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경찰서는 11일 구청에서 근무하는 동료들의 휴대전화 유심칩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같은 부서에서 일하는 20대 여성 A 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 씨는 지난 8일부터 이틀 동안 동료들이 휴대전화를 두고 업무를 보고 있는 사이 유심칩을 훔치고 이를 이용해 수백만 원 상당의 소액결제를 한 혐의다. A 씨는 평소 도벽이 있어 이로 인해 직원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지난 10일 구미시민운동장에서 개막돼 4일간 열전을 벌인다. '새희망 하나되는 경북의 힘'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도민체전은 13일까지 22개 시·군 1만 2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시부 30개, 군부 16개 종목에서 열띤 메달 경쟁을 벌인다. 식전 행사에는 신명 나는 트로트 공연으로 인기가 많은 ‘전국 TOP10 가요쇼’가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띄웠고, 구미시립무용단이 '육고무' 전통 공연을 펼쳤다. 공식행사는 선수단 입장, 환영 공연, 개회선언, 환영사, 대회기 게양, 개회사, 대회사, 체육인 헌장낭독, 내빈 축사, 선수단 대표 선서, 성화영상 및 성화점화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는 실업팀 대표선수와 체육 꿈나무의 스타디움 성화 봉송에 이어, 이철우 경북지사와 김장호 구미시장이 성화를 합화 한 뒤 체육인 가족이 성화대에 최종 점화했다.
구미시에서는 지난 10일 시민운동장에서 선수단과 관람객 등 4만5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막식을 개최했다. 개막식 막바지에 진행된 화려한 미디어아트 쇼와 1천 대를 활용한 드론 쇼는 힐링과 재미를 즐기는 도시 구미의 브랜드이미지를 전달하며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대회는 '새 희망 구미에서 하나 되는 경북의 힘'이라는 슬로건으로 반도체 특화단지와 방산 혁신클러스터, 교육발전특구 등 새로운 변화를 선도하는 구미에서 경북도 260만의 열망을 담아 진행된다. 개막식은 금오산과 토함산에서 채화되어 25개 읍면동 순회를 마치고 도착한 성화를 시작으로 트로트 공연과 구미시립무용단의 육고무 공연, 뮤지컬과 댄스팀의 무대로 식전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지난 10일 밤 9시15분쯤 문경시 신기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이 불은 47분 만에 진화됐으며 아래채 1동(85㎡)이 전소되고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180만 원의 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아래채 출입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지난 9일 구미시 봉곡동의 한 도로에서 폭 4m의 싱크홀이 발생해 관할 지자체가 긴급 복구했다. 12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9일 밤 10시쯤 봉곡 119안전센터 인근 왕복 4차선 도로에 "싱크홀이 생겼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싱크홀은 폭 4m, 깊이 1.5m가량으로 도로 밑에 설치된 배수관로의 누수 때문에 땅이 꺼진 것으로 파악됐다. 관할 지자체는 현장에 복구반을 투입해 이날 오전 6시 단수된 상수도를 통수 조치했으며 도로는 오전 11시30분 복구를 완료했다. 구미시 관계자는 "새벽시간이어서 차량사고나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한국정수문화예술원에서는 오는 19일까지 새마을 운동 테마공원 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대한민국 정수 대전 역대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10~13일까지 구미시에서 개최하는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맞아 기획된 문화 행사로, 대한민국 정수 대전의 역대 수상작 중 부문별(미술, 서예·문인화, 사진)로 엄선된 우수작품 60여 점을 전시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맞아 구미시를 찾은 선수단과 관광객을 위해 마련한 이번 전시회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술대전인 정수 대전의 우수작품을 한자리에서 누릴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가 오는 21일 열린다. 올해 시간당 9860원인 최저임금이 처음으로 1만원을 넘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업종별 구분 적용에 대한 노사간 공방도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12일 정부와 노동계 등에 따르면 내년 최저임금 심의를 위한 최저임금위원회 첫 전원회의가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오는 14일 3년의 임기를 시작하는 최저임금위원회 13대 위원 27명(공익·근로자·사용자위원 각 9명)이 처음 모여 위원장을 선출하고, 정부의 최저임금 심의 요청을 접수하는 절차를 통해 심의를 공식 개시하게 된다. 최저임금법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장관이 3월 말까지 이듬해 최저임금 심의를 요청하면 위원회는 90일 이내에 결과를 장관에게 제출해야 하며, 장관은 8월 5일까지 이듬해 최저임금을 결정해 고시해야 한다.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가 장기화하면서 대학들이 집단유급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대학들은 의대생 집단유급을 막기 위한 임시방편으로 계절학기를 확대하거나, 온라인 수업을 이어가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또 정부에 의사 국가시험 원서 접수를 연기해 달라고 요청해 놓고 있다. 