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는 지난 17일 천마역사관에서 대구동부고와 지역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고등학교와 체계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청소년들에게 우수한 교육환경과 전문적인 직업 교육을 통해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 권기홍 교학부총장, 권상민 입학본부장, 대구동부고 최상도 교장, 최원오 부장, 곽영일 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1·2학년 대상 전공 체험 활동 지원 △주제탐구심화활동을 위한 멘토 교수 및 실험실 제공 △단체교육 활동시 장소 제공 △고교생프로그램 운영 시 학생 참여 협조 등을 약속했다. 대구동부고는 춘강교육재단 산하 교육기관으로, 1988년 개교 이래 학생선택 중심형 자율교육과정을 통한 진로·진학 맞춤형 교육으로 미래 사회에 적합한 창의·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의 미래를 이끌 고등학생들이 다양한 진로탐색 및 직업교육으로 지역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고교와의 활발한 협력 관계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탐색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미래형 인재 양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은 3월 1일자로 교육공무직원 1120명에 대한 정기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구교육청은 교무실무사 등 14개 직종에 대한 교육공무직원 인사를 실시하면서, 생활연고지와 개인 희망 등을 최대한 반영하면서도 그동안 상대적으로 근무 여건이 어려운 격무 학교에 근무한 직원의 순환 근무와 근무 선호지역과 기피지역 간의 순환 근무를 동시에 시행했다. 이에 고등·특수학교에서 3년 이상 근무한 직원은 본인의 희망을 최대한 반영해 초·중학교에 우선 전보 배치했고, 기피지역에 대한 순환근무를 통해 지역 간 인력 수급 상황을 조정하는데 중점을 뒀다. 전보 대상자는 △교무실무사 254명 △영양사 31명 △조리사 51명 △조리실무원 261명 △초등늘봄전담사 102명 △특수교육실무원 85명 △유치원방과후전담사 50명 △사서 45명 △상담복지사 25명 △교육복지사 12명 △전문상담사 3명 △공공도서관운영실무원 8명 △통학차량안전요원 2명 △늘봄교무행정실무사 1명 등 총 14개 직종, 930명이다. 또 이번 3월 1일자 신규 채용되는 190명의 현장 이해도와 적응도를 높이기 위해 직종별 연수를 실시해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 지원을 강화하고, 교육공무직원들이 책무성과 자긍심을 갖고 근무할 수 있도록 균형있는 여건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한국 대구 서구청장은 20일 오전 10시30분 서구자원봉사센터에서 열리는 ‘자원봉사 명예의 전당 제막식’에 참석, 오후 2시 노인회지회에서 열리는 ‘대한노인회 대구서구지회 정기총회’에 참석한다.
일본 히로시마대 생물자원과학부 박상영 교수팀은 한국 도시재생 사업지 내 식물공장 운영 현황에 대한 정보 교류를 위해 20일 인동촌 스마트 웰빙농장을 방문한다. 대구 서구 비산 2·3동 인동촌마을에 위치한 인동촌 스마트 웰빙농장은 국내 도시재생사업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인동촌백년마을 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스마트팜은 지난 2022년 비산 2·3동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써 전국 최초의 스마트 웰빙농장으로 조성됐다. 인동촌 스마트 웰빙농장은 2022년 도시재생 경제활력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도시재생 분야에서 스마트팜 선진 사례로 이미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번 박상영 교수팀의 방문을 통해 그 우수성이 국내외에서 더욱 확고하게 인정받을 전망이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이번 방문이 지역 주민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고, 외부에 서구 도시재생의 우수한 사례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협동조합이 더욱 활성화돼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
대구 북구청은 청년놀이터·창업놀이터를 통해 청년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예비, 초기 청년 창업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체계화된 맞춤형 창업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북구 청년놀이터·창업놀이터는 예비 및 초기 청년 창업자와 창업에 관심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창업 공간 지원, 창업 교육, 전문 멘토링, 네트워킹, 투자 유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지역 청년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아카데미, 린 스타트업 아카데미, 아이디어 오디션’을 운영해 창업 역량 강화 및 아이디어 구체화를 지원하며, 청년놀이터 멤버십 회원과 창업놀이터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패스파인딩 멘토링, 네트워킹 데이, 플리마켓’을 통해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하고 네트워크 활성화를 돕는다. 또한, 입주기업의 사업화 지원과 시장진입을 위한 후속 진출을 지원하는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 스케일업 역량강화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청년놀이터는 창업에 관심 있는 관내 청년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멤버십 회원을 집중 모집하고 있으며, 이후에도 상시 신청 가능하다. 선정된 회원은 다음달부터 1년간 청년놀이터 코워킹 공간 이용, 회의실·영상제작실 대관, 창업 지원 프로그램 참가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우수한 아이디어와 역량을 가진 청년 창업가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보다 전문적인 창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입주기업뿐만 아니라 창업에 관심있는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청방법 및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북구 청년·창업놀이터 홈페이지(www.bukguplayground.or.kr) 또는 운영사무실(053-954-1393, 경북대 창업지원단 청년놀이터·창업놀이터팀)로 문의하면 된다.
