축제)에서 2025 아시아 지역전통 예술축제(유형유산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는 3월 20일 경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페스티벌 어워즈는 총 15개 분야로 시상하며, 각 분야별 주제에 맞춰 축제정보 및 킬러콘텐츠, 파급효과를 토대로 축제운영관리의 효율성, 사회‧문화적 파급효과, 축제브랜드화를 심사하여 축제의 우수성을 평가한다. 고령 대가야축제는 축제를 통해 ‘대가야’의 대중화에 성공했으며, 기존 삼국시대(고구려, 백제, 신라)에서 사국시대(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로의 역사관을 재정립하는데 기여한 점, 세계유산 지산동고분군을 포함한 대가야를 대표하는 유형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여 자칫 무거울 수 있었던 역사축제의 한계를 넘어, ‘화제성’과 ‘대중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점이 수상에
포항에서도 피클볼(Pickleball)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동호인들이 중심이 되어 포항시 피클볼연합회가 공식 출범했다. 피클볼은 테니스, 탁구, 배드민턴이 융합된 스포츠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어 최근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포항시 피클볼연합회는 40여 명의 동호인들이 모여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들은 매일 저녁 포항동지여고 체육관에서 연습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 개최된 첫 월례회를 통해 연합회의 공식적인 활동을 알렸다. 초대 회장 구성환 씨는 “피클볼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인 만큼 앞으로 더 많은 동호인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포항을 시작으로 경북 지역 전반에 걸쳐 피클볼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피클볼은 기존에 탁구, 테니스, 배드민턴을 즐겨온 사람들에게 더욱 친숙한 종목으로, 미국에서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오는 2028년 LA 올림픽에서는 시범 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아 국제적인 스포츠로서의 성장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서울, 부산, 대구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동호인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번 포항시 피클볼연합회의 출범을 계기로 경북 지역으로도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복지법인 직지사복지재단 산하 김천시가족센터는 1월 20일부터 2월 26일까지 꿈도담터 공동육아나눔터에서 ‘다정다감 겨울방학 문화체험활동’을 진행했다. 본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겨울방학을 맞아 경체교육체험과 직업체험 총 8회기 진행했다. 우리아이 경제교육에서는 보드게임을 통해 적금, 소비 및 기부의 필요성과 방법, 현명한 용돈관리법을 배우고 직업체험에서는 푸드아티스트, 특수분장 전문가, 법죄과학수사관 등 다양한 직업에 대해 알아보고 체험해 보았다. 센터장 우성스님은 “학생들이 또래 친구들과 함께 배우고 놀면서 안전하고 즐거운 겨울방학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천시가족센터 꿈도담터공동육아나눔터는 율곡동행정복지센터 3층에 위치하고 있다. 2025년, 꿈도담터공동육아나눔터에서는 초등돌봄교실(무료), 多독多독 독서활동, 창의쑥쑥 보드게임, 생활체육, 창의미술, 방학특화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상시 진행할 예정이다.
경북 북부에 위치한 영양군은 수년 전부터 인구절벽을 마주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영양군은 2023년 12월 양수발전소 유치를 통해 15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건설공사에 많은 인력이 투입되어 숙박시설, 식당 등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을 시작으로, 지난 24일 업무를 시작한 영양소방서도 상주직원 106명이 근무하게 되어 정주인구 증가에 큰 변곡점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하여, 영양읍에 체류형 전원마을 10호와 청기면에 조성되는 정주형 작은 농원은 임대형 전원주택과 농업 체험시설(스마트팜)이 합쳐져 주거와 소득을 양립하는 새로운 모델을 도입한다. 이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시도이며, 귀농‧귀촌 수요 증가에 따른 출향인과 은퇴자 중심의 새로운 정착시설을 마련하여 영양군의 특색에 맞는 인구 유입 모델로 향후 영양군의 지역성장동력의 기반을 형성하는 것이다. 또한, 영양군은 결혼비용, 양육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고민하는 군민들에게 직접적인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올해부터 ‘결혼비용 지원사업’은 당초 부부 한 쌍당 300만원을 지원하던 사업을 부부 각각 300만원으로 변경해 총 600만원의 혜택을 주고 ‘청년부부만들기 사업’은 결혼장려금을 1회 500만원 지급하던 것을 500만원씩 3년간 지급하여 총 1500만원까지 확대 시행하여 변동하는 물가에 구애받지 않고 결혼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것이다. ‘출산장려금’ 역시 2배로 확대 지원을 통해 첫째(3년간) 월 10만원→20만원/년 240만원, 둘째(3년간) 월 15만원→30만원/년 360만원, 셋째(5년간) 월 20만원→40만원/년 480만원으로 아이를 낳고 키우는 기쁨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좀 더 실질적이고 피부에 와닿는 확실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행정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하며, “장기적으로 저출산의 근본적인 원인 해결을 위한 사회적인 인식의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다. 우리는 가족 친화적인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을 통해 결혼에 대한 부담을 덜어내야 한다”라고 전했다.
