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지난 11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에서 ‘별반(차별반대) 양성평등 활동가’ 교육·문화 전문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별반(차별반대) 양성평등 활동가’ 사업은 경북성별영향평가센터의 양성평등 문화확산을 위한 지역 양성평등 환경 조성 사업(여성가족부 수탁)의 세부 사업이다. 이번 간담회는 강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강사 양성 프로그램 개발과 효과적인 교육 확산의 방안을 모색코자 마련됐으며, 교육·문화 전문협의체는 지역 대학교수, 민간 교육단체, 연구기관 등의 민·관·연 교육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간담회에서는 △교육 프로그램 기획 △유관기관 협력 네트워크 형성 △활동가 사후관리 방안 △사업 홍보 체계 등 양성평등 활동가 양성의 효과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전략들이 활발히 논의됐다.
경북도는 전략작물직불금, 논 타작물생력화장비 지원 등 벼 재배면적 감축 관련 정책 사업을 확대하고 신규 사업을 마련하는 등 ‘2025년 벼 재배면적 조정제’의 목표 달성을 위해 논 타작물 재배지원에 총력을 기울인다. 지난해 12월 정부는 쌀 산업의 구조개혁 대책으로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발표했다. 벼 재배면적 조정제는 쌀값 안정과 농가 소득 증가를 위해 벼 재배면적을 일정 수준으로 줄이는 제도로 지난해 69만8천ha의 11.5%에 달하는 8만ha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북도는 전년 벼 재배면적 8만9천ha의 12% 수준인 1만710ha가 배정됐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경북도4-H연합회가 지난 14~15일까지 안동시 일대에서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영농봉사단’ 활동을 펼쳤다. 도내 4-H 회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30여 명의 봉사단은 산불로 농기구와 농자재 등을 잃은 농가의 신속한 영농 복구에 도움의 손길을 보탰다. 이들은 피해당한 과수원의 나무 제거와 파쇄, 볍씨 파종작업 등 피해 현장 정리에 힘을 쏟으며 실질적인 영농 회복을 도왔다.
경북도소방본부는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사용 증가로 인한 농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농기계 관련 사고는 총 665건으로, 이 중 626명이 병원으로 이송되고 39명이 사망, 587명이 상처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도 사고 건수는 719건으로 늘었으며, 667명이 병원에 이송되고 51명이 사망, 616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서도 농기계 사고(80건)는 계속 발생하고 있다.
경북도는 영양군에 있는 농협중앙회 한우와 젖소 개량사업소에서 산불을 피해 대피했던 종모우 한우 142마리, 젖소 144마리가 속속 돌아온다. 영양군에는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와 젖소개량사업소가 있다. 재난형 가축전염병이 발생할 때 살처분으로부터 국가 자산인 종축을 보호하기 위해 분산 사업장을 설치했다. 지난달 26일 산불이 영양군으로 확산하자, 한우와 젖소 개량사업소에 보유 중인 종축의 긴급대피가 결정됐다. 한우 142마리는 충남 서산에 있는 본원으로, 젖소 21마리는 경기도 고양시의 본원으로, 나머지는 안성 농협 목장으로 각각 대피했었다.
경북도는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당한 안동·의성 등 5개 시군 이재민을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1일까지 17일간 긴급 의료지원을 했다. 이번 의료지원에는 도내를 비롯한 전국 27개 기관·단체에서 총 913명(의사 374명, 간호사 209명, 기타 330명 등)이 참여했으며, 총 3851명의 이재민을 진료했다. 이 중 약 처방 2819건, X-ray 등 기본 검사 50건, 응급처치와 상담 955건이 이뤄졌다. 대한약사회·경북약사회가 운영한 봉사약국을 통해 소화제, 진통제 등 의약품 30종 8800개가 제공됐으며 이불, 의류, 양말 등 생필품도 함께 지원돼 이재민들의 건강과 생활 회복에 힘을 보탰다.
경북교육청은 14일 직무와 인간관계 등 직장 내에서 발생하는 불안과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심리적 안정과 만족도 높은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교육공무직원을 대상으로 전문심리상담(치료) 지원 제도와 직무 관련 소송비용 지원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심리상담(치료) 지원 제도는 권역별 전문 의료기관 또는 상담 기관과 연계해 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상담 분야는 직무 스트레스와 대인관계 문제, 교육활동과 업무수행 중에 발생하는 인권침해 등이며, 상담 관련 개인 정보는 철저하게 보호된다.
