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26~27일 이틀간 영덕 주민들이 대피해 있는 영덕국민체육센터에서 무료급식을 제공했다. 센터는 앞서 의성군에서의 급식 지원에 이어, 이번에도 산불 피해 이재민들과 진화대원 및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이틀간 총 1200인분의 따뜻한 식사를 제공했다. 이번 무료급식 봉사활동에는 지난해 12월 ㈜한국수력원자력에서 후원한 ‘사랑ON급식차’가 동원됐으며, 자원봉사단체 ‘미소지음회’를 비롯한 총 15명의 인원이 조리 및 배식에 참여했다. 정석호 센터 이사장은 “이번 급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미술관(관장 노중기)은 2025년 국제전 ‘션 스컬리: 수평과 수직’을 지난 3월 18일(화)부터 8월 17일(일)까지 개최한다. 대구미술관은 현대 추상회화의 거장 션 스컬리(Sean Scully, 1945~ , 아일랜드/미국) 회고전 ‘션 스컬리: 수평과 수직’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션 스컬리의 한국 국공립미술관 최초 개인전으로, 1960년대부터 최근까지 작가의 작품세계 전체를 아우르는 작품들이 대거 출품된다. 1945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태어나 현재 미국과 유럽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션 스컬리는 지난 수십 년간 현대 추상회화를 은유와 영성, 휴머니즘으로 이끄는 데 선구자적 역할을 한 동시대를 대표하는 예술가로 평가받고 있다. 회화, 사진, 조각, 판화 등 다양한 장르를 다루는 작가는 특히 풍부한 색채와 기하학적 형태에 기반한 독자적인 화풍으로 잘 알려져 있다. 물감이 채 마르기 전에 여러 겹으로 덧칠함으로써 얻어지는 풍부하면서도 미묘한 색채감과 강한 공간감은 그의 회화를 대표하는 특징으로 꼽힌다.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지가 경주라는 사실을 외국 공항에서 먼저 알린 주인공이 있다. 칠곡군이 쌀 산업 벤치마킹을 위해 파견한 연수단이다. 쌀 이야기를 배우기 위해 떠난 이들은, 지역 농업을 넘어 국가의 외교적 미래까지 가슴에 품고 있었다. 27일 새벽, 대구에서 출발한 칠곡군 연수단 20명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하나의 깃발 아래 모였다.
재단법인 포항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모)은 지난 3월 6일 목요일부터 꿈틀로 스페이스298에서 ‘아홉번째 봄’을 열고 있다. 꿈틀로 거리 일대에서 펼쳐지는 이 전시는 꿈틀로 거리 작가들의 올해를 워밍업하고자 마련되었다. 봄을 테마로 작품이 모이면서 자연스럽게 산뜻하고 화사한 봄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아홉번째 봄’은 지역 예술계의 활성화를 유도하고, 봄의 색과 기운으로 시민과 작가를 이어주고 있다. 회화, 공예, 업사이클링 등 여러 장르가 참여해서 계절을 맞이하는 꿈틀로 작가 17인의 다채로운 시각을 경험할 수 있다. 더욱이 최근 꿈틀로 작가의 창작 성과를 알리는 기회를 주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파트너사협회(회장 김재열) 및 협력사(29社)에서 경북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재해성금 1억원을 출연한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파트너사협회는 최근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지역의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파트너사협회를 중심으로 ㈜포롤텍(대표이사 김재열), ㈜화인텍(대표이사 구헌록), ㈜장원(대표이사 권영철), ㈜에스앤지(대표이사 우기택), 동일기업㈜(대표이사 송광호), 그린산업㈜(대표이사 이기욱) 등 협력사 29社가 함께 뜻을 모아 1억원의 재해성금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하기로 했다. 성금은 산불 피해 지역 긴급구호 및 피해 복구, 이재민 생필품 및 주거 안전 확보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파트너사협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26일 손님맞이 선진시민의식 캠페인과 연계한 범시민 청결운동의 일환으로 장애인단체와 함께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칠곡군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쌀 산업 전 과정을 아우르는 ‘드림팀’을 구성해 일본 현장을 찾았다. 생산에서 유통, 소비까지 전 과정을 직접 살피며, 각 분야 전문가들이 발로 뛰고 있다. 고품질 쌀 산업의 해법을 현장에서 찾기 위한 실전형 벤치마킹이다. 이번 연수는 27일 29일까지 2박 3일간 일본 니가타현에서 진행된다. 니가타는 프리미엄 쌀‘고시히카리’의 주산지이자, 품종 개발부터 저장, 유통, 가공까지 농업 선진 시스템이 집약된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연수에는 행정, 군의회, 농협, 농민, 외식업, 유통,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20명이 참여했다.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서로의 시각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26일 용강동 소재 모 식당에서 보훈단체와 간담회 및 오찬을 가졌다.
