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상공회의소(회장 윤광수, 이하 포항상의)와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성호)는 9일 오후 2시 회의소 1층 비즈니스 종합지원센터에서 ‘One-Stop 상담 서비스존’을 공동으로 운영한다. One-Stop 상담 서비스존은 중소기업청,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경북 지식재산센터, K-ICT 창업멘토링센터가 참여하여 관내 벤처·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경영, 금융, 특허, 기술, 수출입, 창업·벤처 분야의 상담을 무료로 지원하는 서비스다. One-Stop 상담 서비스존은 누구나 신청 및 상담을 할 수 있다. 상담 관련 문의는 포항상공회의소 대외협력팀(054-274-2233) 또는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054-279-9362)로 하면 된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안동일)가 낭비 제로화를 통해 수익성 향상에 매진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올해로 3년차에 접어든 ‘낭비제로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며 수익성 향상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임직원들의 낭비개선 마인드을 향상시키기 위해 ‘낭비제로활동 설명회’, ‘낭비제로 활동 우수사례 공유회’ 등을 집중 실시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러한 ‘낭비제로 활동’의 일환인 낭비개선 과제 중에 우수사례를 선정하여 이를 전파하고 있다. ‘낭비개선 우수사례’ 공유는 지난주 ‘소둔공정 코일 내권 선단부 위치 변경으로 마찰흠 저감’ 과제까지 매주 1건, 올해 총 31건 실시되었으며, 유사한 현장에 적용되면서 수익성 개선효과가 배가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 하우징 손상시 전체 교체가 아닌 손상 부위 하우징만 부분 교체함으로써 정비비를 절감한 사례와 공정 대기시 부대설비의 가동을 최소화하여 에너지 낭비를 없애는 사례 등도 낭비를 줄인 우수사례로 선정되고 직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포스코 관계자는 “제철소 현장의 설비를 가동하는 목적과 그 원리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수익성 관점에서 개선하고 있다. 관행적으로, 습관적으로 이루어지던 부분을 면밀하게 검토하여 불필요한 낭비를 없애는 활동을 지속 실천해 포항제철소 고유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8일부터 장갑, 마스크, 공구 등 소모성 자재에 대한 저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소모성 자재를 절약해 낭비를 줄이는 한편 전직원의 낭비절감 마인드를 높인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공장별 캠페인을 실시하고 자재사양 최적화 우수사례 공유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6월 중 경북 동해안 지역 실물경제는 철강 산단의 생산 및 수출 등 일부 지표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인 회복세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은행 포항본부에 따르면 제조업은 포스코 조강생산량(전년동월대비)이 감소했지만 철강 산단의 철강생산액 및 수출액은 증가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조강생산량은 3고로 개보수 등의 영향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전년동월대비 5.9% 감소하고, 철강산업단지 전체 생산액은 전년 같은 달 대비전년동월대비 15.8% 늘어나 7개월 연속 증가했다. 수출은 10.2억 달러로 8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꾸준히 증가해 2015년 4월 이후 26개월 만에 10억 달러 수준으로 회복했다. 수입도 6.9억 달러로 전월에 이어 큰 폭 증가했다. 관광서비스는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관광객˅ 수가관광객수가 줄어든 모습이다. 