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까지 3일간의 연휴 동안 전국에서 100개 이상의 크고 작은 축제가 열린 가운데 지난 7일 영덕에서 개막한 ‘2023 경북 국제 HI-웰니스 의료관광 페스타’에도 2만명 이상의 관광 인파가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경북도와 영덕군이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비 지원을 받아 대한한의사협회와 함께 개최한 이번 행사는 3일간 총 140개의 부스가 고래불 해변을 가득 메우며 몸과 마음의 조화로운 균형 속에서 건강한 삶과 행복을 추구하는 웰니스와 의료관광을 결합한 체험의 장이 펼쳐졌다. 각 부스에는 명상, 요가, 자연음식 등을 주제로 한 웰니스 케어 체험, 한의학 심맥, 침술, 추나요법 등을 위한 웰니스 의료 체험장이 설치돼 참가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이번 웰니스 페스타에서는 한의학과 함께 인도 전통 의학인 아유르베다를 체험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특별했다. 이를 위해 인도 바리나스힌두대학교와 수바르띠대학교에서 교수와 전문가 19명이 직접 페스타에 참여했고, 인도 현지에서도 쉽게 접할 수 없는 아유르베다 의술을 시연했다. 한편 페스타 시작을 알리는 개막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광열 영덕군수, 황재철 경북도의회 예결위원장, 니시 칸트 싱(Nish Kant Singh) 주한 인도 부대사, 무쿨 히르집하이 파텔(Mukul Hirjibhai Patel) 구자라트 아유르베다 대학교(Gujarat Ayurveda University), 아차르야 발크리쉬나(Acharya Balkrishna) 파탄잘리(Patanjali) CEO 등 500명이 참가했다. 고래불 해변 맨발 걷기와 개막식에 참석한 후 직접 페스타 투어에 나선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의 산과 바다, 강과 계곡은 청정, 힐링, 자연의 웰니스 관광을 위한 최적 요건을 갖추고 있으며, 문체부가 지원하는 웰니스 의료관광 클러스터에도 선정돼 현재 중점 육성하고 있다”라고 강조하며 “영주·봉화 백두대간 숲 치유, 경산·영천 한방과 뷰티, 동해안의 힐링 휴양 등 풍부한 웰니스 콘텐츠를 잘 엮어서 경북이 대한민국 최고의 웰니스 관광지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매월 둘째 수요일마다 여는 상설 기획공연 브런치 콘서트가 큰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 10월 브런치 콘서트는 4가지 목관 악기를 가지고 아름답고 서정적인 선율을 선사하는 ‘바싸르 목관 앙상블’을 오는 11일 오전 11시 백조홀에서 진행한다. 이번 ‘바싸르 목관 앙상블’은 국내외에서 클래식 음악을 전공한 임재한, 박용힐, 문승주, 김정인 4인의 전문 연주자가 각각 피아노,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등 4가지 목관 악기의 합주를 선보인다. 깊이 있는 연주로 다양한 무대에서 대중의 호평을 받아온 바싸르 목관 앙상블은 이번 공연에서, 낭만성이 돋보이는 멘델스존을 비롯하여 거슈윈, 베토벤, 플랑크, 차이콥스키까지의 정통 클래식 레퍼토리뿐만 아니라 대중들이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서정적인 선율의 목관 사중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10월 브런치 콘서트‘바싸르 목관 앙상블’은 전석 1만원으로 5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경북도와 안동시가 안동시 임하면 소재 안동 임호서당을 경북도 문화재(기념물)로 지정했다. 시는 지난 수개월 동안 현지 실사에 이어 인문학적 사항 검토 및 점유 면적 측량 등을 실시하며 경북도와 문화재 지정을 위한 긴밀한 업무 협의를 이어왔다.
