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오는 30일까지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19개소 어린이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토피 예방 인형극을 실시한다. 아토피 피부염은 영유아기에 흔히 발생하는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유전적 요인과 식습관의 서구화, 환경오염으로 인한 미세먼지 등 환경적 요인으로 발생한다. 우리나라 아토피 피부염 유병률은 점점 증가하는 추세로 평생 습관이 형성되는 시기인 어린이들에게 아토피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관리 방법 등을 교육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
미시는 국가 첨단전략산업(반도체) 특화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본격 돌입했다. 금오공대 이현권 교수를 단장으로 ‘경북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추진단’이 4일 출범해 현판식을 개최했다. 현판식에는 김장호 시장,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 구미 경제단체 및 반도체 선도기업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반도체 특화단지 추진단은 실무전담조직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으로 구성‧운영되며 특화단지 육성계획 수립, 지원사업과제 기획, 산학연 연계협력 등 반도체 특화단지 운영 지원
4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구미 금오산 정상 바위에 새겨져 있던 조선시대 고산(孤山) 황기로(黃耆老·1521~1567)의 초서체 글씨가 발견됐다. 4일 구미시에 따르면 최근 금오산 약사암 주지 대혜스님이 금오산 정상 현월봉 표지석 앞 바위에 음각된 '후망대(堠望臺)'란 글씨를 발견했다.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은 상주의 김사용 선생을 2023년 경북 10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고 공훈을 기리는 포스터를 도내에 배부했다. 경북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양은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의 공적을 널리 알려 도민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경북 10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김사용(金思容, 1883~1941) 선생은 상주 출생으로 1908년 서울 휘문의숙을 졸업한 후 교남교육회에서 활동했고, 1909년에는 신민회 계열의 비밀결사 대동청년단(大同靑年黨) 조직해 활동했다. 선생은 1919년 3.1운동 때 독립선언서와 격문을 다수 인쇄·배포해, 출판법 및 보안법 위반으로 일제 경찰에게 체포됐다. 1920년 2월에는 신흥무관학교 졸업생으로 구성된 신흥학우단(新興學友團)과 함께 일제의 주요 관공서를 파괴하기 위해 노력하다 일제 경찰에게 다시 체포됐다. 그리고 1923년 3월 의열단(義烈團)이 조선총독부 파괴와 사이토 총독 처단 등의 목적으로 국내 잠입 활동을 계획하고 수행할 때, 선생도 동참해 활동하다 체포돼 투옥됐다. 정부로부터 1991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63년 대통령표창)을 추서받았다. 한희원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장은 “앞으로도 선열들의 숭고한 생애와 나라사랑 정신을 도민에게 알리고자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은 경북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내앞마을)에 소재하며 경북 독립운동을 체계적으로 조사․연구․보존․전시하고, 그 정신을 교육․계승하는 것을 목적으로 두고 있다.
대구·경북의 산업생산과 소비·건설수주액이 일제히 하락하는 ‘트리플 감소’가 3개월째 이어지는 등 경기 악화가 지속되고 있다. 4일 동북지방통계청의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8월 대구의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8% 감소했다. 소비는 2.7%, 건설수주액은 72% 각각 줄었다. 광공업 생산은 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식료품(-15.6%), 섬유제품(-13.7%), 기계장비(-8%)가 하락을 주도했다. 소비동향을 엿볼 수 있는 8월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03.1로 전년 동월 대비 2.7% 감소해 4개월 연속 부진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각각 2.8%와 2.5% 감소했으며 상품군별로는 의복, 가전제품, 음식료품, 오락·취미·경기용품, 화장품 소비
구미시는 오는 27일까지 지역 내 산업현장에 종사하는 숙련기술자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산업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2023년 구미시 최고장인' 대상자를 접수한다. 공고일 현재 구미시에 주민등록이 돼있고, 기계설계 등 38개 분야 92개 직종 중 한 분야에 15년 이상 직접 종사하는 자로서, 구미지역 기업체의 장, 업종별 협회장 등의 추천을 받아 접수하면 된다. 최종선정은 기술 수준과 품성이 모범이 되며, 공정‧품질 개선실적이나 사회기여도 등이 남보다 뛰어난 자로, 서류심사, 면접심사, 현장실사(필요 시), 최종심사를 거쳐 2명 이내로 선정한다. 최고장인으로 선정되면 기술장려금 총 720만원(매월 20만원 3년간), 공영주차장 무료이용권(3년간)과 최고장인 인증패 및 명패가 수여된다.
