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한 운전자가 차량 15대를 들이받고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 29일 대구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0시37분쯤 북구 칠성동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누군가 차를 몰고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자신의 차를 버려두고 도주했다.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이 "지하주차장 차량이 파손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차주의 신원을 확보하고 사건 경위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달아난 A씨와 연락이 돼 조사 중"이라며 "음주운전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입건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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