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중구 남산4동 주민자치위원회 정연달 위원장은 지난 2일 동동배 식당(남산로7길 99)에서 홀로 어르신 30여 명을 모시고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수 이효진(JTBC ‘히든싱어’ 우승자)의 재능기부 공연과 함께 진행돼 더욱 따듯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가족 없이 홀로 지내며 생일을 챙기기 어려운 어르신들께 따뜻한 식사와 정서적 위로를 전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동동배식당 정연달 대표와 여군 부사관 출신 가수 이효진 씨의 선한 뜻이 모여 마련됐다. 정연달 대표는 “생신을 잊기 쉬운 홀로 어르신들께 작게나마 따뜻한 생일상을 차려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늘 기꺼이 재능기부 공연을 해주시는 이효진 가수와 함께 어르신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어르신들을 위한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정연달 대표님과 따뜻한 무대를 선사해 주신 가수 이효진 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중구청도 앞으로 모두가 행복한 마을 만들기를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연달 대표는 지난 2009년부터 16년째 매월 중구 어르신들에게 점심을 제공하는 ‘해피런치타임’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홀로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도 분기마다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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