국제 유가가 오르면서 국내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이 약 9개월 만에 L(리터)당 1천700원을 돌파했다. 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전국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11원 오른 1천700.03원을 기록했다. 1천700원대 진입은 올해 1월 8일(1천702.48원)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대구 달성군 낙동강 인근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여아가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낮 12시21분께 달성군 논공읍 달성보 인근 낙동강 하류에서 A(6·여·우즈베키스탄)양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같은 날 오후 6시12분께 달성보 주변 200m 지점에서 숨진 A양을 발견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5일 오후 7시 광주 금남로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제20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개막식’에 참석한다.
경북도와 영덕군은 오는 7~9일까지 3일간 영덕 고래불 국민야영장 일원에서 ‘2023 경북 국제 HI-웰니스 의료관광 페스타’(이하 페스타)를 개최한다. ‘활기찬 몸과 마음, 웰니스 라이프’를 주제로 솔 향기 가득한 숲속에서 청정 동해의 파도 소리를 들으며 힐링과 위로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특별한 여행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페스타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대구경북 웰니스 의료관광 클러스터 조성사업(국비 5억원 지원)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경북문화관광공사와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고 특히 대한한의사협회가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주된 콘텐츠는 △여행으로 몸과 마음, 정신이 조화로운 균형을 이루고 이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얻는 웰니스 관광 △한의학과 한방 치료를 통한 대구경북 의료관광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웰니스 산업의 최신 콘텐츠다. 행사에는 이와 관련한 다양한 체험과 전시가 마련돼 있으며 총 150여 개의 부스가 고래불 국민야영장을 가득 채우게 된다. ▷ 명상, 요가, 자연 음식 등 웰니스 케어 체험존 페스타에서는 가장 먼저 명상, 요가, 음식 관련 웰니스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체험존에는 총 33개의 부스가 설치되며 명상은 한국명상학회, 요가 부문은 아유르베다요가원과 한국담마요가협회, 음식은 대구한의대에서 각각 맡게 된다. 명상 부스에서는 마음관리, 통증관리, 자비명상, 소리파동치유, 스트레스 관리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국담마요가협회의 요가부스에서는 싱잉볼과 차임을 이용한 요가테라피, 원석치유, 컬러치유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대구한의대는 학생들이 현장에서 직접 약선음식을 조리해 전시하고 시식 기회도 제공한다. 또 넷플릭스의 음식 다큐멘터리 ‘셰프의 테이블’시즌 3에 출연했으며, 해외에서도 유명한 정관 스님이 준비하는 사찰음식도 맛볼 수 있다. ▷ 한의학과 아유르베다의 만남, 웰니스 의료 체험존 총 71개의 부스로 구성된 웰니스 의료 체험존은 대구경북과 서울에서 활동 중인 대한한의사협회 소속 한방 명의들이 치유와 체험을 위해 대거 참여하고 최신 치료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다. △한방 내 몸 바로 알기 존 △한방 바른 몸만들기 존 △한방 뷰티 존 △한방 전통 치료 존 △한방 대사성 질환 치료 존 △한방 마음 치료 존 △한방 문화예술 체험존 △한방 물리치료 존 등 총 8개의 존(zone)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페스타에서는 아주 특별하게 수천 년간 이어 온 인도 전통 의학 아유르베다를 만날 수 있다. 아유르베다는 독자적인 생명철학을 바탕으로 식이요법ㆍ호흡요법ㆍ약물요법ㆍ마사지요법 등을 총체적으로 조합해 체계화한 인도 전통 의술이다. 이번 페스타에 한의학과 함께 의료관광 테마의 중요한 콘텐츠로 포함돼 있다. 이를 위해 인도 명문대학인 바라나스힌두대학교(BHU)의 아유르베다학부 학장을 비롯한 9명의 교수 의사들과 수바르띠대학(인도 아유르베다 전문대학) 소속 아유르베다 의학자 10여 명이 이번 페스타를 위해 직접 영덕에 왔다. 인도 현지에서도 쉽게 접할 수 없을 정도의 수준 높고 전문적인 아유르베다 치료법을 이번 페스타에서 시연할 예정이며, 10월 8일과 9일 이틀간 경북도교육청해양수련원에서는 한의학과 아유르베다 학술발표, 융복합 시연을 내용으로 하는 웰니스 컨퍼런스, 포럼도 열릴 예정이다. ▷ 한국, 인도 웰니스 기업 참여, 웰니스 산업전과 플리마켓 열려 이번 행사에는 개인뿐만 아니라 웰니스 산업에 관심 있는 기업이나 단체를 위해 웰니스 산업전을 운영한다. 산업전에는 인도와 국내 주요 웰니스 유관 기업이 참여해 자신들의 기업을 소개하고, 제품 체험존을 운영하며 나아가 장기적인 비즈니스 비전 마련을 위한 비즈니스 라운지도 운영한다. 