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선산치매안심센터와 (사)대한노인회 구미시지회가 지난 5일 어르신의 치매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예쁜치매쉼터 경로당 선정과 프로그램 운영 협의 △프로그램 내용 사전·사후 평가결과 공유 △예쁜치매쉼터와 경로당 행복선생님 프로그램 연계 등을 추진한다. 올해 선산치매안심센터는 구미시 읍면 지역 8개 보건진료소와 경로당을 예쁜치매쉼터로 선정하고, 인지 중재,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이 치매 예방은 물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재)구미시장학재단은 지난 5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제30차 이사회를 열고 장학생 선발 제도 개선과 서울구미학숙 운영 방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2025년 장학금 지원사업은 총 417명에게 5억2500만원을 지원한다. 지역대학-지역 취·창업 연계 장학생 지원 규모를 지난해 25명, 1인당 120만원에서 올해 80명, 1인당 150만원으로 대폭 늘려 지역 정착을 유도한다.
구미상공회의소가 지난해 11월 19일부터 12월 2일까지 지역 102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5년 구미 수출전망 및 대내외 리스크, 경영계획 환율․금리'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 구미 제조업체의 37.6%는 올해 수출이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고 응답했고, 36.7%가 감소, 25.7%가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들 응답 업체의 2025년 한국경제를 위협하는 대외 리스크요인으로 트럼프 2기 통상정책(34.3%)을 가장 큰 리스크요인으로 등장할 것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유가·원자재가 변동성 14.2%, 전쟁 등 지정학 긴장 장기화 12.7%, 한국수출·산업경쟁력 약화 12.3%, 중국 내수 침체와 고환율 기조가 각각 9.8%, 세계 공급망 재편·블록화 5.4% 순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당선이 주요 산업에 미치는
구미 도량동 꽃동산사업으로 알려진 태영건설의 구미 그랑포레 데시앙 사업이 취소되는 분양사고가 발생해 지역경제에 악영향이 예상된다. 이는 꽃동산 시행·시공을 맡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으로 공사가 중단된 이후 해당 아파트의 분양 계약자들이 보증사고 처리 방식으로 환급이행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환급이행은 분양 계약자의 계약금·중도금 등 분양대금을 HUG로부터 환급받는 것이다. HUG는 이 금액을 대신 변제하고 시행사나 공매를 통해 채권을 회수하는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구미 그랑포레 데시앙은 구미시 도량동에 135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태영건설은 지난 2023년 10월 이 단지에 대한 분양을 진행하고 2027년 3월 입주를 목표로 공사를 시작했지만, 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구자근 국회의원(국민의힘, 재선, 구미시갑)이 최근 구미국가산업단지(4단지)에 소재한 구미코의 용도변경과 관련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총사업비 380억원(국비 185억원, 지방비 195억원)을 투입해 2010년 개관한 구미코는 그동안 일반공업지역에 건립된 산업시설로 문화예술행사와 상업, 판매행위를 할 수 없었다. 이로인해 각종 행사, 전시에 참석한 방문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식당, 카페, 편의점 등의 공간은 용도 문제로 설치할 수 없어 불편함이 상당했다. 구미코에 따르면, 지난해 구미코를 찾은 방문객 수는 19만4천명에 이른다. 이에 구자근 의원은 김장호 구미시장과 함께 산업시설구역내 용도변경 등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담당자들을 직접 만나고 설득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200여 억원에 달하는 개발부담금을 해결하기 위해, 구자근 의원은 지난 2023년 1월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국가·지방자치단체 및 산업단지 관리기관이 직접 시행하는 산업단지구조고도화사업에 대해 개발이익 재투자 의무를 면제하도록 하는 것이 골자이다. 구자근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이 지난 2023년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구미코 부지와 시설물 용도변경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이후 구미시와 국토부 산하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간의 협의를 거쳐 후속 절차들이 올해 1월 완료된 것이다. 구자근 의원은 “복합문화공간으로 구미코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행사준비, 편의시설 마련과 함께 방문객 수요도 늘어날 것이므로 주차장 확보, 교통시설 점검 등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지난 3일 자본시장법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19개 혐의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는 경제계 희소식이 들려왔다.
