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은 대구에서 처음으로 ‘청년 창업기업 사무실 임차료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해당 사업은청년 사업자가 창업 초기 경제적 부담을 덜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10개월간 임차료의 50%(월 최대 50만원)를 보조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10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현재 대구 동구에 주민등록과 사업장이 있는 창업 7년 미만의 청년(19~39세) 소상공인이며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선발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28일까지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청년 창업자가 동구에서 꿈을 힘껏 펼치기를 바라며 앞으로 청년 사업자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지난 13일 칠곡군청 강당에서 ‘우리동네 명품먹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칠곡군청 맛길 활성화사업 용역 시그니처 메뉴 품평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경북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프로젝트로, 석전리 상가번영회를 중심으로 칠곡군청 일대의 맛집을 하나로 묶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칠곡군의 맛과 문화를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는 특화거리 조성에 중점을 두고 추진되고 있다. 품평회에는 김재욱 칠곡군수와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외식업 단체장, 식품산업 관계자,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1대 1 전문 컨설팅을 통해 개발된 6개 업소의 12종 시그니처 메뉴와 밀키트 제품, 밑반찬을 시식하고 품평을 통해 각 메뉴의 맛과 가능성을 평가하는 자리가 됐다. 대표적인 메뉴로는 ‘차돌된장찌개’, ‘늘봄삼색구이’, ‘칠곡장수탕’, ‘풍경치킨파스타’, ‘추어칼제비’, ‘리원야끼밥’등이 있다. 앞으로 이들 메뉴가 칠곡군의 명품먹거리로 자리 잡을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품평회를 통해 선정된 시그니처 메뉴를 대대적 으로 홍보하고, 칠곡군의 맛과 정체성을 담은 특화거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외식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칠곡군이 전국적인 미식 관광지로 자리
지난달 별다른 구직 활동 없이 '그냥 쉬는' 사람이 조사 이래 2번째로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는 역대 월별 조사 중 최대 규모다. 최근 경기침체로 주요 기업이 대규모 공채 선발 대신 수시채용으로 전환한 것과 젊은 층의 구직 의욕이 저하된 것이 '쉬었음' 인구가 늘어난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16일 통계청에 따르면 1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671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5000명(0.1%) 증가했다. 이 중 '쉬었음' 인구는 267만3000명을 기록해 같은 기간 12만8000명 늘었다.
지난해 요양원이나 복지원 등 노인 장기요양시설 일부에서 부당하게 청구한 장기요양급여가 500억원을 넘어섰다. 전년에 비해 30%가량 줄어든 규모이지만, 5년 전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2019~2024년 노인장기요양보험 부당이득금 부과·징수·미납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장기요양 기관 1127곳에서 513억3000만원 규모의 부당한 수익을 올렸다. 지난해 부당이득금은 전년 725억8000만원 대비 29.3%가량 줄어든 규모다. 하지만 5년 전인 2019년(226억9000만원)에 비해서는 126.2% 급증했다. 건보공단은 지난해 부당이득금 중
대전 초등학생 피살 사건을 계기로 정신 질환 등 교직 수행이 불가능한 '위험 교사'를 막기 위한 대책이 쏟아지고 있다. 사안의 시급성에 쫓겨 섣부른 대책으로 교단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낙인찍기'와 같은 부작용만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6일 교육계에 따르면 가칭 '하늘이법' 마련과 관련해 주기적으로 정신 건강 진단을 실시해 '위험 교사'를 걸러내는 방안이 논의된다. 신규 임용 때 정신 건강 진단을 해 위험 교사를 걸러내고, 재직 교사를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심리검사를 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교사는 임용 때 '교직 적성 심층 면접'을 하고 마약 검사도 받지만 정신 건강 진단을 따로 하지는 않는다.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다른 공무원 직종과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된다. "왜 교사만 강제하냐"는 것이다. 의료직 등 다른 직종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구미시는 지난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장 주재로 '2026년 국가투자예산 확보 전략보고회'를 개최하고 신규 국비 사업 확보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2026년 신규 국비 사업 확보를 위한 대응방안과 함께 사업의 타당성과 실행 가능성을 검토했다. 