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청 육상경기단이 지난 21~23일까지 경기도 용인에서 열린 '2023 용인 KTFL Championship' 대회에 참가해 화려한 메달 레이스를 펼쳤다. 유정미 선수가 여자 100m 1위에 이어 멀리뛰기 1위를, 김동한 선수가 세단뛰기 2위, 송유진 선수가 100mH(허들) 2위를 차지하며 압도적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유정미 선수는 대회 여자부 MVP로 선정되며 총 400만원의 상금을 받는 주인공이 됐다. 이번 성과는 한국실업육상연맹에서 주최하는 3개 대회(익산, 예천, 나주)와 제51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상위권에 오른 선수들이 출전하는 왕중왕전 격인 대회에서 거둔 것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유정미 선수는 “시즌 초 무릎 부상이 있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해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부상이 회복되면서 여자 100m 시즌 최고 기록을 세우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최고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에서 훌륭한 성과를 기록해 안동시를 빛낸 안동시청 육상경기단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계속해서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이 지난 14~23일까지 열린 '2023년 순천 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혼합복식 1위(김은채), 여자복식 3위(김은채), 남자복식 3위(심용준)를 기록하며 메달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 최대 성과는 김은채의 혼합복식 우승이다. 김성훈(안성시청)과 짝을 이뤄 혼합복식 경기에 나선 김은채는 이태우(양구군청)-김채리(부천시청) 조를 세트스코어 2-0으로 물리쳤다. 또한, 김은채는 여자복식 준결승에서 김윤아(인천대)와 호흡을 맞춰 여자복식 3위를 기록하고, 남자복식에서도 심용준(안동시청)-김현준(경산시청) 조가 3위를 차지했다. 권용식 코치는 “먼저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정말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지원을 해주신 안동시청을 비롯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모든 경기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둔 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에 고마움을 전하며 선수들이 앞으로도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GB대구은행이 올해 안에 '지방' 간판을 떼고 시중은행이 된다. 27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전날 하반기 정기인사를 통해 시중은행 전환을 위한 인·허가 업무 등을 전담할 시중은행전환TFT를 구성했다. TFT 공동의장은 금융지주의 그룹경영전략총괄 천병규 전무와 대구은행 경영기획본부장 이은미 상무가, 공동 간사는 대구은행 전략재무기획부장과 시중은행전환추진팀장이 맡는다. 앞서 지난 17일부터 운영되고 있는 은행장 직속의 시중은행전환추진팀은 팀장급 1명과 책임자급 2명이 배치돼 외부업체와 계약을 맺고 컨설팅을 시작했다. '시중은행 전환'을 위한 준비를 마친 대구은행은 오는 9월 인가를 신청하고 연내 전환을 완료할 계획이다. 대구은행의 기준 자본금은 6806억원으로, 은행법(8조)에서 규정하는 최저 자본금 기준(1000억원 이상)을 충족한 상태다. 지배구조도 DGB금융지주가 100% 보유하고 있는데, DGB금융지주는 국민연금과 OK저축은행이 각각 8.78%, 8.00%를 갖고 있어 금산분리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상주소방서는 올해 여름철 기온과 강수량이 평년보다 높으며, 냉난방기 등 전기 사용량 증가 와 높은 습도로 인해 전기화재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아 평소보다 전기전도율이 20배 이상 높고, 집을 장기간 비워두는 여름 휴가철 시기와 겹치기 때문에 누전과 부주의로 인한 전기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안동시는 다음달 1~6일까지 6일간(오전 9시 30분~오후 5시 30분까지) 전통시장 활성화와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어서옵쇼 수산물 할인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 기간 중 신분증을 지참해 쿠폰 발행 부스(중앙신시장 내 특산품 카페 : 중앙시장4길 20)에 방문하면 할인 쿠폰(5천원권 2매)을 받게 된다.