구미의 대표 겨울 명소인 낙동강 야외 스노우파크가 올해도 뜨거운 인기를 끌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해 12월 19일 시범 운영(무료 개장)을 시작으로 지난달 19일까지 운영된 스노우파크에는 2만5천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1천명 증가한 수치로,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전국의 방문객이 몰려 겨울철 대표 관광지로서 입지를 굳힌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다른 지역 방문객 비율이 35%로 전년(20%)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해, 스노우파크가 구미를 대표하는 겨울 관광지로 자리 잡았음을 입증했다. 방문객 설문조사(100명 대상) 결
구미시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된 '희망2025나눔캠페인'이 나눔온도 113℃로 초과 달성하며 마무리됐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기업, 단체, 기관 등 각계각층의 적극적인 참여로 모금 목표액 11억1700만원을 넘어 12억6100만원이 모금됐다. 시민들의 따뜻한 정성으로 마련된 성금과 물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가정과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희망2025나눔캠페인에 동참해 준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나눔의 온기가 지역 곳곳에 퍼져 희망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미시는 3월부터 7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대상포진 예방접종비를 지원하고, 12~26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남성을 대상으로 인유두종바이러스(이하 HPV)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 재활성화로 발생하며, 심한 통증과 합병증을 유발한다. 특히, 면역력이 낮아지는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발생률이 높아 예방접종의 필요성이 크다. HPV는 젊은 남성의 구강암, 구인두암 등 주요 암의 원인으로 지목되며, 성 경험이 주요 감염 요인으로 꼽힌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기존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무료접종 대상에 더해, 7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백신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HPV 예방접종은 12~26세 취약계층 남성을 대상으로 접종 시작연령에 따라 4가 백신(가다실)을 최대 3회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대상포진, HPV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신분증을 지참해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사전 예약 후 접종받을 수 있다. 구체적인 접종 일정과 방법은 2월 중 구미시청과 보건소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구미시는 올해부터 장기간 미보유 자동차 소유자가 한 번의 방문으로 자동차 멸실신고와 말소신고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자동차 멸실에서 말소까지 원스톱처리 서비스(멸실인정말소)’를 시행한다. 기존에는 차량 멸실신고 후 담당 기관의 확인을 거쳐 다시 방문해야 말소신청이 가능했지만,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한 번의 방문만으로 멸실과 말소등록이 가능해져 민원인의 불편이 줄어들고, 말소등록 누락도 방지할 수 있다. 멸실인정말소는 폐차인수증명서 등 멸실 사실을 입증할 공적 서류를 제출하지 못해 차량 소유자가 장기간 자동차세와 과태료를 부담해야 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번 제도를 통해 불필요한 경제적 부담을 덜고, 효율적인 자동차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원스톱 서비스 시행으로 시민들이 편리하게 차량 말소신고를 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는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미교육지원청은 지난 3일 오전 10시 지원청 1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학교운동부 지도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학교운동부 선진화 및 필승 결의를 위한 지도자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경북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을 역임했던 민병도 예천여중 교장을 강사로 초빙 '학교운동부 선진화 실현 및 2025년 각종 전국 단위 대회 성적 거양을 위한 필승 다짐'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연수 시작 전 필승 결의문 낭독과 학교운동부 지도자의 청렴의식 강화, 학생선수의 인권보호 및 약물 중독 예방, 그리고 과학적 훈련 시스템 적용을 통한 학교운동부 운영의 패러다임 변화 모색 등 지도자의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 전문적 강의로 진행됐다. 이날 연수에 참석한 지도자들은 "학생선수 인권 보장과 지도자의 역량 강화는 학교 현장의 변화로부터 시작되며, 무엇보다 지도자의 인식 개선과 전문성이 향상된다면 운동부 발전과 성적은 자연스레 향상될 것이다"라고 입을 모았다. 또한, 그런 의미에서 이번 연수는 현장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는데 새로운 가치를 함양하고 학교운동부 지도자로서의 사명감을 다지는 계기가 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남성관 교육장은 "현장에서 동계훈련에 매진하며 학생들과 구슬땀을 흘리는 지도자들이 자랑스럽다"며 "오늘의 다짐을 통해 학생선수들이 행복하게 운동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학교운동부 패러다임이 형성되고, 이를 계기로 학교운동부의