안동청년유도회는 지난 8일 안동시청 대동관 낙동홀에서 ‘2023 세계청년유림대회’를 개최했다. 세계청년유림대회는 인류의 미래 철학으로 주목받는 유교의 세계화를 위해 지난 2010년 첫 대회를 시작해 올해 14회를 맞이한다. 이번 대회는 경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한국국학진흥원, 경북도청년유도회, 안동문화원 등이 후원한다.
도청 신도시를 공유하는 안동시와 예천군이 상생발전을 위한 교류협력 행사를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2013년 창립된 '신도청지역 상생발전포럼' 사업의 하나로 신도청 지역의 조기 활성화와 양 시·군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경북도·안동시·예천군이 주최하고 안동상공회의소가 주관해 진행한다. 우선, 가을 지역축제 기간 안동시민과 예천군민 각 160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 관광명소, 축제장, 전통시장 등을 상호 방문하여 축제 흥행에 일조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는 시간을 가진다. 지난 6일 예천군민 160여 명이 △선성현문화단지 △월영교 △탈춤축제장 △안동구시장을 방문했다. 안동의 아름다운 수상 자연경관을 관람하고 ‘화려하게 꽃피는 탈과 탈춤’을 주제로 개최되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문화예술공연과 전시, 체험 행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했다. 다음달 3일에는 예천군민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안동시민 160여 명이 △예천 농산물축제장 △강문화전시관 △삼강주막 △회룡포 등 예천 지역의 관광명소, 축제장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다음달 8일에는 '도청신도시 힐링음악회'를 개최해 가을 밤 아래 웅장한 경북도청 동락관 안에서 아름다운 음악으로 감동을 함께 나누며 화합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상호 방문이 경북도청 신도시의 일원인 안동시와 예천군의 우호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양 시·군의 상생발전을 위해 교류협력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한국의 탈춤’이 국내 최초로 한자리에 모였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지난 9일까지 여드레간 열리는 가운데 ‘한국의 탈춤’과 국외 탈춤공연이 연이어 펼쳐지며 국제적 탈춤공연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7일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사)한국임업후계자협회 경북도지회, (사)한국산림경영인협회 대구‧경북지회 등 산림 유관기관‧임업단체, 산림조합, 시‧군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회 산의 날 기념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UN이 2002년을 ‘세계 산의 해’로 선언한 것을 계기로 산림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산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일깨우기 위해 산림청이 지정한 ‘산의 날(매년 10월 18일)’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특히, 이번 행사는 ‘2023 경북도 산림박람회(10.6~8일)’와 함께 열려 경북 산림의 다양한 먹거리(청정 임산물), 볼거리(산림 홍보관), 즐길 거리(숲체험 프로그램)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기념식에서는 전문임업인 양성을 위해 올해 도에서 처음 시작하는‘경북도 산림사관학교’ 교육생 중 77세 최고령 교육생과 17세 최연소 교육생이 함께 산림헌장을 낭독해 세대를 아우르는 숲 사랑 실천 다짐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또 경북 산림산업의 진흥과 임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우수 임업인과 기관‧단체에 ‘제13회 경북도 산림대상’을 시상하고 격려했다. 산림대상 개인 부문에서는 고품질 도라지 가공품 개발 생산으로 지역 임산업 발전과 도라지 재배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한 염미숙(서가농업회사법인(주) 대표)씨, 단체 부문에서는 숲해설가 양성으로 산림일자리 창출과 숲힐링 프로그램 운영, 경북 어린이 숲사랑 올림피아드 개최 등 산림문화 발전에 기여한 (사)경북도숲해설가협회(대표 김영삼)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오후 개최한 경북 산림정책 심포지엄은 도내 산림분야 대학교수가 중심이 된 (사)경북산림포럼 주관으로 진행했다. △변화하는 환경과 경북지역 산림 보존 : 소나무림을 중심으로(경북대 오승환 교수) △라이프 프로젝트 숲 : 새로운 도전(영남대 이주형 교수) △산사태에 강한 숲 조성에 대한 이론적 고찰(대구대 김동엽 교수) △대구․경북 수목의 피해 진단 사례(경북대 김기우 교수) 등 4개 섹션의 주제 발표와 경북의 미래 