당원권 정지 10개월이라는 예상밖의 중징계를 받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발언권은 정지되지 않았다"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26일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홍 시장에게 내년 5월까지 당원권 정지 10개월 처분을 내리가 홍 시장 지지자들은 '이제 당을 버리기로 했다', '당을 살린 홍준표에게 이럴 수 없다', '비윤유죄, 친윤무죄', '홍준표 등에 칼을 꽂은 배신자들'이라며 강한 반발과 함께 홍 시장 앞날을 걱정했다. 이에 홍 시장은 이날 밤 소통채널 '청년의 꿈'에서 "발언권은 정지되지 않았습니다"라며 앞으로도 거침없이 할 말은 하겠다고 밝혔다. 또 "한두 번도 아닌데 신경쓰지 않는다, 상관없다"며 한번도 주류 정치인이 되지 못했지만 당대표 2번, 대선후보까지 지낸 홍준표가 아니냐, '홍준표는 살아 있다'를 외쳤다.
예천 집중호우 피해 실종자 수색 13일째를 맞은 27일 수색당국은 남은 실종자들을 찾기 위해 내성천 하류인 신내성천교~회룡교 구간에 수색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했다. 경북도와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호우에 따른 도내 인명피해는 사망 25명(예천 15명·영주 4명·봉화 4명·문경 2명), 실종 2명(예천)이다. 소방과 경찰, 군 등 수색당국은 예천에서 실종된 2명을 찾기 위해 신내성천교~회룡교 좌·우 구간에 인력 358명과 구조·수색견 13마리를 투입해 집중 수색하고 있다. 실종자 2명은 예천 감천면 벌방리에서 산사태에 매몰되거나 급류에 휩쓸려 집과 함께 떠내려간 것으로 추정된다. 수색당국은 실종자들이 벌방리 앞을 흐리는 석관천~내성천을 거쳐 낙동강까지 떠내려 갔을 가능성도 있어 신내성천교 인근에 전진 CP(지휘소)를 설치하고, 낙동강 수계 일부인 상주보에 보트 4대, 인원 28명을 투입, 수색에 나서고 있다. 산사태 현장인 벌방리에도 인원 35명과 구조견 9마리, 중장비 12대를 투입했으며, 헬기 4대와 드론 13대를 내성천 일원 상공에 띄워 항공 수색 등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포항시 남구 동해면에 있는 한 빌라에서 방치됐던 애완견 시츄 50여 마리가 동물보호단체 등에 구조됐다. 27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악취가 심하게 난다는 빌라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대원들이 문을 개방하고 들어가 집안에 방치돼 있던 애완견을 발견했다. 주민들은 3년 전부터 40대 세입자가 애완견을 키웠고 최근 참을 수 없을 정도의 악취가 발생해 신고했다. 경찰은 애완견들이 번식견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고 40대 세입자를 동물보호법위반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동물보호단체는 구조된 애완견 20여 마리에 대해 중성화 수술을 하는 등 응급조치를 마쳤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6일 5급 변호사(일반임기제공무원) 채용 계획을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고 밝혔다. 선발 인원은 일반임기제공무원 5급 변호사 1명으로 다음달 8~10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하고, 서류전형 합격자는 25일 발표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1일 교권침해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교원치유지원센터 조직을 확대·개편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 채용되는 변호사는 확대·개편되는 교원치유지원센터에서 교육활동 보호 전반에 대한 법률상담과 법률지원, 교육활동 침해 사안 현장 조사, 법적 검토와 대응 업무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응시 자격은 ‘지방공무원법’ 제31조(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아니하며, 관련 법령에 의해 응시 자격을 정지당하지 아니한 사람으로 ‘변호사법’ 제4조에 의한 변호사 자격증을 소지한 사람은 응시 가능하다.