또한, 올해 정부예산안과 국회 증액사업에서 반영되지 못한 사업들의 부처 동향을 분석하고, 추가 확보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신규사업 중 공모사업 사전절차 이행 점검과 부서 간 협업이 필요한 사항을 조율하며 공동 대응 전략을 마련했다. 구미시는 이번 회의를 통해 총 116건, 5천24억 원 규모의 국비 사업을 발굴했다. 2026년 주요 국비 사업은 경제, 사회간접자본(SOC), 교육·문화·환경 분야로 나뉜다. 경제 분야로 △첨단반도체 소재·부품 Complex사업 △제조혁신 콤플렉스 건립사업 △구미 첨단산업 전문과학관 건립사업 △임산부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사업 △건설 로봇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간편식 제조·포장 실증지원센터 구축사업 △펫테크 산업화 지원센터 구축사업 등이다. 사회간접자본(SOC) 분야로는 △김천~구미~신공항 철도건설 △구미~군위 고속도로 △1~3산단 연결 교량 △도개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명곡지구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대구·경북 광역철도(서대구~의성) 동구미역 신설 등이다. 교육·문화·환경 분야 △대한민국 역사박물관(구미산업역사관) 건립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 △산업단지 돌봄중점형 복합문화센터 건립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 △국립 청소년 디지털 통합지원센터 건립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 등이다. 구미시는 이번 보고회를 시작으로 정부 예산안 반영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선다. 중앙부처를 지속 방문해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오는 2월 말에는 지역 국회의원 간담회를 개최해 공조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국비확보 경쟁이 치열한 만큼, 구미만의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해 대응하겠다"며 "현안사업과 중장기 프로젝트는 중앙부처뿐만 아니라 국회·관련 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반드시 성과를 내겠다"고 했다.
구미시는 지난 13일 산동읍 종합복지회관에서 도·시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산동읍 단체장을 대상으로 산업폐기물 민간매립시설 설치와 관련한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산동읍, 해평면 일대에 민간업체가 추진 중인 산업폐기물 매립시설 설치계획과 관련, 산동읍 단체장협의회가 지난달 31일 반대성명서 발표에 따른 것이다. 이에 구미시는 △폐기물처리업 허가 절차 안내 △현재 진행 상황 설명 △주민 의견 청취와 질의응답 등을 통해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 현재 구미시에는 산업폐기물 민간매립시설 2개소가 운영 중이며, 향후 5공단(하이테크밸리) 폐기물처리시설 부지에 산업폐기물 민간매립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그러나 공단 외 지역에 만약 추가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40대 교사가 초등학생을 흉기로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진 뒤, 초등학교마다 학교전담경찰관(SPO)을 배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SPO 인력을 늘리고 역할을 확대해 교내 범죄를 예방하고, 아이들의 안전을 확보한다는 취지다. 하지만 경찰 내 다른 부서의 인력도 부족한 상황에서 학교마다 경찰이 상주하는 건 무리라는 우려가 나온다. 16일 경찰청에 따르면 SPO 정원은 1127명으로, 1인당 학교 10.7개를 담당하고 있다. 교육부가 지난해 발표한 '2024 교육기본통계'에 따르면 전국 초등학교는 6183개에 달한다. 모든 초등학교에 SPO를 배치하려면 최소한 현재 정원의 5배에 달하는 5000명이 더 필요한 셈이다.
구미시가 지난해 9월부터 시범 운영한 '경북도 일자리 편의점 구미지점'이 4개월 만에 구인·구직 409건을 발굴하고 225명의 여성 취업을 연계하는 결과를 창출했다. 일자리 편의점을 통해 취업한 225명 중 50대(59명)와 40대(52명)가 가장 많았으며, 20대(51명), 60대(39명) 순으로 나타난 반면 30대(24명)는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다. 취업 분야는 보건·복지(노인복지시설·요양보호사) 및 서비스업(편의점·카페·식당 등)이 169명(75%)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주방조리(17명), 사무직(10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일자리 편의점은 구직을 희망하는 여성들에게 3개월 이내 단기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녀 돌봄 서비스를 연계하는 원스톱 취업 지원 서비스다. 이를 통해 육아와 일을 병행해야 하는 여성들에게 안정적인 취업 환경을 조성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는 인건비를 지원해 구인난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30대 경력단절 여성 A씨는 집 근처 식당에서 하루 3시간씩 주방보조로 근무 중이다. A씨는 "정규직 취업이 어려웠는데 짧은 시간이라도 일할 기회가 생겨 만족스럽다"라며 "돌봄시설 안내를 받아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어 도움이 됐다"고 했다. 