산림정책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조현애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경북도는 전국 1위의 넓은 사유림과 많은 임가를 보유하고 있고 특히 산림이 도 전체 면적의 70%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서 산림을 활용해 소득증대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풍요로운 산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려한 탈과 탈춤으로 특색있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 전국의 가을 나들이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탈을 깎는 허도령 이야기에 감명받은 어린이부터 탈춤공연에 배꼽을 잡는 어르신까지 전 연령대를 배려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가족 관광객들이 찾는 매력적인 축제장으로 입소문 났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6일 오후 4시 22분쯤 포항시 남구 구룡포6리항 방파제 10m 해상에서 돌고래가 그물에 걸려 빙글빙글 돌고 있다는 신고를 현장에 있는 낚시객(남성, 이하 미상)으로부터 접수했다. 구룡포파출소 육상팀이 현장에 도착해보니 신고내용처럼 어린 돌고래 한 마리가 폐그물에 몸이 걸린 채 빠져나가지 못하고 제자리에서 돌고 있는 모습을 확인했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7일 오후 5시 24분쯤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소재 팬션 투숙객 A씨(40대‧남)가 갯바위에 통발을 던지러 간 후 10분째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포항해경은 경비함정, 구룡포·호미곶파출소, 구조대를 출동시켰다. 해병해안경계대대에는 감시장비를 통한 갯바위 인근 수색을 요청했다.
경북도는 지난 6일 당 쑤안 쯔엉 베트남 타이응우옌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을 포함한 대표단이 경북도청을 방문해 경북-타이응우옌성의 교류 증진과 향후 베트남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타이응우옌성은 베트남 북동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많은 한국 기업이 진출해 해외시장 진출의 전초기지로 삼고 있는 곳 중 하나다. 스마트폰 주요 부품을 생산하는 삼성전기가 약 3조원 가까이 투자해 대규모 생산 공장을 구축했고, 삼성전자도 2013년부터 스마트폰 생산을 시작해 2021년 누적 수출 7억원대를 기록할 정도로 안정적으로 운영돼 한국 기업에 매력적인 해외 생산기지로 여겨지고 있다. 또 한국 기업에 의해 많은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베트남 내에서도 한국 친화적인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경북도와는 2005년 자매우호 관계를 구축해 현재까지 20년 가까이 문화 관광,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양 지역 간 경제 활성화와 통상확대를 비롯해 현재 경북도의 주요 이슈인 계절근로자 확보 등 인적 교류, 그리고 관광객 유치에 대해 논의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베트남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지금 회복세에 있으며 앞으로도 성장잠재력이 높은 나라로 꾸준히 교류해야 할 지역”이라며 “많은 경북기업이 베트남에 진출해 더욱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 6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제19회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에서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 유공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는 상인 간 교류를 촉진하고 전국의 고객들에게 전통시장의 우수한 상품을 소개해 판로를 확대할 목적으로 2004년부터 매년 열리는 전통시장 최대 행사이다. 또 올해는 인천계양체육관에서 10월 5~8일까지 4일간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매년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에서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헌신하고 이바지한 개인과 단체에 대해 포상하고 있다. 