대표적인 참여기업으로 아유르베다식품 전문기업 ‘PATANJALI’, 뷰티 제품을 주로 다루는 ‘Khadi’등 인도 5개 기업과 세라젬, 풀무원 등 국내기업 5개 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웰니스 관련 지역 소상공인과 청년 기업들을 중심으로 웰니스 플리마켓도 열린다. ▷ 한·인도 문화교류 전시·공연, 고래불해수욕장 웰니스 음악제 행사장에는 한·인도 문화교류와 공연을 위한 프린지 무대도 마련돼 있다. 특히 인도의 전통 문화공연, 인도민화 초대전이 준비돼 있어 쉽게 접할 수 없는 인도 문화예술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영덕의 웰니스 관광을 주제로 한 사진전과 10월 7일과 8일 고래불해수욕장에서는 K-pop EDM을 즐길 수 있는 뮤직캠프와 웰니스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웰니스 음악회도 열릴 예정이다. 한편 개막일에는 고래불 해변 맨발 걷기 행사가 열리고 이철우 경북도지사, 배한철 경북도의장, 김광열 영덕군수, 아밋 쿠마르(Amit Kumar) 주한 인도 대사, 대한한의사협회 관계자, 인도 아유르베다 의사, 웰니스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하는 개막식에는 경북도립 예술단의 금관 앙상블 연주, 소프라노 배은희, 팝페라 남성 4중주단 S-CLASS 등의 축하공연도 준비돼 있다. 이번 페스타에 대한 일정과 프로그램 등 행사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2023 경북 국제 Hi-웰니스 의료관광 페스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북도 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10월의 두 번째 연휴에 의미 있는 치유와 힐링을 선사해 드리는 축제를 마련했다”라며 “10월 초 푸른 바다와 맑은 공기 가득한 경북 영덕에서 활기찬 기운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재난형 가축질병 발생 위험시기인 동절기를 대비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가축질병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해 도내 방역 관련 기관·단체 등과 협력해 가축전염병으로부터 청정 유지를 위해 앞장선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FMD),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재난형 가축질병 차단방역을 위해 가축 밀집단지 등 방역 취약 부분에 대한 중점 관리, 정밀검사 강화, 행정명령 등 강도 높은 방역 조치가 추진된다. 경북도는 동물방역과, 동물위생시험소, 22개 시군과 방역 관련 단체와 함께 기존 운영 중인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상황실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을 추가 운영하고, 24시간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해 신속 대응한다고 밝혔다. 올해 해외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고 9월 말부터 10월에 국내로 이동하는 극동지역의 야생조류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전년에 비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국내 유입 가능성은 더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경북도에서는 야생조류 방역관리, 농장 내 유입 차단, 농장 간 수평전파 방지 등 3중 차단방역을 기본으로 동절기 고병원성 AI 방역에 총력 대응한다. 도내 철새도래지(4개 시군 7개소)에 축산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산란계 10만수 이상 농장의 방역시설 설치 의무화, 종오리농장에 대해서는 축주 외에 부화장과 계열사에서도 매일 이상 유무를 확인토록 했다. 또 가금농장 정밀검사 주기가 단축돼 산란계의 경우 평시 분기마다 검사하던 것을 특별방역 기간에는 매월 검사하며, 발생 시에는 2주마다 검사토록 강화된다. 한편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양돈농가 발생은 올해 들어 1월~ 9월까지 지속해서 발생하는 추세며, 야생멧돼지 발생은 백두대간을 따라 안동, 청송, 영양, 영덕까지 남하했다. 특히 가을철부터 야생멧돼지의 번식기 개체수 증가와 이동 확대로 겨울철 이후 경북 남부권까지 남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경북도에서는 강화된 방역시설을 활용해 차단방역을 극대화하고, 밀집 사육단지·복합영농·위탁농가 등 취약 농가를 우선 점검하며,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소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구제역은 올해 5월 충북에서 발생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해외 교류로 인해 구제역 바이러스의 해외 유입 위험이 커짐에 따라 강화된 방역관리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전국 동시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접종기간을 단축(6주→2주, 단, 공수의 접종 시 6주→4주)하고, 백신접종 여부 확인을 위해 항체검사를 확대(5두→16두)해 백신 미접종 또는 항체형성 미흡 농가에 대해 과태료와 보강접종을 실시한다. 구제역 확산의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 꼽히는 가축분뇨는 특별방역 기간 경북·대구 외 다른 지역으로 장거리 이동이 전면 금지된다. 