구미시가 '한부모가정은 든든하게, 미혼남녀는 설레게, 다자녀 가정은 풍성하게, 외국인 주민은 따듯하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가족 형태별 맞춤형 지원을 대폭 확대하며 가족행복도시 만들기에 나섰다.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신축…안전한 주거환경 조성 구미시는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이용자의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24억원을 투입해 기존 노후화된 시설을 철거하고 새 건물을 신축한다. 신축 시설은 지산1길 46-4에 연면적 763㎡(231평),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구미 가족센터 증축…연 10만 명 이용하는 거점 시설로 가족 서비스 거점 역할을 하는 구미시 가족센터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30억원을 투입해 기존 시설을 증축한다. 다음해 준공 예정으로, 완공할 경우 연간 10만명 이상이 이용할 수 있는 가족지원 대표 시설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 ‘두근두근~ing’
구미상공회의소가 지역 회원사의 경영 활동을 지원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 경영컨설팅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구미상공회의소 회비(직전 2기)를 완납한 회원사로 법무, 노무, 세무/회계, 전자입찰, 산업안전위험성평가, ESG, 기술개발, 마케팅 등 컨설팅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별도의 회원사 지원 기준에 따라 지원 한도 내에서 최대 2회까지 지급하며, 회원사가 컨설팅 받은 내역을 증빙하면 상공회의소에서 해당 건에 대한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회원사
구미시에서는 지역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로 지역 작가 예술작품 대여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사업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21명의 지역 작가 작품 21점을 대여 형식으로 전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술과 일상의 연결'이라는 주제로, 미술관이나 갤러리 같은 특정 공간이 아닌 시민들이 자주 찾는 생활공간에서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1차 전시는 지난달 17일부터 들성생활체육센터에서 시작됐으며, 3월부터는 들성생활체육센터와 구미시 추모공원에서 2차 전시가 열린다. 전시는 11월 말까지 이어지며, 지역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감상할 수 있다.
구미시는 '다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평생학습도시 구미'를 비전으로 제시하며 청년들의 학습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평생학습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젊은 도시 구미의 꿈-청년, 배움으로 피어나다. 2025년 청년 대상 평생학습 사업을 신설하고, 4월부터 운영한다. 총 7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500명의 청년에게 학습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미시가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도약을 위한 행보의 하나로 3일 시청 앞에서 다음달 2일 열리는 '2025 구미 박정희 마라톤대회'성공기원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2025 구미 박정희 마라톤대회, 우리 같이 뛰어요'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참가 독려와 완주 의지를 다지는 등 오는 5월 27일부터 5일간 개최되는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구미 박정희 마라톤대회를 사전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 대회는 하프, 10km, 5km 등 3개
구미상공회의소는 지난달 23일 민족 최대의 명절인 구정을 맞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하고자 '사랑의 쌀 나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지역 저소득층,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구미상공회의소 회원사들의 정성을 모아 준비한 쌀 20kg 120포, 10kg 30포를 배부했다. 배부처로는 지적장애인센터(사랑의쉼터), 그루터기지역아동센터, 구미혜당학교, 기운차림 급식소, 새로배움터, 참사랑나눔동행, 대한적십자사 구미시협의회,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경북도지부 구미시지회 등이 포함됐다.
