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0일 청정하고 안전한 수자원 관리를 위해 연구원 회의실에서 도와 시군 하수, 폐수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무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는 일선 현장에서 하·폐수 배출사업장 지도·단속과 수자원 관리 실무를 수행하고 있는 공무원 60여 명이 참석해 실무 정보를 교류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수자원 안전성 확보 유공 공무원에 대한 표창도 수여했다. 아울러 하수도법 개정에 따른 개인하수처리시설의 적정한 운영과 기술지원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초빙 특강과 배출허용기준 적용 사업장 지도·점검 관련 법령의 실무 적용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함께 진행했다. 이화성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부장은 “이번 간담회가 실무에서 수질오염과 하폐수 관리를 담당하는 일선 공무원 모두에게 유익한 정보교류의 자리가 됐을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연구원은 안전하고 청정한 경북을 위해 모두가 함께 협력·소통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동부경찰서은 불로동 도시재생지원센터·영신고등학교와 협업해 불로동 고분군 일대 범죄예방을 위한 ‘사고뭉치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불로동 도시재생사업은 지난 2021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돼 행복한 자립형 마을 조성을 위해 공동체 기반 구축, 골목상권 활성화, 주거환경개선이라는 3대 전략으로 8개 세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동부경찰서는 불로동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손을 잡고 도시재생과 더불어 안전한 마을 만들기를 위한 지속적인 범죄예방 컨설팅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 셉테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16일에는 이번 사고뭉치 프로젝트에 참여한 영신고등학교 재학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셉테드 기법을 활용한 문제 접근법 등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범죄예방진단팀과 합동으로 사업지 일대를 직접 진단하며 범죄 취약 요소를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영신고 학생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경찰의 다양한 범죄예방 활동에 대해 알게 됐고 셉테드 기법을 활용한 사례 교육과 마을에 대한 합동 진단을 발판삼아 우리 마을이 좀 더 안전해질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9일 대구그랜드호텔에서 생활소비재 소재 산업 활성화를 위해 ‘생활소비재 소재 산업의 미래와 기업 성장’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기업, 기관, 전문가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소비재 산업 비즈니스 패러다임의 급진적인 변화, 치열한 시장경쟁, 내수부진 등 당면한 위기 극복과 기업 혁신성장 및 국내·외 시장경쟁력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주제발표로는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과 해외시장 동향(안동대 최용준 교수) △기업브랜드 육성의 중요성(한국경영연구소 여성환 대표) △국내·외 경제동향(KB증권 이철형 부지점장) 순으로 강연이 진행됐으며, 이후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는 국내 비임상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한국비임상시험연구회 워크숍에서 부스를 운영하며 재단의 R&D 역량과 기술서비스를 홍보했다. 지난 19~20일까지 열린 제44차 한국비임상시험연구회는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렸다. 제약·바이오 기업, CRO, 국가 연구기관 등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 이해관계자 약 740여명이 참석했으며, 글로벌 의료기기 산업과 신약 연구개발 동향 등 총 22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센터장 김길수)는 국내 비임상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재단을 알리기 위해 2일간 전시부스를 마련해 첨단 인프라, 연구·기술 성과, 교육·실습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사회 현실에 대해 끊임없는 관심을 가지고 예술 활동을 하고 있는 방정아 작가는 지역, 일상, 이웃 주민들의 평범한 순간들을 통해 일상의 이면을 탐구하며, 이를 초현실적인 리얼리즘 회화로 그려낸다. 