기존에 거론됐던 '학기제→학년제' 전환 등은 타 전공 학생들과의 형평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2일 대학가에 따르면 의과대학을 운영 중인 전국 40개 대학들은 최근 교육부에 의정 갈등과 관련된 학사운영 방안을 제출했다. 교육부는 이달 초 배포한 공문에서 ▲ 탄력적 학사운영 추진 계획 ▲ 예과 1학년 학사운영 관련 조치계획 ▲ 임상실습 수업 운영 관련 조치계획 ▲집단행동 강요 관련 상황 점검·대응 등을 내달라고 요청했는데,사실상 '의대생 유급 방지책' 마련하도록 한 셈이다. 대학들은 통상 2과목(6학점) 또는 3과목(9학점)으로 묶여 있는 계절학기 수강 관련 규정을 풀어 학생들이 최대한 방학 중에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유급을 우려해 개강한 대학들이 대부분 온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고 있는데,수업을 계속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방안도 제안됐다. 일부 대학은 본과 4학년 학생들을 위해
정부의 의대 증원이 이번 주 어떤 방식으로든 결판이 날 전망이다. 정부 발표 후 석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이번 주 법원이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에 따라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법원이 의료계가 의대 증원·배분 결정의 효력을 멈춰달라며 정부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하면 '27년 만의 의대 증원'이 초읽기에 들어가지만, 인용되면 정부는 내년도 의대 증원 계획을 접어야 한다. 전공의 중 고연차 레지던트는 수련 기간 중 석 달 넘게 이탈하면 내년 전문의 시험을 보지 못하게 되는데, 그 마지노선이 이달 말이어서 법원이 기각 결정으로 정부 손을 들어준다면 전공의들의 일부가 복귀하려는 움직임을 보일 수도 있다. 12일 정부와 법원, 의료계 등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은 의대생과 교수, 전공의 등이 의대 정원 2천명 증원·배분 결정의 효력을 멈춰달라며 정부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의 항고심에 대해 13~17일 사이 결정을 내릴 계획이다.
NH농협 울릉군지부가 지난 9일 사옥 준공식을 열었다. <사진> 울릉읍 도동 1리에 있는 기존 건물은 1974년에 지어진 노후돼 그간 주차공간, 유지 보수 등의 문제를 겪어오다 50년 만에 연면적 1300㎡,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세워졌다.
김수문 前 경북도의회 의원은 지난 8일 경북도청에서 저출생 극복을 위한 성금 3천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김수문 前 경북도의회 의원은 “저출생 극복 노력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이러한 국가적 위기에 전직 도의원으로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성금을 전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대한곡물협회경북도지회와 한국쌀전업농경북도연합회는 지난 9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저출생 극복을 위한 성금 1500만원(곡물협회 1,000만원, 쌀전업농 500만원)을 기부했다. 이용형 대한곡물협회 경북도지회장과 허일용 한국쌀전업농 경북도연합회장은 “경북도의 저출생 극복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들이 뜻을 모아 동참했다”며 “십시일반 모은 성금이 저출생 극복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10일에는 수산식품 기업 문경미소(주)와 오바다푸드(주)의 대표들이 경북도 동부청사를 방문해 저출생 극복 성금 각각 5백만원을 쾌척했다. 문경미소(주)는 문경시 산양면에서 K푸드인 ‘김’ 가공품으로 2023년 연매출 30억원을 달성한 사회적기업으로 20여 명의 청년들에게 자립·자활의 기회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모범 기업이다. 오바다푸드(주)는 영덕군 축산면에서 ‘반건조오징어’로 2023년 연매출 114억원 달성한 대표적인 미래 성장 기대 기업으로 박상민 대표는 가업승계 귀어청년으로 해양수산 6차산업 창업의 롤모델이다. 김경란 문경미소(주) 대표와 박상민 오바다푸드(주) 대표는 “경북도와 시군의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 덕분에 성장했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조금이나마 저출생 극복 정책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저출생 문제에 공감해 주시고, 성금을 기부해 주신 데에 감사드린다”며 “한마음 한뜻으로 모아주신 성금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업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관단체인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는 지난 3월 모금을 시작한 이래 19억원이 넘는 성금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지난 10일 선산읍 화조리에서 농협 쌀 조합 공동 사업법인 주관으로 '구미시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사업 시설현대화 준공식'을 개최했다. 구미시는 쌀 산업 경쟁력 향상과 쌀의 고품질 유지, 수확기 농가 벼 판로 확보를 위해 지난 2020년 지역 내 7개 지역농협이 모두 참여해 구미시 농협 쌀 조합 공동 사업법인을 설립했다.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의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2022년 11월 착공 후 이번에 준공했다. 