특히 경주지역 숙박 관광객 수는 내국인과 외국인 숙박객이 모두 감소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지속 이어 가고 있다. 소비의 경우 유통업체 판매액이 전년동월대비 3.0%로 감소했다. 투자의 경우 설비투자는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건설투자는 부진한 모습이 지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제조업 설비투자 BSI는 증가했지만 건축착공면적 및 건축허가면적은 모두 감소했다. 아파트매매가격은 포항, 경주를 중심으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의 전년동월대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앞으로 지자체가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할 때 과도한 목표 인구 설정이 불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35 평택 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한 국토계획평가 결과에 따라 목표 인구(120만 명, 현 인구 47만 명)를 적어도 30만 명 이상 감축하도록 경기도와 평택시로 통보했다. 국토정책위원회 심의(‘2017. 7. 26.∼8.4)를 거쳐 확정된 이번 평가 결과는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수정 반영될 예정이다. 평택시는 지난 6월 생활권별 개발계획, 토지이용계획, 계획인구 등을 담은 ‘2035 평택 도시기본계획안’을 국토부로 보내 국토계획평가를 요청했다.
지난 7월 세계 식량가격지수는 전월(175.2포인트) 대비 2.3% 상승한 179.1포인트를 기록했다. 최근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식량가격 지수는 지난 5월에 반등한 이후 3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2015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공급제약으로 인해 곡물, 유제품, 설탕의 가격은 상승한 반면, 유지류는 소폭 하락하고 육류가 안정세를 유지한 것이 주요인 것으로 분석됐다. 상승 품목으로 곡물 가격은 밀과 쌀 가격 상승으로 3개월 연속 상승했다. 밀 가격 상승은 북미에서 고온 건조한 기후가 계속되어 봄밀 작황이 악화되고 고단백 밀 등 밀의 품질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쌀 가격은 계절적으로 공급량이 제약되면서 상승하였으나, 수요 둔화로 인해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옥수수 가격은 대체로 안정세를 유지했다. 중국의 옥수수 구매가 급증하였으나, 미국의 기상조건이 크게 개선된 것에 따른 것이다. 유제품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52.2% 높은 수준이나, ‘2014년 2월 최고치(275.4포인트)보다는 여전히 21% 낮은 수준이다. 버터, 치즈, 전지분유 가격은 상승한 반면, 탈지분유 가격은 하락했다. 버터 가격은 수출가용량 감소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였으며, 다른 유제품과 가격 차가 더욱 확대됐다. 치즈와 전지분유 가격은 아시아 국가의 수입 증가로 상승한 반면, 탈지분유 가격은 수요 감소와 EU의 재고방출 증가 전망으로 하락했다. 설탕 가격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상승했다. 세계 최대 생산국인 브라질의 양호한 날씨와 태국, 인도의 생육 상황 등 긍정적 공급 여건에도 불구하고 브라질의 레알(real)화가 강세를 보이며 설탕 가격의 반등을 이끌었다. 하락 품목으로 식물성 유지류 가격하락은 주로 팜유 가격하락 때문이다. 팜유 가격은 낮은 재고수준에도 불구하고, 동남아시아의 양호한 생산 전망과 국제 수입수요 약화로 인해 하락했다. 반면, 대두유 가격은 상승했다. 이는 미국의 일부 생산지역에서 건조한 날씨로 인해 생육조건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또한, 유채씨유와 해바라기유의 가격도 상승하면서 식물성 유지류 가격이 추가 하락하는 것을 방지했다. 양고기 가격은 상승하였으나, 쇠고기, 돼지고기, 가금육 가격이 하락하면서 이를 상쇄하였기 때문이다. 쇠고기는 미국 내 공급 증가에 따른 수입수요의 감소로 가격이 하락했다. 돼지고기 및 가금육 가격은 풍부한 공급량으로 인해 하락하였으나, 수요 강세로 인해 하락폭은 제한됐다. 양고기 가격은 오세아니아의 수출 감소로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2017년도 경쟁당국 평가에서 미국(FTC, DOJ), 독일. 