재단법인 경주문화재단(이사장 주낙영)은 지역 예술인의 창작 의욕 고취와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한수원아트페스티벌 〈달리와 마그리트 그리고 호안미로; 초현실주의, 100년의 환상〉의 ‘예술인 무료 관람 주간’행사를 진행한다. 예술인 무료관람 주간으로 경주예술의전당 인근 지역의 예술인들은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첫째 주(3/1~3/9)에는 경북미술협회, 둘째 주(3/4~3/9)에는 대구미술협회, 셋째 주(3/11~3/16)에는 울산미술협회, 그리고 마지막 주(3/18~3/30)에는 예술인패스 소지자가 무료 관람 혜택을 받는다. 미술협회회원은 미술관 현장에서 신분증과 명단, 예술인패스 소지자는 신분증과 예술인패스(실물, 모바일)를 확인한 뒤 입장 가능하다. 미술관에서는 초현실주의 거장(살바도르 달리, 르네 마그리트, 막스 에른스트, 호안미로, 알베르토 자코메티 등)들의 주요 원화 작품 관람뿐만 아니라 시민도슨트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면 전시 굿즈도 증정하고 있다.
안동시의회는 지난 26일 오후 2시 제255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를 열어 총 23건의 안건을 의결하고 8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2025년도 첫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지난 19일 오후 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21일과 24일, 25일, 3일간은 제2~4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집행부가 추진하려는 2025년도 주요업무계획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지난 26일 제5차 본회의에서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안동시 소송수행자 포상금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원안 가결했고, △안동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현황 및 단계별 집행계획 의견청취의 건 △안동 도시관리계획(수질오염방지시설) 결정(변경)(안)에 대한 의견제시의 건에는 찬성 의견을 제시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의원발의 조례안인 △안동시 의용소방대 지원에 관한 조례안(박치선, 김상진, 이재갑, 정복순, 우창하, 김순중, 김새롬, 김정림 의원) △안동시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안(손광영, 안유안, 김정림, 김순중, 김호석, 임태섭 의원) △안동시 디지털성범죄 방지 및 피해지원에 관한 조례안(이재갑, 김경도, 권기윤, 김호석, 김순중, 김정림 의원) △안동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우창하, 김상진, 이재갑, 정복순, 김순중, 박치선, 김창현, 김새롬 의원) △안동시 위기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 조례안(안유안, 손광영, 김상진, 우창하, 박치선, 김정림, 여주희 의원) 6건은 원안가결했다. 24일 열린 제3차 본회의에서는 김새롬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안동시 재정운용 순세계잉여금과 명시이월금 과잉 문제를 지적하며 재정 혁신을 촉구했다. 제5차 본회의에서는 안동시정에 관한 질문을 통하여 손광영 의원이 헴프 산업과 관련하여, 정복순 의원이 안동시 후계농·청년농 지원사업 추진과 관련하여 시정질문을 펼쳤다. 안동시의회는 "금년도의 업무계획이 내실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
안동시의회 우창하 의원(북후·서후·송하)이 대표 발의한 '안동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6일 열린 제255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번 개정안은 2025년 1월 24일 시행된 '농지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기존 농막과 유사하지만 숙박이 가능한 '농촌체류형 쉼터'를 신고 대상 가설건축물로 추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농촌체류형 쉼터는 도시민의 주말 체험 영농과 임시 숙소 용도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된 소규모 건축물로, 기존 농막과 달리 취사와 숙박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 조례는 농촌체류형 쉼터를 개인이 농지에 농지전용허가 없이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와 농지대장 등재 등의 절차만으로 설치할 수 있는 절차 간소화를 통해 농업인의 편의를 증대시킬 뿐만 아니라 도시민의 농촌 유입을 유도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개정안은 최근 정부와 지자체가 다양한 형태의 도농 교류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는 흐름 속에서 농촌 생활인구를 늘리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창하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농촌 거주 희망자들에게 보다 실용적인 체류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농촌체류형 쉼터가 농촌 활성화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안동시의회 손광영 의원(태화·평화·안기)은 지난 26일 열린 제255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경북-안동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 사업의 성과를 철저히 분석하며, 사업 운영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요구했다. 손 의원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특구에서 총 61.95kg의 CBD 아이솔레이트가 생산되었으며, 이는 애초 목표였던 연간 100kg 생산 계획과 비교했을 때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사업 예산도 당초 380억원에서 464억원 이상으로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를 거뒀다”라고 평가했다. 특히, 손 의원은 △일관성 없는 생산 목표 △부적절한 특구 사업자 선정 △명확한 성과 지표 부재 등을 주요 문제로 꼽으며, “특구 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성과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고 이를 사업자들에게 확실히 전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손 의원은 또한, 경북특구 운영성과 보고서에서 발표한 경제적 파급 효과 수치에 대한 신뢰성을 문제 삼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특구사업이 약 8889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6,952명의 취업 유발 효과를 창출했다고 분석했으나, 이에 대한 구체적인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손 의원은 CBD 원료의약품의 수출 실적이 전무한 문제도 지적했다. 특구의 주요 목표 중 하나였던 CBD의 해외 수출이 GMP(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 시설 미비로 인해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점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CBD 원료의약품의 수출을 위해서는 GMP 시설이 필수적이지만, 특구 내 관련 시설이 전무한 상황”이라며, “애초에 GMP 시설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수출을 계획한 것은 구조적인 사업 운영 실패”라고 평가했다. 손 의원은 “안동이 산업용 헴프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업 관리와 실질적인 성과 창출이 필수적”이라며, 명확한 성과 목표 설정, GMP 시설 구축 지원, 경제적 효과의 실질적 검증, 사업자 관리 강화 등의 개선책을 제안했다. 손 의원은 “안동이 단순한 실증 실험의 장소가 아닌, 헴프 산업의 실질적인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라며, “향후 특구사업이 보다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면밀한 검토와 개선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