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설 명절을 맞아 연휴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시민 불편 사항을 점검하고 예방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연휴 첫날인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재난·재해, 경제, 교통, 청소·환경, 보건 등 15개 반 496명으로 편성된 종합상황실을 가동하고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시민 불편 사항과 안전사고 등 각종 돌발상황에 대처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설 연휴 기간 응급의료와 호흡기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최대로 확보하고 발열클리닉 6개소, 협력병원 6개소 90병상을 가동하는 등 설 연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연휴 동안 비상 의료·방역 상황반을 중심으로 시와 구·군,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의 상황실과 응급의료 및 감염병 발생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신속한 상황 보고와 전파 및 대응을 위한 24시간 연락체계를 상시 유지한다. 연휴 기간 19개 응급의료기관과 2개 응급의료시설에서는 24시간 상시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해 응급환자 비상 진료 및 긴급 이송 체계를 확보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2일 네 자녀를 둔 지역의 다자녀 가정(정종화·손명지 부부)을 방문해 설 인사를 전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설 명절을 맞아 지역 민생 현장 곳곳을 방문하고 있는 이강덕 시장은 이날 다자녀 가정을 찾아 다둥이 부부의 행복한 육아 이야기와 현실적인 어려움에 대한 목소리를 듣고, 화목한 모습으로 지역사회에 모범을 보여주고 있는 가족들을 격려했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기계공학과·생명과학과·IT융합공학과·융합대학원 장진아 교수가 한국인 최초로 재생의료 및 생체재료 연구 분야의 세계적 권위 학술지인 ‘바이오머티리얼즈(Biomaterials)’의 ‘젊은 연구자상(Biomaterials Award for Young Investigator) 2025’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국내 연구진으로는 첫 사례로 장 교수가 국제 학계에서 재생의료 및 생체재료 연구 역량을 입증한 쾌거로 평가받고 있다. 부상으로는 상금 1,000달러를 받게 되며, 오는 5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TERMIS-EU(유럽조직공학재생의학회) 2025’에서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국제 학계와 소통할 기회를 얻게 된다. 3D 바이오프린팅의 권위자인 장 교수는 이 기술을 활용해 특정 조직에 적합한 바이오잉크로 인공 장기를 제작하는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는 난치성 질환 극복을 위한 재생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특히 심장질환 환자들을 위한 '줄기세포 기반 심장근육 패치 개발' 연구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진아 교수는 수상소감을 통해 “탈세포화된 세포외기질(dECM)을 바이오프린팅 소재로 활용한 연구가 생체재료와 재생의료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응용 가능한 기초 기술을 개발해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이 상은 ‘바이오머티리얼즈’를 발행하는 ‘엘스비어(Elsevier)’가 재생의료·생체재료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인 젊은 연구자를 격려하기 위해 2021년 제정한 상이다. 매년 전 세계에서 단 두 명의 연구자가 선정되며, 올해는 장진아 교수와 함께 미국 하버드의대의 Wei Tao 교수가 공동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포항시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하 에기평)과 22일 수소융복합 혁신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이승재 에기평 원장 및 관계자, 배영호 포항테크노파크 원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번 협약은 에기평이 기초지자체(시군구)와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맺은 최초의 업무협약으로 의의를 더했다. 이번 협약으로 수소산업진흥전담기관인 에기평과 국내 대표 수소연료전지 특화도시 포항시는 수소 융복합 혁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포괄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탄소중립 수소경제로 조기 이행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
경북도의회는 23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14일간의 일정으로 을사년 새해 첫 회기인 제352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현안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을 시작으로 도지사와 교육감의 2025년 도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업무보고와 각종 민생 조례안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23일 1차 본회의에서 새해 첫 5분 자유발언에 나선 박규탁(비례)ㆍ박용선(포항)ㆍ노성환(고령)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정 현안 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며 집행기관의 각별한 관심과 대책을 촉구했다. 이번 제352회 임시회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실국의 업무 보고를 통해 우리 도가 추진해야 할 각종 시책과 사업들을 살피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며, 각종 조례안, 동의안 등을 해당 상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월 5일 2차 본회의에서 의결하고 폐회할 계획이다. 