대구지법 제6형사단독 문채영 판사는 27일 지속적으로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보내 교제를 요구한 혐의(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A씨(41)에게 징역 8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B씨(38·여)에게 "사귀자"며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191차례 보낸 혐의다. 법원이 A씨에게 접근금지와 연락 등을 금지하는 잠정조치를 두차례 명령했지만 그는 무시하고 지속적으로 스토킹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 판사는 "피해자가 느꼈을 불안감과 정신적 고통이 상당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잠정조치 통보를 받고도 위반한 점, 피해자가 처벌을 요구하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경북교육청은 27~28까지 양일간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도내 초등(특수)학교 스포츠강사 70명을 대상으로 ‘2023 초등(특수)학교 스포츠강사 직무연수’를 열었다. 이번 연수는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방안과 운동에 소질이 있는 학생 조기 발굴과 맞춤형 진로 지도 등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포츠강사의 역할과 사명’에 대한 이론연수와 ‘역사에서 체육수업의 길을 찾다’라는 주제의 특강을 시작으로 SPARK를 이용한 놀이수업, 동기유발 레크레이션, 웃음이 넘치는 체육수업, 체육수업 활용 마술 체험 등 다양한 실기연수를 실시한다. 특히 실기연수는 쉽게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소규모 콘텐츠형 수업 비법과 체육수업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재미있는 레크레이션, 마술, 웃음치료 등을 통해 체육수업 지도 역량을 함양하는데 중점을 뒀다. 박종진 체육건강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초등(특수)학교 스포츠강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담임교사의 수업보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체육수업의 내실화와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초등(특수)학교 스포츠강사 연수는 강사의 자질 함양을 위해 국민체육진흥공단 국고보조금으로 실시하는 보수교육으로 도내 전 초등(특수) 스포츠강사가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과정이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6일 부교육감 주재로 본청, 직속기관과 교육지원청 관리자를 대상으로 하반기 첫 재정집행 점검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상반기 재정집행 실적을 평가하고,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한 시설공사를 신속하게 추진토록 독려하는 등 하반기 재정집행을 발 빠르게 추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경북교육청은 상반기 신속집행을 적극 추진해 목표액 1조5915억원(대상액 3조1515억원의 50.5%) 대비 462억원을 초과한 1조6377억원(목표액 대비 102.9%)을 집행했다. 이러한 결과는 매월 부교육감 주관 재정집행점검 회의를 실시하고 본청 각 부서와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컨설팅과 사업별 책임실명제 운영 등의 노력으로 이룬 성과다. 김태형 부교육감은 “상반기 세수 여건이 좋지 않아 자금 사정이 원활하지 않았음에도 신속집행 목표를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전 직원들이 노력해 재정집행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교육청은 27일 가톨릭상지대학교 두봉관에서 2023학년도 제4회 사제동행 인문학 아카데미를 열었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사제동행 인문학 아카데미는 자신의 삶과 사회를 성찰하고 세상을 넓게 보며 인간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한 인문학적 소양 함양을 목표로 매년 열리고 있다.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내는 상상과 독서의 힘’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중·고등학생 동아리와 지도교사 18팀, 91명이 참가했다. 오전에 진행된 강연에서 김동식 작가는 ‘글쓰기로 바뀐 인생’이란 주제로 작품 ‘회색인간’을 쓰면서 작가가 되고 나서 180도 변하게 된 삶의 이야기를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교사와 학생들은 김동식 작가의 ‘회색인간’을 주제 도서로 선정해 미리 책을 읽고 사전 토의를 거쳐 참석해 강연의 참여와 이해도를 높였다. 오후 분반 활동에서는 주제 도서와 관련해 △차별과 갈등에 맞서는 힘 △인간다움에 대해 △색깔 있는 삶을 살아가기 △내가 가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인간다운 삶을 위한 인간다운 선택이라는 네 가지 소주제로 독서토론을 진행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종현 학생생활과장은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면서 공동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나가는 세계 시민이 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공부가 인문학이다”라며 “우리 학생들의 인문학적 상상력을 길러주기 위해 인문학 소양교육을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27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예천군 용궁면 회룡포 수해 현장을 찾아 복구 지원활동을 펼쳤다. 