프랑스 경쟁당국과 함께 최우수(Elite) 등급을 받았다. 경쟁당국 평가는 글로벌 경쟁법 전문 저널인 ‘글로벌 컴피티션 리뷰’(Global Competition Review, 이하 GCR)에서 실시한다. 영국의 경쟁법 · 정책 전문 저널인 GCR은 2001년 이후 매년 경쟁당국이 제출한 법 집행 실적, 정책의 우선 순위, 직원 수, 예산 규모 등에 대한 평가와 변호사 · 교수 등 전문가가 제시한 의견을 종합하여 세계 경쟁당국을 평가한다. 38개 경쟁당국의 2016년도 실적 및 성과 등을 대상으로 한 올해 평가에서 공정위는 작년에 이어 최고 등급인 Elite(별 5개)를 받아 Very Good(별 4.5개)을 받은 유럽연합(EU) · 일본 경쟁당국보다 상위 등급으로 평가받았다. GCR은 한국 공정위를 아시아 지역의 최우수 경쟁당국이자 세계의 최고 경쟁당국 중 하나라고 칭했다. 퀄컴의 특허 남용행위 제재 등 시장지배적 지위남용 행위 분야, 기업결합 심사 및 카르텔 조사에서의 적극적인 법 집행과 역량 강화 등을 평가 근거로 제시했다. 또, GCR은 퀄컴의 칩셋 특허를 이용한 시장지배적 지위남용 행위에 대해 약 1조 30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것을 공정위의 2016년 법 집행 활동 중 가장 눈에 띄는 실적으로 평가했다. 공정위가 골판지 가격담합 등 43건의 카르텔에 대해 전세계적으로 4번째로 높은 수준인 약 7,60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적극적으로 카르텔 제재했으며, 기업들을 대상으로 철저하면서도 투명하게 법 집행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정위가 베링거-사노피간 동물 의약품 관련 기업결합에서 한층 향상된 심사 역량을 보여주었으며, 기업결합 신고 요령 고시를 개정하여 신고 서류를 간소화하는 등 기업 부담을 덜어주려는 노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포항시가 올해 55개의 체육대회를 유치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포항야구장, 생활체육야구장, 양덕축구장, 만인당, 스틸야드 등 갖고 있는 체육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다양한 대회를 유치하며 시민들에게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체육인과 관람객들에게는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포항시를 알리는 힘쓰고 있다. 지난 7월 한 달 동안에만도 KBO프로야구 3연전과 2017 K리그 U-18 챔피언십 축구대회, 국제불빛축제 기념 전국 오픈배드민턴대회와 전국 우수팀 초청족구대회를 개최하며 2만8천여명의 선수와 관람객이 포항을 방문했다. 또한 6월 전국 트라이애슬론대회와 전국 중학야구선수권대회, 4월 통일기원 포항해변마라톤 대회, 1월 동계 전지훈련 참가팀 중 전국 6개 여자축구팀, 12개 중‧고 야구팀 동계 스토브리그 등 이미 전국대회 9개, 도 단위 대회도 6개, 시장기 생활체육대회도 10개가 열렸다. 앞으로도 전국대회 7개, 도 단위 대회 3개, 시장기 및 종목별 생활체육대회 20개가 2017년 하반기에 포항에서 열릴 예정이다. 하반기 주요대회로는 △8월=전국합기도대회 및 국제교류전(2천500여명 참가), 카네이션 어머니배구대회(700여명 참가), 전국유소년 축구대회(2천여명 참가), △10월=전국 정구대회(1천여명 참가), 경상북도 직장대항 축구대회(3천여명 참가), 내연산악제 및 포항시장배 전국산악대회(2천여명 참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전국국학기공대회(1천500여명 참가), 포항시장기 환동해권 태권도대회(2천500여명 참가) △11월=전국 여자 동호인 배구대회 등이 계획돼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연중 개최되는 각종 체육대회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이고 전국적으로 머무르고 싶은 해양관광지로써의 포항의 이미지 제공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7일 포항의 한 저수지에서 익사자가 발견됐다.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포항시 북구 신광면 냉수리 용천저수지에 사람이 떠있는데 안움직인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헤 물가에 엎드린채 떠있던 80대 남성을 인양했다. 소방 관계자는 "발견 당시 익수자는 호흡과 맥박이 없고, 신체 강직 등 사망으로 추정돼 시신을 경찰에 인계했다"고 말했다.