영남 지역 산불 현장에 일명 불구름으로 불리는 ‘화재운’이 형성돼 화재 진압에 방해 요인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운은 일반적인 구름과 달리 비를 내리지 않고, 마른 번개와 공기 유입 등 불길을 강화하는 불쏘시개 역할을 해 또 다른 화재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27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대규모 확산을 시작한 영남권 산불은 위성에서도 뚜렷하게 관측됐다. 천리안위성 2A호나 미국항공우주국(NASA) 지구과학 데이터 시스템(ESDIS) 등에는 산청과 의성·안동 등에서 발생한 산불 연기가 명확하게 확인됐다. 이 연기는 점차 두께와 너비를 넓히며 산불 확산세의 심각성을 잘 보여준다.
국내 최대 송이버섯 생산지인 경북 영덕군이 산불로 생산에 큰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지난 22일 의성군에서 시작된 산불이 25일 강풍을 타고 영덕군 최대 송이 생산지인 지품면 국사봉을 강타했다. 국사봉은 영덕지역 송이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송이버섯 농민 A씨는 "산불이 나면 30년가량 송이 생산이 어렵다고 한다"며 "3년 전 영덕읍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 때는 운좋게 국사봉까지 확산되지 않았는데 올해는 생산량이 크게 줄어들게 됐다"고 한숨을 쉬었다.
고령군은 지난 26일 각 읍면 농업인들과 함께 상주농업기계박람회에 참관해 현장실무교육을 실시했다. ‘2025 상주농업기계박람회’는 약 2만3300㎡의 전시규모에 240개 업체가 참가해 수도작기계, 밭농업기계, 과수·원예·축산·가공기계, 부품 등 400여 기종을 선보인다. 특히, 자율작업농기계, 드론, 스마트모빌리티, AI, 농업용로봇, 스마트팜 등 스마트 농기자재를 중점 전시해 농기자재 산업의 발전된 모습과 미래농업의 방향을 제시한다. 이날 참석한 농업인들은 다양한 첨단 농기계와 스마트 농업 기술을 접하며 미래 농업의 비전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자율주행 트랙터와 드론 방제 기술 등 스마트 농업 장비를 통해 농업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정보를 접할 수 있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상주농업기계박람회 현장실무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이 최신 농업 기술을 확인하고, 노동력 절감에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미래 농업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도군은 김하수 청도군수 주재로 지난 26일 경북 재난사태 선포에 따른 산불방지 긴급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재)영주문화관광재단은 최근 (사)영주시관광협의회와 영주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7일 영주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영주시의 관광자원과 관광사업을 공동으로 발굴해, 지역 관광 생태계를 조성해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김원택 영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김택우 영주시관광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영주시 관광 콘텐츠 공동 발굴 △관광자원의 공동 마케팅 및 사업 추진 △지역 축제 활성화 및 관광객 수용태세 확립 △기타 문화.관광 발전을 위한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원택 (재)영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영주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지역 관광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여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택우 (사)영주시관광협의회장은 "관광산업은 지역 경제와 직결되는 중요한 분야인 만큼, 이번 협약이 지역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관이 협력해 관광객들에게 보다 나은 여행 환경을
영주하망도서관은 도서관 주간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꿈을 키우는 씨앗, 도서관에 묻다'라는 주제로 다음달 12~23일까지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7일 영주시에 따르면 도서관주간은 한국도서관협회가 도서관 이용 활성화와 인식 제고를 위해 매년 4월 12일을 도서관의 날로 지정하고, 그 주간을 기념해 운영하는 행사다. 영주하망도서관은 이와 함께, 독서와 출판을 장려하고 저작권 보호를 위해 유네스코가 제정한 세계 책의 날(4. 23.)도 함께 기념하며, 도서관과 책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참여 행사는 △다음달 12일 오후 2시에는 '코딱지 코지' 시리즈 허정윤 작가와의 만남’(초등 1~3학년) △4월 19일 11시에는 '석고 방향제 만들기'(초등 4~6학년), 14시에는 '플라워 방향제 만들기'(청소년 및 성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다음달 12~20일까지는 '과년도 정기간행물 나눔'과 퀴즈 '맞혀봐요, 도서관!'이 운영되며,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에는 '사탕꽃 만들기' 체험과 도서 대출자에게 꽃을 증정하는 '꽃 피는 도서관' 등 다양한 이벤트와 전시도 함께 운영된다. 사전 신청은 27일 9시부터 영주시 공공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김호정 선비인재양성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도서관의 가치와