경북도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이 2015년 이후 구제역과 아프리카돼지열병 비발생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축산농가의 철저한 소독과 방역 수칙을 준수한 결과라 생각한다”라며 “이번 특별방역 기간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를 포함한 가축전염병 청정 유지를 사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국가첨단전략산업(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4일 구미 스마트커넥트센터에서 ‘경북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추진단’을 출범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김영식·구자근 국회의원, 경북도의회 의원, 구미시장, 구미시의회 의장, 대학 및 연구기관, 반도체 기업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 추진단 구성·운영 보고, 추진단장 임명장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추진단 출범은 지난 7월 구미국가산업단지 1~5단지 3607만㎡가 특화단지로 선정된 후 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첫발을 내딛는 것으로,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실무전담조직(총괄추진본부, R&D인재양성본부, 상생협력반), 경북 반도체 초격차 육성위원회, 기업·대학·연구기관 등 전문가 자문단으로 구성해 관련 인프라 구축, 기업 유치 지원, 사업발굴, 인력양성 등을 추진하게 된다. 경북도는 ‘반도체 글로벌 초격차 유지를 위한 생태계 완성형 핵심 소재·부품 특화단지 구축’이라는 비전과 소재·부품 기술 자립화, 초격차 반도체기업 육성, 글로벌 반도체 시장 초격차 유지를 실현해 전후방 산업생태계를 완성하고, 반도체 핵심 소재·부품의 중심 공급기지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우선, 반도체기업의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시장에서 요구하는 신뢰성과 기술, 인력확보를 위한 반도체 사업화 촉진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OECD 2020 보고서(2018년 기준)에 따르면 우리나라 1인당 연간 수산물 소비량은 68kg에 달해 전 세계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20.5kg에 불과한 세계 1인당 평균 소비량과 비교하면 우리나라는 3배 이상을 소비하는 수산물 소비 강국이다.
강원랜드는 2022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창립 이후 처음으로 낙제점에 해당하는 'D(미흡)'와 더불어 종합청렴도 평가에서도 4등급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강원랜드 직원들이 △직원 식당에서 가족에게 사원증을 사용하게 하는 방식으로 총 181회의 식사를 이용하게 하고 △서류를 조작해 자녀의 양육비를 부당하게 챙기는가 하면 △직원 6명 상습적으로 저녁뷔페 비용을 결제 누락하도록 지시한 행위가 적발됐다. 뿐만 아니라 △현장검사 결과 158명의 고객에 대한 주민등록증 신원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아 금융정보분석원으로부터 과태료 처분을 받고 △특정금융거래정보법에 따른 카지노 고객 신원정보 의무를 위반해 고객 158명의 정보를 시스템상 삭제하도록 하고 △ 머신기기 드롭박스 제거 열쇠를 분실해 징계를 받는 등 도덕적 해이가 도를 넘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국정감사를 위해 강원랜드가 구자근의원(국민의힘, 경북 구미시갑)에게 제출한 <직원징계심의의결서> 자료 등을 통해 밝혀졌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성희롱 2건·폭행 1건·직장내 괴롭힘 등 총 28건 징계를 적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6월까지만도 총 15건에 달하는 징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랜드 직원 A씨는 회사가 임직원 복지를 위해 회사 예산으로 제공하는 직원 식당에서 자신의 가족인 배우자와 함께 동행하거나, 자신의 사원증을 사용하는 방법으로 ‘20년 1월~’20년 8월간 총 181회의 식사를 이용했다. 또다른 직원인 B씨도 같은 기간 동안 총 92회의 식사를 이용해 각각 ‘근신10일’에 해당하는 처분을 받았다. △직원 C씨는 이혼 후 자녀와 동거·양육하지 않는 자녀를 양육하는 것처럼 속여 육아휴직, 육아기근로시간단축, 가족돌봄휴가를 부정하게 이용하고, 이를 숨기기 위해 사실확인서 문서를 위조하여 회사에 제출한 것이 밝혀져 ‘정직6월’의 처분을 받았다. △직원 D씨는 뷔페레스토랑 그랜드테이블에서 부지배인으로 근무하면서, 한달간 3회에 걸쳐 본인의 지인들이 먹은 저녁뷔페 비용 총 232,400원을 결제 과정에서 누락시키도록 했다. 