경북교육청은 14일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영양군 석보면 답곡리 일원에서 칠곡·봉화·영양교육지원청 직원들과 함께 피해 농가의 일손을 돕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영농 재개가 시급한 산불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와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북교육청과 3개 시·군 교육지원청은 총 40명으로 구성된 합동 대민봉사단을 꾸려, 산불로 모두 타버린 오미자밭의 넝쿨을 제거하고 폐구조물 철거 작업 등을 진행했다.
경북교육청은 14일 활동·탐구 중심의 수학교육 활성화를 위해 ‘2025년 지능형 수학교실 구축·운영’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학의 가치를 발견하고, 수학하는 기쁨을 누리게 하는 수학교육’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학생 맞춤형 수업 공간을 조성해 학생들의 수학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역량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14일 교원의 교육활동을 실질적으로 보호하고 교권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2025 경북도교육청 교육활동 보호 매뉴얼’을 새롭게 제작·배포하고, 보장 범위를 대폭 확대한 ‘교원안심공제(보험)’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활동 보호 매뉴얼은 도내 모든 학교와 교육기관에 배포되며,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 개념과 절차를 Q&A 형식으로 구성했다. 또한 학교와 교육지원청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모든 서식을 한글파일(HWP)로 제공, 교권 업무 담당자들이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세분된 맞춤형 서식도 함께 마련했다.
경북교육청은 14일 2025학년도 중등 수업전문가 활동 대상자로 총 239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업전문가’는 지난 2015년부터 경북교육청이 운영해 온 교사 전문성 인증 제도이다. 수업연구교사와 수업선도교사, 수업명인의 3단계로 구성돼 있으며, 매년 3월 신청을 받아 대상자를 선정한 후 4월부터 의무적인 과제들을 수행한다. 수업전문가는 연중 실제 수업과 밀접하게 연계된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NH농협은행 경북본부는 14일 최근 발생한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경북도에 신용보증서 발급재원으로 출연금 35억원을 전달했다. 이번 출연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생계에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들의 금융 애로 해소를 위해 경북도와 협력해여 이뤄진 신속한 조치로, 향후 경북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총 525억원(35억원의 15배수)의 실질적인 자금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NH농협은행 경북본부는 이번 특별출연을 통해 경북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산불 피해지역 소재 소상공인 과 중소기업에게 최대 3억원을 2년간 무이자로 지원할 예정이다.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관리청 경북권질병대응센터, 대구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과 협력해 ‘대구·경북권 병원체 매개 진드기(사진) 감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사업은 기후변화로 진드기 개체수가 증가하고 이에 따른 감염병 발생 위험도 커지면서 3개 기관이 2024년부터 협력해 대구·경북권 내 감염병 유입과 확산을 조기에 인지하기 위해 추진했다. 올해도 4~11월까지 대구·경북 내 5개 지역(대구 수성구·군위군, 경북 경주시·영천시·영덕군)에서 매월 진드기를 채집하고, 이를 분류·동정한 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이하 SFTS), 진드기매개뇌염, 큐열, 라임병 원인 병원체 유전자 검사를 한다.