구미시는 구직 대비 구인 비율이 낮은 사무직 분야 일자리 확대를 위해 사람인, 잡코리아, 알바천국 등 주요 구인·구직 플랫폼을 활용해 구인처를 발굴하고, 일자리 박람회 참여 기업과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사업 참여 기업 리스트를 활용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일자리 편의점 수행기관인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는 올해 청년 여성을 위한 맞춤형 취업지원 사업 '메이크업 드림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미용 분야를 콘텐츠 크리에이터 양성 등 직업교육훈련을 확대해 경력단절 예방과 청년 여성의 직무능력 향상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일자리 편의점이 지역 맞춤형 여성 일자리 창출의 성공 모델로 자리 잡았다"라며 "앞으로도 경력단절 여성과 청년 여성이 안정적으로 일할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17일 오전 10시 청송문화관광재단에서 열리는 민선 8기 제14차 경북도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에 참석한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지역의 경제 활성화 및 지역민들의 다양한 문화생활 향유를 지원하고자 다양한 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해외 합창단을 초청해 공연을 진행하고자 한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기획공연 ‘2025 안동국제합창축제’가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22일 오후 5시 2일에 걸쳐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진행된다. 2025 안동국제합창축제는 2일에 걸쳐 안동시립합창단, 캐나다의 벤쿠버유스콰이어, 인도네시아의 인티뭉 코랄 커뮤니티 3개 합창단이 참여한다.
“우리 농업인을 지켜야 해!” 번개맨이 아닌 농터맨이 칠곡군 농업인의 안전을 위해 나섰다. 칠곡군이 전국 최초로 농업 안전교육에 뮤지컬과 단막극은 물론, 안전 수호 캐릭터 농터맨을 도입했다. 기존의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농업인이 직접 출연하는 영상 교육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안전 수칙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지자체의 농업인 안전교육은 특정 시간과 장소에 모여 강의를 듣는 일회성 교육으로 진행됐다.
안동시는 니트(NEET) 청년과 오랜 기간 구직활동을 진행하다 포기한 구직 단념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도전지원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구직 단념 청년 등을 대상으로 밀착상담, 사례관리, 진로탐색, 지역맞춤형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청년의 노동시장 진입과 취업 촉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최근 6개월 이상 취업 및 교육·직업훈련 이력이 없는 18~39세 구직 단념 청년, 자립 준비 청년, 청소년복지시설 입·퇴소 청년, 북한 이탈 청년 등이다.
안동시는 한 해의 액운을 물리치고 안동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2025 을사년 정월대보름 달맞이행사’를 지난 12일 안동문화원 주관으로 안동 낙동강변 둔치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일 년 동안 마을과 가정에 악귀와 잡신의 침입을 막고 풍농과 가정의 복락을 빌기 위한 민속행사인 지신밟기로 축제의 막을 열었다. △읍면동 윷놀이대회 △액막이․소원쓰기 △오곡밥, 귀밝이술, 부럼 깨기 등 전통음식체험과 △연날리기, LED 쥐불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민속놀이체험이 진행된 후 △기원제, 달집태우기 순으로 행사가 이어졌다.
안동한우가 '2025 국가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 지역특산물 한우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브랜드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동아일보에서 주최하는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은 소비자의 기본권익을 증진하고 소비생활의 합리화를 지속적으로 도모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산업군별 대한민국 소비자인식 브랜드를 대상으로 우수한 브랜드에 대해 외부 및 학계 인사로 구성된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소비자중심 브랜드로 선정한다. 안동한우의 명성은 여성 소비자가 뽑은 프리미엄브랜드 대상 5회 수상 및 한국 소비자 만족 지수 1위 4회 수상, TV조선경영대상 6회 수상 등 다양한 수상 경력에도 나타나듯 대한민국 명품한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의성군은 의성군청컬링팀이 16~21일까지 강원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경북도 대표로 참가해 기량을 펼치게 된다고 밝혔다. 의성군청컬링팀은 믹스더블에 남자 김진훈, 여자 안정연, 코치 이동건으로 팀을 이뤄 16일 경기도청과 시합을 첫 시작으로 18일까지 총 3일간시합을 치르게 된다. 또한 4인조(여자일반부)에는 스킵 김수현, 서드 방유진, 세컨 정민재, 리드 안정연, 코치 이슬비로 팀을 이뤄 오는 20~21일까지 2일간 시합을 치른다. 선수들은 “이번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를 위해 그동안 훈련에 아낌없는 당국의 지원속 국‧내 외에서 갈고닦은 훈련의 성과를 여실히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김규하 봉화군기획예산실장이 지난 6일 대전 한남대학교에서 열린 2025 경제학 공동학술대회에서 봉화의 새로운 생존전략을 소개했다. 이번, 한국경제학회가 주관한 학술대회는 57개 경제학 관련 학회에서 총 1600여 명의 연구자가 참여한 대규모 행사로 지난 6~7일까지 진행됐다. 김 실장은 국제지역학회의 발표자로 참석해 K-베트남밸리와 치유산업의 글로컬 융합 방안이란 주제로 지방소멸위기에 맞선 봉화의 새로운 생존전략을 소개했다.