강원랜드 직원 중 총 6명이 부정한 방법으로 자신들의 직원, 가족, 지인들의 저녁뷔페 비용을 누락 또는 취소하는 방법으로 불법이용하다 ‘견책’, ‘감봉 1월’ 등 징계 조치를 받았다. △강원랜드는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라 카지노 고객이 3백만원 이상의 일회성 금융거래를 하는 경우 고객의 주민등록증 등 실명확인증표로 고객의 신원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하지만 금융정보분석원의 현장검사 결과 ‘19년 7월~’22년 8월까지 고객 158명의 고객확인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강원랜드가 총 3년의 기간동안이나 고객확인 의무를 통해 자금세탁방지 업무와 즉정금융정보법에 따른 고객확인을 소홀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책임자에 대해서 ‘견책’ 처분만 내렸다. △뿐만 아니라 직원 E씨는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카지노 고객의 신원정보 확인, 검증하기 위해 확보한 자료를 5년간 보존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카지노 고객팀장으로 근무하던 ’22년 8월 고객 158명의 고객확인 정보를 시스템 상에서 삭제하도록 해 금융정보분석원으로부터 과태료 처분 및 조치요구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자근 의원은 “강원랜드가 지난해 최악의 경영평가라는 성적표에 이어 종합청렴도에서도 공공기관 중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직원들의 각종 비리와 일탈행위 등이 심각한만큼 경영진의 사퇴를 비롯한 뼈를 깍는 고강도 쇄신작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경북도는 디지털 경제 핵심 인프라 구축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이 될 디지털 신산업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디지털 전환 시대의 도래로 첨단 지식정보 기술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경북도는 지난달 열린 '2024년 신규 시책 보고회'에서 ‘디지털 경제 핵심 인프라 구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챗GPT 등 인공지능 기술 보급과 클라우드 산업 발전에 따라 데이터센터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그동안 경북도는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유치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KT의 투자로 예천군 호명면에 구축될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10월 말 착공식을 앞두고 있으며, 2025년 상반기에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포스텍이 지원하는 양자컴퓨터 기술과 연계해 기업과 도, 시군의 정보자원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경북도는 전국 최초로 육양국과 연계한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내에 유치했다. 1조5천억원을 투자해 30MW 데이터센터 4개동 규모로 조성되는 데이터센터 캠퍼스는 육양국과 해저케이블 구축사업과 연계해 한층 빠르고 편리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며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OTT 사업자-글로벌 데이터센터 운영사’가 결합한 ‘지속가능한 데이터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 9월 8일 산업부, 포항시, SK에코플랜트(데이터센터 시행사), DCT텔레콤(육양국 구축), 한국전력 등 8개 기관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산업단지 개발계획 변경 등 사전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북도는 메타버스 데이터 수집·관리와 관련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메타버스 데이터센터’도 함께 구상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디지털 인프라는 다양한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미래 신산업 육성과 지역 산업 구조 혁신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며 “도내 구축되는 디지털 경제 핵심 인프라를 활용해 도정 전 분야의 디지털 대전환을 촉진하고 첨단 지식서비스 산업을 발전시켜 경북이 ‘대한민국의 디지털 인프라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북도는 4일 도청 동락관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영서 경북도의회 부의장, 김태형 경북도교육청 부교육감, 한글문화‧콘텐츠산업 육성 민간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 경북도 한글 대잔치’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도내 유학 중인 외국인 대학생 400명을 특별초청해 경북의 한글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토크쇼 ‘외국 청년과 나누는 한글이야기’, 지역대학생들이 꾸민 ‘한글문화공연’ 등을 진행해 경북의 한글문화 위상을 한국을 넘어 해외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 한글문화 비전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외국 청년과 나누는 한글이야기’에서는 대중들에게 친숙한 방송인 샘 해밍턴이 진행자로 나서 ‘한글의 본향 경북, 세계에 알리다!’