칠포해수욕장 해변가요제가 지난 4일 피서객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노래와 춤 장기자랑 및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노래자랑에는 30명의 출연자들이 자신들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으며 박도영 흥해농협 조합장과 김성예 새마을부녀회장이 지역에서 생산된 쌀 20포를 출연자들에게 전달했다. 행사를 준비한 박성대 흥해읍장은 "시원한 동해바다를 품고 있는 칠포해수욕장을 찾아준 모든 피서객들에게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관광객이 참여해 체험하고 즐길수 있는 다양한 행사 개최로 피서객에게 보답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경상북도포항교육지원청 발명교육센터는 지난 8~9일 양일간 센터 및 부산과학체험관, 부산경상대학교VR체험센터에서 포항 관내 초등학교 6학년 학생 32명을 대상으로 초등학생 과학·발명캠프를 실시했다.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류필수)이 주최하고 포항발명교육센터와 영일만초등과학교육연구회(YES)가 주관한 이번 캠프는 4차산업혁명의 핵심 과제인 융합인재교육(STEAM) 및 SW코딩교육 등으로 구성했다. 캠프 첫날인 8일은 발명교육센터에서 융합인재교육프로그램 체험 및 첨단과학기반 발명교육프로그램(드론, 3D프린트, SW코딩)을 모둠별 제작해보고 9일에는 부산과학체험관 견학을 통해 교과서 속에 나오는 수학 ‧ 과학 현상들을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흥식)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오는 23일부터 10월 18일까지 매주 수요일 8회에 걸쳐 청소년 자녀를 둔 시민을 대상으로 시민상담대학을 운영한다. 시민상담대학은 청소년상담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상담기초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상담입문과정으로 체계적인 커리큘럼에 따라 자녀 양육 가치관을 재정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청소년상담의 이해 △청소년기 정신건강 △청소년 문제의 가족상담 등 청소년기의 다양한 문제와 이해를 위한 교육이 이뤄진다. 시민상담대학의 수료자 중 희망할 경우 오는 11월 진행될 보수교육을 이수하면 상담자원봉사자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접수는 9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선착순 40명을 모집하며 신청은 포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054-280-9476)로 전화를 통해 하면 된다.
얼마전 26세 젊은 여성이 하복통으로 본원 내과에 내원하여 시행한 복부CT에서 복강내 종양이 관찰이 되어 산부인과로 전과되었습니다. CT 소견상 11cm 크기의 거대 난소종양으로 골반강에 가득찬 종양을 보고 환자와 보호자는 깜짝 놀란 반응이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전혀 예상치 못한 거대종양이 뱃속에 있었는데도 전혀 증상이 없었기 때문이죠. 난소종양은 아무리 커도 모호한 불편감이 있지, 크게 아프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환자의 엄마인 보호자는 어두운 표정으로 제게 묻습니다. “도데체 이런 큰 혹이 왜 생긴거죠?” 저는 일단 환자와 보호자를 안심시키기로 했습니다. “여기 보이시죠?, 혹이 음영은 불규칙하지만 경계가 아주 뚜렷하고, 혹의 중간에 하얀 것이 이빨이거든요, 이빨이 보인다는 것은 난소의 기형종이라는 혹인데요, 이 기형종은 99% 성숙기형종이라고 해서 양성종양이예요, 즉, 암이 아니란 얘기죠” 보호자는 또한번 깜짝 놀랍니다. “이빨이 왜 혹안에?” “난소의 기형종은 10대초반부터 30대까지 주로 젊은 여성들에게서 많이 보이는 종양입니다. 원래 난소에는 수백만개의 난자로 분화가 되기전에 잠복하고 있는 원시난포세포가 있거든요, 애들은 나중에 성숙난포로 자라서 배란이 되어서 정자와 만나 수정되어 태아가 형성 될 수 있는 잠재된 능력이 있는 세포 들이거든요. 