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달서구는 지난 2일 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친선도시 청송군에 산불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1667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달서구 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금한 것으로, 전달된 기금은 구호물품 제공과 임시 주거 지원 등 실질적인 복구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인근 안동·의성·영양·영덕 등 4개 시군에도 총 2000만원의 복구 지원금을 추가로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28일 달서구는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고 대피소에 머무는 청송군 주민들을 위해 300만원 상당의 침구류를 지원한 바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성금은 피해 주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한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인 결과다”며 “앞으로도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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