구미 통합RPC는 기존 선산농협RPC 부지에 사업 면적 2만472㎡, 건축면적 4079㎡, 총사업비 199억원(국 69, 도 10, 시 34, 자부담 86)을 투입했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9일 의성군 봉양면(의성군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에서 농촌진흥청, 각 도농업기술원 담당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육성 마늘․양파 신품종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신품종 우량계통 지역적응 및 이용촉진사업’으로 국내 육성 마늘·양파 신품종의 지역 적응성을 평가해 지역에 적합한 신품종을 보급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회에서는 경북지역 한지형 마늘 주생산지인 의성군에서 실증 재배한 국내 육성 마늘 4 계통, 양파 18 계통을 대상으로 생육, 수량성, 병해충 발생 정도 등 품질에 대해 다각적으로 평가했다. 이들 계통 중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육성한 마늘 ‘원교57041호’는 기존 재배 마늘에 비해 키가 16cm 이상 크고, 엽초 직경이 8%가량 굵으며, 병충해 피해도 적어 평가자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다. 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경북도가 마늘·양파 주산지인 만큼 품종의 지역 적응성 등 지속적인 평가를 통해 경북지역에 적합한 우수 신품종 조기 보급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마늘·양파 주산지로 2024년 전국 재배면적의 각각 19.6%, 14.5%를 차지
경북도가 신체적·사회적·경제적 요인으로 재난에 취약한 계층의 안전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안전취약계층 안전교육’을 시작하고 교육을 담당할 도민안전강사 20명을 지난 10일 위촉했다. 올해 ‘찾아가는 안전취약계층 안전교육’은 미리 교육을 신청한 75개 시설(노인복지관·장애인복지시설·다문화가족지원센터·지역아동센터)의 노인·장애인·다문화가족 등 2330명을 대상으로 벌인다. 따라서 경북도는 안전교육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생활․교통․범죄․보건․자연 재난 등 안전 분야 자격증을 소지하고, 3년 이상 강사 경험이 있는 도민안전강사 20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경북도는 사업목적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고, 강의 품질 균등화를 위해 도민안전강사 위촉식과 함께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최문수 경운대학교 재난안전소방학과 교수의 ‘능동교육의 설계와 적용’ 특강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도는 13일부터 시작하는 ‘찾아가는 안전취약계층 안전교육’은 대상자별 취약 특성과 안전사고 유형에 따른 맞춤형 체험교육으로 안전 취약계층의 안전권 보장과 안전한 사회 실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박성수 경북도 안전행정실장은 “급변하는 상황에 맞춰 장애인 고령자 등 대상자별 취약한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안전교육이 꼭 필요하며, 안전 취약계층의 안전의식 개선을 위해 노력해 달라”며 당부했다.
불로봉무동은 지난 10일, 불로고분군 및 불로전통시장 일대에서 복지사각지대 및 위기가구 발굴 캠페인을 펼쳤다.
(재)대구동구교육재단은 지난 9일, 동구청 대회의실에서 ‘동구 미래인재스쿨’ 참여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동구형 지역인재 육성 사업인 ‘동구 미래인재스쿨’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교육재단이 추진하는 ‘동구 미래인재스쿨’은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는 대구 동구만의 차별화된 교육정책의 일환으로 관내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최신 에듀테크를 활용하고 개인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여 교과 학습부터 진학지도까지 종합 지원하는 학생들의 제2의 학교를 말한다. 교육재단은 ‘동구 미래인재스쿨’을 통해 5~12월까지 8개월간 학습 수강권 제공, 지역 출신 대학생 온라인 멘토링, 명문대 탐방, 원어민과 함께하는 대구 투어 등 관내 중학생들에게 학습 및 진로 동기를 부여하고 양방향 소통을 통해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여 학생들을 지역 우수인재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동구 미래인재스쿨의 프로그램 및 온라인 멘토링 운영 방안을 설명하고, ‘변화하는 입시에서 나의 전략은?’이라는 주제로 유주미 컨설턴트의 특강을 진행했다. 윤석준 (재)대구동구교육재단 이사장은 “중학교 3학년 시기는 고등학교 학업의 기반을 다지고 진로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시기다. 동구 학생들이 학업과 진로에 있어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타지역 학생들과 비교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
대구 동구청은 지난 9일, 동구청에서 직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항후적지 개발 직원역량강화 전문가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항 이전 및 신공항 건설 확정 이후 특수목적법인(SPC) 구성 준비 등 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공항후적지 개발의 추진상황 및 미래비전에 대한 직원 이해도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 후적지개발 총괄 계획자이자 미래공간기획관인 에드워드 양 박사가 강사로 나서 ‘수변공간이 가진 글로벌 도시브랜딩 및 도시활성화의 중요성’을 주제로 진행했다.