그런데 이 원시 난포세포들이 반란을 일으켜 정자도 만나지 않았는데 혼자 분화가 되어서 개체를 형성하려고 자라는 종양이 바로 기형종이라고 하거든요” 이제서야 환자와 보호자는 약간의 이해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 원래 발생학적으로 외배엽, 중배엽, 내배엽의 3개의 배엽에서 개체(태아)가 분화가 되는데, 이러한 방식을 그대로 가지면서 분화되는 종양이라서 개체가 가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혹안에는 지방조직, 머리카락, 이빨, 두피 등이 보이거든요, 이러한 음영이 혹안에 보이면 성숙기형종을 의심하게 되는 거랍니다.” “ 다행히 기형종이 성숙기형종인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아주 드물게 미성숙 기형종이라고 종양안에 연골조직, 뇌조직 등의 조직이 관찰되기도 하는데, 이때는 악성종양으로 분류되죠. 하지만 환자의 지금 영상은 성숙 기형종일 가능성이 거의 99% 이상이니 안심 하십시요” 환자는 얼어서 아무런 말이없고, 그 엄마인 보호자는 “그럼 이제 어떻게 해야 하죠?” 라고 물었다. “사실 혹의 껍질이 정상 난소의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서, 혹의 껍질을 전부는 아니라도 어느정도 살리고, 종양만 제거하면 됩니다. 복강경으로 가능합니다. 수술명은 복강경하 난소종양적출술이 될겁니다. 아직 젊으신 여성이라서 난소는 무조건 살려야겠죠?” 환자와 보호자는 수술 일자를 잡고 귀가하였습니다. 실제로 난소 기형종은 흔한 종양이며, 이를 제거하여도 5~10%정도 재발합니다. 작을때는 조금 지켜 볼수도 있는데, 종양이 일반적인 물혹보다는 무겁기 때문에 아주 잘 꼬입니다. 보통 4~5cm 이상으로 커지면 잘 꼬입니다. 종양이 꼬이면 난소경색이 와서 난소를 살릴 수 없게 될 수도 있을 뿐더러, 통증이 극심하기 때문에 응급으로 수술을 하게 됩니다. 난소의 기형종은 두려워 할 혹이 아닙니다. 수술로서 완치가 가능하며, 주기적인 추적진료로 재발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포항지역 청소년과 시민들이 관내 과학 관련기관들을 방문하고 과학활동을 체험해볼 수 있는 ‘2017년 과학투어’가 지난 8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과학 대중화사업의 일환으로 2005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과학투어는 포항시와 포스텍 과학기술진흥센터 주관으로 가속기과학관,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나노융합기술원 등 포항시에 소재하고 있는 주요 과학 유관기관을 방문하고, 각 기관의 과학체험활동을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키기 위해 마련된 투어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 3~6학년, 중‧고등학생과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과학투어는 시설을 견학하는 단순한 관람 위주에서 벗어나 과학전문가이드와 함께하는 체험학습을 통해 청소년들이 과학을 쉽게 이해하고 접할 수 있게 구성됐다. 첫 번째 방문기관인 가속기과학관에서는 전시실 관람을 통해 3세대 및 4세대 방사광가속기에 대한 이해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말에 준공된 4세대 방사광가속기는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구축됐으며, 기존 3세대 가속기보다 1억배 밝은 빛을 이용하여 살아있는 세포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꿈의 장비로 불린다. 또한 가속기과학관 강당에서는 ‘IoT Smart 과학실험과 메이커 문화활동’을 주제로 4차 산업혁명과 아두이노 등에 대한 특강이 진행됐다.(※아두이노 : 물리적인 세계를 감지하고 제어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객체들과 디지털 장치를 만들기 위한 도구로, 간단한 마이크로컨트롤러(Microcontroller) 보드를 기반으로 한 오픈 소스 컴퓨팅 플랫폼과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을 말한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로보라이프뮤지엄에서는 유비쿼터스 홈 기반의 URC 로봇체험, 로봇과 함께하는 엔터테인먼트 체험 등의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화상강의실에서 ‘첨성대 CAD 디자인과 신라문화재의 과학적 해석’을 통해 첨성대의 과학적 해석 스토리텔링을 듣고, 포스텍 생활과학교실 전문가와 함께 최신 설계프로그램 FUSION 360의 기본교육과 첨성대 CAD설계를 체험했다. 마지막 투어기관인 나노융합기술원에서는 무한상상실을 방문해 스트링아트에 숨겨진 수학적 원리 탐구와 LED를 활용한 스트링아트 DIY 활동을 체험했다.