전시실을 들어서면 송전탑의 호위(?)를 받는 마을 '월성'이 보이고, 그 너머로 바닷물 안팎에 군상, 파란 몸을 가진 좀비의 형체가 담긴 대형작품 '핵좀비들 속에서 살아남기', '죽는 게 소원인 자들'이 걸려있다. 그와 마주하는 낮은 공간의 벽면에는 아름다운 색채와 평온한 장면의 '스스로 가두기', '잠시 디오니소스', '눈 가리고 입 막고' 신작들이 전시돼있다. 지구 환경을 훼손하며 현재에 충실한 인간의 모습, 좀비화 되거나 다양한 방식으로 살아남으려 노력하는 인간의 모습을 담았다. 이를 통해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시대를 네덜란드 화학자 파울 요제프 크뤼천(Paul Jozef Crutzen)이 제안한 '인류세(人類
경북도새마을문고는 지난 21일 경산 삼성현역사문화공원에서 도내 초·중·고등학생과 학부모 등 도민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회 새마을 글·그림 문화경진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는 '가족, 새마을문고, 지구환경'을 주제로 도민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문화의 장을 마련하고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교양 함양을 위해 새마을문고경북도지부 주최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대회는 △백일장 운문(초등․중등․고등․일반부) △백일장 산문(초등․중등․고등․일반부) △사생대회(유치부․초등․중등․고등․일반부) △오행시 짓기 등 총 4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대회에 참여한 청소년들과 도민들은 주어진 시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등 재능을 마음껏 발휘했다. 또한 페이스 페인팅, 타로카드, 키링만들기 부스 등 문화체험은 물론, 토크 콘서트, 시낭송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출품된 작품들은 관련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별도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엄선 후 △백일장 부문 최우수 10점, 우수 20점 △사생대회 부문 최우수 6점, 우수 12점 등 수상작을 선정해 연말 ‘2023년 국민독서경진 경북예선대회’ 개최 시 시상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대회에서 글과 그림을 통해 자신만의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며 “경북의 청소년들이 우리나라 미래를 이끌어 갈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격려했다.
경북도는 지난 20일 제26회 경북도 지방건설기술심의 위원회를 열고 ‘상주 함창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상주 함창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상주시 함창읍 구향리 일원에 이안천 수위상승 시 저지대 내수배제 불량, 시가지 우수관거 통수능 부족으로 인한 저지대 침수피해를 예방하는 총사업비 330억의 사업으로 배수펌프장 1개소, 우수관로정비 4.1km와 소교량 10개소, 배수문 1개소를 재가설할 계획이다. 이번 심의에서는 토목시공, 수자원 등 관련분야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토의를 통해 구조물 지지력 산정 추가검토, 배수시설물 능력검토 내용 보완 등을 조건으로 조건부가결 됐다. 한편 경북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는 총공사비가 100억원 이상인 건설공사에 대해 설계의 타당성과 시설물의 안전 및 공사시행의 적정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며 작년에는 23회에 걸쳐 37건, 올해는 10월 현재 26회에 걸쳐 전년대비 43% 증가한 53건을 심의하면서 역대 최대 심의 건수를 기록했다.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운영은 21개 전문분야, 심의위원 248명 중에서 해당 사업에 맞는 전문분야 소위원회를 구성해 건설공사 품질향상과 기술수준 향상을 위한 계획의 적정성, 구조물 안전, 공사비 절감, 시공기간 단축 등을 심의·의결 하게 된다. 