DGIST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교육의 결실로 첫 학부 졸업생이 국내 주요 대학의 교수로 잇달아 임용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DGIST 기초학부 첫 입학생인 김묘정, 양준모, 유동현 동문이 각각 연세대학교, 영남대학교, 전남대학교 교수로 임용됐다. 김묘정 동문은 DGIST 학부 졸업 후 KAIST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양준모, 유동현 동문은 DGIST에서 학사 및 박사 학위를 모두 취득했다. 김묘정 교수는 DGIST 학부 3학년부터 다양한 연구실 인턴 경험을 통해 유기화학 기반 합성법 연구에 관심을 갖게 됐으며, 특히 OLED 연구를 통해 유기합성에 대한 흥미를 키웠다. 이후 관련 분야 연구를 더욱 심화하기 위해 KAIST에 진학해 가시광선 촉매 반응을 활용한 유기합성 연구를 수행했다. 또 시카고대학교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재직하며 스켈레탈 에디팅 연구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유기화합물 골격 변환 반응을 개발하며 산업적 응용 가능성을 탐색했다. 김 교수의 주요 연구 업적은 △피리딘 C-H 결합 기능화, △단백질 생체접합, △설폰아마이드 변환 반응 등으로, 유기 반응 개발 연구 분야에 기여했다. 연세대학교 화학과 교수로서 활동하는 김묘정 교수는 “독립적인 연구자로서 연구를 수행하며 학생들을 지도하고, 미래 과학 인재를 양성할 수 있어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준모 교수는 학부 재학 시절 로봇, 기계, 메카트로닉스 관련 과목을 수강하며 연구 기반을 다졌다. 특히 학부생 주도로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UGRP 및 동·하계 인턴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며 실무 경험을 쌓았다. 또 학위수여식과 입학식 사회를 맡아 졸업생과 신입생을 축하하는 의미 있는 역할을 수행했다. 양 교수는 DGIST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에서 △유연힌지 구조(CFH)를 활용한 인간형 로봇 핸드 개발(Soft Robotics 저널 표지 선정), △Supernumerary Robotic Finger 연구(삼성휴먼테크 논문대상 장려상 수상) 등의 연구 성과를 냈다. 이 외에도 논문 6편을 게재하고, 국제학회에서 8회 발표했으며, 특허 4건을 등록하는 등의 업적을 달성했다. 영남대학교 로봇공학과 교수로 임용된 양준모 교수는 “로봇공학 연구와 교육에 헌신하며, 국가 연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동현 교수는 학부 시절 수학, 통신 및 보안 관련 과목을 심도 있게 공부하며 학문적 기반을 다졌다. 정수론을 비롯한 다양한 수학 과목을 이수하며 연구 역량을 키웠고, 3학년부터는 대학원 수준의 통신 및 보안 관련 과목을 집중적으로 학습했다. 또 대학원생 시절 보안 및 암호 관련 심화 연구를 수행했으며, 특히 해외 교수들과의 주기적인 협업을 통해 국제 협력 경험을 쌓았다. 유 교수는 D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학사·석사·박사 연계과정에서 △차량 내부 및 외부 기기 간 안전한 데이터 공유를 위한 속성 기반 암호화 및 인증·키 교환 프로토콜 개발, △위치 정보를 동적 속성으로 추가한 속성 기반 암호화 연구를 수행했다. 또 양자 암호 및 수중 통신 보안 등 다양한 보안 기술을 연구하며 학문적 성과를 거뒀다. 전남대학교에서 첫 교수 생활을 시작한 유동현 교수는 “암호학과 네트워크 보안 연구는 수학적 배경이 필수적이어서 연구자가 많지 않은 분야다. 연구와 인재 양성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며, 이를 선도하는 연구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GIST 이건우 총장은 “DGIST 첫 학부 졸업생들의 주요 대학 교수 임용은 DGIST의 독창적인 융합 교육과 연구 중심 대학으로서의 역량을 입증하는 사례다”며 “앞으로도 DGIST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인재를 양성해 세계적 학문 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DGIST는 2014년 첫 학부생을 선발한 이후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첨단 연구 인프라를 통해 우수 인재를 꾸준히 배출하며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DGIST는 이번 성과를 통해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교육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으며, 앞으로도 세계적 학문·연구 인재를 배출하는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은 20일 오전 11시 구청장 집무실에서 개최되는 ‘나눔과 기쁨 대구연합회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에 참석한다.