구미시 민원봉사과 원스톱민원팀, 일명 '베테랑팀장'이 시민 민원 해결을 넘어 지역 기업의 고민까지 해결하며 주목받고 있다. 원스톱민원팀은 지난해 경북 도내 최초로 신설돼 2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베테랑 팀장 4명을 배치해 민원 서비스의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한 팀이다. 지난해 11월 구미국가1산업단지 디지털피아노 전문 제조업체 ㈜다이나톤은 지역에서 인지도를 높일 방안을 고민하다 원스톱민원팀의 문을 두드렸고, 베테랑팀장들은 기업 맞춤형 해결 방안을 제시하며 구체적인 성과를 이끌어냈다. 베테랑팀장들은 다이나톤의 주요 애로사항을 접수한 후, 디지털피아노 제조업체라는 특성과 피아노 전시장을 보유한 장점을 활용해 해결책을 모색했다. 특히, 어린이집연합회와 유치원연합회와의 협력을 통해 견학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지역 행사를 활용한 홍보 방안을 제안했다. 이 과정에서 다이나톤은 유치원생 40명을 전시장으로 초청해 디지털피아노 제작 과정을 알리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견학 프로그램에서 제공한 피아노 모양의 홍보 굿즈는 방문객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으며 브랜드 인지도를 효과적으로 높였다. 다이나톤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지역사회와 연계를 강화하고자 사회복지시설에 디지털피아노 4대를 기탁해 지역 문화 향유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도상인 다이나톤 대표는 "구미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 월례회에서 원스톱민원팀을 알게 된 뒤 도움을 요청했다"라며 "베테랑팀장들의 적극적 노력 덕분에 큰 도움을 받았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베테랑팀장은 "기업이 지역사회와 긴밀히 연결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이번 유치원 견학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다양한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다이나톤은 1987년 KEC에서 국내 최초 전자악기를 생산한 뒤, 2000년에 분사해 디지털피아노 전문 제조업체로 자리 잡았으며, 현재 구미를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 성장하며 지역과 함께 발전하고 있다.
구미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는 재난안전상황실을 구축하고 2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재난안전상황실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18조 및 동법 시행령 제23조에 근거해 설립된 재난 대응의 핵심 기구다. 상황실은 재난 발생 시 실시간으로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긴급재난문자 발송과 같은 조치를 통해 주민 안전을 도모한다. 이를 위해 전담 인력 3명을 배치하고,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과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연계해 관계기관과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구미시는 이번 상황실 운영을 통해 재난 발생 초기 단계에서부터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마련했다. 특히, 재난 발생 시 시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긴급 구조 활동을 지원함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재난안전상황실 운영을 통해 구미시가 한층 더 안전한 지역으로 도약할 것이다"라며 "재난 발생 시 빈틈없는 관리 체계로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구미시는 폐농약의 무분별한 폐기로 인한 환경오염과 시민 건강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오는 5~12일까지 폐농약류 집중 수거를 실시한다. 이번 수거 대상은 사용 후 남은 분말형·액상형 폐농약이며, 잔여물이 없는 폐농약병은 별도로 분리 배출하면 재활용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수거된 폐농약류는 지정폐기물 처리 허가를 받은 전문업체가 각 행정복지센터를 순회하며 수거한 후, 적법하고 안전한 절차를 거쳐 처리될 예정이다. 폐농약을 배출하려는 시민은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해 읍·면·동별 수거 일정을 확인한 뒤, 기간에 맞춰 폐농약을 가져오면 된다. 분말형 폐농약은 반드시 묶거나 재포장해야 하며, 액상형 폐농약은 밀봉 상태로 배출해야 한다. 구미시 관계자는 "폐농약을 방치하거나 무단 폐기하면 환경오염과 건강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 수거 활동을 통해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 건강을 보호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