박동엽 건설도시국장은 “지속적인 건설기술 심의를 통해 건설기술 수준을 향상시켜 건설공사가 적정하게 시행되도록 하고 건설공사의 품질을 높여 안전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은 지난 20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드리움 포레스트홀에서 ‘2023 한국어 AI 경진대회’ 청소년부 본선대회(이하 청소년부)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신설된 ‘청소년부’는 국내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 발전을 위한 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부’에는 중·고등학생 청소년으로 이루어진 총 10개의 팀이 참가하였으며, 이 중 6개 팀에게 수상 자격이 부여된다. ‘청소년부’는 이용진 NIA 지능데이터본부 본부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한국인공지능협회 김세현 이사를 강사로 초빙해 오전에는 음성데이터 교육 및 모델링 튜토리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구센터’)는 지난 19일 ‘2023년 민관협력 오프이노베이션 지원사업 수요기업-스타트업 업무협약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3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은 대·중견·공기업과 스타트업의 분업적 협력을 통한 혁신성장을 도모하기 위해서 추진되는 사업이며,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이 주최하고, 대구센터와 서울·울산센터가 주관기관으로서 운영 중이다. 대구센터는 문제해결형(Top-Down) 5개 대기업(한국수자원공사, 롯데건설, 롯데정보통신, 호반건설, SK에코플랜트)과 자율제안형(Bottom-Up) 4개 대·공기업(SK에코플랜트, 한국전력공사, 호반건설, 삼성전자)등이 참여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문제해결형(Top-Down) 프로그램은 대·중견·공기업이 제안한 과제를 스타트업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활용해 대·중견·공기업과 함께 해결하는 프로그램이고, 자율제안형(Bottom-Up) 프로그램은 민간에서 운영 중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스타트업과 대·중견·공기업의 협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본 사업은 수요기업의 혁신과제를 역량 있는 스타트업과 함께 해결해 나감으로 대·중견·공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확대하고 스타트업 역시 수요기업의 기술 노하우를 전수받는 동반성장의 좋은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금번 협약식은 수요기업과 스타트업의 혁신과제 수행을 촉진하여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3개의 주관기관이 공동으로 개최하였고, SK텔레콤, 롯데건설, 대웅제약, 풀무원,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15개의 대·중견·공기업과 33개의 스타트업이 함께했다. 먼저 SK에코플랜트와 이한크리에이티브가 대기업과 스타트업을 대표하여 민관협력 사례발표를 하였고, 롯데월드 관계자와 함께 토크콘서트를 이어감으로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노력들과 에피소드를 소개하였다. 이를 통해 대기업-스타트업 간 오픈이노베이션 성과를 공유하고, 협약식 기념촬영과 네트워킹을 통해 앞으로의 협력의지도 다시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대구시 중구에 따르면, 지난 17일 중구의 대표 관광콘텐츠인 ‘근대로의 여행 골목투어’와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 공모사업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로컬100’은 지역문화 매력자산 발굴·육성을 위한 것으로, 지역의 문화명소, 문화콘텐츠, 문화명인 등 지역을 대표하는 유·무형 문화자원 100개를 선정하여 국내외 홍모마케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근대로의 여행 골목투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지역문화의 매력을 뽐내는 1천여 곳의 추천을 받아 엄선된 국민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지난 17일 최종
대구시 중구와 중구 도심재생문화재단은 오는 26일 저녁 7시부터 달성파크 푸르지오힐스테이트 아파트(중구 달성로 123)에서 ‘찾아가는 명품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찾아가는 명품콘서트’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최근에 입주를 시작한 달성파크푸르지오힐스테이트 주민들의 중구 전입을 축하하고 건강과 행복을 염원하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인 ‘밴드 돈데크만‘, ‘국악인 김진아, 김채은', ‘댄스팀 인더박스’, ‘포크가수 김동식’, ‘팝페라 앙상블 사운드포스트’ 등 다양한 공연으로 구성해 행사에 참여하는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1953년 