박성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먼저,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2025년은 우리 경북의 미래 향방을 결정하고 결실을 얻는 아주 중요한 시기인 만큼 날카로운 통찰력과 유연한 대처로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러내고 대구경북신공항 사업 역시 차근차근 추진해 우리 경북이 도약할 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의회와 집행부가 긴밀하게 협력해 오직 도민만을 위한 민생정책에 집중해 푸른 뱀의 해인 올해가 위기와 도약의 갈림길에서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쉼없이 달리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설 연휴에도 단 한 건의 의료 공백이 없도록 응급 의료와 공공의료 체계를 강화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경북도의회에서는 정례회 2회, 임시회 5회로 전체 7회, 122일의 일정으로 금년도 회기를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포항시가 경북 최초로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과 생애주기별 주거 문제 해소를 위한 ‘포항시 주거복지센터’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22일 북구청 회의실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지역 시의원, 협약기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주거복지센터의 개소를 축하하고,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김정기 대구 행정부시장은 22일 대구시자원봉사센터에서 개최된 ‘제13회 iM청소년자원봉사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자원봉사 활동으로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우수 청소년 자원봉사자를 시상하고 격려했다. DGB사회공헌재단이 주최하고 대구노블레스봉사회와 대구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이날 시상식에는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조해녕 대구노블레스봉사회장, 성태문 DGB금융지주 부사장과 초·중·고·대학생 수상자 및 가족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대구시표창은 2명이 수상했고, 대구시교육감상 3명, DGB사회공헌재단이사장상 4명, 대구노블레스봉사회장상 4명이 각각 수상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2일 전국 최초로 민과 관이 공동으로 추진한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서비스 개시 1주년을 앞두고 포스코휴먼스를 방문했다. 지난해 2월부터 포항시와 포스코휴먼스는 50인 이하 영세사업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근로자 작업복 공동 세탁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서비스는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의 세탁비 부담을 줄이고, 오염된 작업복을 장기간 착용하는 실태를 개선해 근로자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이다.
이재명 대표의 차기 대선 주자 지지도가 정체에 빠지고, 지지율은 국민의힘에 역전당한 더불어민주당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결국 민생 챙기기와 내란 공세가 민주당의 돌파구가 될 전망이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일부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하고, 이 대표의 차기 대권 주자 지지도가 정체를 보일 때만 해도 '보수 결집', '보수 과표집'이라고 분석하며 의미를 두지 않았다. 하지만 다수 여론조사에서 같은 양상이 계속 나타나고 정당 지지도까지 역전되자 비명계를 중심으로 '이재명 리더십'에 대한 회의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전날 "이재명 대표 한 사람만 보며 당내 민주주의가 숨죽인 지금의 민주당은 과연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나"라며 '일극체제'를 직격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도 최근 기자들과 만나 당 지지율 하락에 관해 "윤석열 정권처럼 서두르고, 국민 생각 안 하고 자기 고집대로 한다는 실망감이 있는 것"이라며 이 대표를 간접 비판했다. 민주당 원로들도 지난 20일 상임고문단 오찬에서 이 대표에게 "점령군, 개선군 같은 모습을 보이면 절대 안 된다"고 쓴소리를 했다. 이 대표도 자세를 낮추며 국정을 챙기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을 자제하고 골목경제 살리기를 위한 지역화폐 예산 확대 등 국정 방향에 관해서만 언급했다. 2기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 기업과 민간의 협력도 강조했다. 민주당은 특히 '이재명표 예산'으로 불리는 지역화폐(지역상품권) 예산이 반영된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지역사랑상품권법안도 발의하며 정부여당 압박에 나섰다. 이 대표가 정치적 메시지보다 경제 정책에 주력하는 것은 '비호감', '강성 이미지'를 불식하고 민생을 챙기는 실용주의 지도자 이미지를 부각하며 중도층 표심을 잡으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다만 당 차원에선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향한 '내란' 공세 전략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당과 이 대표의 지지율을 높이는 것 못지않게 국민의힘 지지율을 다시 끌어내리는 것도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민주당은 국정조사를 통해 윤 대통령 12·3 비상계엄 선포의 목적이 '내란'이었음을 부각하며 국회 및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장악 시도의 구체적 정황을 드러내 윤 대통령 책임을 밝혀내겠다는 구상이다.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이날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된 윤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비상계엄 핵심 인물들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서울서부지법 난입 사태와 관련한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책임론도 계속 부각하며 '극우 프레임'을 밀고 나갈 전망이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최근 강성 지지층을 포용하겠다는 취지로 발언한 바 있다. 민주당은 오늘 본회의에서 서부지법 난입 사태 관련 긴급 현안질의를 통해 국민의힘을 향한 공세를 펼칠 전망이다. 민주당 등 야5당은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난입 사태를 추동했다고 보고 제명안도 제출했다.