예천 회룡포는 집중호우로 인해 산림과 경사면이 유실되고 마을이 물에 잠기면서 침수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이날 본청 직원 40여 명은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신속한 수해복구를 통해 지역민들의 일상이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바라며 피해 복구에 두 팔을 걷었다. 직원들은 현장에서 폭우로 부서진 비닐하우스 골조 철거, 훼손된 비닐 제거 그리고 수해 잔해물 처리 등 주변 환경 정비에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활동에 매진했다. 김태형 부교육감은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로 실의에 빠진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피해복구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종식 교육감은 지난 18일과 20일 임시거주시설인 예천군문화체육센터와 예천군 은풍면 동사리 경로당을 찾아 이재민을 위문하고 구호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시립중앙도서관은 지난 5월부터 시작한 환경 공사를 마쳐 어린이자료실 입구와 실내, 동화구연장 등 일부 공간이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바뀌었으며, 그 공간에 이용자 맞춤형 책 추천 서비스(북큐레이션)를 운영한다. 공사는 어린이자료실 내 중간 벽을 유리로 교체해 형곡공원 전망을 즐기며 독서할 수 있는 환경으로 바꾸는데 중점을 뒀다. 이를 통해 자료실 안이 초록 풀 내음이 가득한 공간으로 바뀌어 자료실을 방문한 이용자들에게 큰 만족감을 주고 있다. 내부 공사를 통해 새롭게 꾸며진 '그림책 숲' 공간은 구미 지역작가인 이숙현, 이진우 작가가 선정한 120권의 그림책을 전시(북큐레이션)해 그림책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 책의 즐거움을 느끼고 책이 주는 의미를 발견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북큐레이션) 도서는 대출도 가능하다. 이선임 시립중앙도서관장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계속 힘쓰겠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한다”고 했다.
구미시는 다음달 13일까지 '스마트시티 리빙랩' 시민 참여단 35명을 모집한다. 리빙랩(Living-LAB)은 '생활 속의 실험실'이란 뜻으로 시민이 생활 속에서 겪은 도시 문제를 직접 찾아 해결하는 개방적 시민 참여 제도를 말한다. 시민 참여단은 스마트시티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5대 분야(도로‧교통, 재난‧안전, 환경‧에너지, 보건‧복지, 문화‧관광)의 도시 문제를 파악,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스마트 도시 서비스를 발굴하며, 우수 아이디어 제시자 및 팀에게는 소정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신청 자격은 구미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시 누리집과 SNS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운균 정보통신과장은 “시민들의 적극 참여로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가 발굴되길 기대한다”며, “시민 친화적 스마트 도시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북도는 지난 26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제5회문무대왕해양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시상은 △해양과학대상에 유승협 기상청 지진화산정책과장 △해양산업대상에 ㈜오트로닉스 △해양교육문화대상에 박경애 서울대 지구과학교육과 교수 △젊은과학자상에 윤승태 경북대 교수가 수상했으며, 상패와 함께 각 1천만원의 시상금이 전달됐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문무대왕 해양대상은 통일신라의 문을 열었던 문무대왕의 해양개척 정신을 계승해 새롭고 진취적인 환동해 시대를 열고자 경북도가 매년 해양과학·산업·교육문화에 기여한 인재를 발굴, 시상하는 상이다. △해양과학 부문에는 해양 기상 정보 분야에 다수의 연구 논문을 발표하는 등 해양 재난 대응 시스템 개발에 공헌하며 해양 재해 예측, 예보 기술 향상에 기여한 유승협 기상청 지진화산정책과장 △해양산업 부문에는 지속적인 해양 관측 연구 기술 개발로 해양 관측 부이 개발에 앞장서며 선박 안전 운항과 해난 사고 예방에 이바지하는 등 해양관측기기 산업 발전을 선도한 오트로닉스 △해양교육문화 부문에는 교육용 해류모식도를 제작 보급해 초·중등 학생들에게 오랫동안 해양 교육을 해오며 해양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해양 인식 문화 확산에 헌신한 박경애 서울대 지구과학교육과 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한국수력원자력에서 수여하는 특별상인 젊은과학자상은 국내뿐 아니라 국제 협력 기구에서 동해와 남극 등 해양학 연구 과제에 참여하는 등 젊은 해양 과학자로 왕성하게 활동한 윤승태 경북대 교수가 수상했다. 