영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 신청을 위한 수요자 모집을 다음달 1~1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27일 시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에너지 자립 도시 조성과 탄소중립 기반 구축을 위해 주택 및 건물 등에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태양열, 지열 설비 설치를 지원하는 국비 보조사업이다. 공모에 최종 선정될 경우 다음해에 설치가 진행된다. 설치비는 에너지원별로 최대 80%까지 지원되며, 자부담은 가정용 주택기준으로 △태양광 약 170만원 △태양열 약 160만원 △지열 약 550만원 정도 소요된다. 사업 신청은 건축물 소유자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건축물대장 등 구비서류를 발급받고,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신청서식 및 자세한 내용은 영주시청 누리집(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상자 선정은 서류검토와 현장 확인(한전계통연계 가능 여부 등)을 거쳐, 한국에너지공단 평가를 통해 올해 11월경 공모사업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단, 사업비가 축소 등으로 인해 대상자가 초과될 경우 인터넷 무작위 추첨을 통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금원섭 일자리경제과장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전기요금 및 난방비 부담을 줄이고,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그린에너지 도시조성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영주시는 2022~2025년까지 4년 연속, 해당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4년까지 총 1140개소에 신재생에너지를 설치 완료했으며, 2025년에도 358개소에 대한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영주시는 지난 14~24일까지 영주시민운동장 내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종별복싱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대한복싱협회와 영주시복싱협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중.고등부 경기는 지난 14~19일까지 400명이, 대학.일반부는 20~24일까지 300명이 참가해 열전을 펼쳤다.
영주시는 최근 영주시 민원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 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영주소방서 3층 강당에서 진행됐으며, 시민 응대의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민원 담당 공무원 30여 명이 참석해 응급상황 대응 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교육은 영주소방서 소속 응급처치 전문강사가 진행했으며, 단순 이론 중심을 벗어나 실제 상황을 대비한 실습 중심의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석자들은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일반인이 수행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기도폐쇄 시 응급처치(하임리히법) 등 다양한 응급 상황에서 필요한 실습을 수행했다. 권명옥 새마을봉사과장은 "응급상황은 예고 없이 발생하며, 대처 여부에 따라 시민의 생명이 좌우될 수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제일고등학교는 본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최근 본교 다목적실에서 '2025학년도 학교 설명회 및 학부모 총회'를 개최했다. 27일 영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학교 설명회 및 학부모 총회에서는 2025학년도 영주제일고등학교 연간 교육활동 안내 및 교육과정 운영 방향, 학교생활기록부 기록 방법, 대입전형의 이해 등 학교의 교육활동을 다방면에서 살펴봤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영주제일고등학교의 학부모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자녀의 고등학교 생활에 대해 평소 궁금했던 점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영주제일고등학교의 학부모들은 이번 학교 설명회를 통해 본교의 최소 성취수준 보장 지도 계획, 교육과정 편성표 등을 살펴보며 본교의 교육과정에 대해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영주적십자병원이 산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의성군 의성임시청사 대피소에 이동진료소를 설치해 긴급 의료 지원에 나선다. 27일 영주적십자병원에 따르면 의사, 간호사와 행정요원으로 구성된 재난대응의료팀은 산불 피해 주민과 대응 요원을 대상으로 진료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재난 장기화를 대비해 만성질환 진료도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장석 원장은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과 화재진압으로 호흡기 이상 등의 어려움을 겪는 방재요원, 봉사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긴급 진료서비스와 더불어 앞으로도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령군은 지난 26일 고령군청 민원실에서 군청 직원 대상 심리지원 '찾아가는 숨터' 첫 시작으로 직원 25명 대상으로 실시했다. '찾아가는 숨터'는 최근 악성 민원 증가, 직장 내 갈등으로 업무 스트레스에 따른 직장인 상당수가 스트레스로 인한 번아웃증후군(정서적 탈진)이 가중된 상황으로 스트레스 비중이 높은 직원 대상으로 근무시간 중 숨을 한번 쉬고 쉼을 가질 수 있는 기회로 마련됐다. 직무 스트레스 누적 등으로 우울,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나타난 직원에게 검진 및 상담서비스 등 전문적인 심리지원 제공으로 정신질환을 사전에 예방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2025년 주요사업으로 선정돼 운영한다.