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앙상블 푸리연이 지역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얼씨쿠 콘서트 순회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후원으로 순수예술관람 경험이 없거나 적은 이들에게 문화예술 향수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신나는 예술여행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게 됐다.지난 2011년 국악강사 연구모임으로 창단된 푸리연은 우리나라 악기 소개 및 음악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세한 설명과 마이크 없이 라이브로 바로 앞에서 관람하는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연주회로 인정받고 있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소규모 학급의 초등학교 및 시설 아동들을 대상으로 찾아가고자 한다. 푸리연은 전통문화를 찾기 힘든 지방이라는 지역의 특성상 문화적으로 소외된 아동들을 대상으로 교육적으로 알기 쉽게 이해하고 즐기고 싶은 공연이라는 주제로 공연을 기획, 국악의 추임새와 전통 민요를 체험하고 전통음악에서부터 현대적인 감각에 맞게 편곡된 퓨전 국악곡까지 다양하게 연주하면서 여기서 보여지는 우리나라 악기에 대해 역사, 생김새, 악기의 특징들을 파악하여 교육도 함께 전달하고자 한다. 또 악기를 직접 체험하고 경험해 보며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몸으로 배워 전통문화예술의 가치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공연 일정은 오는 11월 17일 오천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1월 30일 장성초, 12월 11일 두호초, 12월 12일 송라초, 12월 14일 흥해초 순으로 진행된다. 푸리연 관계자는 "전통과 현대 등 콜라보 형태의 표현을 통해 현대적 감성을 통한 전통의 표현에 있어 공연자로서는 확장의 의미를, 보는 이를 통해서는 이질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즐거움을 전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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