봉화군은 지난 1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청내 각 실과소장 및 담당팀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공약사업의 추진현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민선8기 4년차를 맞아 공약사업의 내실있는 마무리를 위한 전반적인 성과보고와 부진사업에 대한 문제점 파악 및 개선방안 논의로 이뤄졌다. 민선8기 공약은 6개 분야 72개 사업으로 △봉화임산물 산지종합 유통센터 조성 △군민참여 정책자문위원회 구성 △주민화합 주민자치위원회 구성 등에 이른다. 또한, △소주골~해저임도사업 △억지춘양시장 활성화사업 △택시감차보상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약수관광지등 30개사업 완료로 총이행률은 70%를 달성했다. 특히, 핵심공약사업인 △외국인근로자 농촌일자리 중개센터건립사업 △봉화형 스마트 팜 기반 조성사업은 지역농산물의 경쟁력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겨울왕국 분천 산타마을 관광명소화사업 △K-베트남밸리조성사업 등 봉화군의 미래 관광산업을 책임질 특화 관광자원 개발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박현국 군수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을 내실 있게 마무리하기 위
계명문화대는 지난 17일 대학 시청각실에서 ‘2024학년도 KMCU Dream 사다리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박승호 총장과 김민경 국제처장을 비롯해 국제처 관계자, 해외 파견 학생 등 약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별 학생대표 소감 발표, 우수사례 발표, 총장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와 체험수기를 공유하며, 각국에서의 학습과 문화체험 성과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우수팀 5팀과 우수학생 3명을 선발해 시상함으로써, 참여 학생 모두가 글로벌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계명문화대학교가 한국장학재단의 ‘파란사다리 사업’ 취지를 확대·적용해 전국 대학 가운데 최초로 개발·운영하고 있는 ‘KMCU Dream 사다리 사업’의 결실을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올해 선발된 48명의 학생들은 혁신지원사업의 지원과 대학 자체 예산을 통해 동계 방학 기간 중 4주간 미국(어바인) Rochester University(12명), 호주(브리즈번) James Cook University(20명),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Berjaya University College(16명) 등에서 연수를 받았다. 연수 프로그램은 어학연수, 팀별 프로젝트, 문화체험, 기업 탐방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구성됐으며, 학생들은 현지 학습 환경을 직접 경험하면서 사고력을 넓히고, 팀 활동을 통해 협업 능력을 기르는 동시에 기업 탐방 등의 기회를 통해 진로 설계를 구체화할 수 있었다. 계명문화대는 기존 해외연수와 달리 학점‧어학 성적보다 학생들의 자기계발 의지와 잠재력을 우선 평가하는 선발 기준을 도입해 참여 폭을 크게 확대했다. 아울러 해외취업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필요시 학생들에게 취업 기회까지 열어주는 차별화된 접근으로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전공·관심 분야의 학생들이 폭넓은 학습과 문화체험을 경험할 수 있었고, 개인 역량에 맞춘 맞춤형 성장을 이뤄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박승호 총장은 “우리 대학은 ‘Capable Global Citizen’(유능한 글로벌 시민) 양성을 목표로 정부 주관 해외 지원사업과 함께 대학 재원을 활용한 해외 파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해외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상공회의소는 19일 대구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제2차 상임의원회 겸 2025년 정기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2024년도 사업실적 등을 보고했으며, 처무규정 개정(안), 2024회계연도 결산(안), 대구상공회의소 사회공헌협의회 회장 추대(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박윤경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지난 한 해 어려운 국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도 기업인의 위상을 높이고 존중받는 기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경제계 신년인사회, 