대구 중구에서 백설희 씨의 목소리로 녹음되어 발매한 명곡 ‘봄날은 간다’ 등 중구민들에게 의미 있는 곡들도 준비된 만큼 열띤 분위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스용칭(史永庆) 중국 허난성인민대외우호협회 부회장을 대표로 하는 허난성 대표단 6명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경북도를 방문하며 28년간 이어진 변함없는 우정을 보여줬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이후 중국 자매도시 관계자의 첫 방문으로 대표단은 먼저 채진원 경북도 국제관계대사를 예방하고 양 지역 교류 지원에 대한 감사를 표하며, 지역 간 교류 활성화에 대해 논의 후 도청 1층 안민관 전시장에 마련된 허난성 사진 전시회에 참관했다. 또한 안동과학대학교 총장, 한국예총 경북도연합회장 등을 차례로 면담하고 울진군을 방문해 지역 간 교육, 문화, 청년 교류 관련 의견을 교환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스용칭 부회장은 “경북도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지난 9월 허난성 허비시(鹤壁)에서 열린 제19회 허난성 경북도 서화예술교류전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경북도와 허난성이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서로를 이해하고 자주 왕래하며 우정의 씨앗이 곳곳에 심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채진원 경북도 국제관계 대사는 “허난성은 경북도와 오랜기간 가장 밀접하게 교류하는 중국자매도시로 특별히 애정을 갖고 있는 곳이다. 향후 양 지역이 실질적 교류 확대를 통해 해외자매도시 교류의 모범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대구경찰청 과학수사과는 최근 각종 공모전에서 대상, 최우수상을 연이어 수상하는 등 미래 치안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과기부와 경찰청이 주최한 제9회 과학치안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통합대상(국무총리상, 신설)과 장려상(경찰 부분)을 수상했다. 470여 건이 접수된 가운데, 대상의 영광은 과학수사대 김연정 검시조사관에게 돌아갔다. 화재 현장 시신의 비강 內 그을음을 오염 없이 채취하는 키트 작품으로, 현장에서의 불
국내외 관광객이 경북 전통주의 매력에 푹 빠졌다.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안동국제컨벤션센터와 월영교 일대에서 열린 ‘경북전통주문화대축전 in 안동’과 ‘안동전통주박람회’에 안동소주를 비롯해 도내 증류주, 막걸리, 과실주, 와인 등 40여 종의 술이 한데 모여 큰 호응을 얻으며 세계화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행사 개막과 함께 권기창 안동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도내 시장·군수, 종부·종손 안동 등이 무대 위에서 맞손을 잡으며 경북 전통주 세계화를 위해 힘을 모아 나갈 뜻을 다졌다. 이와 함께, 안동시와 경북도는 미국, 태국, 뉴질랜드, 대만 등 해외 4개국 바이어와 전통주 및 안동소주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끌어냈다. 무엇보다,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안동전통주박람회’에는 학봉종택, 노송정종택, 하회마을 충효당 등 11개 종가의 가양주를 포함해 도내 약 40여 개 전통주가 주안상과 함께 차려져 전통과 역사의 속살을 드러내며 전통주의 매력을 발산했다. 전국 70여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칵테일 경연대회도 열리며, MZ세대들을 주축으로 전통주의 현대화를 위한 신선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또한, 국내 대표 전통 증류식 소주인 안동소주의 종류와 역사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안동소주관’이 별도로 마련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월영교 행사장에서도 △1개 시군 전통주 부스 프로그램 △경북 종가음식 만들기 체험 등이 진행돼 주말 나들이객들의 큰 관심 속에 시음 행렬이 줄을 이었다. 권기창 시장은 “한류 열풍을 타고 K-컬처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가운데 술 소비 트렌드에서는 전통주 시장이 급성장하며 새로운 기회의 창이 열리고 있다”라며 “안동소주 등 지역 전통주를 중국의 마오타이, 유럽의 위스키, 일본의 사케 등에 견줄만한 브랜드로 육성해 세계인이 안동의 인정을 마시고 안동의 흥에 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대구오페라하우스가 개관 20주년을 맞아 오페라 애호가를 위한 멤버십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오페라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대구오페라하우스 멤버십은 ‘특별 멤버십’과 ‘일반 멤버십’으로 구분된다. 