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웅 포항시 부시장은 현장 방문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최웅 포항시 부시장은 7, 8일 이틀간 사업시행사, 관련부서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추진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들을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초곡지구 진입도로 개설, 흥해우회도로 건설공사, 신광-흥해 매산리간 시도7호선 확포장공사, 장량국민체육센터, 포항체육관 개보수, 만인당, 효자빗물펌프장 등 사업장 7곳을 점검했다. 최 부시장은 초곡지구 진입도로 개설 공사와 관련하여 아직 착공전이지만, 사전에 주민들과의 충분한 소통과 공감을 통하여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신광-흥해 매산리간 시도7호선 확포장 공사에 대해 사업비를 충분히 확보하여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 하여 줄 것을 주문했으며, 장량국민체육센터, 포항체육관, 만인당을 찾아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시공하여 줄 것을 강조했다. 최웅 포항시 부시장은 “공사기간 중 자연재해에 대비한 위험요인 사전제거 등 시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예정된 기한내에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포항시 주요사업장에 대하여 사전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포항시의정회(회장 공원식)는 8일 뱃머리 평생학습관 2층 대강당에서 최웅 포항시 부시장, 문명호 포항시의장 등 내외빈 및 지방자치학교 제17기 수강생과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자치학교 수료식을 가졌다. 시정활동 및 운영에 관한 올바른 이해와 열린 의회정치 실현에 보다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지방자치학교는 2011년 시작해 이번이 17회째로 지방자치에 관심 있는 시민 181명 지원했다. 지난 5월 11일부터 8월 8일 까지 매주 2회 걸쳐 총 55회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이수한 수료생은 96명이다. 지방자치 학교의 교육 프로그램은 힐링 건강체조를 시작으로 생활법률 등 소양교육과 시정 및 의정소개, 전문가 특강, 포항시의회 방청 등으로 명실공히 지방자치 교육훈련의 실천도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교육기간동안 이강덕 포항시장과 문명호 포항시의회의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이승관 노동부포항고용센터장, 김영문 한동대 겸임교수 등 지역사회 지도급 인사와 교수 등 47명을 강사로 초빙했다. 최 웅 포항시부시장은 “지방자치와 지역발전에 높은 관심과 사랑을 갖고 계신 분들이 여러분들”이라며 “지속발전 가능한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 건설을 위해 가지고 계신 역량과 의지를 모아 지역 발전을 이끌어 주실 것” 당부 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본부장 김효식)는 올해 12월 개통 예정인 포항∼영덕(44.1km) 구간 철도시설 품질·안전성·열차운행 적합성 등을 검증하기 위해 궤도검측차를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궤도검측차 운행은 궤도 분야 공사종류별 시험으로써 궤도 틀림 현상을 정확히 분석하고 차량이 안전하게 주행하면서 안락한 승차감을 유지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궤도검측차 운행구간은 포항에서 출발하여 청하에서 영덕까지 100km/h 이하의 속도로 통과하며, 운행결과를 분석해 궤도 틀림 현상이 발견되면 즉시 보수하여 시설물 검정시험과 영업 시험 운전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김효식 본부장은 “올해 동해선 포항∼영덕 구간의 12월 개통을 위한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며, “궤도 검측에 이어 시설물 검증과 영업시험 운전을 철저히 시행하여 완벽히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올해 하반기부터 고층 건축물 화재안전 성능평가를 통해 재난에 사전 대비 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7월 중 국내 30층 이상 고층건축물 2,315동의 외장재 사용 현황을 전수조사한 결과, 총 135동의 건축물이 가연성 외장재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해당 135개 건축물에 대해 올해 하반기부터 화재안전성능평가를 시행하기로 했다. 