경북도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상인역량 강화, 전통시장 특성화 시설 개선, 화재로부터 안전한 전통시장 조성, 온라인 판로 개척 등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그 성과와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날 정동식 경북상인연합회장(전국상인연합회장 겸임)은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으며, 이 외에도 태원찬 경산 공설시장 상인회장이 국무총리 표창, 이복만 포항 죽도시장 상가번영회장이 중기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단체부문에서는 포항 오천시장, 울진 바지게시장이 중기부장관 표창을 받았고, 영주시와 구미시가 각각 기관 표창으로 행안부장관 표창과 중기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간 경북도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상인조직, 시장상인 역량 강화 △상권르네상스 △특성화시장 육성 △주차환경 개선 △시설 현대화 △화재공제 지원 등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펼쳐왔으며, 올해는 17개 자체사업과 12개 중앙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지역 문화와 관광자원을 연계해 시장 고유의 장점을 살리고 전통시장만의 우수상품, 합리적인 가격, 오랜 신뢰 등을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다양한 고객층 확보를 위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병행해 경북 전통시장의 판로 확대를 위한 전방위적인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오늘 수상은 경북도와 시군, 지역 상인이 적극 협력해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 얻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상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경산시, 경북도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지난 6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마음잇다’를 주제로 '2023년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정신건강의 날은? 매년 10월 10일로 1992년 세계정신건강연맹(WFMH)에서 정신질환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사회적 편견을 없애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이번 기념식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대면행사로 개최했으며 시군, 유관기관, 정신질환 당사자와 가족,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경북 유일의 정신질환자로 구성된 ‘YES 구미합창단’의 하모니 공연과 마음 건강 인식개선을 주제로 한 샌드아트 공연을 시작으로 정신건강 유공자 표창 수여, 정신건강 극복 퍼포먼스, 우울증 극복을 주제로 한 김지용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마음 건강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제는 마음에 투자하세요!’를 주제로 정신질환 당사자와 동료 지원가, 유관기관 관계자, 내빈, 관객이 다 함께 참여한 가운데 희망의 빛을 밝히는 LED 촛불 퍼포먼스를 통해 마음이 건강한 경북을 만들겠다는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부대행사로 정신건강 홍보 체험 부스, 마음안심버스, 마음건강 포토 존 운영 등 정신건강과 관련한 다채로운 체험 거리를 제공해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오늘 행사가 정신건강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보고 다 함께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며 “정신건강 서비스를 향한 도민들의 문턱을 낮추고, 마음이 건강한 경북도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전 도민 정신건강 검진 활성화를 위한 ‘마음 체크 날(매월 10일)’운영,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신건강서비스’제공, 외로움 극복을 위한 ‘대화기부운동’, 대화기부 전문가 배출을 위한 ‘G-공감지기 양성’등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과 함께 주민 주도형 마음건강 안전망 구축에 적극 힘쓰고 있다.
석적초등학교 소리빛 오케스트라는 지난 5일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72회 개천예술제 전국음악경연대회 합주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석적초등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해당 대회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하며 오케스트라 명문 학교임을 증명했다. 초, 중학교 16개 팀이 참가한 이 대회에서 석적초등학교 오케스트라 72명의 연주단원들은 차이코프스키의 ‘슬라브 행진곡’을 웅장하고 호소력 있게 연주해 관객들로부터 열렬한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석적초등학교 소리빛 오케스트라는 다음달 22일 제7회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있으며, 앞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학교 오 케스트라로 활발한 활동을 해나갈 예정이다.