라는 주제로 이철우 지사와 외국인 유학생 2명(만달(몽골), 아흐마드전(우즈베키스탄))이 패널로 참여해 경북과 한글의 인연, 한글문화유산 등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외국인 대학생들에게 "경북도 U-시티 프로젝트, 광역비자제도 등을 함께 소개하며 많은 청년이 경북에 정착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경북도는 10월 4~10일까지 7일간 ‘2023 경북도 한글사랑 주간’(이하 ‘한글사랑주간’)을 운영하고, 이를 통해 한글 문화유산 홍보와 한글사랑 문화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한다. 한글사랑주간에는 4일 도청에서 열리는 ‘2023 경북도 한글대잔치’를 비롯해 △‘아름다운 한글사랑 캠프’ 운영 △‘한글문예대전’ △‘한글 활용 디자인공모전' △수상작 전시 △외국인 유학생 대상 ‘한글유적지 탐방’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질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외국인 대학생들과 한글의 우수성과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한글유산을 다수 보유한 경북도가 선도적으로 한글을 전 세계로 전해 한글문화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산업을 키워 경북의 새로운 문화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예천군농업기술센터 박창석 농촌지도사가 인사혁신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개최한 ‘제41회 공공HRD 1차 콘테스트’ 본선 진출자로 선정됐다. ‘공공 HRD 콘테스트’는 전국 공무원 강의기법 대회로 효과적 교수학습기법 및 모범적 교육과정 개발을 목적으로 개최됐으며 1983년 중앙교관연찬경연대회를 처음으로 시작됐다. 이번 대회에는 △개인부문에 교수학습(전문직무, HRD혁신), 연구개발분야 △기관부문에 교육과정분야 총 3개 분야에 전국 국가기관 59개 팀이 출전해 22개 팀이 본선 진출자로 선발됐다. 박창석 농촌지도사는 HRD혁신분야에서 ‘대한민국 초유의 사태, 초유은행’이란 주제로 뛰어난 강의 기술과 공익 구현자로서의 공직자상 정립하기 위한 공직 가치 교육 등 내용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본선 대회는 오는 12월 23~24일 △교수학습 △연구개발△교육과정 등 4개 분야(HRD혁신 6, 전문직무6, 교육과정 8, 연구개발분야 2)에서 22개 기관이 자웅을 겨룬다. 한편, 박창석 농촌지도사는 지난 4월 27일 농촌진흥청에서 주최한 공무원 강의기법 경연대회에서도 ‘우수’를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예천군이 경북 최초로 '예천군 아동비만예방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번 조례제정은 현대사회에 비만을 원인으로 발생하는 각종 질병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특히, 아이들의 신체적·정신적 발달에 비만이 미치는 영향이 매우 커 비만 예방과 건강증진을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이 조례를 바탕으로 군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운동을 병행해 소아청소년기 올바른 식습관, 규칙적인 식사 등을 생활화하도록 돕고 관내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안남기 보건소장은 “아동기 비만은 성인기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어릴 때 생활 습관이 평생의 생활 습관을 형성하는 만큼 아동 건강관리의 중요도가 크다”며 “관계기관, 전문가 등과 협력해서 비만을 비롯한 건강 문제의 예방과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아동들이 더욱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군은 오는 11일까지 2023년 하반기 '단샘마을교사봉사단'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단샘마을교사봉사단은 2020년부터 추진된 예천미래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재능기부 프로그램이며, 지역의 역량 있는 재능기부자들로 구성돼 있다. 수강생은 지역 내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선착순 모집한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스페인어, 영어, 유리공예, 양말목 공예, 요리 교실 등 20여 개이며 평소 지역 학생들이 가까이에서 배우기 어려운 여러 분야의 강좌를 학습할 수 있다. 신청이나 교육 관련 자세한 내용은 예천미래교육지구 홈페이지 '단샘마을학교-단샘마을공동체 프로그램 수강신청'에서 확인하면 된다. 박태환 행정지원실장은 “정규 과정 밖의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마을 교육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 인재 육성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군에서 추석 연휴기간 열린 ‘2023 예천 삼강주막 나루터축제(이하 나루터 축제)’와 ‘삼강 낭만 나들이’ 행사가 관광객 6만 명을 돌파하며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번 행사는 예천군이 주최하고 (재)예천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해 나루터 축제는 지난 9월 29일~10월 1일, 삼강 낭만 나들이 행사는 10월 2~3일 삼강문화단지 일원에서 열려 귀성객과 관광객들로 북적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