원로 기업인 및 지역금융 기관장 초청 간담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경제동향보고회와 각종 정책간담회를 통해 지역 기업의 경영 애로를 해소하고 규제 완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국내외 경제 환경 변화 속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조지연 국회의원(경산시)이 19일 금고형 이상이 확정된 국회의원의 수당과 활동비를 전액 환수하는 내용의 ‘국회의원의 보좌직원과 수당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은 국회의원의 원활한 직무수행을 위해 수당과 활동비 지급을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국회의원이 재직 중 형사재판을 받아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더라도 지급된 수당과 활동비가 그대로 유지되는 것은 국회의원직에 대한 과도한 특권이라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조 의원은 국회의원이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는 경우, 공소제기 시점부터 재판 확정일까지 지급된 수당과 입법활동비, 특별활동비를 환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 의원은 “국회가 국민으로부터 불신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22대 총선 1호 공약으로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를 내세웠는데, 앞으로도 정치개혁을 위한 제도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 의원은 ‘금고 이상의 형 확정 시 세비반납’을 총선 1호 공약
심한 뇌성마비로 신체적 움직임은 물론 일상 대화조차 어려운 중증 장애학생(심한 지체장애 및 뇌병변 장애)이 대구대에서 학사와 석사, 박사과정으로 이어진 9년간의 학업을 마치고 영예의 박사학위를 받는다. 9년간 그를 헌신적으로 가르쳐 온 지도교수도 올해 2월 말 퇴임으로, 그와 함께 마지막 졸업식을 갖고 정든 교정을 떠난다. 그 주인공은 대구대 일반대학원 특수교육학과 언어청각장애아교육 전공의 유장군 학생(27)과 초등특수교육과의 최성규 교수(65)다. 유장군 학생은 오는 21일 오후 2시 경산캠퍼스 성산홀 강당에서 열리는 대구대 대학원 학위수여식에서 문학 박사학위는 물론 우수연구상, 총동창회장상을 받는다. 9년간 동고동락한 두 사람은 서로의 관계를 한마디로 ‘콜라병 뚜껑을 따주는 사이’라고 표현했다. 콜라를 너무 좋아해 ‘콜라대장’이란 별명을 가진 유장군 학생은 혼자서는 콜라병 뚜껑을 따기 어려운 심한 지체장애를 가졌지만, 최 교수는 항상 그의 곁에서 콜라병 뚜껑을 따주던 스승이었다. 이들의 인연은 9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유장군 학생은 지난 2016년 대구대 초등특수교육과에 입학하며 사제지간이 됐다. 유장군 학생은 심한 장애는 물론 가족이 없는 불우한 가정 환경으로 어렵게 대학 생활을 했다. 정부 지원금으로 생활하던 그가 대학원에 진학을 위한 입학금(300만원)이 없어 고민할 때 그 돈을 대 준 것도 최 교수였다. 최 교수는 20여 년간 교수 생활을 하며 유장군 학생과 같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760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한 참스승이었다. 누구보다 가까운 사이였지만, 서로 의견이 안 맞았던 적도 있었다. 4학년이 된 유장군 학생을 위해 최 교수는 교원 임용시험 준비를 권했지만, 유장군 학생은 대학원 진학을 고집했다. 최 교수 본인도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 어렵게 공부했기에 유장군 학생이 교사가 된 후 안정적인 경제적 기반을 갖추고 미래를 준비할 것으로 조언했지만, 제자의 고집을 꺾지 못했다. 또한 청각장애 분야를 전공자였던 최 교수는 대학원에서 유장군 학생이 자신의 장애와도 연관이 있는 ‘지체장애’ 분야를 공부할 것을 권유했지만, 유장군 학생의 선택은 최 교수였다. 그는 학부 생활을 무사히 마친 것도, 대학원에서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것도 최 교수의 가르침 덕분이라 생각했다. 그만큼 학업에 남다른 열의를 보였다. 자신이 좋아하는 수업은 청강을 하면서 7번까지 들었던 적도 있었다. 최 교수는 “유장군 학생은 일반 학생들과 경쟁해서도 절대 뒤처지는 법이 없었고, 오히려 더 저를 놀라게 할 때가 많았다”고 전했다. 이러한 학업에 대한 열정으로 유장군 학생은 박사과정 재학 기간 중 7편의 논문을 단독 또는 제1저자로 게재했다. 7편의 논문 중 2편은 국제학술지인 스코퍼스(SCOPUS) 등재지에 게재됐다. 그는 △지체장애학교 교사의 교수학습 방법 △장애인 교원의 교직입문에 관한 질적 연구 △초등학교 국어교과서 장애인인식교육 삽화 비교 분석 등 교육 분야에서 장애인의 활동과 역할에 관한 연구를 주로 수행했다. 특히 최성규 교수와 유장군 학생은 ‘장애인 교원의 교직입문 전과 후의 교직발달에 대한 질적연구’ 논문을 공동으로 집필해 한국지체·중복·건강장애교육학회 학술지에 게재하기도 했다. 