10월은 국군의 날(1일), 개천절(3일), 한글날(9일), 독도의 날(25일) 등 겨레가 지켜온 소중한 대한민국을 떠 올리고, 그 뿌리를 생각하게 하는 날들이 유독 많은 달이다. 경북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명실상부한 독립운동의 성지다. 또 한국전쟁 당시 가장 치열한 전투가 펼쳐졌던 낙동강과 다부동이 위치한 만큼, 나라를 지켜왔던 선조들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장소가 도내 곳곳에 숨어 있다. ▷ 붓 대신 칼을, 쟁기 대신 총을 들고 나라를 위해 일어서다. 문경새재와 오미자로 잘 알려진 문경은 일제 강점기 의병 활동의 본거지로 유명한 곳이다. 군인 출신 의병장 이강년 선생은 정미의병(1907년~1910년) 당시, 제천과 단양 등지에서 일본군을 토벌한 공으로 13도창의군에서 호서창의대장으로 서울진공작전에 참여하는 등 구한말 의병 활동의 중추적 역할을 했다. ‘운강이강년기념관’은 문경 가은읍에 있다. 그곳에 적혀있는 “너의 아비는 평생 혈충(血忠)을 품어 나라를 위해 죽고자 하였다. 이제 뜻대로 되었으니 무슨 여한이 있으랴”라는 선생의 유언은 평생 나라를 위해 헌신한 본인의 삶을 하나의 문장으로 잘 보여주는 듯하다. 내륙 최대 공업 도시 구미에서는 이강년 선생과 함께 의병장으로 활동했던 왕산 허위 선생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허위 선생은 구미 임은동 출신으로 1908년 13도창의군 군사장으로서 서울진공작전을 주도했으나 패퇴했고, 그 후 일본군에 체포돼 서대문 형무소에서 사형으로 순국하셨다. 2009년 세워진 ‘왕산허위선생기념관’에는 작은 도서관이 함께 위치되어 평생 조국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선생의 뜻을 잇고 있다. 영덕 고래불 해수욕장에서 차로 8분여만 가면 의병장 신돌석 장군 유적지가 나온다. 이강년, 허위 선생이 양반 출신 독립운동가였다면 신돌석 장군은 평민 출신 의병장으로 동해안 지역에서 위세를 떨쳤다. 장군은 을미년 이후 19세의 젊은 나이부터 항일운동을 펼쳤으며 활동 당시 신출귀몰한 전공으로 일본군은 그를 ‘태백산 호랑이’로 부르며 두려워했다고 한다. 31살의 이른 나이로 생을 마쳤지만, 그의 의병활동은 외세 침략 시 신분 고하를 막론하고 들고 일어섰던 한민족의 기상을 보여줌으로써, 오늘날 살아가는 우리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나라의 이름은 빼앗을지언정, 민족의 정신은 빼앗을 수 없다. 조선 유학의 중심지인 안동의 또 다른 이름은 대한민국 독립운동 성지다. 인구 16만의 안동은 무려 391명에 달하는 독립운동가를 배출했다. 진성 이씨, 의성 김씨 등 많은 가문은 가세를 팔아 독립자금을 만들고, 독립운동에 헌신하는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했다. 안동시 임하면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이 있다. 기념관이 위치한 내앞마을은 1910년 나라를 빼앗기자 수많은 사람이 만주로 망명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외에서 독립운동을 펼쳐 18명의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독립운동 마을이다. 또한 안동지역 애국계몽운동의 산실인 협동학교가 처음 열린 곳이기도 하다. 2007년 안동독립운동기념관으로 문을 연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에는 1894년 갑오의병부터 1945년 조국 광복 때까지 경북인들의 국내외 독립운동 내용과 유물이 전시돼 있다. 독립운동 영상을 상영하는 추강영상실, 유아를 위한 새싹교육실, 서바이벌 시설인 신흥무관학교 등이 설치돼 있어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좋은 시설이다. 안동댐 인근에는 우리나라에서 살림집 중 가장 오래된 임청각이 있다. 임청각은 그 역사와 아름다움만큼이나 대한민국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 선생이 태어난 집으로 더욱 유명하다. 석주 이상룡 선생과 형제들은 일본에 나라가 빼앗긴 이듬해 임청각을 팔아 독립자금을 마련해 만주에 신흥무관학교를 세우고 평생 독립에 헌신했다. 일제는 1942년 불온한 사람들이 많이 나온 집이라며 중앙선 철도를 건설하여 임청각의 50여 칸 행랑채와 부속 건물을 헐어 버렸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이상룡 선생과 그의 일가들이 대한민국 독립운동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알 수 있다. ▷자유민주주의는 낙동강을 타고 흐른다.