경북도는 지난 11일 영천 청소년수련관 청소년누리관에서 경북도 청소년 참여기구 위원과 지도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경북도 청소년 참여기구 연합 발대식’을 개최했다. 청소년 참여기구는 청소년기본법에 근거해 운영되는 청소년 자치구로, 청소년 눈높이에서 직접 정책을 발굴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의견을 건의하고, 청소년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실현될 기회를 제공하는 참여 민주주의 학습의 장이다. 경북도와 22개 시군이 구성한 청소년 참여기구(참여위원회, 운영위원회) 청소년위원 600여 명은 12월까지 청소년정책 발굴, 정책 제안 대회 참가, 각종 캠페인 등 정책 실현을 위한 실천 활동 등 청소년 권익 보호와 사회공헌을 위한 사회참여 활동을 펼친다. 이번 연합 발대식은 ‘경북 청소년의 목소리로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청소년 참여기구 대표자 선서, 청소년 정책발굴과 참여 활동 등 청소년 참여기구 활동에 대한 이해를 위한 정책강의, 청소년 동아리 공연, 지역별 청소년 교류를 위한 교류 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연합발대식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이번 연합 발대식을 통해 청소년 참여의 중요성과 청소년 참여기구의 역할 등을 알게 돼 좋았고, 지역의 청소년들과 소통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최은정 경북도 여성아동정책관은 “청소년들 스스로 정책을 제안하고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청소년 참여기구 활동은 미래 민주주의 자양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경북도 청소년참여기구는 영천시의 ‘청소년이 직접 기획한 케이팝 축제’, 봉화군의 ‘봉화알림e’의 경우 청소년의 정책 제안이 실제 정책으로 실현돼 2023년도 청소년정책 우수 지자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고, 2022년 경북도 청소년 정책 제안 대회 장려상인 ‘중‧고등학교 근로장학생 도입’ 제안은 2023년 청소년참여위원회 우수사례 공모 여가부장관상을 받았다.
경북도가 추천한 마을기업 2개소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도 우수마을기업’ 선정 심사에서 모두 선정됐다. 우수 마을기업은 매년 행정안전부가 각 시도에서 추천한 고도화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다. 선정 조건은 공동체성과 공공성을 바탕으로 지역 자원을 활용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등 마을기업 우수사례의 확산에 이바지한 마을기업이 선정된다. 2024년 우수마을기업 선정심사에는 전국 32개 마을기업이 도전해 서면 심사,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16개 마을기업이 선정됐다. 경북도는 △포항시 ‘동네언니협동조합’ △구미시 ‘구미로컬푸드협동조합’ 2개소가 우수마을 기업으로 선정돼 사업비 7천만원과 홍보, 판로 지원을 받는다. 특히 이번 심사에서 ‘동네언니협동조합’은 행정안전부로부터 우수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아 경북도는 9년 연속 우수마을기업을 배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포항시 ‘동네언니협동조합’은 구도심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는 경력 단절 여성 등이 육아와 일을 병행하며 주민들에게 커뮤니티공간을 제공하는 등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2019년에 설립됐다. 주민들이 쉽게 드나들 수 있는 카페를 운영하며, 다양한 문화강좌와 원데이 클래스, 주민 동아리와 소규모 모임을 위한 무료 공간을 제공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플리마켓, 지역 농수산물 공동구매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주민들과 함께 취약계층 대상 나눔활동과 홀몸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부터는 지역 어르신 카페 나들이 행사인 ‘어르신 행복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구미시 ‘구미로컬푸드협동조합’은 지역 중소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지원하고,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건강한 로컬푸드를 제공하기 위해 2018년에 설립됐다. 146개 지역 중소 농가와 협력해 소비자에게 신선 농산물을 공급하는 직매장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유통 비용을 최소화하여 농가 소득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매주 토요일에는 지역 유휴공간에서 50여 농가가 참여하는 농민직거래장터를 개최해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며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로컬푸드의 우수성을 알리고 환경 보호를 목표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캠페인을 진행하며, 매년 김장 나눔 행사와 로컬푸드 나눔 행사를 통해 취약계층에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황인수 경북도 사회적경제민생과장은 “경북도는 마을기업 내실화를 위해 성장단계별 맞춤형 교육, 경영 컨설팅, 홍보, 판로지원에 집중하고 다양한 우수모델을 발굴해 전국적인 마을기업의 성공 사례를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13일 오전 11시, 주산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년 교통사고예방 결의대회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