최 교수는 유장군 학생의 연구 태도에 대해 “학점을 잘 받기 위한 노력보다 실질적인 앎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는 점과 특정 주장을 무조건적으로 수용하지 않고, 의문을 품고 검증하고자 하는 태도가 인상적이다”고 평가했다. 이제 유장군 학생과 최성규 교수는 ‘마지막 졸업식’을 맞는다. ‘졸업은 또 다른 시작’이라는 말처럼 졸업을 앞둔 유장군 학생과 퇴임을 앞둔 최성규 교수는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유장군 학생은 “박사과정을 마치고 교수님의 조언대로 교원 임용시험을 준비할 예정이다. 경제적으로 자립한 후 미국 유학을 다녀와 최성규 교수님과 같은 교수가 되는 것이 목표다”면서 “지금까지 공부하는 데 도움을 준 학과 교수님과 친구들, 시설 관계자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대학 강단을 떠나 청각장애인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실천가로 활동할 예정이다. 박순진 총장은 “최근 교육 현장은 안타까운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며 사제지간이 예전과 같지 않다는 말이 공공연하다”면서도 “그럼에도 많은 교사와 교수들은 각박해진 교육 현장에서 묵묵히 학생들을 위한 헌신과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퇴임하는 최성규 교수와 그를 부모처럼 따른 유장군 학생이 그 본보기일 것이다. 앞으로 교육 현장이 더 따뜻한 사제지간의 정으로 물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 문덕버스노조 사무실에서 발생한 화재가 빠르게 진압되며, 산불로 확산되는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19일 오전 9시 6분 포항시 남구 문덕버스노조 사무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한 직후, 소방당국은 즉시 현장에 출동해 사무실 내부의 불길을 진압했다. 소방대원들의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 덕분에 불길은 빠르게 잡혔고, 인근 산지로 화재가 번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었다.
대구한의대는 지난 11일 대구 호텔 인터불고에서 ‘글로컬대학30 K-MEDI 실크로드 기업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지역 강소기업의 성장을 견인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iM뱅크 등 19개 기업지원협의체 소속 기관들과 클러스터별 참여기업 250개사가 참석했다. 이들은 4개의 클러스터(융합, 기능성소재, 바이오, 재활의료) 기업협의체를 발족하며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각 산업별 클러스터 기업협의체 회장단 위촉식과 참여기업 현판 전달식이 진행됐으며, 글로컬대학30 기업지원사업 설명회와 우수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특히,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을 비롯한 16개 협력 기관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도 함께 열렸다. 각 클러스터별 회장단으로 융합클러스터분야 ㈜위니텍 추교관 대표이사, 기능성소재클러스터 분야 ㈜옥천당 구성민 대표이사, 바이오클러스터분야 ㈜엠알이노베이션 김효현 대표이사, 재활의료클러스터 ㈜신라시스템 박창병 대표이사가 위촉돼 클러스터별 연계엽력과 발전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대구한의대는 2024년 8월, ‘글로컬대학30사업’에 선정돼 ‘한의학의 과학화 및 산업화를 통한 지역 산업 육성 및 해외 진출’을 목표로 총 4456억원(국비 1000억원, 지방비 1900억원 포함)의 사업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기업 지원기관협의체(19개 기관)와 협력해 K-MEDI G벨트를 구축하고, 한의학 초산업화 허브를 조성할 계획이다. 대학은 클러스터별 기업협의체를 통해 기업의 다양한 수요를 수렴하고,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해 수출, 금융, 연구, 기술 사업화, 마케팅, 인증, 기술표준화 등을 통합 지원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겠다는 방침이다.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은 "K-MEDI 실크로드 참여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정보 공유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경산시는 19일 경산지식산업지구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유치를 위한 유통상업시설용지 입찰 결과 한무쇼핑㈜(현대백화점 계열)와 신세계사이먼사가 참여해 개찰을 완료하고 한무쇼핑㈜를 낙찰자로 선정했다.