이날 참석한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해양대상 수상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하면서 “문무대왕의 진취적인 해양 개척 정신과 호국, 애민의 마음을 계승해 경북 동해안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중심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며 “경북도는 동해안 시대를 선도해 산업화를 이뤄낸 주역으로서 또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에 우뚝 서고자 대구·경북 신공항과 울릉공항을 제대로 건설해 세계와 연결하고, 경주 SMR 국가 산단 유치, 원자력 연구단지 조성 등 경북의 강점인 에너지산업을 더욱 특화시켜 동해안 산업이 전국 균형 발전을 이끌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점촌중앙라이온스클럽 장동희 회장과 회원들이 지난 26일 오전 문경시청을 방문해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 및 대피자에게 전해 달라며 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점촌 중앙라이온스클럽은 지역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꾸준한 봉사 사랑 실천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는 단체이다. 장동희 회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물품을 지원하여 아픔을 조금이나마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유영철 펀리더십 총동문회장도 생필품세트 5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유영철 회장은 마성면 외어1리 출신의 출향인사로 “지속된 집중호우에 폭우 및 산사태 등으로 피해를 입은 고향 문경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물품을 전달하게 됐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신현국 시장은 “그 마음을 감사하게 잘 받아서 꼭 필요한 피해복구 현장과 일시대피자와 이재민에게 잘 전달하고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폭우 및 산사태 등으로 피해를 입은 문경시에는 연일 수재 의연물품이 접수되고 있다. 가은 소재 원두커피, 스틱커피 제조업체인 ㈜루왁코리아에서 원두커피 원액 34박스를, 자연친화원료로 건강지향소재를 추구하는 ㈜에스앤디에서 컵라면 100박스를, 상주시소상공인연합회에서 선풍기 80대를 전달했다.
경북도는 동해안 태풍 등 자연재해와 해난사고 예방을 위해 27일 이달희 경제부지사, 연안 시군 부단체장과 유관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해난사고 예방 선제대응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었다. 최근 경북 북부지역의 국지성호우로 인해 많은 인명과 시설피해가 발생했으며, 올해는 엘니뇨현상으로 인한 대형 태풍의 발생 가능성도 높아 동해안 태풍 내습에 철저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 이날 참석한 경북도 담당부서와 연안 시군에서는 태풍 등 자연재해와 해난사고 예방 실천계획과 대응방안을 발표하고 해양경찰서, 어선안전조업국, 한국전력, 전기안전공사, 한국해양구조협회 경북지부 등 유관기관은 지난해 제11호 태풍 ‘힌남노’ 내습을 교훈삼아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과 피해예방 선제대응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해양경찰을 비롯한 관계기관 모두 해난사고 발생 시 해상 긴급 구난을 위해 헬기, 경비정 투입 등 즉각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하는 등 관해상재난 상황 시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경북도에서는 어선 안전관련 지원 사업으로 어선사고 예방시스템 구축사업, 노후기관 장비설비교체지원, 어선장비 지원 사업 등을 추진 중이며, 해난사고 방지를 위한 사업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 동해안에 상어가 연이어 출몰하면서 피서객들의 불안을 야기하는 상어를 퇴치하기 위해 예비비를 편성해 개장 해수욕장 23개소에 상어방지 그물망과 음파퇴치기를 설치하고 경북 동해안을 찾는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해 계속 노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내 각 해수욕장에 440여 명의 안전관리요원을 분산 배치하고 530여 대의 구조장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기후 변화에 따른 기상이변은 전 세계적 추세로 재난대응에 현재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최악의 상황을 고려해 준비해야 한다” 면서 “경북도, 연안 시군과 유관단체가 협력해 태풍 등 자연재해와 해난사고로 인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주민체감형 대응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경시는 스포츠마케팅을 활용, 스포츠·체육도시 브랜드 가치상승과 지역에 미치는 경제 효과를 기대하며 국제대회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올해만 해도 2024 아시아 유·청소년 유도선수권대회 유치를 시작으로, 2023 8개국 초청 국제대학 배구대회, 2024 세계태권도 한마당 등 굵직한 국제대회 3개를 이미 유치했고, 2025 아시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