우선 대구오페라하우스 멤버십에 가입하는 모든 회원에게는 회원카드와 함께 특별히 제작한 기념품이 제공되며, 공연 안내 문자메시지 전송 및 공연 당일 무료 주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공연장 로비에 멤버십 회원을 위한 티켓 수령 부스를 마련해 보다 편리한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 먼저 일반 멤버십은 ‘베르디’, ‘푸치니’ 등급으로 나뉘며, 기본 혜택에 더해 VIP석(1매 10만원 상당) 티켓이 연간 일부 수량(베르디 6매, 푸치니 4매) 제공된다. 티켓 가격만 해도 가입비를 상회하는 혜택이 제공되는 것. 다음은 특별 멤버십 혜택이다.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야심차게 선보이는 특별 멤버십 ‘100인의 천사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4일과 21일, 2회에 걸쳐 경북치유농업센터에서 대구지역 초, 중, 고 교직원 40명을 대상으로 ‘교사 마음챙김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치유농업이란? 국민의 건강 회복과 유지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농업·농촌 자원의 활용과 이와 관련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경북치유농업센터를 구축해 치유농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의 기관과 업무협약, 치유농장, 치유공간 조성, 치유농업 전문인력양성 등 치유농업 서비스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6월 대구광역시교육청과 치유농업 산업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후속으로 교직원 특수분야 직무연구기관으로 선정돼 교직원들의 스트레스 경감과 정신적·심리적 건강 회복을 위해 추진됐다. 직무연수에는 도내 우수 치유농장 4곳이 참여해 △프로그램 전·후 건강상태 측정 △목공예체험(우드버닝 마음다짐 글쓰기) △원예체험(꽃차시음, 반려식물 보금자리 만들기) △도예체험(접시 만들기 및 감정표현 그림그리기) 등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한 힐링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 전·후 개인별 뇌파 측정 결과? 치유농업 프로그램 1회 참여로도 스트레스 지수를 나타내는 베타파가 평균 0.5점 감소했고, 두뇌 컨디션 점수가 평균 5.2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교직원은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체험하면서 나 자신이 힐링이 되는 것을 느꼈고, 오늘 얻은 긍정의 에너지를 교직생활을 하면서 아이들과도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연계해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건강팜케어치유농업 프로그램(11회)에서도 스트레스 지수 47%, 우울감 22%, 불안감 20% 감소 등 효과를 거뒀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향후 소방, 경찰, 의료, 사회서비스 분야 등 치유농업 대상을 확대하고, 유형별 맞춤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치유농업을 통해 국민들의 건강한 일상 회복에 기여할 계획이다. 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이제 농업·농촌은 단순한 식량 생산의 영역을 넘어서 치유와 휴식을 제공하는 서비스 농업으로 변화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치유농업을 확대해 건강한 국민, 활력있는 농업·농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는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하여 생활 속 문화 향유를 확산하기 위해 문화가 있는 날 콘서트를 상설로 진행하고 있다. 10월의 문화가 있는 날 콘서트는 ‘조이브라스밴드 신나는 카니발’로 오는 25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백조홀에서 약 80분간 진행된다. 조이브라스밴드는 예술과 코믹을 모두 사로잡는 화려한 연주와 유쾌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남성 5인조의 브라스 밴드로, 레퍼토리마다 재미있는 연기와 퍼포먼스를 가미하여 남녀노소 모두에게 유쾌한 공연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에서 조이브라스밴드는 ‘여행을 떠나요’ 같은 대중가요부터 비틀즈의 팝송 ‘Let it be’, 이외에도 재즈,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10월 문화가 있는 날 콘서트 ‘조이브라스밴드 신나는 카니발’의 관람료는 환경보호와 지역 소상공인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헌 옷, 헌책 및 재래시장 사용 영수증 등으로 대신해 받는다. 5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안동봉화축산업협동조합이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장학금 1천만원을 (재)안동시장학회에 기탁했다. 