지난 21일 행정안전부, 지방시대위원회, 대구시, 경북도 4개 기관은 실장급 회의를 개최해 대구경북 통합에 대한 기관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일정 등을 논의했다. 이번 실무회의는 행정안전부 김민재 차관보, 지방시대위원회 남호성 지방분권국장, 대구광역시 황순조 기획조정실장, 경북도 김호진 기획조정실장이 참여했다. 4개 기관은 당초 2025년 상반기 중 특별법 제정이 목표였으나 정국 혼란에 따라 일정 지연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올해 하반기까지 특별법안 제정을 마지노선으로 하되, 2026년 7월에 특별시가 원활하게 출범하기 위해 △법안 완성도 제고, △출범을 위한 행정절차 사전 검토, △주민·지역 정치권 설득 전략 등 사전 준비사항을 논의했다. 대구시는 대구경북 통합을 흔들림 없이 추진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으며, 2026년 7월 특별시 정상 출범을 위해 투트랙으로 특별법안 연내 통과와 법안 통과 후 출범 후속절차 이행을 위한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나갈 것을 명백히 밝혔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임영훈)은 설 연휴 기간 내 정상적인 항만운영을 위해 오는 27~30일까지 4일간 ‘항만운영 특별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밝혔다. 설 연휴 기간 중 평상시와 같이 항만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을 정상운영하고, 예선업체와 도선사, 항만근로자는 비상 근무조를 편성하여 차질 없는 항만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긴급하게 처리해야 하는 화물 발생 시 선주나 화주가 운영사에 요청할 경우 설 당일에도 화물을 반출입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여 긴급상황에 즉각 대응할 예정이다. 아울러 설 연휴 기간 중 항만순찰 및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설 연휴 전 항만시설 특별점검으로 항만안전 및 보안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 임영훈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은 “설 연휴 기간에도 항만이용자가 불편함이 없도록 원활한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소외되는 이웃이 없는 따뜻한 명절이 되도록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더욱 두텁게 하고, 시민들의 불편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보건복지 상황반을 연휴 기간 편성·운영한다. 대구시는 설 명절을 맞아 공공·민간자원 연계를 통해 저소득층 주민, 독거노인, 노숙인, 쪽방 생활인 등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의 따뜻한 명절 나길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 1만1700여 명에게 5억8000여 만원의 위문금·위문품을 전달하고, 1800명에게 온누리상품권 9000만원을 지원한다. 또 대구사회복지협의회는 DGB사회공헌재단과 함께 대구 사회복지시설에 설맞이 사랑의 떡국떡 1000박스를, 한국부동산원과는 1400여 만원의 백미 450여 포대를 대구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에 지원한다.
여야는 12·3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지난 해 11월 처리하기로 뜻을 모았던 '민생 법안' 통과를 늦추고 있다. 다음 달 임시국회에서 여야가 이들 법안을 합의 처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상훈 국민의힘·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회동을 통해 민생 법안 처리 여부와 국정협의체 실무협의 일정에 대해 조율했으나 별다른 소득을 거두지 못 했다. 민생 법안에 대해서는 개별 상임위원회에서 논의를 이어가기로 결론 내렸다. 진 정책위의장은 "회동 결과 진전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설 이전에 양당 정책위의장이 추가적으로 만날 가능성도 낮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합의가 불발된 데는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대한 이견이 있었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탄핵 국면으로 어려워진 경제 상황을 감안해 추경 편성을 서둘러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배정된 예산을 조기 집행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는 전날 "국회·정부 국정 협의회가 조속히 가동되면 '국민의 소중한 세금을 가장 효과적으로 써야 한다'는 재정의 기본 원칙하에서 국회와 정부가 (추가 재정 투입을) 함께 논의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민생 법안 처리는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김 정책위의장은 "아직까지 처리되지 않았던 민생법안은 합의 처리가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여야는 지난 해 11월 민생 법안 63개를 합의 처리키로 뜻을 모았으나 정국 상황 등으로 현재까지 24개 법안만 처리했다는 것이 김 정책위의장 설명이다. 국민의힘 원내 핵심 관계자는 "남은 법안은 2월 중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모두 처리할 수 있을지는 각 상임위 사정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 연구개발 근로자를 주 52시간 규제에서 제외할지 여부를 두고 여야 간 이견이 선명했던 반도체 특별법의 경우 민주당이 설 연휴 이후 토론회를 열어 논의하기로 한 만큼, 당장 합의점을 찾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김 정책위의장은 "반도체법은 논외로 해야 할 것 같다"며 "민주당에서 토론회를 할 예정이니까 그 결과를 보고 해야 되지 않겠나"라고 했다. 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경제부총리가 개정이 시급하다고 한 조세제한특별법에 대해서는 논의가 이뤄졌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거론은 됐으나 합의가 안 됐다"며 "의견 차이가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민주당은 다음 날 본회의를 열고 '서부지법 폭동 사태'에 대한 현안질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이미 상임위에서 현안질의를 했기에 불필요하다는 입장이라 본회의 일정이 아직 확정되진 않은 상황이다. 여야는 2월 임시국회 일정에 대해서는 잠정 합의했다. 