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시산림조합은 지난 27일 장량초등학교 체육관에서 포항유소년탁구(장량초, 포항장원초, 장흥중)와 후원 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유소년 스포츠 발전을 위한 뜻깊은 행보를 이어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항시산림조합은 유소년 탁구 선수들의 훈련 환경 개선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이날 협약식에는 포항시산림조합 손병웅 조합장을 비롯한 조합 관계자, 포항유소년탁구 지도진 및 선수단, 학부모, 포항교육지원청, 각 학교 관계자, 지역 내빈 등 8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협약식은 협약서 서명과 기념 촬영으로 시작되었으며, 이후 참석자들은 유소년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지켜보며 이들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협약을 통해 포항시산림조합은 매년 장량초, 포항장원초, 장흥중 등 3개 학교 탁구부에 각 2000만원씩 총 6000만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유소년 선수들은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게 되며, 유니폼에 후원 단체인 포항시산림조합의 로고를 부착하고 각종 시합에 출전하게 된다.포항시산림조합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소년 선수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주요 지원 내용은 △훈련 장비 지원 △대회 참가비 후원 △체육 시설 개선 등으로, 선수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포항시산림조합 손병웅 조합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유소년 선수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포항 지역 스포츠 발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포항시산림조합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장량초 김창덕 교장은 “먼저, 포항시산림조합의 따뜻한 후원에 감사드린다. 이번 후원이 유소년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탁구 꿈나무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진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선수들 역시 “좋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더 열심히 훈련하여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이번 협약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지역 사회가 함께 스포츠 인재를 육성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유소년 스포츠는 지역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요소이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뒷받침될 때 더욱 발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