안동봉화축산업협동조합은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 차원에서 2008년부터 1천만원씩 지속적인 기부로 지역인재육성과 교육발전에 기여해 왔다. 이번 장학금 기부는 10회차로 누적 기부액은 1억원에 달한다. 안동봉화축협은 2018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5년 연속 30억원 이상 흑자결산의 성과를 이뤘으며, 올해 6월에 한돈 대표 브랜드인 도드람과 상생협약으로 동반성장을 위한 공동사업과 교류 협력 등 사업 확대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 축산인들의 오랜 염원인 축산물유통센터 건립으로 신선하고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한 유통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이는 지역 축산농가의 운송비 절감 효과 및 축산물 육질을 향상시키는 등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안동시와 경북도가 지난 20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미국, 태국, 뉴질랜드, 대만 등 해외 4개국 바이어와 안동소주를 포함한 전통주 세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지난 20~22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경북 전통주 문화대축전 in 안동’의 개막식에 앞서 진행되어 경북 도내 40여 종의 전통주의 전시판매체험 행사로 국내외 관광객의 이목을 끄는 가운데, 국외 수출 판로 확보를 통해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권기창 시장을 비롯해 이철우 경북도지사, 한임섭 경북식품수출기업협회 회장, 권용철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중서부협의회 회장, 제니 리 시카고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조병선 태국 난다 트레이드 대표, 렌스 스와인 뉴질랜드 Hi I.Q 대표, 써니 리아오 대만 한센 인터내셔널 대표 등이 참석해 경북 전통주 세계화를 위해 맞손을 잡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8개 기관은 안동소주를 포함한 경북 전통주의 해외진출 및 각 단체의 상생발전을 위해 전통주의 국가별 홍보·마케팅. 수출지원 및 현지협력, 수출촉진에 관한 교류활동 등에 상호 협력해나간다. 권기창 시장은 “안동소주를 포함한 경북의 전통주는 세계인을 하나로 만들 잠재력을 가진 섬김과 배려가 담긴 전통문화이다”라며 “세계인이 사랑하는 명품 술이 될 수 있도록 홍보와 수출 지원에 총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대구 수성구을) 이인선 의원은 한국전력 국정감사에서 베일에 싸여있던 한국에너지공과대학(KENTECH, 이하 한전공대)의 2022년 예산 지출내역이 담긴 계정별 원장을 대학측으로부터 입수해 분석한 내용을 공개했다. 이인선 의원실 분석결과, 우선 한전공대는 다른 과기대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인건비가 책정돼 있다는 지적들이 사실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전공대의 교원 연봉 현황을 분석해본 결과 총장은 총 6억 1,550만 원가량을 받았고, 2022년 1월 말 기준으로 10명이나 포진해 있는 석학교수의 경우에는 약 4억2870만원, 16명의 정교수는 약 2억8270만원, 23명인 부교수는 약 1억9070만원, 조교수는 1억5070만 원 수준의 연봉을 받았다. 현재 유사한 다른 과기원 총장의 연봉은 2억3천만원 수준인데, 한전공대에는 과기원 총장보다 높은 연봉자가 27명이나 되는 셈이다. 또한, 과기원의 정교수 1호봉 평균연봉이 1억3천만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한전공대 조교수보다 한참 낮은 수준이다. 복지포인트도 과기원은 1인당 200 원 수준이지만 한전공대는 300만원이며, 건강검진의 경우 과기원은 30만원 수준이지만 한전공대는 50만원이었다. 또한, 과기원의 경우 보직자에게는 시간외수당이 지급되지 않지만, 한전공대는 720만원이었고, 과기원의 비 보직자 시간외수당 한도는 480만원이지만 한전공대는 810만원으로 분석됐다. 인건비가 타 대학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예산은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학교운영에 필요한 예산 또한 심각할 정도로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1회 입학식은 올해 초 언론에서 알려진 약 1억원과 달리 실제로는 4억원이 넘게 소요된 것으로 드러났다. 