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희철기자]구미시에서는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와 협력해 `장애인용 하이패스 감면 단말기 무상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지원 대상은 △장애인자동차표지가 부착된 배기량 2천cc 이하의 승용차 △승차정원 7~10인승 승용차 △승차정원 12인승 이하 승합차 △1톤 이하의 화물자동차 △전기, 연료전지 자동차 중 하나를 소유한 경상북도 등록 장애인이다.단말기 보급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대상자는 통합복지카드, 차량등록증, 주민등록증 또는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대구·경북 관내 60개 한국도로공사 영업소 중 한 곳을 방문하면 된다.구미 지역에서는 △구미영업소(경부고속도로 172) △남구미영업소(경부고속도로 168) △선산영업소 (선산읍 중부내륙고속도로 124)에 신청할 수 있다.장애인용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하면 고속도로 통행 시 요금소를 통과하지 않고도 하이패스를 통해 통행료의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이는 장애인의 이동 편의성과 안전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해당 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시행돼 매년 구미시민 약 250명이 혜택을 받고 있으며, 구미시는 올해 더 많은 장애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장애인복지과 관계자는 "장애인용 하이패스 감면 단말기 보급 사업을 널리 알려 더 많은 장애인이 고속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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