칠곡교육지원청은 지난 5~6일 1박 2일 간 칠곡 주요 교육시설 및 칠곡 일원에서 칠곡과 해남 지역 교육장 및 관내 교장단 100명이 참여하는 영호남(칠곡-해남) 교육 교류 활동을 펼쳤다. 2023년에 다시 시작된 영호남(칠곡-해남) 교육 교류 사업을 위해 지난 상반기에 해남에서 칠곡과 해남지역 교육 지도자 100여 명이 해남 주요 교육 시설을 견학하고 지역 간 협력 학습, 교류 활동 등에 대해 논의했고, 이번 하반기 교류를 위해 해남 교육 지도자 40명이 칠곡 지역을 방문해 칠곡 교육을 소개받고, 주요 선진지 교육시설을 견학 하는 등 학교 간 교육 교류 방안 모색을 위해 협의했다. 10월 5일 열린 칠곡-해남 교육 지도자 협의회는 칠곡-해남 교육지도자 100명이 각 지역의 교육 활동을 공유하고 이후 학교 간 교육 교류를 위한 열띤 협의의 장이 됐다. 특히, 이번 교육 지도자 협의회에는 김재욱 칠곡군수가 영호남의 뜻깊은 교육 상생의 장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해 교육에 대한 애정을 적극 표현해 협의회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최원아 교육장은 "영호남(칠곡-해남)의 교육 교류를 더욱 활성화해 지역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교육 상생을 이루고, 교육 가족 모두가 행복한 학교,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서로 힘을 합쳐 노력하자"고 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공공운수노조)가 오는 11일부로 민영화 중단 등을 촉구하는 2차 공동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의료계에서는 서울대병원·경북대병원 노조가 동참하기로 해 진료 차질이 우려된다. 파업 장기화 가능성도 있어 환자들은 사전에 병원 안내를 확인해야 할 전망이다. 9일 노동계에 따르면 이번 파업에는 공공운수노조에 속한 △국민건강보험공단 노동조합(건보노조) △부산지하철노동조합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분회 △의료연대본부 경북대병원분회 총 4개 공공기관 소속 2만5000여명의 노조 조합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건보노조는 17일까지 지역본부별 순환 파업을 하고 18일부터 전면 파업에 나설지 현재 논의 중이며 그 외 3곳은 11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다. 공공운수노조는 지난 9월 진행된 철도노조 파업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3차례에 걸친 공동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약 3800명의 서울대학병원·서울시보라매병원 조합원으로 구성된 서울대병원분회는 하루 1000명의 조합원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중환자실·응급실 등 필수유지인력은 모두 현장에 남는다. 분당서울대병원 노동자들은 분회에 속하지 않아, 이번 파업과 무관하다.
대구시가 서구 염색산업단지와 서대구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잡기 위해 2년간 30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했지만 악취 관련 민원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대구시와 서구에 따르면 염색산업단지의 악취 민원 해소를 위해 지난해 169억원과 올해 135억원 등 2년 동안 304억원을 들여 72개 소규모 사업장에 악취 방지시설 교체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염색산업단지 115개 업체, 서대구산업단지 161개 업체, 산단 주변 90개 업체 등 모두 366개 업체에서 내뿜는 악취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평리동·중리동 주민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다.
문재인 정부의 탈(脫)원전 정책으로 계속운전 신청 기한을 놓친 고리2호기의 가동 중단 여파로 약 5000억원을 손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포항남·울릉)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운영 연장 기한을 놓친 고리2호기는 운영을 멈춘 이후 180일이 되는 지난 5일까지 5066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칠곡군은 지난 6일 칠곡군교육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경로효친 사상을 높이기 위한 ‘제27회 노인의날 어르신 화합한마당’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대한노인회 칠곡군지회가 주최하고 청년협의회칠곡군연합회가 주관했으며, 주요 내빈과 지역 어르신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 기념식,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경로당 행복선생님의 국학기공과 난타 공연으로 식전공연이 시작되며, 1부 기념식은 노인강령 낭독 및 장수 어르신에 대한 청려장 전달, 노인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수여와 기념사, 퍼포먼스 등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