한개 업체에 용역비로만 4억628만원을 지출했고, 실내외 화분구입비에 1923만원, 내외빈 셔틀버스, 렌터카, 항공권 등 교통비 등을 모두 포함하면 입학식 행사를 위해 한 번에 4억3497만원 이상을 지출했다. KENTECH와 유사하지만, 규모는 오히려 큰 다른 과기원 들은 통상적인 입학식에 수백만에서, 많아야 5천만원을 넘지 않은 비용을 지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해 12월 5일 하루 동안 진행된 2023학년도 학부 수시모집의 면접장은 임차 정산비만 1억6300만원이 지출됐고, 수시모집 면접 운영을 위해 서울에 잡은 숙소는 강남에 있는 4성급(Hilton Garden Inn)호텔로 1713만원이 지출됐다. 비목을 바꿔가며 예산을 중복해 사용한 사례도 다양하게 나타났다. 한전공대에서 지난해 지출한 연구비는 약 89억원 정도인데, 이를 교원들의 정착연구비 명목으로 연구와 무관한 다양한 용도에 사용했다. TV, 냉장고, 싱크대, 테이블, 소파, 의자, A4용지, 멀티탭과 같은 온갖 잡비품 구입, 출장 운임이나 숙박비는 물론이고 연구비를 연구와 무관한 용도로 과도하게 사용하는 일이 잦았다. 일례로 한 교수는 업무추진비가 따로 있는데도 불구하고 연구활동비로 한전관련 단체와‘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차세대 전력망 설계 기술 개발’을 추진하면서 회의비를 식당에서만 반년만에 천만 원을 결재했다. 또한 다른 교수는 ‘핵융합 실증고용 초전도 연구개발’을 한다면서 연구비로 TV와 냉장고를 구입하는가 하면, ‘전력망에서의 불안전성 도익화 현상 연구’의 연구비로는 행거와 TV, 모니터, 스테플러 등을 구입하기도 했다. 대학에서는 집기 비품매입비로만 60억 원 가까운 돈을 이미 썼는데, 교수들은 연구하는데 써야할 예산으로 연구와 관련없는 물품을 또 산 셈이다. 한 교수는 연구지원비로 해외에 출장을 가서 1회 만찬비로만 191만원(JUMBO SIGNATURES)을 지출한 사례도 있었다. 다른 사례를 보면, 집기비품매입비로 신규 임용 교직원의 노트북 구매대금으로 6380만원을 지출하면서 기계기구매입비로도 신규 교직원 업무용 전산 물품(노트북, 모니터) 5238만원을 지출했는데 또다시 정착연구비, 연구활동비 등 다양한 명목으로 208만원짜리 75인치 대형모니터, 328만원짜리 그래픽카드(GPU RTX4090)나 태블릿 PC, 사무실 가구나 집기, 사무용품 등을 별도로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도 한전공대는 건당 수십에서 많게는 수백만원에 달하는 교직원의 사택 이사비용이나 부동산 중개수수료도 복리후생비로 지급하는 등 교직원의 복리후생비로만 지난해 6억 원을 지출했다. 또한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학생 이송 경비를 명목으로 택시 타는 데만 2760만원을 쓰는가 하면, 학부생들은 RC과정을 하며 대부분 기숙사에 사는데도 두 달 셔틀버스 운행에 4,362만 원이 지출됐다. 학생지원비로는 코로나-19 신속 항원 검사장비를 2,465만 원어치나 구매했다. 개당 5천원으로 잡아도 5천개나 살 수 있는 양인데, 한전공대가 키트를 구매한 업체는 광주광역시에 있는 소규모 인터넷 통신판매 업체인데 2번에 나누어 산 것으로 미루어 친분 있는 업체에 수의계약으로 불필요한 물품을 산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다. 원래 골프장이었던 한전공대 부지를 제공한 부영과의 유착의혹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학생들 기숙사로 사용하고 있는 골프텔 건물은 한전공대가 ㈜부영주택에 임차해 쓰고 있는데, 최초 감정평가액보다 지나치게 높은 23억5천만원의 임차료를 낸다는 기존 지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계약 관련 지출원장을 보게 되면 임차액이 오히려 2800만원이 증가된 것을 볼 수 있다. 건물이 한창 지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개교한 한전공대는 기숙사뿐만이 아니라 사무실도 한전 근처의 빌딩을 임차해 쓰고 있는데, 월세가 1천만원이 넘는 곳만 모아서 계산해도 지난해 기숙사를 포함해 약 39억원의 임차료를 지급하고 있었다. 회계 관리 측면에서도 많은 허점을 드러냈는데, 일단 이번에 이인선 의원실에서 입수한 한전공대의 2022년도 계정별 원장은 한전공대가 이사회나 산업부에 보고한 수치와 상당히 차이가 났다. 세부적으로 들여다봐도 공사대금이나 헬스장 운동기구 구매대금을 건축물 관리비에 계상한다던가, 토지매입비 계정에 외자장비(투과현미경(TEM)) 수입화물선취보증서 발급을 위한 보증금 적립 10억3천만원, 운송비 9578만 원을 넣는가 하면, 집기비품매입비 계정에 주유소 법인카드 정산내역이나 복합기 임대료 지급을 넣기도 했다. 또한, 교직원 업무환경 조성을 위한 전산 물품 구매 대금으로 1억1800만원이나 지출했는데도 원장에 거래처는 표시되어 있지 않았으며, 행사대행용역으로 9800만원이 들어간 켄텍 2022 국제심포지엄은 거래처가 ‘내역서’로 표기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