화재안전성능평가는 △화재 안전시설 △건축물 마감재료 △건물의 인명피난 능력 △건물 방화구획 등에 대해 전문기관이 평가해건물의 화재안전성능을 등급화 하는 것으로, 정부는 그 결과를 건물 거주자, 지자체, 소방관서에 공개하여 건축물 화재 위험요소 관리에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건축주가 건축물 화재성능을 개선하면 시공비의 이자를 지원하고 컨설팅을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해 자발적 개선을 유도하고, 저비용으로도 화재안전 성능 보강이 가능한 기술을 국가 R&D를 통해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현행 건축법이 신축 건물에 대한 규정위주로 이루어져 기존 건축물에 대한 화재안전관리에 미비점이 있다고 보고, ‘건축물관리법’을 제정해 기존 건축물에 대한 화재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내년 4월부터 지자체에 ‘지역건축안전센터’를 설치하고, 건축안전 전문가 등을 배치하여 건축물의 불법 용도변경과 화재 위험요소를 철저히 관리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층건물 거주자를 대상으로 화재 시 행동요령과 화재 안전시설 사용요령에 대한 교육·홍보도 집중 시행한다. 소방청은 건축물 내 용접·용단 등 화재위험작업시 공사자가 화기취급계획서를 제출해 소방안전관리자의 사전승인을 받도록 하고, 화재감시자를 배치해 입회토록 하며, 해당 의무를 위반한 경우 벌칙규정을 신설함으로써 화기취급에 대한 안전조치를 강화 할 계획이다. 소방청은 국내 2,315동의 고층건축물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현재 표본점검방식에서 매년 1회 전수점검체제로 전환한다. 또한 노후 소방차량 교체 시 고층건축물 화재에 접근이 가능한 고가사다리차를 확보하여 고층건축물 밀집지역 소방관서에 우선 배치하기로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국토교통부, 국가기술표준원,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 부처와 지차체, 소비자원의 지난해 리콜 실적을 분석해 발표했다. 리콜은 자진리콜, 리콜권고, 리콜명령의 3가지로 분류된다. 자진리콜은 사업자 스스로 당해 물품을 수거, 파기 등을 하는 것이며, 리콜권고나 리콜명령은 행정기관의 권고나 명령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소비자기본법, 제품안전기본법, 식품위생법, 자동차관리법 등 관련 법률에 따른 총 리콜 건수는 1,603건으로 2015년(1,586건) 대비 17건(1.07%) 증가했다. 공산품 및 식품, 의약품 품목에서의 리콜 건수가 2015년 보다 다소 감소하였으나, 자동차 및 화장품 품목에서의 리콜 건수가 크게 증가하여 전반적인 리콜 건수가 약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형별로는 리콜명령이 856건으로 2015년(890건)에 비해 34건(3.8%) 감소했다. 리콜권고는 191건으로 2015년(160건)에 비해 31건(19.4%) 증가했다. 자진리콜은 556건으로 2015년(536건)에 비해 20건(3.7%) 증가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일반 공산품 리콜이 전체 리콜의 38.8%인 622건으로 가장 많았다. 식품 336건(20.9%), 자동차 242건(15.1%), 의약품(한약재 포함) 170건(10.6%), 화장품 138건(8.6%) 등의 순이었다. 16개 관련 법률 중 제품안전기본법 · 식품위생법 · 자동차관리법 · 약사법 · 소비자기본법 등 5개 법률에 근거한 리콜 실적이 전체(1,603건)의 약 82.8%(1,327건)를 차지했다.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식품위생법, 축산물위생관리법 등에 따라 2015년 대비 7.5%(8건) 증가한 총 115건의 리콜이 있었으며, 충북 · 인천 · 서울 · 강원 · 부산 등의 순으로 리콜 제도 운용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부는 현재 리콜 제품의 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등 리콜 제도의 실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제도 개선을 완료할 계획이다. 