다음 달 3일 임시국회를 시작해 10~11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한 후 12~14일에는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 위치한 대한불교 원효종 고왕사가 설 명절을 앞두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고왕사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쌀(10kg) 140포와 라면 140박스(700만원 상당)를 흥해읍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고왕사는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쌀 전달, 집수리 지원, 김장 및 반찬 나눔 봉사 등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지역 이웃을 위한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고왕사 주지 상일스님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설 명절을 조금 더 따뜻하게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며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포항시 용흥동(동장 이은주)은 지난 22일 다가오는 설을 맞아 대대적인 환경정비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대청소에는 용흥동 통장협의회 및 새마을부녀회와 포스코 후판부 등 약 80여명이 참여해 주택가, 주요 도로변의 환경을 정비하고 불법 광고물을 제거하는 등 귀성객 손님맞이 준비에 힘썼다.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 2024년부터 관계 전문가와 함께 관내 비지정문화유산을 조사한 후 향토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22일 향토문화유산 3건을 신규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3건의 향토문화유산은 ▲송남문집 목판 ▲영천 정억 정려각 및 사당 ▲화남면 죽곡리 영모재 등이며, 이로 인해 영천시 향토문화유산은 총 3건이 되었다. 향토문화유산은 국가지정 혹은 시도지정으로 지정된 문화유산이 아닌 비지정 문화유산 중에서 역사적, 학술적, 예술적, 경관적으로 가치가 큰 문화유산을 시군 단위로 지정하여 보호하고자 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경북지역본부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설’ 명절을 맞아 경북지역 7개 복지시설에 명절음식키트 1200명분을 전달했다. 명절음식키트 지원은 코로나19로 대면 지원이 어려웠던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됐으며, 설과 추석 음식을 만들 수 있는 식자재를 키트로 제작해 전국 복지시설에 전달하는 중소기업계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번 명절음식키트는 소고기, 만두, 감자수제비, 떡국떡 등 40명이 먹을 수 있는 양으로 구성돼 경주·김천·문경·의성·고령 등의 7개 복지시설에 30박스를 전달했다. 최우각 대구경북중소기업회장은 “중소기업계가 지역 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정성으로 뜻과 마음을 모았다”며 “중소기업의 작은 손길로 식자재를 지원해 소비를 북돋우고 모두가 따뜻한 명절을 보내도록 나눔활동을 지속해 지역과 함께 성장발전하는 중소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은 지난 20일 세계뇌졸중학회(WSO)로부터 베스트 캠페인 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세계뇌졸중학회(WSO)는 10월 29일 세계 뇌졸중의 날을 기념하여 매년 세계 각국에서 뇌졸중 예방 및 치료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관련 교육과 캠페인을 활발히 진행하는 기관에 대해 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에스포항병원은 지난해 9월 뇌졸중 예방과 인식 확산을 위해 K리그 포항스틸러스 축구단과 함께 진행한 #BeGreaterThan>Stroke 캠페인 국내 활동이 세계뇌졸중학회로부터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로 베스트 캠페인 상을 받게 되었다. 에스포항병원의 뇌졸중 예방 및 치료에 대한 기여가 세계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에스포항병원은 지난 몇 년간 다양한 형태의 뇌졸중 예방 캠페인을 통해 성과를 올렸다. 특히 다양한 외부 행사를 통해 '뇌졸중 골든타임'을 강조하는 캠페인을 홍보하고 무료 건강검진과 상담, 의료진 강의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뇌졸중 발병의 조기 발견과 예방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그리고 글로벌 캠페인과 밀접하게 연계된 지역 스포츠 기반 협력으로 2024년 9~10월 포항 스틸러스와 함께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의 뇌졸중 예방에 대한 인식을 성공적으로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에스포항병원 김문철 대표병원장은 “이번 포항 스틸러스와 함께한 캠페인을 통해 국제적으로 뇌졸중 예방과 인식을 넓힐 수 있는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한국 내 뇌졸중 예방 및 치료에 대한 노력이 다른 나라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경북소방본부는 22일 안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설 연휴 안정적인 구급 대응을 위한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연휴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에 대한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의료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박 소방본부장은 “의료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기관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설 연휴 동안 예상되는 응급 상황에 대비해 응급 출동과 환자 이송 체계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김건영 안동병원장은 “응급의료 현장에 대한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응급환자 발생 시 소방본부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신속한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성열 소방본부장은 “연휴 동안 의료 현장을 지키는 병원장님과 의료진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도민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소방본부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