경북도는 14일 재대구경북시도민회 최병일 회장과 이동환 수석부회장으로부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써달라고 각각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받았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최병일 회장, 이동환 수석부회장이 참석했다. 경북 의성 출신인 최병일 회장은 “고향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이번 기부를 결심했다”며 “경북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으로서,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도민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동환 수석부회장은 “도민회는 단순한 친목 단체가 아니라 서로 돕고 나누며 고향과 함께 발전해 나가는 공동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인 최병일 회장과 이동환 수석부회장은 고향사랑기부제를 시작한 2023년과 2024년에도 500만원을 기부하며 고향 사랑을 몸소 실천한 바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재대구경북시도민회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고향을 향한 변함없는 사랑과 나눔 실천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더 따뜻하고 살기 좋은 경북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모금된 고향사랑 기부금을 지방소멸과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의 재원으로 사용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기부문화를 더욱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고추에서 발생하는 진딧물과 진딧물 매개 바이러스 방제’ 리플릿을 제작해 시군농업기술센터와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최근 기후변화로 바이러스 매개충인 진딧물의 발생이 평년대비 7∼10일 빨라지고 있으며, 진딧물 매개 바이러스 피해 또한 증가하고 있다. 진딧물 및 바이러스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발생생태를 이해하고, 정식 전·후 진딧물을 적절하게 방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에 발간한 리플릿은 진딧물 발생양상(형태, 피해증상, 발생흔적, 생활사)과 진딧물 매개 3종 바이러스(CMV, PepMoV, BBWV2)의 다양한 피해증상을 수록했다. 또한 정식 전 진딧물 방제약제(단제 12종, 혼합제 3종), 정식 후 진딧물 엽면살포 약제(단제 11종, 혼합제 6종)를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 장길수 영양고추연구소장은 “2022년 총채벌레 방제 리플릿 첫 발간을 시작으로 이번 진딧물 방제 리플릿은 고추 재배지 바이러스 매개충 방제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후변화에 대응한 병해충 피해경감을
경북도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떠오르는 글로벌 화장품 시장 선도에 나서기 위해 뷰티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k-뷰티산업 활성화를 추진한다. 경북도는 지난 14일 경산시립박물관에서 도내 뷰티 기업과 관련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K-뷰티산업 육성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4 보건 산업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28년까지 150억 달러(한화 약 21조8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세계 시장 규모는 7470억 달러(한화 약 1085조5천억원)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라 경북도와 경산시는 급변하는 뷰티산업의 주요 추세에 신속히 대응하고 K-뷰티산업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이번 설명회를 마련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설명회에서 경북도는 뷰티산업의 지속적 발전과 전 세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재 개발 △시제품 제작 △임상, 성분 분석, 시험인증 지원 △국내외 마케팅·홍보 지원 △친환경, 비건 등 에코 뷰티 활성화 지원 △업사이클링 소재 상용화 지원 △기업, 관련기관 간 네트워크 강화 등 제품 개발부터 생산, 유통까지 전주기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과 대구한의대학교는 화장품산업 경쟁력 강화 사업, 뷰티산업 밸류체인 컨버전스 지원 사업 등을 소개했다.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경북도경제진흥원, 한국한의약진흥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서는 자원 순환형 셀룰로스 나노섬유와 바이오소재 기술 지원, 뷰티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해외규격 인증 획득을 위한 정보 등을 제공했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도내 기업들이 다양한 사업과 연계해 K-뷰티 산업을 선도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뷰티 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만큼, 역량 있는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오는 24일부터 3월 9일까지 APEC 2025 고위관리회의(SOM1)가 개최되는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회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도내 우수 화장품, 뷰티 기기 전시와 다양한 체험 행사를 제공하는 ‘K-뷰티관’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