리콜 제도 종합 개선 대책으로는 ▲리콜 제품의 유통 차단 강화 ▲리콜 정보의 소비자 접근성 제고 ▲소비자의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리콜 정보 항목 확대 · 제공 등이다. 주요 내용으로 먼저, 현재 대형 유통업체 위주로 운영 중인 ‘위해 상품 판매 차단 시스템’을 중소 유통 매장 등으로 추가 확대 · 적용할 계획이다. 위해성이 중대한 리콜의 경우 TV, 휴대폰 등 소비자 전달 효과가 강력한 매체에 의해 리콜 정보가 전달되도록 할 예정위해성이 중대한 리콜의 경우 TV, 휴대폰 등 소비자 전달 효과가 강력한 매체에 의해 리콜 정보가 전달되도록 할 예정이다. 소관 부처별로 제공 중인 리콜 정보가 한곳에서 통합 제공 되도록 ‘행복드림’ 소비자종합지원시스템(www.consumer.go.kr) 개선도 추진 중이다. 소비자가 이해하기 쉬운 용어로 리콜 정보를 제공하고, 위해 결과·소비자 행동 요령 등도 제공하도록 제도 개선도 추진하고 있다. 자세한 제품 리콜 정보는 ‘행복드림’(www.consumer.go.kr),‘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 각 부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안동일)가 전력수요가 폭증하는 8월을 맞아 정전(停電) 대비 설비점검을 함으로써 고장에 대비 사전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계절별, 시기별 취약설비 및 위험요인을 고려한 ‘설비 테마점검’을 실시해오고 있다. 8월에는 전력수급 상황에 따라 정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점을 고려하여, 각종 전력설비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정전 시 설비 비상운전 대책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공장별 공장장과 정비 부문정비섹션 리더가 주관해 무정전전원장치(UPS) 등 비상전원 장치류의 배터리 전압과 전해액 상태, 충전전압 적정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또, 비상 발전기의 냉각 및 윤활계통 순환상태를 확인하고 각종 테스트도 함께 하고 있다. 아울러 갑작스러운 정전 상황을 가정해 설비 비상운전 훈련도 하고 있다. 제강 및 연주공정 등의 중요설비에 대한 비상정지와 복귀 등의 비상 운전방안을 철저히 확인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열 작업장의 열 차단 및 냉풍 설비에 대한 점검도 병행 시행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공장별 자체 점검 결과에 따라 미흡한 사항은 즉시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포항점(점장 이우영)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추석 선물 상담팀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백화점에 따르면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선물 상담팀은 기존 거래처와 신규 업체에 전화 상담 및 직접 방문을 통해 롯데 상품권 및 추석 선물세트 구매에 대한 상담 및 배송을 직접 해 준다. 특히, 명절 때마다 인기를 끌고 있는 롯데 상품권의 경우 우선 예약제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상담·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선물세트 역시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 선물 상담팀을 통해 편안하게 상담 의뢰 및 배송받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롯데 상품권이 명절 최고 선물로 자리매김하면서 지속해서 구매고객이 늘어나는 추세다”며 “선물 상담팀을 이용하면 백화점을 직접 찾아오지 않고도 편리하게 원하는 상품(상품권 또는 선물세트)을 보다 더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어 많은 고객이 선물 상담팀을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담 및 기타 문의는 054)230-1224번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