황문익 봉화군의원은 19일 열린 제270회 봥화군의회 제270회 봉화군의회 임시회에서 '봉화군 교통안전을 위한 도로 환경 개선'을 촉구하는 5분 발언을 했다. 황 의원은 본인의 지역구인 법전, 소천, 춘양, 석포면의 교통약자와 고령 인구 증가에 따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도로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봉화군의 교통약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고령 인구가 많은 봉화군에서는 교통사고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봉화군의 고령자 교통사고 비율은 2021년 38.6%, 2022년 40.4%, 2023년 45.5%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3년에는 고령자 사고가 전체 교통사고의 절반에 가까운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 운전자가 사고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시력 저하, 반응 속도 감소 등 신체적 변화와 도로 환경의 상호 작용에서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황 의원은 봉화군의 교통약자를 위한 도로 환경 개선을 위해 여러 개선안을 제시했다. 첫 번째로, 봉화군 내 교통약자에 대한 실질적인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통약자, 특히 고령자와 장애인, 어린이 등을 위한 보행자 보호 시설, 교통 표지판, 신호등 등을 개선해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봉화군의 도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도로환경 관련 조례들이 실제로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미비한 부분은 보완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봉화군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 조례'와 '봉화군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에 관한 조례'가 실효성 있게 적용되는지 확인하고, 정기적인 교육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봉화군의 도로환경을 개선하여 교통사고를 줄이고 고령자와 교통약자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봉화군을 위해 군민들의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봉화군의 도로환경 개선은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과제이며, 교통약자에 대한 배려는 봉화군의 복지 수준을 한층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거대 기업들의 잇따른 몰락과 일본의 약진이 이어지면서 반도체 강국인 우리나라도 내일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한국이 첨단반도체 부품들이 들어가는 AI 산업에서 있어 미국과 중국에 일정 부분 뒤처짐도 삼성의 10년 수난사로 인한 영향도 없지 않다.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19일 지역 의료기관 등에서 등록 및 운용 중인 특수·일반구급차를 대상으로 구급차의 적법한 운용 및 응급환자의 신속하고 안전한 이송을 위한 ‘구급차 관리 실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구급차 형태·표시 및 내부기준 ▲의료장비·구급의약품 및 기타 의무설치 장비 확인 ▲구급차 관리 기준 준수 ▲이송처치료 부과와 수취 부합 및 구급차 운행원 보수교육 등을 집중 점검했다.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은 20일 구청 4층 회의실에서 개최되는 '민간사회안전망 남구연합회 정기회의'에 참석한다.
한동대학교가 'RC전인교육원' 신설을 통해 전인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어간다. 한동대는 2024년 글로컬대학30사업 최종 선정을 발판으로, 기존 RC(Residential College) 체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혁신을 단행했다. RC전인교육원은 한동대만의 차별화된 인성 교육 시스템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그동안 각 부서에 분산되어 있던 인성교육 기능을 통합함으로써, 더욱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환경 구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한동대의 RC 체계는 생활관을 통해 인성, 영성, 지성을 통합적으로 함양하는 독창적인 교육 시스템으로 주목받아왔다. RC전인교육원은 이러한 기존 시스템을 기반으로 공동체 리더십, 한동 인성교육, 사회봉사 등의 교과 활동과 새내기 섬김이 프로그램, 소그룹 모임 등 비교과 활동을 보다 정교화할 계획이다. 김종문 RC전인교육원 과장은 "우리 대학은 이번 RC전인교육원 설립을 통해 한국 대학교육에서 새로운 RC 기반 인성 교육의 표준을 제시하고, 전인교육의 혁신적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동대는 RC전인교육원을 중심으로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전인교육의 가치를 더욱 강화하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교육 모델을 확립해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