경북도는 지난 11일 대전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지역 기술 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기술기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1월 500억원 규모로 결성된 제5-3차 연구개발특구펀드인 ‘영호남권 특구펀드’에 경북도와 전북특별자치도가 각각 30억원과 15억원을 추가 출자하면서, 지역 기술투자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의 적극적 투자와 지원이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정부와 지역이 협력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과기정통부와 경북도, 전북특별자치도는 지역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연구개발특구펀드를 활용한 투자,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재단법인 경북도교육장학회는 지난 11일 본청 접견실에서 경교회와 (사)대한영양사협회 영양교사회와 함께 산불 피해 학생을 위한 장학금 기탁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탁식은 지난달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본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대구교육대학교 출신 교육전문직 모임인 ‘경교회’에서 300만원을, (사)대한영양사협회 영양교사회에서 479만원을 경북도교육장학회에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지난 12일 경북 대학RCY(Red Cross Youth)단원 40여 명이 안동다목적체육관에서 산불 피해 이재민 150세대를 대상으로 66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 꾸러미를 제작해 지원했다고 밝혔다. 생필품 꾸러미는 로션, 손톱깎이세트, 구급키트 등의 생활용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경북RCY위원회의 기부금 300만원을 포함한 산불 피해 돕기 성금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날 대학RCY 단원들은 직접 작성한 손편지와 함께 생필품 꾸러미를 이재민 가정에 전달드리고, 임시대피소에 머물고 계신 어르신들의 말동무가 돼 드리며, 이동세탁차량을 이용한 세탁봉사, 분리수거 봉사
경북도의회는 1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의정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도정질문, 경북도 제2회 추경예산안과 경북도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경예산안과 각종 민생 조례안 등 안건을 심사하고 처리한다. 15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지난 4월 2일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정영길(성주) 의원이 첫 등원해 의원 선서를 하고 도민 복리증진을 위한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한다. 이날 박창욱(봉화), 최덕규(경주), 박승직(경주) 3명의 의원이 도정질문에 나서 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걸쳐 현안사항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정책대안을 제시한다. 박창욱 의원은 봉화 석포제련소의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한 현실적 대안, 시외버스 노선 운행 축소에 따른 교통 취약지역 주민의 이동권 침해 대책 마련, 도시와 농어촌 지역의 교육 격차 해소 등을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 등에 대해 질문하고, 최덕규 의원은 동해남부선 입실역 폐역, 솔거미술관 증축, 경북도교육청 공유재산 관리 관련에 대해서 질문한다. 박승직 의원은 APEC 준비 상황 점검, 대천과 형산강 하천환경정비 사업, 교육청 대형재난 안전사고 예방 대책에 대해 질문한다. 또한 김학홍 부지사와 임종식 교육감이 2025년도 경북도, 경북도교육비특별회계 추경예산안의 필요성과 편성된 예산규모 등이 담긴 제안설명을 한다. 제2차 본회의는 오는 29일 개의해 5분 자유발언에 이어, 이번 회기에 위원회에서 심사된 경북도, 경북도교육청 추경예산안을 비롯한 조례안 등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할 계획이다. 박성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아직도 많은 산불 피해 이재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며 “이 어려운 시기를 경북인의 단결된 힘으로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한 "조기 대선국면에서도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집행부의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행‧재정적 지원과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아울러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 편성된 추경예산인 만큼 면밀하고 세심한 예산안 심사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재원배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농협자두전국협의회는 지난 11일 새의성농협을 방문해 경북 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자두농가를 돕기위한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농협자두전국협의회는 자두품목의 생산 유통개선과 자두산업 발전을 위해 19개 자두주산지 농협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8일 2025년도 정기총회를 열어 최형준 군위농협 조합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하고 산불피해지역 자두농가를 위한 성금 500만원을 기탁할 것을 결의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자두전국협의회 최형준 회장, 변범석 부회장을 비롯해 새의성농협 조합장과 임직원, 농협 경북본부 강호웅 단장이 참석했다. 이재섭 새의성농협 조합장은 “산불피해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두농가에 큰 도움을 주신 자두전국협의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최형준 신임회장은 “자두전국협의회를 대표해 산불피해를 입은 농가에 위로
경북 북부권을 중심으로 발생한 초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대구보건대학교, 광주보건대학교, 대전보건대학교)이 총 3800만원의 성금을 경북도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2024년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된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구성원이 함께 마련한 것으로, 재난 극복을 위한 지역 간 연대와 협력의 상징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대구·광주·대전 등 경상·전라·충청권 보건 특성화 대학들이 하나로 뭉쳐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하나로마트 경북대구지역선도협의회는 지난 11일 농협 경북본부를 찾아 경북 산불피해지역 이재민을 위한 쌀가공식품(쌀국수 5백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경북대구선도협의회는 지난 9일 임원회의를 열고 경북지역 산불피해복구와 피해지역 이재민 지원을 위해 5백만원 상당의 쌀국수를 지원키로 해 쌀국수 106박스 총 3180개를 농협경북본부로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